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예·치의예·한의예 계열은 졸업 후에 안정된 지위와 사회적 명성이 보장되기 때문에 정시모집에서 학생들의 지원율이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각 대학들이 정시모집 요강을 확정 발표하지 않았지만 한국대학교육협의회에서 발표한 전형계획을 기준으로 의치한계열의 2009학년도 정시모집 전형방법과 지원전략을 알아보자.
1 1등급도 품질이 있다!
08학년도는 등급제 수능이라 각 등급별 %로 인해 1점이 무척 중요했고, 전 영역에서 고르게 등급을 받는 것이 중요했다. 그러나 점수제로 회귀한 09학년도 수능에서는 전 영역에서 고르게 %를 획득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표준점수나 백분위에서 고득점을 받는 것이 더 중요하다. 또 수리와 과학탐구의 반영비율이 의치한 계열에서 당락을 결정하기 때문에 높은 점수를 얻는 것이 대단히 중요하다.
2자신에게 유리한 전형요소를 확인하자!
2009학년도 정시모집에서는 2008학년도와 마찬가지로 수능 우선선발 전형을 실시하는 대학들이 있다. 서울 소재 주요 대학들은 모집정원의 50%까지 수능 우선선발로 모집한다. 수능 우선선발 실시 대학은 경희대, 고려대, 성균관대, 연세대, 중앙대, 한양대 등이다.따라서 지원 대학을 결정하기 전에 각 대학별 환산기준으로 학생부와 수능 성적을 환산한 후 자신에게 유리한 전형요소가 적용되는 모집단위를 선택해야 한다.
3자신에게 유리한 수능 반영방법(3+1과 2+1)과 영역별 반영비율을 확인하자!
2009학년도 정시모집 의치한계열에서 대학별 수능반영 영역에 대한 구분은 외형적으로 '3+1체제(언수외+과)'와 '2+1(수외+탐)체제'로 구분된다. 따라서 수험생의 입장에서 보면 자신에게 유리한 체제를 선택해서 지원해야 하는 것이다. 지원할 대학을 결정하기 전에 자신의 영역별 수능 성적에 대해 냉정하게 분석해야 한다.
4면접고사의 영향력을 확인하고 준비 하자!
2009학년도 의치한계열 정시모집에서 합격과 불합격을 결정할 수 있는 또 하나의 요소는 일부 대학에서 실시하는 면접고사이다. 이는 의치한 계열에 지원하고자 하는 학생들의 성적이 최상위권이어서 환산점수 1점 사이에도 많은 수험생이 있을 수 있고 동점자도 존재할 수 있기 때문이다. 면접고사는 고득점 대에 비슷하게 몰려있는 수험생을 변별해내기 위한 대학의 도구라고 할 수 있다.
5동점자 처리 기준을 꼼꼼히 살펴라!
의치한 계열에 지원하고자 하는 학생들의 성적은 최상위권이어서 다수의 동점자가 나올 가능성이 크다. 따라서 각 대학의 동점자 처리 기준도 간과하지 말고 꼼꼼히 살펴보는 것이 중요하다.
6경쟁률은 낮아졌지만 합격 컷은 높다!
최근 2년 의치한 계열 전체 경쟁률은 소폭 낮아졌다. 일반적으로 경쟁률이 낮아지면 합격 컷은 내려가는 현상을 보이지만, 의치한계열의 경우 의치학 전문대학원으로 바뀐 대학이 늘어나면서 모집정원이 줄고 있어 2009학년도 의치한 계열의 합격컷은 소폭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