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 </p><p style="text-align: justify;">【 앵커멘트 】 최근 미국과 유럽이 폭설과 한파로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기후 위기가 불러온 재앙을 다룬 영화가 현실이 됐다는 말까지 나오는 상황입니다. 최희지 기자입니다.</p><p style="text-align: justify;">【 기자 】 평범했던 도시에 연일 폭설이 이어지더니, 어느새 건물까지 눈으로 덮여 꽁꽁 얼어붙었습니다.</p><p style="text-align: justify;">지구온난화가 불러온 기후재앙을 담은 영화 '투모로우'의 한 장면입니다.</p><p style="text-align: justify;">호수를 향해 쏟아지던 폭포가 그대로 얼어붙었고, 나무부터 벤치까지 눈으로 덮인 미국 뉴저지.</p><p> </p><p style="text-align: justify;">눈길에 자동차가 미끄러지고 급기야 비행기까지 비상착륙해 도로 한가운데 내려앉았는데, 영화의 한 장면을 재연한 듯합니다.</p><p style="text-align: justify;">▶ 인터뷰 : 보스턴 시민 - "너무 추워서 마치 감각이 마비된 것처럼 차갑다는 느낌조차 들지 않습니다."</p><p style="text-align: justify;">유럽도 혹독한 북극 한파에 시달리고 있습니다.</p><p style="text-align: justify;">스페인은 폭설로 차량이 도로에 묶이자 군용 차량까지 동원해 진화작업에 나섰습니다.</p><p style="text-align: justify;">독일은 마을 전체가 눈으로 덮이면서 300여 편의 항공편이 취소됐고, 파리의 호수도 꽁꽁 얼었습니다.</p><p style="text-align: justify;">▶ 인터뷰 : 파리 시민 - "기분이 좋지 않습니다. 너무 피곤하고 추위 때문에 빨리 걸을 수가 없습니다."</p><p style="text-align: justify;">지난해 지구온난화의 여파로 역사상 가장 뜨거운 여름을 보냈던 미국과 유럽이 올겨울엔 폭설과 한파란 또 다른 자연재해로 고통받고 있습니다.</p><p style="text-align: justify;">MBN뉴스 최희지입니다. [whitepaper.choi@mbn.co.kr]</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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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온난화에 폭설에 한파에
점점 더 심해지니 걱정입니다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행운번호 302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