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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역학작명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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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색이 허용된 게시물입니다.
―명리자료 스크랩 12운성의 실제 사용법
도암 추천 0 조회 35 10.07.05 18:24 댓글 0
게시글 본문내용

12운성이라는 재료는 그 성립논리가 매우 명료하고 정합적인 것에 비하여

실제 사용면에 있어서는 협소함을 탈피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 이유중에 하나는 음간(陰干)의 12운성에 대한 표면적 비논리성도 큰 부분을 차지합니다.

즉 그것은 오행의 상생상극 논리에 상반된 체계를 드러내기 때문입니다.

 

[命理約言]에서 진소암은 "어찌 辛에서 生하고, 乙에서 生하는가?"라고 했으며

[적천수]에서도 제 4장 [간지론]에서 양생음사(陽生陰死)를 사용해서는 안된다고 못 박았습니다.

 

양생음사(陽生陰死)란....이렇습니다

庚金의 生支--> <--辛金의 死支

甲木의 生支--> <--乙木의 死支

 

*.丙丁과 壬癸는 다릅니다.

 

丙火의 生支-->寅

丁火의 生支-->酉

壬水의 生支-->申

癸水의 生支-->卯

 

그러나 대표적 사례로 甲乙, 庚辛을 거론하여 "양생음사"라고 표현한 것입니다.

 

반대로 [자평진전]에서 심효첨은 음간의 12운성에 대한 긍정적 입장을 명료한 논리와 함께 언급하

고 있습니다. "乙목은 지엽(枝葉)이니, 亥월이 되면 잎이 지므로 死하는 것이다...운운"

 

그러나 서락오는 그 귀절의 주석에서 음간의 12운성을 단박에 반박해 버립니다.

"생왕묘절이란 오행의 생왕묘절이지...십간의 생왕묘절이 아니다"

"甲과 乙은 하나의 木일 뿐, 결코 둘이 아니다....운운"

 

말도 많고 탈도 많은 것이 음간의 12운성인 셈입니다.

그러나 어쨋든 많은 학자들이 음간의 12운성에 대한 부정적 입장을 고수하는 것은 틀림없습니다.

 

필자의 입장은 물론 다릅니다.

재작년에 파란 역학동에 올렸던 글을 먼저 소개하고 그 용법에 대해서 언급하겠습니다

(이곳 다음 역학동에도 어떤 분이 제 글을 올린 적이 있습니다. 물론 원 저자를 밝히지 않은 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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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간의 생왕묘(生旺墓)

 음  간

   生  

     

   墓  

     비           고

  乙

     午

      寅

      戌

  삼합 火局의 변형

 丁.己

     酉

      巳

      丑

  삼합 金局의 변형

  辛

     子

      申

      辰

  삼합 水局의 변형

  癸

     卯

      亥

      未

  삼합 木局의 변형


1)자연의 모든 음(陰:female 암컷)은 낳는 것(生)을 그 특성으로 합니다.

  따라서 자신이 生하는 오행에 종속됨 (어머니가 자식에 목숨을 걸듯이...)

2)乙木 음간은 木이므로 목생화하여 火를 生합니다. (寅午戌)

3)丁己 음간은 화생토,   토생금하여 金을 生합니다. (巳酉丑)

4)辛金 음간은 金이므로 금생수하여 水를 生합니다. (申子辰)

5)癸水 음간은 水이므로 수생목하여 木을 生합니다. (亥卯未)


음간(陰干)은 글자 그대로 陰의 특성을 갖습니다. 

위에서도 언급했지만, 陰은 곧 女性과도 맥락을 같이합니다. 자연계의

모든 女性性(female)은 낳음의 기능을 배제할 수 없습니다. 모든 母性

은 자식을 낳고 기르는 것에 가장 큰 가치를 부여하며, 때로는 목숨을

걸 정도로 모성은 위대합니다. 비단 인간만 그런 것이 아닙니다.

 

모든 생명은 모성의 위대성으로 탄생하고 양육됩니다.

음간의 십이운성은 바로 陰의 母性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하게 반영하고

있습니다.


乙木을 예로 살펴보겠습니다.


乙-午:生=목이 불(火)를 낳는 형국입니다.

乙-巳:浴=자식(火)이 힘차게 자라니, 엄마도 즐겁고 신이 납니다.

乙-寅:旺=자식(火)을 위해 가장 좋은 땔감을 준비하니, 가장 힘이 납니다.

乙-子:病=水가 자식(火)을 끄려고 합니다. 엄마가 안타까워 병이 납니다.

乙-亥:死=水가 범람하여 자식(火)가 죽으니, 엄마도 죽을 지경입니다.

乙-戌:墓=자식(火)이 묻히니, 엄마가 가슴에 묻습니다.

乙-酉:切=金이 엄마를 치니 너무 힘들어 자식(火)을 돌볼 틈이 없습니다.


한 여성의 모든 희노애락과 자신의 존재성의 가치가, 전적으로 자식에

게 달려있음을 잘 나타내고 있습니다. 음간의 12운성은 매우 정확하고

탁월한 통찰력의 결과물입니다. 그것은 우주와 인간에 대한 깊은 인식

적 통찰을 통하여 이룩된 것입니다.


그러나 한 가지 잊지 말아야할 것이 있습니다.

아무리 여성이고 엄마라고 해도 자식만을 위해서 모든 것을 희생할 수

만은 없습니다. 한 생명체로서의 주체적 삶도 엄연히 존재합니다.

여성도 자식과의 관련성을 떠나면 개인으로서의 자아를 찾고자 하는

성과 욕망도 인정해야 합니다.


乙은 火의 엄마이기 이전에 木으로서의 주체성도 엄존한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일반적 木의 변화에 따라갑니다. 예를 들어서 氣의 취합과 산실

의 과정인 亥卯未 삼합, 寅卯辰 방합같은 木의 본연의 역할은 사라지지

않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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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대표적인 12운성의 잘못된 사용방법은 ...명조의 강약판단에 무분별하게 사용하는 것입니다.

명조의 강약판단은 월령과 통근력을 살피는 것으로 족합니다.

 

어떤 사람은 丁酉가 월주인 명조에서 ...

"丁-->酉가 生支이므로 丁火는 강한 것이다"라고 말하는 것을 본 적이 있습니다.

우스운 것은...한번 그렇게 적용했으면 다른 명조에서도 똑같이 적용해야 하는데...

그렇지 못하다는 것입니다. 즉 일관성을 잃었다는 것입니다. 그러면 명리학은 설 곳이 없습니다.

 

 

12운성의 올바른 사용방법을 정리합니다.

1.동주(同柱)의 형태에서만 적용한다.

2.통근력과는 관계가 없다.

3.일간의 강약과 연계시킬 필요가 없다.

4.천간의 상황을 살핀다. (어차피 12운성이란...천간의 상황을 지지에 비추어 판단하는 것임)

 

#.우선 12운성을 동주(同柱)할 수 있는 형태별 분류를 할 필요가 있습니다.

甲乙,庚辛.    -->양,욕,록,쇠,사,절(養,浴,祿,衰,死,絶)와 동주(同柱)가 가능함

丙丁,戊己,壬癸-->생,대,왕,병,묘,태(生,帶,旺,病,墓,胎)와 동주(同柱)가 가능함

 

이것을 10개 천간의 입장에서 분석한다면...각각 6개씩의 동주가 가능하므로

동주형태로만 본다면 모두 6운성이 되는 것입니다.

따라서 絶과 胎는 동주형태에서는 유사한 작용을 한다고 해도 무리가 없습니다

(絶과 胎의 특징--> 위에있는 천간이 밑의 지지에 통근하지 못하는 공통성)

 

통변에는 세상만사가 늘 그렇듯이...부정적 현상에 촛점을 맞추는 것이 체감력이 큽니다.

따라서 동주사, 동주묘, 동주절, 동주태에 국한하겠습니다.

 

同柱死--甲午. 乙亥. 庚子. 辛巳

同柱墓--丙戌. 戊戌. 丁丑. 己丑. 壬辰. 癸未

 

甲乙丙丁戊己庚辛壬癸의 10개 천간이 모두 1번씩 짝을 이루게 됩니다.

결국 동주묘와 동주사는 거의 동일한 작용력을 보이게 됩니다.

 

同柱絶--甲申. 乙酉. 庚寅. 辛卯

同柱胎--丙子. 丁亥. 戊子. 己亥. 壬午. 癸巳

*모두 통근하지 못한다는 공통성이 있음

 

위와 동일하게 각 천간이 1번씩 동주라는 짝을 이루게 됩니다.

역시 동주절과 동주태는 거의 유사한 작용을 보입니다.

 

#.동주의 작용력

 

흔히 학습자들은 각종 교재나 서적에서..."무엇과 무엇이 동주하면 어쩌고..운운"라는

이야기를 무수히 경험했을 것입니다. 여기서 동주(同柱)란 두 가지로 쓰입니다.

1.천간과 지지의 형태로 한 柱를 이룬 것. (상관.정관 同柱 : 丙일주에 癸未가 他柱에 있음)

2.그냥 사주 어디라도 있는 것.(역마가 겁살과 동주 : 丙午일주에 申과 亥가 있는 것)

우리가 다루고자 하는 것은 1번의 경우입니다.

 

1.동주사와 동주묘

위에있는 천간이 장애. 중단. 침체. 변고. 애로 등을 나타냅니다.

2.동주절과 동주태

모두 위와 유사한 작용력을 나타냅니다.

 

辛 庚 丁 甲 (男 :53세 -필자의 중.고 동창이자 부동산 시행사의 전무로 있습니다)

巳 寅 卯 午

1.甲午 동주사 : 부친이 초년에 별세함

2.辛巳 동주사 : 형님이 은행 지점장으로 근무중 교통사고로 별세함

3.庚寅 동주절 : 본인이 腸파열로 중학교 2학년 초부터 약 일년 반 휴학을 했었음

 

물론 해당 천간의 통변은...육친적 관계에만 국한하는 것 보다는

사회적 활동이나 개인의 심리.정서.학업.진로.등으로 좀더 확대하는 것도 좋습니다.

 

결국 12운성이란...동일한 柱라는 한정된 공간내에서 위의 天干과 밑의 地支가 상호적으로

작용하는 것을 살피는 것이 유리합니다.

 

음간의 12운성이 인정받을 수 있는 이론적 타당성도 여기서 증명됩니다.

 

좀더 깊은 연구자들은...동주浴과 동주帶까지 그 적용법위를 확대하는 분도 있습니다.

그럴 경우의 통변은...대개 '지나침'의 의미를 부여하는 공통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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