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때 줏어오기 놀이를 잘 했다.
망한 사무실서 버린 책상 들구와서 깨끗히 세척후 사용 했드랬고.....
얼마전 철수하는 식당에서 들고 나온 물품을 보면....
에어컨 10년된거 -_-;;; 실외기 10년 된거 -_-;; 웅진 코웨이 업소용 냉온수 정수기 ... 아마 10년 11년
자외선 컵 살균기... 공기밥 보온기-_-;;;
아부지 아시는 식당이 문을 닫는데, 어떻할꺼냐 라는 말에 싹다 들고 오면 안되까요? 했으나
개고기 보관하던 냉장고는 들고와 봤자 별로 일듯 싶어서 놔두고 이것들만 용달 시켜서 집에 짱박아 둿다. 10년의 세월 그대로... 또 고기 집인 관계로.... 기름때가 꼬질 꼬질 덕지 덕지 끼어 있으나...
중고로 팔아도 용달비는 뺄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심정 ㅠ.ㅠ
상태가 이리 안좋을지는 몰라쓰 ㅠ.ㅠ
누구 그라인더랑 커피머신 버리면 줏어와야 하는데... -_-;;; 오븐도 누가 버리면 좋은데....
날 풀리면 이것들 싸악 수리하고 세척해야 하는데....세척해 봣자 졸라누리 라는 색이 나올텐데 뭔가 방법이 없으까? 커버만 재도색을 해? 열처리 까정 할라면 귀찮은데...
에어컨은 딱지가 AS 안내딱지가 95년것이 붙어 있는걸 봐선 95년 구매라 생각 되는데
용량이 11000kcal/3900W 라 한 30평형과 35평형 사이의 녀석 인데.... 고장만 없다면 여름철 오버쿨러링이 예상되겠고, (20평 공간 지하에 30평형 틀어 놓으면 작살이지)
냉온 정수기는 기기를 열어봐야 겠지만, 물통세척및 각 파이프 전부 교체하고, 필터 교체하면 쓸만하지 않을까? 물론 외관 재도색이나 PB-1으로 손 안보이게 닦던지 노력을 필요 할꺼고...구형이라 필터 3개만 쓴다네? 자외선램프 튜닝해도 좋을듯 싶고
온장고는 원래는 공기밥 넣어두는 녀석인데 상태 양호 깨끗하니, 팔면 얼마에 팔 수 있을까? 아님 개조해서 써먹을 방법을 찾아야 겠고,
자외선 컵 살균기는 상태 양호하긴 한데 그냥 스뎅 이라 좀 외관 이쁘게 꾸며서 쓰면 되겠고.....
줏어오기 놀이 재미있슴다 으허허허...
첫댓글 줏어오기 좋아 하는데... 대전엔... 마땅히 줏을게 없네여 ㅡㅡ;;; 누가 자동머신 하나 안 버리나 몰라여... 쩝...
황학동 중앙시장 고물상 가봐봐!.........키로수로 달아서 넘기더라.......잘만하면. 한달이면 몽땅 줍고도 남을듯....! 난중에 가게차리면...손님도 중고로 받아라..신삥은 받지말고..잉!
손님은 중고가 좋습니다. 새손님 보단 중고손님.. 단골이 훨씬 낫죠 행님 쫌이따 가겠습니다.
그 중고손님도 나름인지라 잘못 걸린 중고손님같으면 찡찡대기 일쑤..
난 신삥이 더 낫던뎅...ㅎ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