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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년 생이면 ..
인자 서른이 되겠네요 .ㅎ어 ㅡ
그것도 여자 ..
제목 ㅡ 술빵 냄새의 시간
컹컹 우는 한낮의 햇빛,
달래며 실업수당 받으러 가는 길
을지로 한복판 장교빌딩은 높기만 하고
햇빛을 과식하며 방울나무 즐비한 방울나무,
추억은 방울방울 *
비오는 날과 흐린 날과 맑은 날 중에 어떤 걸 제일 좋아해? **
떼 지은 평일의 삼삼오오들이 피워 올린 하늘
비대한 구름떼
젖꽃판 같이 달아오른 맨홀 위를 미끄러지듯 건너
나는 보름 동안 아무 것도 하지 않았습니다
나도 후끈 달아오르고 싶었으나 바리케이드,
가로수는 세상에서 가장 인간적인 바리케이드
곧게 편 허리며 잎겨드랑이며 빈틈이 없어
부러 해 놓은 설치처럼 신비로운 군락을 이룬
이 한통속들아
한낮의 햇빛을 모조리 토해내는
비릿하고 능란한 술빵 냄새의 시간
끄억 끄억 배고플 때 나는 입 냄새를 닮은
술빵의 내부
부풀어 오른 공기 주머니 속에서 한잠 실컷 자고 일어나
배부르지 않을 만큼만 둥실,
떠오르고 싶어
*1991년에 발표된 일본 애니메이션 제목.
** '추억은 방울방울' 에 나오는 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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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빵 냄새의 시간’(김은주, 동아일보 당선작)
“컹컹 우는 한낮의 햇빛, 달래며 실업수당 받으러 가는 길”에서
‘달래는’이 무엇을 달래는 것인지가 명확하지 않다.
만약, 햇빛을 달래는 것이라면
‘햇빛,’에서 ‘,’를 삭제해야 한다. ‘컹컹 우는’의 표현이 잘 와 닿지 않고 있다.
햇빛이 컹컹 우는 상황이 억지스러워 보인다.
독자에게 설명이 필요한 문장이라면 이미 시어로서 실패한 경우이다.
“햇빛을 과식하며 즐비한 방울나무”에서 ‘즐비한’의 기본형 ‘즐비하다’는
‘빗살처럼 줄지어 빽빽하게 늘어서 있다.’의 뜻이다.
그러므로 ‘즐비한’의 뒤에는 복수형의 명사가 와야 자연스럽다.
‘즐비한 방울나무들’이 잘 어울리는 문장이라는 생각이다.
박인과 문학평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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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동의 사투리 써서 맘대로 분석
1.제목
=술빵 냄새의 시간
우선 제목만으로는 도저히 내용을 짐작하기 힘드네요 .
당연히 무엇을 먹자는 내용이 아닐것 같잖습니까
다만 술빵이라는것이 분명 냄새를 가지고 있는 음식이고,
'음식의 시간'이라고 하니 몇 가지는 대충 예상하고,
제목으로서는 '괜찮다''특이하다''이상하다' 느끼면서 읽어야겠죠
2.본문
1 행 ㅡ 컹컹 우는 한낮의 햇빛,
일명 강제도입이라고 하죠.빛이 운다고 하는거라우.
상인들이나 기업에서 쓰는 몹쓸 화법 같은디요.시 쓰는 사람들 이런거 많이 씁디다.
(예:냉장고와 낙타를 선정하고 특성을 강제교합하는 방식)
-결과로 냉장고에서 수도꼭지 틀면 물이 나오는 제품이 생산 됨
제가 개인적으로 가장 싫어 하는 시어들입니다.
사유와 강제낑기기는 다르 다 생각해부요.
첫 행 부터 저는 비위 트러질 대로 트러진채로 읽어야 합니다 ^^
컹컹은 짐승의 짖는소리라고 봐야 하거든요.
거의 모든 글쓰는 사람들은 '컹컹'을 개가 짖는 소리로 씁니다.
시를 쓰는 당자자가 햇빛이 우는 소리라고 하니까 ....시라고 하니까 이해 해야죠.
빛이 개처럼 컹컹 짖는것도 아니고 우는 한낮의 빛이랍니다.
화자는 오줌을 싸는지 누는지도 구분을 못 하리라 장담합니다.
사람은 누고 ..짐승은 싸는거죠 ..댄장 ㅡ.ㅡ
그래도 시라고 하니까,시라서 ...
한낮의 햇빛
오전 9시부터 오후3시까지 한낮이라고 하면 대충 맞습니다.말하자면
햇빛은 본래 낮에 있는것으로 여기면 되지 않을까요.
그럼 당연히 한낮은 불필요하게 됨니다.
또한,
햇빛이 컹컹우는이라고 표현 할 바에는 .
'햇빛과 한낮'이라는 단어도 그녀만의 강제도입 방식으로 표현 해야 맞습니다.
굳이 정확하게 말하자면,
화자만의 시어로 햇빛과 한낮까지 사유에 넣어부럿써야 된다는 말이죠 ㅡ.ㅡ
아무튼 화자는 무슨 이유에서인지는 모르겠지만,
(뒷 부분에서 설명해 줄지도 모르지만=결국 설명 없습니다)
햇빛이 컹컹 우는 한낮에 있습니다.
2행 ㅡ달래며 실업수당 받으러 가는 길
내용상 화자가 햇빛을 달래며 간다네요.
쉼표의 잘못은 위에 설명 되었으니 저는 안할랍니다.
재주가 정말로 꽃 피우는 화자입니다.
정말 재주 좋다면 '실업수당'이라는 것도 자신만의 표현을 살려서 썼어야 하는거 아닌지요.
(예:컹컹 우는 실업수당,,,컹컹 우는 달렘)
더이상 읽기 싫지만 , 아무튼 시라고 하니까 ...읽어야죠.
3행- 을지로 한복판 장교빌딩은 높기만 하고
햇빛 정도는 컹컹 우는것을 쉽게 하더니 ,한복판이나 ,건물 높은것은 강제도입을 안시켰죠.
빌딩이라고 하면 우리나라에서 통하는 말이니 할 말 없긴 해도 ..외래어입니다.
하여간에 그것도 글 쓰는 사람 맘대로 하면 되는거니까 ..ㅡ.ㅡ
4행- 햇빛을 과식하며 방울나무 즐비한 방울나무,
이 시는 행만 있을뿐 연구분이 없습니다.
그래서 독자는 여분을 느끼지 않고 곧 바로 화자의 설명에 그대로 넘어가게 되있습니다.
그것이 화자가 원하는것인지는 모르겠습니다.
방울나무가 즐비한 모양인데...두번 반복하는것이 제일 쉬운 강조법이긴 합니다.
여러개라야 즐비하게 되니 ..어퍼스트로피 에스 = 복수형이 필요하겠지라우 ㅡ.ㅡ
나무들 ~!!!
여기까지가 화자가 경을 설명하고 무엇을 하려고 하는지 나타나 있죠
평일에 그것도 맑은 날
(버즘나무=방울나무가 을지로에 있는지는 모르겠습니다.추억의 대상이라면 설명이 없습니다)
뒤에 나오는 시어들에 있지만,
비대한 구름떼가, 햇빛을 과식하는 나무가 버젓이 있는 날씨인데 ,
비대한 구름떼가....
어찌 되었간에 을지로에 있는 한복판의 어느곳으로 실업수당을 받으로 가는 모양입니다.
5행 ㅡ 추억은 방울방울 *
ㅡ그런데 방울방울은 화자의 부연설명에 있듯이 일본의 만화영화 제목이라네요
내용을 모르니 ..부연설명을 듯고도 방울방울에서 떠오르는 연상만을 간직하면서
이 시를 계속 읽을 수 밖에 없습니다.
6행 ㅡ 비오는 날과 흐린 날과 맑은 날 중에 어떤 걸 제일 좋아해? **
이행은 내용도 모르는 일본만화에서 나온 대사랍니다. 지이미 .....우짜라고~!
대체 누가 누구에게 묻는것인지 ..
또 답을 원하는것인지 ...
스스로 물었고 스스로 답하려면 하든지 ..
내력없이 추억이 튀어 나오고 그나마 위에 나왔던 방울나무와 똑 같은 방울방울
이래 놓고 다시는 거론 안합니다.
화자는 과연 어느 날씨를 좋아 할까요
7행 ㅡ 떼 지은 평일의 삼삼오오들이 피워 올린 하늘
어느 날씨가 좋냐고 묻더니...하늘을 설명하네요
하늘이라는 시어 역시도 , 자신만의 강제도입식으로 표현하지 ..컹컹 우는것과 뭐가 달라 ㅡ.ㅡ
평일도 그렇고 ㅋㅋㅋ
왜 그대로 사용 했을까 ㅡㅡ
8행 ㅡ 비대한 구름떼
다시, 경을 배치 ..
과식 할 정도의 햇빛에서 ..비대한 구름떼 ..하여간 난해 한 날씨입니다.
9행 ㅡ 젖꽃판 같이 달아오른 맨홀 위를 미끄러지듯 건너
여성 답지요.
젖꽃판이라는 잘 쓰이지도 않지만 아주 적절한 시어로써 맨홀 뚜겅을 묘사 했으니 ..
맨홀이 아니고 맨홀 뚜겅이어야 하는디 ..
맨홀이 달아 오른다면 맑은 날씨는 맞은거 같습니다.그러다 보니 ..
다시 ,비대한 구름떼가 걸리고..맑은 날 무슨 구름떼를 ..어렵네요.
미끄러지듯 건너는 것은 물이나 얼음이 아니고 수당 받으려다 보니 그랫다 치죠.
10행 ㅡ 나는 보름 동안 아무 것도 하지 않았습니다
맨홀 우게서 미끄러지듬마는 뜬금없이 보름간 암껏도 안했다고 하네요
연 구분이 없으니 여유도 없이 내용전환을 읽게 됨니다.긴장감 하나는 끝내 줍니다.
처음으로 내용상 헤메죠
11행 ㅡ 나도 후끈 달아오르고 싶었으나 바리케이드,
우선 , 이거 ..쉼표가 있으니 우선 내용을 다시 확인하게 됨니다.
보름간 암껏도 안했다고 하듬마는 갑자기
'후끈 달아 오르고 싶었는디 바리케이드' 랍니다.
아마도 ,보름 이전의 상태인가 보죠.
바리케이드가 원인이 되는 모양이니 ..설명을 들어 볼까요.
12행 ㅡ 가로수는 세상에서 가장 인간적인 바리케이드
이제서야 바리케이드가 가로수라는 것을 알게 됩니다.
그것도 '세상에서 가장 인간적인'
그것(바리케이드) 때문에 후끈 달아 오를 수 없었나 봄니다
13행 ㅡ 곧게 편 허리며 잎겨드랑이며 빈틈이 없어
14행 ㅡ 부러 해 놓은 설치처럼 신비로운 군락을 이룬
이제는 가로수 = 바리케이드를 설명합니다.
날씨,하늘,구름떼,방울,보름,후끈은 사라집니다.말 그대로 사유가 사라짐니다.
15행 ㅡ 이 한통속들아
무언가 뜻을 같이 하는 무리들을 저하시켜 하는 말이 한통속들인데
가로수=바리케이드들에게 하는 말인지 모르겠습니다.
화자의 말대로라면 '세상에서 가장인간적인'= 가로수 = 바리케이드 =한통속이 되네요
그리고 또 내용상 전개가 바뀌고 본론으로 들어 옵니다.
곧바로 결론을 내 버리구요.
16행 ㅡ 한낮의 햇빛을 모조리 토해내는
17행 ㅡ 비릿하고 능란한 술빵 냄새의 시간
18행 ㅡ 끄억 끄억 배고플 때 나는 입 냄새를 닮은
19행 ㅡ 술빵의 내부
연구분이 없이 또다시 내용이 바뀌었죠.대단해요.
이제서야 제목에서 나오는 술빵이 등장합니다.
술빵냄새의 시간이 한낮의 햇빛을 토해 냄니다.
화자는 가끔 밤중에도 햇빛이 있나 봄니다.걍 빼도 될거 같은데요.
햇빛을 모조리 토해내는 ...한낮의 햇빛을 모조리 토해내는 ..똑 같잖습니까.
밤중의 햇빛을 모조리 토해내는 ..있을 수 없는 말인데 ...
술빵의 내부라는 것이 끄억끄억 배고플 때 나는 입냄새를 닮았답니다.
술빵 냄새의 시간은 비릿하고 능란 하답니다.컹컹우는 빛을 토하구요.
하여간 강제도입의 한계는 반은 되고 반은 되지 않는 시어를 쓴다는겁니다.
한낮,햇빛,술빵,냄새,시간,입,내부 등 같은 단어는 그대로 써야 된다는겁니다.한계죠
20행 ㅡ 부풀어 오른 공기 주머니 속에서 한잠 실컷 자고 일어나
21행 ㅡ 배부르지 않을 만큼만 둥실,
비릿하고 능란한 시간에.
입 냄새 닮은 빵속에서 실컷 자다니 비위 좋은 여자에요.
풀어 오른 '한잠' 공기' 실컷' 일어나' 를 빼어도 내용상 전혀 상관 없겠다 싶구요.
부푼 주머니 속에서 한잠 자고 =부풀어 오른 공기 주머니 속에서 한잠 실컷 자고
배부르지 않을 만큼이라고 했으니.... 소박하게 둥실....쫴끔만 둥실 ..
22행 ㅡ 떠오르고 싶어
떠오르고 싶은것이 글의 끝에 있는것으로 보아 화자의 그 당시 소원일겁니다
배부르지 않을 만큼이란
술빵의 공기주머니 만큼이라고 의미 묘사 했으니, 그리 높지 않음을 뜻 하겠죠.
소소 하게 ,말 그대로 배부르지 않을 만큼만 둥실 떠오르고 싶었나 봄니다.
떠오르고 싶은 이유도 없습니다.
날고 싶다는 의미인지,지위적 상승이나 삶의 편견으로 부터인지 도무지 알수 없습니다.
설명이라고는 10원 어치도 없으니까요.
그렇게 째깐 떠오르고 싶다는 소원을
오만상상 다하고 별의 별말 다 늘어 놓고,일본 만화영화까지도 모자라서
대사까지 꾸어오고 길게 늘여 봤나 보네요
제가 하도 싫어 하는 종류의 시라서 그랬는지 오로지 묙 뿐이 나오질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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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사평 中 에서
-비근한 현실에서 예기치 않은 놀라움 (.... ) 이라고 표현 했는데요.
흔히 주위에서 보고 들을 수 있을 만큼 알기 쉽고 실생활에 가까운게 ' 비근한 ' 의 사전적인 뜻입니다.
도대체 뭐가 예기치 않는 놀라움이죠.
컹컹 우는 빛 말일까요.두서 없는 전개방식일까요.
입냄새 속에서 자고 일어나는 화자의 비위 ?
친숙한 어조로 삶의 다양한 양태를 포착하고 있다. 라고 심사평을 했던데...
친숙한 어조가 몇개나 있는지 참말로 궁금해부요.
시가 친숙한 어조여야 하는지 되묻고 싶구요.단어의 뒤틀기가 친숙한 어조이며,
그것이 시어라면 저는 폴쎄 틀려 부럿습니다.그려 ~ 저는 시 다 쓴거랑게요 ㅋㅋ
실업수당에 관한것 말고 무슨 삶의 다양한 양태가 어디에서 포착 되는지 ..
읽어 보고 나서 심사를 하긴 하는지 ..
다양이라는 말 뜻을 알고나 쓰는지..
명색이 신춘문예를 심사하는 사람이 말입니다 ..댄장 ㅡ.ㅡ
몇 번을 되 읽어 보아도 ,
조급하게 스쳐 갈 수도 있었던 술빵의 시간을
화자는 놓치지 않고 포착 했다라고 했어야 맞지 않을까 생각 해 붐니다.
대상에 따라 화법을 다채롭게 변주할 줄 아는 능력 - 이것으로 대상을 삼았다는데...
현대의 시인을 꿈꾸는 그 많은 사람들은 동아일보 신춘문예에 보네는
1만명이 넘는 사람들의 수만편에 이르는 시들 중에
이 시 보다 잘난 화법의 소유자들이 그렇게도 없었는지 궁금 해 부요.
이 시에서 대상이라는게 과연 무엇일가요.
술빵 하나라고 하기에는 너무 적은량이라서 우격다짐으로 찾아 보면
날씨 , 방울나무 , 실업수당 , 가로수 , 술빵이라면 너무 많지 않을까요.
거기에다 다채롭게 변주 할 줄 아는 능력이라는데 ..
날씨는 왓다리 갓다리 하고
방울나무는 일본만화내용과 대사이고
실업수당은 단어를 그대로 사용 했고
가로수는 바리케이드로
술빵은 모습을 사유 했을 뿐 단어 그대로 사용 했습니다.
대체 무슨 대상을 어떻게 변주 했는지 ...
우찌 되었건 술빵 냄새의 시간에
쫴끔 떠오르고 싶어하는 한 여자의 소원을 들었습니다.
저는 이 당선작이 너무도 싫은 것으로 보아 .
앞으로 좋은시를 쓰기에는 ,폴쎄,,,아조 폴쎄, 날 새고, 틀려 부럿나 봅니다 ㅋㅋ
심사평까지 마음과 안 맞으니 ...허이구 ㅡ.ㅡ
해동/이성구 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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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몇번을 읽어도 접수가 안되는걸 보니... 어떤 글이던 모든 사람의 마음에 와 닿고 함께 공감할수있고 감동할수 있는 글이 좋은글이 아닐까 늘 생각합니다^^* 유명이라는 이름의 꼬리표의 수위가 높아질수록 내용의공감대가 어려워지는거...가끔은 안타깝습니다
그러네요 아무리 읽어봐도 아무런 남는 것이 없는 시 정말로 읽기 싫은 시 또 이런 시를 당선작으로 뽑아준 심사위원들도 이해할 수 없는 마음 그래서 시가 잘못된 길로 가는 가 봐요.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