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 그리스도 내 주님 입으신 그 옷은 87
H. Barraclough 작사 · 작곡; 《통일 찬송가, 1983》 88장
1. 내 주님 입으신 그 옷은 참 아름다워라
그 향기 내 맘에 사무쳐 내 기쁨 되도다
2. 내 주는 쓰라린 고통을 다 견디 셨도다
주 지신 십자가 대 할때 나 눈물 흘리네
3. 내 주님 입으신 귀한 옷 나 만져 보았네
내 발이 죄악에 빠질 때 주 나를 붙드네
4. 내 주님 입으신 귀한 옷 입고 문 열어 주실 때
나 주님 나라에 들어가 영원히 살겠네
후렴 시온성 보다 더 찬란한 저천성 떠나서
이 세상 오신 예수님 참 내 구세 주
《새찬송가, 1962》499장에 처음으로 채택된 찬송이다. 무디출판사에서 발행한 《위대한 복음성가, 1945》101장에서 채택한 것이다. 작사자는 영국 출생의 미국인 피아니스트 헨리 바라클로(1891 ~ 1983)다. 그는 1915년 몬트리트에서 열린 캠프 집회에서 채프먼(1859 ~ 1918)목사의 설교를 듣고 큰 감동을 받았다. 설교자는 다음 말씀을 읽었다.
임금님이 입는 모든 옷에서는 몰약과 침향과 육계(肉烓) 향기가 풍겨나고, 상아궁에서 들리는 현악기 소리가 남을 즐겁게 합니다. (표준새번역 시 458)
이 말씀에 의지하여 『왕의 상아궁』이라는 제목으로 설교를 하였다. 이 시편은 「메시야 예언」의 시편으로서 여기 나오는 왕은 곧 예수 그리스도를 가리키며 그의 신부는 교회를 가리킨다. 그 날 밤 숙소로 돌아가 작사 · 작곡을 한 바라클로는, 다음날 오전 집회 때 찬양팀의 친구 알렉산더와 브라운과 함께 노래를 하며 직접 반주를 하였다. 이때 작곡자의 나이는 24살이었다. 곡명'MONTREAT'는 집회가 열린 지명에서 딴 것이다.
이 찬송을 작사 · 작곡한 헨리 바라클로(1891 ~ 1983)는 영국에서 교육을 받았다. 오르간과 피아노는 5살부터 배웠다. 한 때 자동차보험회사에서 일하였다. 1914년부터 「챔프먼 ~ 알렉산더 전도팀」의 반주자가 되어 미국으로 갔다. 제1차세계대전이 발발하자 군에 입대하여 선임하사로 근무하였다. 제대 후 1919년부터 61년까지 장로교총회 재단관리인으로 평생을 바치며, 20편의 찬송시를 작사하고, 120곡의 찬송곡을 작곡하였다.
로드히버 홀맥 출판사에서 출판한 《찬양과 능력의 새노래(1 ~ 3합본)》'New Songs of Praise Power, 1- 2 -3 Combined, 1921' 176장에 처음 실리면서 판권을 등록하였다. 판권 소유자는 CharIES M. AIexander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