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m 퍼팅이나 250야드가 훌쩍 넘는 드라이브샷이나 모두 1타다.
시원한 드라이브를 날리고도 그린에서 서너 번의 퍼팅으로 홀아웃을 한다면
라운드가 끝난 뒤 눈덩이처럼 불어난 자신의 스코어에 깜짝 놀라게 된다.
한 번의 라운드에서 드라이브샷은 14번 정도 하지만 퍼트의 경우 주말골퍼는 30~45번 정도 한다.
스코어의 절반 가까이를 차지하는 셈이다.
주말 골퍼들은 퍼팅 연습에 시간을 할애하면 5~6타쯤 확 줄일 수 있다.
그렇다면 내게 맞는 퍼터는 어떻게 고를까.
퍼터의 형태는 크게 일자형, 몰릿형(말렛형) 그리고 반달형으로 나눌 수 있다.
먼저 일자형 퍼터는 무게 중심이 페이스에 가깝고 높아 다루기가 어렵고 두께가 얇아 정확한 스트로크가 필요하다.
짧은거리보다는 먼거리의 퍼팅시에 유리하다.
반면 반달형 퍼터는 무게중심이 낮고 정렬이 쉬워 어드레스와 스트로크 시 안정감을 준다.
미국투어 선수들을 보면 남자보다 여자골퍼들이 반달형을 선호하는 경향이 있다.
먼거리보다는 짧은거리의 퍼팅시에 유리하다.
손목의 꺽임이 있을경우에는 헤드의 뒷쪽부분이 지면에 닿을수도 있다.
최근 등장하는 퍼터 형태를 보면 몰릿형이 꽤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치기 쉽고 실수를 줄일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우주선이나 거미 모양 등 정말`기묘하다`고 표현할 만한 디자인이 속속 나오고 있다.
기능적으로도 이런 형태의 퍼터는 무게중심의 위치를 낮고 깊게 위치시킬 수 있어 방향과 거리를 쉽게 조절할 수 있다.
특히 헤드가 길고 넓어 시각적으로 안정된 어드레스를 만들 수 있고 타깃을 조준하기 편해 초보자에게 유리하다.
특히 헤드 뒤쪽으로 이동된 무게중심과 토와 힐 쪽으로 분산시킨 무게에 의해
블레이드 퍼터에 비해 약 30~40% 향상된 관성모멘트는 넓은 스위트스폿을 만들어 실수를 만회하는 성능도 높다.
일반적으로 임팩트에서의 정교함을 추구하는 골퍼라면 일자형 퍼터가,
스트로크가 불안해 컨트롤과 안정된 셋업을 원할 경우 몰릿 퍼터가 효과적이다.
퍼터와 공이 만나는 페이스에도 여러 가지 기술이 숨어 있다.
오디세이 `화이트핫`이나 나이키 `폴리머`는 관성모멘트를 높여 방향성이 향상되고 부드러운 터치감을 느낄 수 있다.
예스의 `C-그루브`나 라이프퍼터의 `롤 그루브`는 볼을 빨리 회전시켜 방향성을 좋아지게 했다.
그럼 무거운 퍼터가 좋을까 아니면 가벼운 퍼터가 나에게 맞을까.
"너무 무거운 퍼터를 쓰거나 가볍게 느껴지는 퍼터를 쓰면 퍼팅에서 가장 중요한 거리감 조절이 어려워진다.
결과적으로 손목으로 퍼팅을 하는 자신을 발견하게 된다"
"골퍼의 체형과 스윙 스타일 등에 따라 퍼터의 디자인을 선택해야 한다.
기회가 된다면 시타를 통해 가장 편안한 퍼터를 선택하고 좀 더 맞는 퍼터를 원한다면
피팅을 통해 자신에게 가장 맞는 로프트각, 중량 등을 맞춰주는 것이 좋다"고 설명했다.
첫댓글 이론도 중요하지만 부단없는 노력이 더 필요 할거같네요 --타수를 줄일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