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네츠크인민공화국 발표.."치료 했지만 지병으로 숨져"
자칭 도네츠크인민공화국(DNR)의 러시아 모스크바 주재 대사관. © AFP=뉴스1 © News1 강민경 기자
(서울=뉴스1) 강민경 기자 = 우크라이나 동부 돈바스의 친러시아 분리주의 지역에 억류돼 있던 영국인 자원봉사자 1명이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자칭 도네츠크인민공화국(DPR)은 폴 유리(45)가 구금 중에 사망했다고 15일(현지시간) 밝혔다.
우크라이나에서 피란민 구호 활동을 하던 유리는 지난 4월 말 우크라이나 남동부 자포리자주의 검문소에서 러시아군에 붙잡혔다. 이후 용병 활동을 했다는 혐의를 받고 기소됐다.
DPR 측은 "유리는 당뇨와 호흡기, 신장, 심혈관계 문제로 고통받고 있었다"며 "그가 저지른 범죄의 심각성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유리에게 적절한 의료 지원을 했으나, 그는 지난 10일 사망했다"고 주장했다.
유리와 연락하던 비영리 구호단체 프레시디움 네트워크는 지난 5월 ITV 인터뷰에서 "(유리가) 당뇨병을 앓고 있다"고 언급한 적이 있다.
영국 BBC방송은 프레시디움 네트워크의 설립자인 도미니크 번을 인용, 유리가 우크라이나 남부 검문소에서 억류됐던 자원 봉사자라고 보도했었다. 유리와 함께 같은 검문소에서 붙잡힌 또다른 영국인 딜런 힐리(22)도 현재 같은 혐의로 구금된 것으로 알려졌다.
번은 유리의 죽음과 관련해 "정말 우려스러운 소식"이라면서도 "아직 어떠한 당국으로부터 유리의 죽음을 둘러싼 사실은 검증되지 않았으며 진실을 밝히기 위한 조사가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한편 DPR에서는 영국인 2명과 모로코인 1명이 우크라이나 측의 용병으로 활동했다는 혐의로 붙잡혀 사형을 선고받았다.
past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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