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작품개요 ◈
◉ 작 품 명 : 세에덴교회
◉ 소 재 지 : 경기도 용인시 죽전동
◉ 설 계 자 :
◉ 설계년도 :
◉ 준공년도 : 2002
◉ 대지면적 : 6,513m²
◉ 건축면적 : 3,246m²
◉ 연 면 적 : 32,681m²
◉ 조경면적 : m2
◉ 건 폐 율 : %
◉ 용 적 률 : %
◉ 주차대수 : 대
◉ 규 모 : 지하 4층 지상 9층
◉ 구 조 : 철골 철근콘크리트
◉ 내부마감 :
◉ 외부마감 :
◉ 시 공 :
◉ 구 조 :
◉ 설 비 :
◉ 전 기 :
◉ 인테리어 :
◉ 조경설계 :
◉ 홈페이지 :
죽전 신도시 지역에 신축되는 새에덴교회는 도시목회의 새로운 모델을 창조하고자 하는 의도에서 계획되었다. 또한 교회가 지역사회를 위해 24시간 문을 열어 놓아야 한다는 점이 이 프로젝트의 시작이다. 앞으로의 교회는 지역주민들의 사랑방 같은 역할을 하며 초등학생과 청소년들의 문화중심지로써 체육관,PC방, 독서실, 소극장, 영화관 등 청소년들에게 필요한 모든 시설이 갖추어진 지역 문화센터로써 정서적, 문화적, 예술적, 청소년 활동의 중심지이면서 동시에 신앙의 중심지로써의 역할을 수행하여야 한다. 가로변의 긴 커튼월 매스는 도시축과 일치하며 도시의 이미지를 보여주고 있다. 한편 한켠 뒤의 외부공간과 타원형의 프라미스홀을 중심으로 좌우로 향한 긴 전면부는 양팔을 벌려, 지역사회를 향해 열려 있는, 세상의 모든이를 감싸안고자 하는 하나님의 사랑과 약속을 표현하고 있다.
필자가 한 고속도로의 휴게실 이름으로 알고 있는 죽전에 위치한 ‘새에덴교회’를 다녀왔다. 겨울의 문턱에 들어선 가을 햇살의 따사로움과 서늘한 바람의 기운을 느끼며 도착한 교회는 초현대식의 건물이었다. 여느 교회와는 다르게 종탑은 보이지 않고 건물의 입구에 서있는 예수와 다른 인물(누군지 모르겠음)의 주조상이 눈에 띄었다.by 곽영호
새에덴교회와 신도시에서 교회 건축의 과제들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가 수도 특히 강남권의 확장된 신도시 역할을 담당하기 시작한 지 이미 꽤 오래 되었다. 그 후에 강남권이 갖고 있던 제 문제들을 분당과 같은 신도시들도 동시에 갖게 되었다. 교회의 건축 사업적 측면에서도 그리 다르지 않다. 한때 엄청난 지가 변동으로 인해 강남 지역의 교회들이 규모 성장에 있어서 한계를 느끼고 가까운 신도시로 관심을 기울였다. 그래서 상당수 대형 교회들이 강남 지역에서 수도권 신도시로 그들의 터전을 옮겨 갔고, 초기에 꽤 효과적인 성과를 거뒀다고 볼 수 있다. 그래서 도심 속 교회의 한계로부터 많이 벗어나는 기회를 가졌다. 그러나 교계의 이런 움직임이 일반화되면서 신도시에 세워지는 교회들도 나름대로 다양한 문제점 앞에 노출되었다. 이런 문제에 대해 어떻게 대면하고 극복할 수 있을 것인가? 최근에 성남시 분당구에서 교회가 크게 부흥하다가 인접한 용인시 죽전구로 그 터전을 옮겨 예배당을 크게 신축한 새에덴교회(소강석 목사)를 예로 들어 현대 한국 신도시에서 교회 건축의 과제들을 살펴 보도록 하자.
건축 공간의 균형 있는 설계
새에덴교회처럼, 한 교회가 한 번의 기회를 통해 1만 평 정도의 건축을 시도하는 것은 그리 쉬운 일이 아니다. 그러나 오늘날 한국의 신도시에서 그런 일들이 빈번하게 이뤄지고 있다. 도시 아파트의 동 하나가 농촌 지역 읍, 면 단위의 인구만큼 되고 있으니, 과거 큰 도시에 한두 개 정도로 존재했을 법한 대형 교회들이 신도시에 여러 개가 서로 가까이 설립되고 있는 실정이다.
새에덴교회도 큰 주차 시설과 대형 예배 공간과 현대적 건축 기능 등을 모두 갖추고 교회를 건설했다. 그러나 거대한 규모의 교회가 여러 가지 편리한 현대적 가치들을 지니고 있지만, 동시에 적절한 교육 공간과 보조 공간을 확보하지 못한 약점을 갖게 된다. 거대한 본당 공간만이 중심으로 될 경우, 미래 세계가 요구하는 개인적이고 다양하며 특수한 인성을 가진 대상들을 선교하고 교육하기에 문제가 있을 수 있다. 하지만 새에덴교회는 적절한 교육 공간과 필요한 문화 공간을 마련하여 폭넓게 사용하고 있다.
특히 새에덴교회의 경우, 한정된 공간 속에서 최대 인원을 수용해 집회할 수 있는 공간을 지향하고 있다. 그러다 보니, 강단 위의 설교자와 회중석의 성도들 간에 진정한 교류가 어려울 수도 있겠으나 애써 집회 공간의 구성을 효과적이고 아름답게 구성했다. 아마 조금 모자라는 점이 있다면, 그 규모가 갖는 절대적인 한계에서 오는 어려움으로 인한 것이다. 그것은 대규모 음악당들이 일정 규모를 넘어서지 못하는 이치와 같다. 교회도 듣기를 위한 하나의 장소라는 측면에서 본다면 아무리 초현대적인 비디오와 오디오 시스템을 갖췄다고 해도 그 규모가 주는 한계가 분명히 있으므로 건축 공간의 균형 있는 설계에 관심을 놓치지 말아야 한다.
문화 사역의 목적과 규모
현대 교회들이 교회 본래의 역할 외에도 지역의 문화적 측면에서 기여에 관심이 지대해져감에 따라 교회 건축의 양식도 변화하는 듯하다. 새에덴교회의 프라미스 콤플렉스 성전은 소 목사의 이런 비전이 그대로 담겨 있다. 대공연장, 실내 체육관, 독서실, 카페테리아, 예식홀, 세미나실, 체육관, 사랑방 등을 두루 갖춘 종합 예배 공간으로 만들어졌다. 교회를 방문해 보면, 내부의 벽면 곳곳에 목회자들이 이끄는 기독교적 예배나 집회만큼 문화적인 공연 포스트가 많이 붙어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이는 아마 주 중에 교회의 공간 활용의 효과적인 측면이 있을 것이고, 미래 세계에서 기독교의 역할이 문화 사역에서 큰 비중을 차지한다는 것을 이 교회의 목회자들이 심각하게 인식하는 데에 기인할 것이다. 따라서 교회 건축에서도 전문 문화 공간의 필요성이 절실해지는데, 과연 교회의 공간이 어디까지를 담당해야 하는지에 대해 사실상 결정하기 어렵다. 왜냐하면 문화 공간의 활용 측면에서 보면 더할 나위 없이 바람직해 보이는 면이기 때문이다.
물론 개 교회 나름대로 차이는 있겠지만, 많은 현대 교회들이 이 영역에서 방향 설정을 위해 고심할 할 필요가 있다. 대형 교회는 그 나름대로 문화 사역이 있고, 소형 교회도 그 나름대로 사역 목적에 맞게 준비되고 실행돼야 한다. 이처럼 우선적으로 교회 문화 사역의 목적과 규모가 진지하게 결정될 수 있다면, 교회 건축의 방향은 바로 그 다음에 결정될 수 있는 요인이다.
교회의 과제와 예배당의 기능
교회가 대형화되고 현대화되다 보면, 교회 건축의 모습도 기독교의 상징적 측면에서부터 보다 많이 중성화돼 가는 경향을 보인다. 과거 대다수 교회들이 특별한 형상을 지녔던 것도 아마 교회의 우선적 역할이 대중 예배에 있었기 때문일 것이다. 그런데 새에덴교회의 경우를 보면, 예배당이 마치 대규모 사무실과 같은 분위기를 띠고 있다. 물론 빨리 짓고 저렴하게 시공해서 필요 공간을 대량 확보하는 데에 이런 유형의 교회가 유리할 것이다. 그러나 교회가 본래 필요로 하는 예배의 경건성과 성도 간 교제의 용이성 그리고 새로운 세대를 위한 교육의 공간으로서 적절한 기능을 하겠는가 하는 의구심도 약간은 든다. 우리 시대에 한국은 도시에서 거대하고 새로운 아파트들을 신속하고도 엄청나게 공급하고 있다. 그러나 교회는 이런 신도시의 속성이나 아파트라는 집합 주거의 특성과 사뭇 다르게 접근해야 할 건축 분야가 아닌가 싶다. 신속하고 현대적으로 잘 지어지고 뚜렷이 드러나는 규모로 건설된 새에덴교회 프라미스 콤플렉스는 현대 한국 교회 건축의 한 단면을 그대로 보여준다. 그래서 이 예배당 건축은 앞으로 한국 교회가 어떤 것에 더 큰 가치를 두고 건축해야 할지를 우리로 하여금 더욱 고민하게 만든다.
글 _ 이은석| 2006. 1.
프라미스 홀맨 먼저 도착한 곳은 방송실로 시공 업체의 사장님과 직원들이 반갑게 맞아주었다. 방송실은 비디오 파트와 오디오 파트 두 개로 잘 정리되어있었다. 방송실 내부의 바닥은 공간을 띄어 향후 추가 설비나 개보수에 편리하도록 되어있었고 기기의 모든 상황을 한눈에 알아 볼 수 있도록 되어 적은 인원으로도 합리적으로 운용이 가능하도록 되어있었다.주 예배실인 프라미스 홀은 바닥 층과 2층, 3층으로 건축된 마치 잘 지어진 음악당을 연상시켰다. 벽면 가운데 부분에 위치한 십자가는 유리벽에 부착하여 외부로 부터의 채광과 동시에 스크린을 내린 경우에는 영상을 비추는 것도 가능하도록 되어있었고, 대략 측정해본 실내의 잔향은 설교에 아주 적합한 적당한 잔향을 내고 있었다. 좌석의 배치는 반원형의 구조에 맞게 안쪽으로 모아지는 구조로 되었으며 동절기의 난방을 위해 바닥에는 열선을 깔아 놓았고 에어컨은 중앙 집중식으로 닥트를 통해 냉기가 아래로 내려가는 구조였다.홀은 전체가 밝은 색상으로 산뜻한 느낌이었으며 보통의 교회에 많이 설비된 파이프 오르간은 설비되어 있지 않았다. 교회측 관계자의 설명에 의하면 새에덴교회는 예배시 미디어적인 요소인 음악이나 영상 보다는 목회자의 설교 위주로 진행하기 때문에 오디오에 더욱 신경을 썼다고 한다. 강대상에는 유리로 만든 설교단이 있었고 좌우의 벽 위쪽으로 삼각형으로 돌출된 부분의 내부에 EAW KF-695Z 각 3대를 보이지 않도록 장치한 것이 이채로웠다. 이런 경우 벽 내부의 공동에 의한 공명음이 생기기 마련인데 그러한 현상의 방지를 위해 흡음재를 사용하여 그러한 현상을 미리 방지하였다. 스피커의 외부는 벽재와 마찬가지의 색상을 사용하여 실제 소리를 내기 전에는 스피커의 위치를 파악할 수 없었다. 일부 교회에서는 검은색의 스피커 외장이 눈에 거스른다하여 흰색을 칠하는 경우가 많은데 요즈음은 스피커 제조업체에서 제품의 생산 단계에서부터 흰색으로 마감되어 출시하는 경우가 많아졌다.서브우퍼 스피커로 사용된 EAW의 SB-600Z 역시 내부에 마감되어 전혀 표시가 나지 않았다. 이러한 방법은 기존의 설비에서 조금 어렵지만 신축하는 교회라면 한번쯤 고려 해봐야 할 좋은 방법이라고 보여 진다. 건물의 미관을 해치지 않으면서 음향설비의 원래 목적에 충족시키는 방법이기 때문에….
리어스크린강대상의 오른쪽에는 chime을 비롯해서 팀파니, 드럼 세트, 건반 악기 등 연주를 위한 자리가 마련되어 있었는데, 그 위치가 본당의 메인 스피커 아래에 있어 마이크 등을 사용하는 경우 하울링의 발생에 주의해야 할 것으로 보였다.2층과 3층에는 흰색의 EAW JF80을 사용하였는데 이미 수많은 교회와 공공장소에서 사용의 우수성을 입증 받은 터라 긴 설명은 생략하기로 한다. 3층에서 내려다 본 본당은, 음악 공연을 하기에 적당한 아주 훌륭한 구조였다. 벽에는 음의 확산을 위한 diffuser가 군데군데 설비되어 불필요한 음의 집중을 막아 더욱 명료한 음의 되도록 요소요소 신경 쓴 흔적이 엿보였다.진행되는 예배를 영상으로 녹화하거나 스크린에 투사하기 위해 SONY의 최신 디지털 카메라 DXC -D50H 3대를 사용하여 예배 중에 진행되는 상황이나 설교자, 오케스트라 등을 비추게 되어있었다.또한 카메라로 촬영되는 영상은 녹화 되거나 자막을 내보내거나 하여 실시간으로 운영이 가능하도록 되어있었으며 본당에 위치한 두 대의 리어스크린의 영상은 대단히 선명하여 나이 드신 분들이나 먼 거리에서도 충분히 볼 수 있었다. 보통의 경우 전방에서 투사하는 방법을 널리 사용한다. 리어 스크린은 부피가 크고 무거우며 장치가 복잡해지는 단점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동하지 않고 고정식으로 사용하는 경우 선명한 영상과 특히 프로젝터에서 쏘는 빛이 실내의 조명과 간섭이 없는 점에서 고정 설치하는 경우 권장하고 싶은 방법이라고 할 수 있다.
복지시설프라미스 홀의 내용을 살펴본 후 다른 부대시설의 설비를 보기로 하고 자리를 옮겼다. 새 에덴 교회에는 다른 교회에도 그렇지만 다양한 복지 시설을 가지고 있었는데 그러한 복지 시설중 하나인 극장에 들렀다. 극장은 총규모 대략 150~200석 정도의 고정식 좌석 배치를 가진 250인치 스크린을 사용한 Dolby 5.1의 설비를 가진 공연을 겸한 소극장이었다. 때 마침 기기의 시험을 위해 영상과 음향을 내보내는 중이었는데 넓은 장소 임에도 불구하고 화면의 선명도와 음향은 훌륭했다. 교육용 영화나 성서 영화를 주로 상영한다고 하는데 스크린이 있는 자리의 무대에는 마이크와 기타 악기의 설치시 편의를 돕는 여러 가지 설비가 준비되어 다양한 용도의 시설이 되기에 충분하였다.다음으로 들른 곳은 식당이었는데 이곳역시 간단한 모임시 필요한 자체적으로 운영이 가능한 오디오 시스템을 구비하고 있었다. 보통의 경우 식당과 같은 장소는 건물에 설치한 비상 방송용 전관 방송만을 설치하여 공지 사항 정도만을 전달하는 것이 보통인데 자체적으로 음향 설비를 가지고 운영하는 것은 여간 신경 쓰이는 일이 되기 때문이다.식당은 그 용도상 다른 장소에 비해 습기가 많이 생기게 된다. 기기들은 견고한 랙에 안전하게 수납되어 있었으며 특이한 점의 하나는 일반 상가의 경우 식당은 지하에 위치하는 것이 보통인데 비해 새 에덴교회의 식당은 제일 높은 층에 위치하고 있었다. 작업의 불편함에도 불구하고, 생각해 보라! 각종 식재료의 운반이나 쓰레기의 배출 인원의 이동…. 이 모든 조건이 높은 층 보다는 지하가 훨씬 용이하다. 그러나 긴 안목에서 보면 각종 냄새와 해충 등의 발생과 환기 문제 그리고 지상 층에 비해 어두울 수밖에 없는 환경으로 위생이나 청결 문제가 조금은 소홀해 지게 된다.하지만 지상 층, 그것도 맨 위층에 위치하는 식당은 무엇보다도 자연 채광의 신선한 느낌에 환기 문제의 손쉬움(냄새는 아래에서 위로 올라가는 것이 일반적이다)과 각종 해충이 발생하는 확률이 지하층에 비해 현저하게 줄어든다. 신축을 고려하는 교회라면, 식당은 필수적인 만큼 새 에덴교회처럼 지상층의 맨 위에 설치할 것을 권한다. 이 장소의 이름은 잘 모르겠다. 하지만 필자의 느낌으로 아주 마음에 드는 장소이다. 아마도 평상시 보아오던 예식홀 같은 느낌의 장소이다.단상을 향해 경사지게 설치되 바닥에 고정 접이식으로 배치된 의자들과 무엇보다 느낌을 강조하는 무대? 유리로 되어 바깥은 건물들이 멀리 보이는, 만약 밤 시간에 공연하거나 예식을 올린다면 별빛과 아파트의 불빛이 함께하는, 장소는 비록 작지만 아주 분위기 좋은 인상적인 장소였다. 이곳도 식당처럼 독립적으로 운영이 가능한 오디오 시스템이 있었다.그 외에도 작은 회의실 혹은 다용도실 같은 각각의 장소 모두에 독립적으로 운영되는 오디오 시스템이 설비 되어 있었다. 이러한 독립성은 전체적인 관리의 측면에서는 손이 많이 가는 것이겠지만, 각 장소를 사용하는 자신들이 기기와 장소를 관리하고 동시에 여러 가지 행사를 각기 다른 장소에서 독립적으로 사용하기에 아주 편리한 환경이 된다. 아울러 장소의 사용(음향 시스템도 동시에 사용)후에 원래의 상태로 복귀하거나 일반적인 관리를 자신이 함으로 독립성의 보장과 교회전체의 일부분을 어떻게 스스로 관리해야하는지를 스스로 알 수 있는 일종의 질서의식도 자연스럽게 생길 것 같다. 물론 비용은 확실히 많이 발생하지만, 이러한 것 또한 교회의 많은 기능중 하나인 만인에게 봉사하는 방안의 하나이지 않은가?방송실건물의 여러 곳을 돌아 본 후에 되돌아 온 방송실에서 모든 기기를 자세히 살펴보았다. 완전하게 분리하여 설치된 비디오 파트와 오디파트는 장소의 여유로움을 느끼게 하였다. 다만 너무 높은 장소에 위치하여 설교자의 음성을 듣고 처리하기에 조금 불편한 것만 빼고 말이다.방송실의 바닥은 공간을 두고 띄운 상태로 바닥의 내부 공간에는 각종 배선이 있는데 향후 기기의 개보수 시 편의를 위한 아주 기본적인 배려에 대단히 충실하였다. 견고한 랙과 각종기기의 컨트롤 기기를 설치한 console과 patch들의 많은 무게에도 불구하고 바닥의 조각들은 이음새가 잘 맞아 삐걱대거나 돌출된 부분이 없어 보행에도 전혀 불편함이 없었다.“공사는 다 그렇게 하는 거야” 라고 말하면서 실제로는, 눈에 잘 뜨이지 않기 때문에 잘 지켜지지 않는 부분! 앰프를 비롯한 각종 기기를 설치한 랙의 뒤 뚜껑을 열어보고 정말 정리 잘되고 깨끗하게 처리된 배선이 인상적이었다.하나하나의 케이블에 번호와 입출력 내용을 표기한 태그의 부착으로 누가 봐도 배선도만 있다면 얼마든지 후처리를 가능하도록 한, 눈에 잘 안보이지만 작은 곳에 대한 배려를 보았다. 넓고 수많은 기기를 관리하며 운용하려면 다수의 인원이 필요할 텐데 단 두 명으로, 아니 더 많은 인원이 있다고 해도 전혀 불편하지 않도록 합리적인 배치와 설비였다. 이것을 보고 지금껏 취재해 왔던 건물은 멋있고 관리도 잘되어 우수한 음을 내지만 너무나 협소한 환경에서 근무하던 근무자의 생각이 들었다.일반인이 가지는 대형 건물의 교회에서 가질 수 있는 위압감과 막연히 생각이 드는 부정적인 이미지를 가진다면, 혹 가졌다면 새 에덴교회를 둘러보기를 권한다. 신도들과 지역 주민을 위한 각종 편의 시설과 운용 관리 그리고 무엇보다도 종교적 사임을 위해 보이지 않는 곳에서 열심히 일하는 모습들과 그에 필요한 각종 기자재들과 관리하시는 분들….
마치며…고속도로 휴게실의 지명 장소로 필자의 기억에 있던 ‘죽전’이 전혀 다른 새로움으로 다가온 기분 좋은 취재였다. 취재에 적극적으로 도움을 주신 서울음향전자산업 주식회사의 사장님과 직원분들 그리고 그 외 교회 관계자 여러분 감사드린다.
출처--문화목회론
출처--http://blog.naver.com/yyduk/600412394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