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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강관리 10대 수칙 |
올바른 칫솔질 |
이갈이 (Bruxism) |
일반적으로 알아야 할 교정상식 세가지 |
구취(입냄새) |
임신과 치아관리 |
젖니와 영구치의 교환 |
어린이의 치아관리 |
잘못된 치과 상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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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식사후와 잠자기전에 반드시 이를 닦읍시다. 2. 이를 닦을 때는 위 아래로 깨끗이 닦읍시다. 3. 충치예방을 위해 일정농도의 불소가 들어 있는 물을 마십시다. 4. 단음식을 적게 먹고 과일과 야채를 많이 먹읍시다. 5. 젖니를 잘 관리하여 덧니발생을 예방합시다. 6. 6개월마다 정기적으로 구강건강진단을 받읍시다. 7. 정기적으로 스케일링을 받읍시다. 8. 이쑤시개 사용을 자제하고 치실사용을 습관화합시다. 9. 병마개 따기 등 치아에 무리한 힘을 가하지 맙시다. 10. 치아착색, 입냄새, 구강암 등의 예방을 위해 금연합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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칫솔질 방법에는 여러가지가 있지만 이 중에서 피해야 할 것은 칫솔을 좌우 수평으로 문질러 닦는 방법입니다. 이 방법이 가장 쉽긴 하지만 치아 사이가 잘 닦이지 않고 치아의 옆부분 마모가 심하므로 절대 피해야 합니다.
바람직한 치솔질 방법 중 한가지인 회전법을 소개합니다. 윗니를 닦을 때는 칫솔모가 위로 향하게, 아랫니를 닦을 때는 칫솔모가 아래로 향하게 합니다. 칫솔모를 잇몸에 위치시킵니다. 칫솔 머리 부분을 잇몸부터 이 방향으로 회전시키면서 닦아 내립니다. 같은 부위를 10-20번 반복해서 닦습니다. 앞니 안쪽 부분은 칫솔을 세워서 닦습니다. 씹는 면은 치솔을 앞뒤로 움직이며 닦습니다. 볼 안쪽과 혀도 닦아줍니다.
333 양치법이란 하루3번, 식후3분이내, 3분이상 닦는다는 것입니다. 이것만 지키면 완벽하다는 것이 아니라 이는 치솔질에 대한 최소한의 기준입니다. 더 열심히 닦으면 좋지만 333을 지키기도 쉽지는 않습니다. 이를 닦을 때 시계를 놓고 시간을 한번 재보십시오. 이닦을 때의 3분이란 얼마나 긴 시간인지 느끼실겁니다. 333만이라도 지키세요. 당신의 구강건강을 위한 최선책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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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히 피곤한 하루를 보내고 잠들었을 때 코를 곯거나 이를 많이 간다고 하는 이야기를 자주 접할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같이 자는 사람의 수면을 방해하기도 하지만 정작 본인은 남이 가르쳐주지 않으면 알 수 없어 곤혹스러워하는 경우가 적지 않지요.
잘 때 이를 갈게 되면 수면을 방해하기도 하지만 구강 건강에 나쁜 영향을 줄 수도 있습니다. 윗니와 아랫니가 서로 맞닿는 치아면을 교합면(咬合面)이라 합니다. 교합면은 음식물을 씹거나 침을 삼킬 때 주로 접촉하게 되며 그 모양도 씹는 기능에 잘 맞도록 이루어져 있지요.
그러나 본래 치아의 중요한 기능인 음식물을 씹는 운동 외에 이를 꽉 깨물거나 수면 중 뿌드득 뿌드득”이를 옆으로 갈게 되면 치아에 가해지는 물리적 힘은 정상적으로 씹을 때보다 평균 두배 이상의 큰 힘(많게는 100까지)이 발생되며 치아교합면이 접촉되는 시간도 매우 길어지게 됩니다. 이렇게 오랫동안 강한 힘으로 치아를 갈게되면 치아의 표면을 닳게 하고 이때 생긴 치아의 미세한 가루는 마모제 역할을 하여 더욱 쉽게 치아가 닳아 없어지게 됩니다. 심하면 치아가 평평하게 되어 치아모양을 변형시키며, 앞니의 모양도 보기에 좋지 않게 되거나, 어금니가 닳아 치아의 신경이 가까워져서 이가 시리거나, 심하면 치아에 금이 가게 할 수 있습니다. 그 밖에도 치아보철물을 부러지게 하거나 탈락시켜 치아보철물의 수명을 단축시키기도 하며, 잇몸이 좋지 않아 흔들리는 치아를 더욱 흔들리게하여 잇몸질환이 더욱 악화되게 하기도 합니다. 이렇게 이갈이는 직접적으로 치아에 나쁜 영향을 주는 것 외에도 이를 갈 때 발생되는 힘은 턱운동의 지렛대 역할을 하는 턱관절과 힘을 발생시키는 턱근육에도 나쁜 영향을 끼치게 됩니다. 턱근육이 쉽게 피로하게 하여 씹거나 입을 벌릴 때 턱이 원활히 움직이지 못하거나 아프게 할 수도 있지요. 수면중의 이갈이는 대개 깊은 잠에서 가벼운 수면상태로 이행되는 시기에 많이 발생되기 때문에 본인이 지각하기는 힘들지만 전후에 맥박, 호흡수, 혈압변화, 신체 움직임 등의 생리적 변화가 선행되거나 뒤따르게 되어 본인도 충분한 휴식을 취하는데 방해를 받게 됩니다.
이갈이가 일어나는 원인은 아직 확실히 밝혀지지 않았으나 대체로 치아가 잘 안맞거나, 스트레스 등에 의한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드물게는 뇌손상, 지능저하, 특정약물복용과 연관되어 나타날 수도 있다고 합니다. 이갈이가 실제로 있는 지를 정확히 파악하기는 어렵지만 자신이 이를 가는 것을 알고 있는 경우는 20%미만에 불과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갈이의 증상은 이갈이의 정도에 따라 다르며, 심하지 않을 경우 대부분은 별다른 문제를 일으키지 않지만 아침에 턱근육이 뻐근하거나 두통이 있을 수 있으며, 치아가 띵한 느낌이 있거나, 턱을 움직일 때 턱관절이나 턱근육의 불편감, 통증 등이 있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이와 같은 증상이 있거나 치아가 심하게 닳았을 경우에는 이갈이에 의한 영향이 어느 정도인지 검사를 받아 치료받는 것이 좋겠습니다.
이갈이를 근본적으로 생기지 않도록 하는 치료법은 아직 제시되지 않았으나 이갈이에 의하여 야기되는 나쁜영향들(치아마모 턱관절 및 근육이상 등)을 차단하는 치료법은 효과적인 것으로 여겨지며 치료방법에는 교합치료, 행동조절, 약물치료 등을 들 수 있습니다. 가장 많이 사용되는 효과적인 방법은 위아래 치아사이에 투명한 아크릭으로 된 장치를 장착하는 교합장치요법입니다.
이 장치는 환자의 치아를 본을 떠서 치아모형을 만들어 개개인의 치아에 맞도록 제작하며 주로 수면중에 사용하고 환자 스스로 끼웠다 뺐다 할 수 있도록 제작되지요. 이러한 장치는 우선 치아가 닳아 없어지거나 무리한 힘이 치아주위조직에 가해지는 것을 차단하며 근육이나 턱관절에 가장 유리한 형태의 치아맞물림을 만들어 주어 근육이 과긴장되는 것을 막아줍니다. 또 턱관절에 가해지는 해로운 힘을 최소로하여 줍니다. 또 치아의 맞물림이 좋지 않을 경우에는 교합장치 치료후에 필요에 따라 교합조정, 보철치료 등의 교합치료가 뒤따를 수 있고 근육 및 턱관절 증상이 있을 경우 보조적인 물리치료와 약물요법을 사용하기도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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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째, 치아 교정엔 연령제한이 없지만 필수적인 검진 시기는 있다는 것이다. 정답은 8세다. 이 무렵은 유치(幼齒)가 빠지면서 영구치가 나기 시작하는 시기며 턱뼈의 성장과 발육이 왕성하게 이루어져 치열이 망가질 가능성이 가장 크기 때문이다. 이때 교정치료를 받게 되면 적은 노력으로 많은 효과를 얻을 수 있다. 미국치과교정학회는 교정치료를 받는 것이 좋은지 확인하기 위해 '자녀가 8세가 되면 교정치과의사를 찾자'란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8세에 교정치료를 받게 되면 성인이 돼 받을 때보다 교정 기간과 비용이 단축된다. 대개 치아를 따로 뽑지 않아도 될뿐더러정형력을 이용해 턱교정이 가능하므로 성인에 비해 훨씬 효과적인 교정이 가능하다.
둘째, 입술이 튀어나온 경우 입술보다 치아를 교정해야 한다는 것이다. 입술이 튀어나온 사람은 대부분 치아와 잇몸뼈가 밖으로 뻗어나와 있다. 최근 성형외과 등에서 잇몸뼈를 뒤로 집어넣는 수술을 많이 하지만 턱에 문제가 없고 단지 앞니만 튀어나와 입술이 나온 경우라면 교정치료가 훨씬 효과적이다. 이 경우 송곳니 뒤쪽의 작은 어금니를 상하좌우에서 모두 4개를 뽑아 먼저 빈 공간을 확보한다. 그 다음 앞쪽으로 뻗어나온 치아와 잇몸뼈를 뒤로 잡아당기는 교정치료를 해주면 자연스럽게 입술 모양이 만들어진다.
셋째, 주걱턱 수술의 경우 먼저 치열 교정치료를 해야 한다는 것이다. 주걱턱이란 아랫니가 윗니보다 앞으로 튀어나온 경우로 보기 흉할 뿐더러 씹는 힘이 떨어져 소화장애 등을 유발하기도 한다. 반대로 턱이 거의 없는 무턱도 있다. 이 경우도 교정치료가 선행돼야 한다.
주걱턱이나 무턱처럼 안면골격의 불균형이 심한 경우 수술전 치열 교정을 통해 턱뼈를 얼마나, 어디로 옮겨야할지 결정한다. 수술로 턱의 모양을 고쳐도 비뚤어진 치열이 남아있게 되면 씹는 힘이 떨어져 소화불량을 초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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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 냄새는 성인들의 65 % 에서 나타나며, 입 냄새는 냄새를 맡게 되는 상대방을 불쾌하게 할 뿐 아니라 냄새를 풍기는 자신까지 위축시킨다.
1. 입 냄새는 왜 생길까?
입 냄새 치료를 위해 내원한 환자를 조사한 바에 따르면 입 냄새의 발생원인은 치과적인 원인이 전체의 85-90 %, 나머지는 축농증, 비염 등 코 질환이나 간, 콩팥, 위장, 허파 등의 병 때문에 생긴다. 즉 전신적인 질환을 가지지 않은 보통 사람은 거의 대부분이 치과적 원인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치과적 원인 (구강내 원인) 인 경우에는 공기를 싫어하는 혐기성 세균이 입안의 단백질을 분해해 휘발성 황 화합물을 만드는데 이것이 불쾌한 냄새를 야기시키는 원인이 된다.
2. 입 냄새의 치과적 원인 및 치료방법
1) 충치로 인한 음식물의 잔류-충치 치료 2) 잘 맞지 않은 보철물-새로 보철물 제작 3) 잇몸 병-스켈링 등 잇몸치료 4) 치아 사이에 음식물이 끼는 경우-그 원인을 평가한 후 옆에서 음식물이 끼면 치간 칫솔 사용, 위에서 끼면 보철물이나 잇몸치료 등을 통해 치아 사이의 헐거움을 회복 시켜야 한다. 5) 부적절한 구강위생 상태-스켈링 및 칫솔질 방법을 배운다. 특히 혀의 깊은 부위(닦으면 약간 구역질이 생기는 부위)를 잘 닦는다. 6) 사랑니 주위의 염증-사랑니를 뽑는다. 7) 타액(침) 분비가 적은 경우-충분한 수분을 취한다. 그 원인에 대한 정밀한 검사를 받는다. 필요한 경우 인공 타액을 사용. 8) 담배의 니코틴-금연 9) 자극적인 음식이나 음료로 인한 냄새-섬유질이 풍부한 채소는 침샘을 자극해 입 냄새를 없앤다. 또한 토마토 쥬스의 아놀린 이라는 성분은 황 화합물 분자를 깨뜨려 입 냄새를 방지한다. 그러나 양파, 마늘, 파, 고사리, 계란, 무, 겨자, 육류 등은 입 냄새를 악화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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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은 남성과 다른 신체조건으로 인해 임신이라는 특이한 신체 변화를 겪게 됩니다. 이러한 전신 적인 변화는 구강에도 영향을 미칩니다. 임신 중에는 여러 가지 신체변화가 나타납니다. 입안도 예외가 아닙니다. 치과에 내원 하시는 임신부들이 한결같은 호소는 임신 이후에 잇몸이 나빠진다는 두려움입니다. 또한 뱃속의 아이가 영양분을 빼앗아 가기 때문에 잇몸이 약해진다고도 생각하시던구요. 또, 출산 후에는 절대 칫솔질을 하면 안 된다고 듣기도 합니다.
그러나 이것은 잘못된 생각입니다. 임신 중 잇몸에 염증이나 충치가 생기기 쉬운 것은 사실입니다. 임신 중에는 여성호르몬(에스트로겐)이 증가하여 잇몸이 혈관 벽이 얇아지는데 여기에 입안의 환경이 불량하여 치태나 치석이 잇몸에 끼면 쉽게 염증이 생깁니다. 즉, 얇아진 혈관을 치태나 치석이 자극하기 때문에 염증이 생기는 것입니다. 따라서, 임신이 반드시 잇몸이 염증이나 충치를 일으킨다고는 보지는 않습니다. 잇몸 염증의 근본적인 원인은 임신이 아니고 치솔질을 제대로 못했을 때 생기는 치태나 치석이 원인이기 때문입니다. 임신중의 여성은 몸의 거동이 쉽지 않고 쉬 피로해지며 정서적으로도 안정이 되지 않는 시기입니다. 또, 한가지 좋지 않은 조건은 임신 초기에 나타나는 입덧인데 이러한 여러 조건 등으로 칫솔질에 소홀하면 임신 중에 잇몸질환이 증가합니다. 임신 중에 잇몸질환 다음으로 많이 나타나는 것이 충치입니다. 이역시 근본 원인은 잇몸질환이 생기는 이유와 같습니다. 임신 중에는 호르몬 변화와 함께 입안이 약한 산성으로 변하는 경향이 있으며 이것 또한 충치가 생길 수 있는 좋은 조건이 됩니다. 그러나 근본적인 원인은 역시 입안이 청결치 못하다는데 있습니다. 그러므로 구강청결에 소홀하지 않는 것이 임신 중 충치 발생의 예방법이라고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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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 6세에서 12세까지는 젖니가 빠지고 새로운 영구치가 나는 시기입니다. 유치원 연령의 아동에서 처음으로 교환의 증상이 나타나는 것은 아래의 앞니가 흔들려 탈락하고, 맨 뒤에서 새로운 영구치의 어금니가 나게 됩니다. 이 시기에 흔들리는 앞니를 어머니가 뽑으려 하지 마시고 치과에 가서 빼는 것이 안전하며, 아울러 뼈 속에서 한창 자라면서 올라오고 있는 영구치들의 숫자와 배열상태가 정상인지의 여부를 확인해 보시는 것이 현명한 어머니일 것입니다.
또 맨 뒤에서 올라온 큰 어금니는 사람의 치아 중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하면서도, 가장 썩기 쉽기 때문에 입안에 올라온 직후의 관리가 평생을 좌우하게 된다는 사실을 기억해 두십시오. 가끔 이 치아가 너무 일찍 나와서 젖니로 오해하시는 분들도 많습니다. 이 치아는 음식물을 저작하는 역할로도 매우 중요하며, 교정치료를 계획할 때도 지주 역할을 하는 중요한 치아랍니다. 모든 젖니는 개개 치아마다 탈락하는 시기가 정해져 있습니다. 만일, 정상적인 시기보다 빨리 탈락되었거나, 탈락시기가 지났는데도 흔들리지 않는 경우에는, 뭔가 비정상적인 현상이 진행되고 있음을 의미하며, 즉시 인근병원에 가서 정밀한 진단을 받아 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치아교환기에는 다른 시기보다 자주(최소한 6개월마다) 아무런 이상이 없더라도 치과에서 정기적인 검진을 받아보는 것이 문제를 사전에 발견하고 초기단계에서 차단하는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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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의 입속을 들여다봐서 어금니가 보이기 시작하면 이때부터는 정말 충치 예방에 신경을 쓰셔야 합니다. 우유병 충치가 없는 아이들도 어금니에는 다른 이유로 충치가 잘 생길 수 있기 때문이지요.
어금니에는 아주 작은 골이 많이 파여 있기 때문에 이런 틈새로 음식물 찌꺼기나 과자 부스러기 등이 잘 끼게 됩니다.이것이 규칙적으로 제거되지 않았을 때에는 충치로 연결됩니다. 그러므로 어금니가 나기 시작하면 치솔질을 시작하시기 바랍니다.
아가들의 잇몸이 아직은 약한 관계로 될 수 있으면 작고 부드러운 아이들 전용 칫솔을 사용하시고 치약은 아주 조금만 (어른들이 봐서는 흉내만 냈을 정도로) 묻혀서 닦아 주시면 됩니다. - 소아치과학 교과서엔 콩알만큼 묻히라고 되어 있습니다. 또 어른들 치약은 너무 맵기 때문에 불소가 포함되어 있는 아이들 전용 치약이 치솔질을 시작하는 아이들에게 거부감이 덜할 것으로 보입니다. 닦아 주시는 방법은 물론 서서 닦아 주셔도 되지만 어린 아이들은 방바닥에 눕혀 놓고 어머니들이 머리 쪽에 계신 위치에서 닦아 주시는 것도 한 방법입니다. 세워놓고 닦아주실 때에도 뒤쪽에서 닦아주시면 더 제대로 닦아주실 수 있습니다.
닦아주실 때 특별히 신경쓰셔야 할 부위는 어금니의 씹어먹는 면과 혀에 접한 면입니다. 대개 아이들이 치솔질을 시작할 무렵에는 뭐든지 혼자서 하겠다고 고집을 피웁니다만 어른들도 잘 못 닦는 이를 아이들이 잘 닦을 리 만무하지요. 일단 스스로 닦게 내버려두신 후에 다시 한 번 닦아 주십시오. 물론 칭찬을 먼저 하셔야 겠지요. 어른들의 치솔질 방법은 세로로 닦는 것이지만 아이들은 (젖니만 있는 아이들의 경우) 좌우로 닦아주시면 됩니다. 만약 치솔질 시 잇몸에서 피가 난다면 (아이들에게 아주 드문 일이기는 하지만) 이것은 치아에 오래동안 침착된 치태(프라그)로 인하여 잇몸에 가벼운 염증이 생겨서 그런 것이므로 살살 닦으시면 안되고 더 깨끗이 닦아주셔야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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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치약은 비쌀수록 좋은가? ( 치약은 약이 아니다. 오히려 구강세정용 비누라고 보는 편이 옳다. 게다가 이를 닦는 데는 치약보다 칫솔이 훨씬 중요하다. 따라서 비싼 치약일수록 좋은 것은 아니다. 가격보다 신경써야 할 부분은 마모도이다. 치태가 잘 끼거나 담배를 많이 피우는 사람은 마모도가 강한 치약을 골라야 하며 이가 자주 시리거나 하루 세 번 이상 칫솔질을 열심히 하는 사람은 마모도가 약한 치약이 바람직하다. 마모도가 강한 치약은 브렌닥스. 소금치약. 죽염치약. 하이얀 등이 있으며 약한 치약은 잔메드. 시린메드. 럭키페리오 등이 있다.)
2.이는 소금으로 닦는 것이 좋은가? ( 소금으로 닦아도 치약 못지 않은 구강세척효과를 얻을 수 있다. 소금물은 입 안의 세균을 제거하는 소독작용을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칫솔질 후 소금물로 입을 가글링하면 잇몸질환의 예방효과까지 얻을 수 있다. 그러나 소금에 대한 맹신은 곤란하다. 소금은 치약에 비해 입자가 굵어 치아를 마모시킨다. 따라서 소금으로 오래 칫솔질하면 이가 시릴 수 있다. 충분한 세척효과를 위해선 농도가 짙은 소금물이라야 한다. 이때도 물론 칫솔로 닦아주는 것이 좋다.)
3. 이가 아프면 가라앉히고 치과에 가야하는가? ( 충치나 사랑니로 이가 아플 때 바로 치과에 가지 않는 이들이 많다. 일단 통증을 가라앉힌 뒤 가야한다고 생각하기 때문. 물론 통증이 심하고 부어오를 땐 염증을 가라앉힌 뒤 치료하는 것이 원칙이다. 그러나 가만히 기다린다고 좋아지지 않는다. 오히려 치과에서 진통소염제 복용 등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한다.)
4. 아이가 자라면서 이도 커지는가? (× : 사춘기 때 몸이 자라면서 치아도 커지므로 일찍 치료할 필요가 없다고 믿는 부모가 많다. 그러나 이는 초등학교 저학년 시절 영구치가 나올 때 이미 다 자란 상태에서 나온다. 물론 턱뼈는 성장기와 함께 계속 자란다. 하지만 턱뼈가 자라면서 생긴 공간은 둘째 어금니와 사랑니가 나오면서 자연스럽게 메워진다. 따라서 이가 다 자랄 때까지 보철치료를 미루는 것은 옳지 않다.)
5. 스케일링을 받으면 이가 약해지나? ( 이런 오해가 생긴 것은 스케일링 드릴로 이를 가는 것으로 여기기 때문. 그러나 스케일링은 치아 자체보다 치아표면에 붙어 있는 치석을 제거하는 것이므로 치아엔 전혀 손상을 주지 않는다. 다만 치석이 많을 때 이를 스케일링으로 갑자기 제거하면 이가 시릴 수 있다. 하지만 이는 자연스런 현상으로 2∼3일 후 사라지므로 지나치게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스케일링할 때 피가 흥건히 고이는 경우를 걱정하는 이도 있으나 이 역시 치료과정의 하나. 오히려 출혈량이 많을수록 스케일링이 제대로 되었다고 볼 수 있다.)
6. 앞니가 벌어지는 아이는 교정이 필요한가? ( 초등학교에 들어갈 무렵 앞니가 벌어졌다며 자녀를 데리고 치과를 찾는 부모들이 많다. 그러나 이는 자연스런 현상. 대부분 둘째 앞니가 양쪽으로 나오면서 벌어진 첫번째 앞니를 모아주므로 교정이 된다. 물론 둘째 앞니가 다 나왔는데도 계속 벌어져 있다면 교정을 받는 것이 좋다.)
7. 아이들의 독립심을 기르기 위해 칫솔질은 스스로 하게 해야하는가? ( 일찍부터 칫솔질을 자녀 스스로 하게 가르치는 부모가 많다. 그러나 자녀가 초등학교에 들어갈 때까지 적어도 하루에 한 번 이상은 부모가 자녀의 이를 직접 닦아주는 것이 좋다. 이 시기까지 어린이들은 대개 칫솔질에 무관심하며 이를 닦더라도 매우 짧은 시간에 끝내버리기 일쑤기 때문이다. 부모가 자녀의 이를 닦아줄 땐 어금니 뒤쪽까지 구석구석 닦아준다. 다만 앞에서 마주 보며 닦아주기보다 자녀의 뒤에서 감싸 안듯이 하여 닦아주는 것이 바람직하다.)
8. 스케일링을 하면 이가 깎여 나가서 시리므로 안하는 것이 좋다. ( 스케일링은 치아에 붙어 있는 치태 및 치석을 제거하는 치료로써 치아에는 전혀 손상을 주지 않는다. 스케일링을 한 후에 이가 시린 것은 두껍게 붙어 있는 치석을 다 떼어 내면 치석 때문에 존재했던 잇몸 염증이 가라앉으면서 부어 있던 잇 몸이 수축되어 치아 뿌리가 노출되기 때문에 찬물에 시리게 되는 것으로 시일이지나면 원상 회복된다.)
9. 스케일링은 한번 하게 되면 자꾸 해야 하기 때문에 안 하는 것이 좋다. ( 치석은 음식물 찌꺼기와 세균이 결합되어 생성되는 해로운 물질로써 제거하지 않으면 치아 및 잇몸에 독성 물질로 인한 자극을 줌으로써 염증을 일으키며 또한 계속 치아 부리 방향으로 파고들면서 침착이 되므로 치아가 흔들리게 되고 결국에는 치아가 빠지는 경우도 생긴다. 이러한 것을 예방하는 것이 스케일링으로써 스케일링을 하고 난 뒤에는 치석이 조금만 끼여도 많이 낀 것처럼 느끼게 되며 그러므로 한 번 하면 자꾸 해야 한다고 알고 있는 경우가 많은데, 스케일링을 하던 안 하던 간에 치석은 우리가 음식물을 먹게 되면 치아에 끼게 되므로 스케일링을 함으로서 치석이 더 잘 낀다는 것은 잘못된 상식이다.)
10. 껌을 씹는 것은 치아에 안 좋다. ( 껌은 단물만 빨아먹고 버리는 경우는 치아에 좋지 않고, 10분 이상 씹게 되는 경우에는 치아에 좋은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단물이 빠진 후에도 계속 씹게 되면 치아 주위에 붙어 있는 음식물 찌꺼기가 닦여 나갈 수도 있고, 씹는 운동에 의해 잇몸과 턱 근육이 강화된다. 그러나 턱이 아플 때까지 하루종일 껌을 씹는 것은 턱 근육에 무리를 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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