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혼여행지: 터키(자유여행)
날짜: 3/5-3/12
비행기편: 터키항공
일정: 이스탄불, 카파도키아
만족도(10점만점):9점
★신혼여행 후기★
준비물: 바지2벌, 티셔츠4벌, 캐리어2개, 수건,세면도구(화장품은 샘플로 준비, 비누,치약은 현지에서구입)
가이드북(세계를간다'터키'편), 수첩,연필,지도,로밍폰준비(임대로밍폰은 3개월전준비해야함),
슬리퍼(화장실에 슬리퍼가없다는 소식을 사전에 입수), 빗, 계산기,양말,속옷,썬크림(꼭꼭!!!), 디카, 충전기
힙쌕,썬그리,모자, 한국을 알릴수있는 작은선물(<-이거안가져가서 좀 후회함)
터키항공: 직항으로 10시간 40분가량 소요됨(터키항공 기내식2번제공, 좀 작은비행기라 불편함, 승무원들
표정없음 ㅡㅡ;;) 두명이 세금포함해서 240정도 들었네요.
날씨:우리나라와 거의 흡사함 이스탄불은 서울보다 조금 따뜻, 카파도키아는 조금 추움
환전:유로가 강세!!!! 우리나라에서 리라로 환전을 못해서 달러도 고려하다가 유로가 강세라는 소식을 듣고 유로로 준비함
(내가환전한 방법 - 인터넷싸이버환전소 이용하자 50%할인해줬음, 우리나라돈으로 150만원가량을 유로화시켰더니 1030유로 받음 1468원 정도였을때 환전했었음 나중에 추가로 30만원 더 환전해갔어요.
추천 환전방법 - 우리나라에서 시티은행이나, HSBC 은행계좌 개설후 현지에서 ATM기로 뽑으면 더 환율이 좋다고함
시티은행갈 시간이 없어서 하루전날 환전했음)
음식:빵,고기,버터 좋아하는사람은 굿!!
아침식사의 구성이 대부분 바게트빵+달걀하나+오이3조각+토마토3조각+잼+버터+치즈 + 커피 OR 차이라는 터키티
치즈가 너무 짜서 그냥 먹을 수 없을 정도임
고기는 맛있지만 향료가 좀 심합니다.
케밥이 가장 유명하다고 해서 일반케밥과 고등어케밥을 먹었어요. 가격은 둘이 천차만별
일반케밥 18리라, 고등어케밥 3리라 하지만 고등어케밥이 더 맛있었어요
시차:우리나라와 7시간차이에요.
교통편: (제가이용한교통편) 메트로(지하철), 트램(지상전차), 오토뷔스(버스)
메트로와 트램의 토큰을 제톤이라고함> 1.3리라
오토갈에서 다른도시로 이동시 오토뷔스를 이용하심 됩니다. 전 야간버스이용해서 카파도키아로 넘어갔다옴
오토뷔스는 회사가 정말 많은데 그중 유명한 곳이 METRO사(지하철아님), 좀 싼곳 KENT 등 이 있습니다.
숙소: 이스탄불 - 케르반게스트하우스(더블룸 60유로) : 좀 비싸지만 매니저인 세바하틴이 참 잘해줍니다. 그렇지만
주인이 가끔오는데 카펫이나 세라믹등 선물을 사라고 자꾸 유도합니다. 좀 기분 그랬음.
어떤사람이 튤립게스트하우스가 괜찮다고 하던데 가격은 잘 모르겠어요.
카파도키아 - SOS팬션(더블룸 60리라) 주인이 참 좋은사람이란 인상을 받음 오토갈까지 픽업도 해주고 완전 친절함
SOS팬션에는 한국분들이 많이 오는듯하구요 트래블러스팬션이란 곳도 좋은 후기가 많던데 일본인들이
좀 많은 편입니다.
>>이스탄불 볼거리
트램-베야짓역 : 그랜드바자르 (우리나라 동대문같은 곳), 이스탄불 대학
슐탄아흐메트역 : 아야소피아 박물관, 블루모스크, 토프카프궁전, 지하궁전
에미노뉴역 : 이집션바자르
트램의 공항반대쪽 끝역(이름이 기억안남) : 돌마바흐체궁전
그랜드바자르 : 정말 미로처럼 빙글빙글 돌아가면서 물건이 많아요. 주요 살거리는 보석류, 카펫류, 세라믹, 열쇠고리, 컵세트
스카프 등
이스탄불대학 : 주변만 맴돌다왔는데 학생증이 있어야 입장가능한듯합니다. 정문에서 검사함
아야소피아박물관 : 입장료 10리라, 그리스정교와 이슬람교의 미묘한 조화를 이룬 박물관. 아름다운 박물관의 내부를
마구 사진으로 담아왔음
블루모스크 : 야경이 아름다움. 입장료는 없지만 그닥 볼건 없었음.
토프카프궁전 : 궁전이 넓었고 이리저리 돌아다니면서 볼거리가 많았음 정원도 아름다움.보석관에 있는 보석들이 정말
인상적이었음. 정말 여자들의 눈을 혹하게 하는....^^ 입장료 10리라
지하궁전:입장료가 10리라이지만 정말 볼것없음. 메두사머리가 거꾸로 박혀있는것. 옆으로 누워있는것만 보는데 10리라라니
어이없었음
이집션바자르: 그랜드바자르는 널직하지만 여긴 아기자기함. 우리나라 재래시장같은 분위기. 양념시장으로 많이 알려져있는
데 무슨 양념인가 했더니 밤이나 과일 말린거 파는거랑 과일, 씨 등도 많았음
돌마바흐체궁전 : 입장료20리라(하렘관람포함), 특이한건 사진찍는 권리를 사야함 6리라, 6리라 아까워서 첨부터 열심히
찍어댔는데 정말 찍어댈만한건 수두룩 했음 궁전이 이런거구나 하는느낌. 오래된 디카지만 디카 배터리
다 떨어져서 핸폰으로 찍어댐. 이 궁전은 슐탄의 거처인데 하렘이라고해서 첩들의 아파트도 볼만했음
유의할점은 단체로 무리를 지어 한정된 수의 사람만 관람하게하는데 영어나, 터키어로 가이드를 주로해줌
사진찍느라 늦어서 가끔 눈치 엄청 받았고 카펫만 밟고 가야되는데 바닥 직접 밟았다가 혼났음
월요일 휴관일이라 못보니 주의하세요. 월욜날 헛탕치고 와서 열받았어요.
★알짜정보 : DIA라고 해서 일반 가게말고 할인마켓이 있는데 거기가 참 싸더라구요. 일반 가게의 음료수가 2리라인데 DIA는
1리라에요. 골목골목 누비고 다니시다보면 빨간 간판의 디아를 찾으실겁니당
★음식점: 슐탄아흐메트 지역은 관광객이 워낙많다보니 음식값도 비싼데 거기서 걸어서 2-3정거장 걸어가면 더 싸고
맛있는 음식점이 많으니 구경한다셈치고 다니시면 좋습니당
>> 카파도키아
이스탄불에서 10시간가량 버스를 타고 갈수있는곳입니다.
카파도키아는 지역이 워낙넓어서 발로 걸어다니다보면 해가 저물정도라서
이 지역에가시면 투어를 하시는게 좋다고들 합니다. 저역시 신행이라서 투어 3개를 했네요.
주의하실점은 카파도키아에서 큰 오토갈(버스정류장)은 네브쉐히르라는 곳이라고 해서 괴레메로 가는 직행버스를 타도
네브쉐히르에서 몽땅 내리게 해서 투어나 숙소로 사기를 치는경우가 빈번하다고 하네요.
저도 당할뻔했어요 ^^
1) 그린투어 (9:30-6:00)
전반적으로 넓은 지역의 투어입니당. 파노라마,비둘기집, 스타워즈촬영지, 지하도시, 계곡하이킹 등
잘 짜여진 투어라는 인상을 받음. 몽땅 영어로 가이드. 가격은 1인당 50리라
2) 벌룬투어 (5:30 벌룬불기 시작, 6-7시 사이에 탑승, 숙소까지 픽업해주면 8시반가량됨)
하도 유명하고 높은곳을 좋아하는 저로서는 신랑이 무섭다고 해도 마구 밀어부쳐 진행하게된 투어
하루에 1,2회 운행해서인지 무지 비쌈
150유로(리라X)/1인
가격대비로는 살짝 아쉽지만 덕분에 기암의 아름다운 풍경을 맘껏구경함
끝나고 와인으로 자축도하고 사진도 찍고
사진찍는거 3.5리라에 판매함
3) 레드투어 (9:30-4:30)
그린투어에 비하면 볼게 너무 없음
버섯바위만 좀 특이하고 다 돌만 보다가 끝남
계곡투어라는 투어의 속성때문인듯한데 투어가 너무 빈약하다보니 점심이 부페로 잘나옴
부페는 정말 맛있었지만 투어가격이 그린투어와 동일한 50리라
우선 생각나는데로 썼는데요.
뭐 저도 신혼여행겸, 제 생애 첫 여행이라서 나름 욕심좀 부려서
처음에는 코스를 이스탄불-카파도키아-파묵칼레-셀축,에페스-이스탄불 로 짰다가
신랑이 힘들다고 이스탄불, 카파도키아를 헤집고 다니다가 왔는데요
도시 두개만 봤지만 정말 재밌었어요.
썬크림 안바르고 다니다가 얼굴이 새카맣게 타서 완전 현지인처럼 하고 다니지만 정말 힘든만큼 좋은 구경
많이 한것같습니다.
여러분도 자유여행들 많이 가세요 ^^
우선 여기까지! 사진은 다시 올릴께요
첫댓글 넘넘...부러워요..터키 자유여행....ㅋㅋ 저두 터키 가고싶어요..
님도 신행말고로라도 꼭 가보세용~
저도 터키로 고고싱~~ 전 이스탄불, 카파도키아, 안탈리아.. 이렇게 3곳 갈 예정인데.. 가봐서 빡빡하면 안탈리아 포기할 예정입니다~~ 기대 만땅~~~느흐흐흐흐흐흐
님 슐탄아흐메트역에 내리면 인포메이션이 있어요. 거기에서 무료로 이스탄불 볼만한곳 지도 주니깐 꼭 가세요~
와...by님 터키 가세요?? 좋으시겠당....나두 마흔 되기전에 터키로 날아가고 싶어요.
저두 마흔 되기 전에 고고 씽 할수 있을까여~~^^가고푸당~~
사진먼저 보고왔어요^^ 관광을 많이하고 오셨더라고요.. 좋으셨겠당..
저도 5월에 자유여행으로 터키가요... 지금 계획으론 이스탄불, 카파도키아, 페티예, 에페소,, 마지막 에페소는 너무 힘들거 같아 고민 중에 있고요. 님글 보니까 완전 기대되고,, ㅋㅋ 저도 갔다와서 글 올릴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