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산악회가 여러 가지 이유로 인하여 2017년 1월 14일 남덕유산을 끝으로 산행을 이어가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러던 중 일부 회원님께서는 주말이면 삼삼오오 모여 근교산 등으로 산행을 하거나 또 다른 산악회의 문을 두드려 새로운 산행들을 이어가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많은 선배님들께서 땀과 정성으로 일궈 오신 뫼오름을 떠난 산행은 마치 집을 잃고 떠도는 자의 마음과 다르지 않았으리라 생각됩니다.
이에 지난 7월 16일에 기존(2016년) 정회원님들께서 모여 사그러져 가는 산악회의 불씨를 되살려보고자 의견을 나누었습니다. 참석회원 15분과 권한위임 회원 5분 총 20분의 회원님들의 의견으로 산악회를 정상화하고 원활한 산행을 위해서는 필요로 하는 몇 가지 필요조건이 대두되었습니다.
첫째는 산악회를 이끌어주실 회장님과 총부님의 부재이고 둘째는 산행을 이어가기에 필요한 최소한의 재정이 부족한 상태이며, 세 번째에 말씀 드리지만 가장 중요한 부분인 회원님들의 산행참여가 저조하여 산행을 이어가지 못했던 점 등이 안건으로 제시되었습니다.
위 세 가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하여 논의한 결과 다음과 같은 결론에 도달하였습니다. 현 상황을 산악회의 비상시국으로 인정하고 정상화되기까지 비상대책위원회를 가동하기로 하였습니다.
첫째 산악회를 이끌어주실 리더를 모시는 일은 많이 어렵고 힘이 들었습니다. 시간과 노력을 기울여 봉사하는 일에 공보다는 과가 먼저 비추어지는 부담감이 있기에 많은 분들이 고사하셨습니다만 참석하신 회원님들의 간곡한 청으로 어려운 시기에 산악회를 이끌어주실 비상대책위원장님으로 최명석 고문님께서 수고하여 주시기로 하였습니다. 또한 산악회 살림을 잘 살아주실 총무님으로는 양명숙 총무님을 모셨습니다. 산행에서의 구심점인 산악대장으로는 이종석 부회장님께서 수고를 아끼지 않기로 하셨고 이러한 내용들을 전달하는 전달자의 역할인 카페지기는 최형삼(밤중호랭이)이 수행하기로 하였습니다.
두 번째 산행을 이어가기에 필요한 재정적인 문제는 다음과 같이 정리하였습니다. 우리 ‘인천 뫼오름 등반클럽‘은 온라인상(인터넷 카페)의 정회원과는 별개로 회원님들 상호간 단합과 경조사 참여 등을 목적으로 하는 오프라인 상 정회원제도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 정회원님들은 산악회를 위하여 회원가입비와 연회비 등을 납부하고 활동하시는 회원님들을 지칭하며 지난 토요일 모임에 참석 또는 의결권을 위임하신 회원님들입니다.) 현재까지 남아있는 회비 총액과 정회원님들께서 100,000원 / 1인을 출자하여 최소한의 운영비를 마련하기로 하고 하였으며, 또한 새로운 회원님의 영입도 노력하고 있습니다.
세 번째 산행참여율 향상은 어느 한사람의 노력으로 이루어질 수 없는 부분으로 우리 회원님 모두가 산행에 동참할 산우님들을 영입하는데 노력하기로 약속하셨고 그동안 이익규 고문님의 병마와의 사투로 잠시 중단되었던 인천 근교의 산에(계양산) 산행지를 배포하는 임무를 강영숙 회원님께서 맡아주기로 하셨습니다.
그리고 우리 회원님들께서 가장 고대하고 계시는 다음 산행은 8월 26일부터 재개하기로 하였으며 산행지는 여러분의 의견을 모아 산악대장님께서 별도로 공지하도록 하기로 하였습니다.
위와 같이 안건을 상정하고 대책 안을 강구하였기에 보고 올립니다.
산악회의 빠른 정상화를 위하여 우리 회원님들의 관심과 지지를 호소하며, 정회원 참여를 원하시거나, 산악회 관련 문의사항은 있으신 회원님들께서는 아래 연락처로 문의하여 주시면 성심을 다하여 안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첫댓글 2등 이동준 10만입금
이종석 입금완료
박승경.김미숙 입금 하였습니다.
형님~감사~~^^
최명석고문님 입금
이민직 입금했읍니다.
이익규입금했어요
김학숭(도덕재무장) 입금했습니다.
회원님 모두에게 감사드리고~~ 비상대책 위원장님. 총무님.산악대장님.카페지기님.에게 무거운 짐을 드렷네요, 모두함께합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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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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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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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임은영님 벌써 입금 하셨습니다‥늦게올려 죄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