안녕하십니까?
평회원 신동재입니다.
우여곡절 끝에 36차 모임이 있었습니다.
이 뜻깊은 정모에 오신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또한, 끝까지 참석한다. 안한다 기별도 안주시고 기습적으로 참여하신 우리 노래만들기님께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비록 11명이 모인 자리지만, 2019년 5월 제35차 정기모임 이후 만 5년 여 만에 함께하는 자리를 마련하게 된 것을 매우 다행스럽게 생각합니다.
이 작은 시작이 다시 단체 티 입고 밤새 노래부르며, 함께 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만, 체력이 받쳐주지 않는 아쉬움이 크네요.
500만년 가자던 우리 캐치프레이즈가 세월 앞에 꺾여하는 것을 두고만 볼 수는 없었습니다.
우리 모두가 하나되어 다시 공연도 하고, 우리의 노래 우리의 추억, 우리의 역사를 다시 써 나아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젊은 회원들이 다시 돌아올 수 있는 멋진 동아리로 다시 거듭나야 합니다.
1. 노래만들기님
- 비타민 열심히 먹겠습니다. 항상 처음 처럼 운동과 일 열심히 병행하시는 모습이 아름답습니다.(고혈압 약도 꼭 챙겨드십시오.)
- 회비에 찬조금 까지 물심양면으로 챙겨주심에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 형님 덕분에 장작도 빨리 피우고 고기 맛있게 먹었습니다. 먼 길 무사히 도착하셨는지 모르겠군요?
2. 푸우 님
- 정말 고생많으셨습니다. 아침부터 막히는 길임에도 장장 6시간여를 달려서 멀리 잡은 완주까지 와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3. 노래하는 자유님
- 자유님의 직업 특성상 연락이 잘 되지 않아 오실까 못 오실까? 걱정이 많았습니다.
- 이렇게 자리를 빛내주셔서, 맛있는 요리와 함께한 장보기 까지 산적님이 소개해준 벚꽃길 까지 좋은 추억 많이 남겼습니다.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4. 산적님
- 회비를 비롯하여 두둑한 찬조금 등 후원까지 물심양면으로 지원해주심에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 제가 전라권역에 있는 동안 많은 추억 쌓았으면 좋겠고, 여건이 된다면 1번 더 정기모임을 개최하고 제가 강원도로 갈 수 있었음 좋겠습니다.
5. 레드아이님
- 새 차 산 기념으로 선물도 주시고 너무 감사합니다. 세월의 흐름 만큼 승수와 승수 동생도 건장하게 컷다고 하니 격세지감을 느낍니다. 부디 건강하시길 항상 기원합니다.
6. 이팝나무님
- 자유님과 함께 더불어 음식도 만들어주시고 5월 12일 전남대학고 피크닉 때 뵙겠습니다.
7. 쌀소비촉진님
- 오시던 중에 사고가 나서 참 놀라셨을 텐데 가족들과 함께 오셔서 좋은 추억 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
- 자원이를 보면서 제 어린 시절에 우리 부모님을 떠올리기도 했습니다. 효도해야 할 이유를 다시 깨닫게 되네요.
- 늘 건강하시고, 사고 후유증을 잘 회복하시길 바랍니다. 회비 및 찬조금까지 물심양면으로 신경써주심에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8. 왠지 어덜퍼님
- 먼 제주도에서 사시면서 찬조금까지 보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 지리적 여건으로 참여할 수 없었음에도 우리 회원들을 생각해주시는 마음에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 다음에는 꼭 추억을 함께 나눌 수 있게 되기를 바랍니다.
9. 행복한 나무님
- 비록 건강이 허락하지 못하여 참석하지는 못하셨는데, 신경써주시고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 다음에는 꼭 함께 하기를 기원합니다.
10. 청산님
- 늘 끝노래의 마음을 써주시는 정신적 지주. 이번에 참석하시려고 많이 노력하셨는데 불발 되어서 매우 아쉽습니다.
- 다음에 함께 하게 되길 기원합니다.
11. 국화꽃향기님
- 이번에 오시려고 했으나, 부득이하게 불참하셨습니다만, 다둥이 맘으로서의 고충 때문이라는 것을 충심으로 이해합니다.
- 다음에는 꼭 함께 하시게 되기를 기원합니다.
12. 너굴탱구리님
- 사전투표 기간이라 투표참관인으로서 활동하시는 문제로 인해 본의 아니게 불참하시게 되어서 안타까운 마음을 금할 길이 없습니다. 다음에 꼭 함께 하게 되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끝으로 저의 소회를 밝힙니다.
우여곡절이 정말 많았습니다.
코로나 이후 숙박업체의 숙박 요금체계 자체가 바뀌고 물가 상승의 압력까지 동반되면서, 정말 쉽지 않은 정모였습니다.
작년 10월과 11월 경 개최를 해보려다가 좌초된 이후에 정말 고심을 깊이 했습니다.
그런데 장소섭외에 급물살을 타게 된 것은 이팝나무님께서 지난 2월에 사직골에서 미소님과 저와 이팝나무님이 만 났던 날에 이번 정모장소인 92유황펜션을 저에게 소개해주었고, 그 덕택에 무난하게 정모를 무사히 마쳤다고 생각합니다.
비록 운영자는 아니지만 5년 전 제35차 정모 때도 쉽지 않았는데, 우리 끝나지 않은 노래 정모 역사 중에서 가장 오랜 공백기가 있었고, 가장 열기가 식은 상황에서 개최되는 지라 많은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카페를 탈퇴하거나 연락처가 변경되신 분들도 무척 많았고, 어찌된 영문인지 다음에 끝노래 멤버들의 그 많던 전화번호가 다 사라지고 없고 일부만 남은 상황이라 푸우형님과 제가 단톡방을 만들고 움직이는 일 자체가 매우 고되고 힘들었습니다.
이 기회를 빌어 이팝나무님에게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이번에 전면에 나서서 움직여 보면서 느낀 점은 그 간에 운영진을 거쳤던 노래만들기님을 비롯해 푸우님, 이팝나무님, 민지님, 우린참사랑, 왠지어덜퍼님 등 여러 운영자님들의 노고를 새삼 깨닫게 되었습니다. 20년 동안 역사를 만들어온 운영진들의 노고에 진심으로 아낌없는 박수와 찬사를 보냅니다.
이번 정모 규모는 조금 작았지만, 다시 점점 커져서 우리가 단체티 입고 함께 족구도 하고, 피구도 하고 노래도 부르고 그랬으면 좋겠습니다.
새로운 20년의 역사를 잘 써 내려갑시다.
참석해주신분, 아쉽게 불참하신 분들, 그리고 다음에 함께 할 예정인 우리 회원님 모두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하면서 오랜만의 정모 후기를 마무리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첫댓글 세월참 빠르군요 벌레님 의경 아이었나요?
의경은 아니고 경비교도대 있었죠
아 그렇군요
벌써 20년 전일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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닉네임을 바꾸신거죠 저를 아시는거 보면 ㅋ
그러게요 잘알죠 방금 자유님과 통화했어요
제 번호 아시면 전화주세요!
전화번호 몰라서 이러고 있죠
삭제된 댓글 입니다.
외계소년 옆에 계신 남성분이시군요
삭제된 댓글 입니다.
하필 청주교도소 군복무 중일때라서 단체티를 못입어봤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