坤命 | | 陰/平 1948년 6월 5일 00:00 |
時 | 日 | 月 | 年 | 81 | 71 | 61 | 51 | 41 | 31 | 21 | 11 | 1 |
庚 子 | 丁 酉 | 己 未 | 戊 子 | 庚 戌 | 辛 亥 | 壬 子 | 癸 丑 | 甲 寅 | 乙 卯 | 丙 辰 | 丁 巳 | 戊 午 |
戊子년에 태어났으니 삶의 터전 戊土가 申子辰을 따라 이동합니다. 다만 월일시에 어떤 干支를 배합하느냐에 따라 戊子의 가치는 달라집니다. 예로 丁酉와 조합하면 丁火에 자극받은 酉金을 子水에 풀어내 戊土가 취하기에 물질을 크고 빠르게 축적하려는 욕망이 강합니다. 만약 甲寅이나 乙卯를 배합하면 子水를 생명수로 활용해서 木氣의 성장을 촉진하는 터전을 제공합니다.
하지만 己未월에 태어나자 인생방향이 모호해졌습니다. 사주구조를 분석할 때는 각 글자가 무엇을 원하는지 고민해야 합니다. 戊己는 지구터전과 같기에 甲乙 생명체의 성장터전을 제공하거나 庚辛열매의 존재가치를 드러내는데 戊子와 己未로 배합하니 성장을 촉진하는 것도 아니요 열매를 수확해서 씨종자를 품으려는 의지도 아닙니다.
결국 태어날 날을 신중하게 골라야 년과 월의 글자들이 가치를 얻고 효율을 높일 수 있습니다. 丁酉일에 태어났습니다만 사주구조를 이해하기 위해서 癸卯와 丙申 그리고 丁酉일의 차이를 비교분석 해보겠습니다.
癸卯일에 태어나면 四季圖의 봄과 여름의 에너지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면서 살아갑니다. 좋고 나쁨의 문제가 아니라 탄생하면서 그런 에너지 특징을 받았기에 그런 특징을 드러내면서 살아가는 겁니다. 특히 癸卯를 선택하면 할 일이 없어서 빈둥거리던 戊土와 乙癸戊 三字로 戊土 터전에서 새싹 乙木을 癸水 발산에너지로 성장을 촉진하기에 세 글자들이 모두 역동적으로 움직입니다.
문제는 태어난 달이 己未월이기에 풋과일이긴 해도 과일이 성숙하였습니다. 따라서 己未와 乙癸戊는 하나의 사주팔자에 있지만 서로 원하는 방향이 크게 다릅니다. 己未가 원하는 시간방향은 庚申으로 열매를 완성한 후 병화로 확장하고 수확하는 것이지만 乙癸戊는 여전히 성장을 원하기에 서로 엇박자를 내면서 시너지 효과를 바랄 수 없습니다.
己未월 여름에 봄날과 같은 乙癸戊로 새싹을 키우려는 행위가 얼마나 엉뚱한지 이해하실 겁니다. 마치 己未 성인들이 나이트클럽에서 술 마시고 노는데 乙癸戊 초등학생들이 함께 놀자고 찾아오는 상황과 유사합니다. 맞고 틀림의 문제가 아니라 활용하는 에너지 특징이 전혀 다른 겁니다.
이렇게 배합하면 사주당사자는 매우 산만합니다. 癸卯일에 태어났으니 卯木을 키우려는 의지가 강해지면서 국가 宮位에 있는 戊子의 터전을 활용해서 교육, 공직에 종사하지만 중간에 끼어있는 己未는 癸卯의 의지와 달리 乙卯를 키울 의도가 전혀 없고 오로지 庚申, 辛酉로 수확하기를 원합니다. 물론 乙癸戊와 己未가 타협해서 적절한 물상을 택할 수는 있습니다. 예로 공무원인데 부동산이나 건축, 건설 혹은 토지개발 업무를 담당할 수는 있지만 시간방향이 상이한 것은 분명합니다.
만약 丁酉일을 하루 앞당긴 丙申일에 태어난다면 그 의도가 명확합니다. 시간방향에서 보여주는 특징은 未土의 地藏干에 있는 乙木을 일지 申金과 合으로 열매를 완성하고 丙火로 열매를 확장합니다. 이 구조의 장점은 己未와 丙申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지만 탄성은 강하지 않기에 하늘에서 돈벼락을 맞을 정도는 아닙니다.
사주당사자처럼 丁酉일에 태어나면 하루차이에도 사주배합이 크게 바뀌는 이유는 丙申과 丁酉가 원하는 에너지 파동이 전혀 다르기 때문입니다. 己未와 丁酉는 배합이 적절하지 않아 보이지만 四季圖로 살피면 여름 未月에서 가을 丁酉(丁辛)로 흐르기에 丙申에 비해 활용하는 시공간이 훨씬 넓어지면서 사고방식, 행동방식에 영향을 미칩니다. 평생 시골에서 사는 경우와 수시로 해외를 넘나드는 정도의 차이입니다. 丙申과 丁酉의 또 다른 차이는 년에 있는 子水를 활용하는 방식이 전혀 다릅니다. 丙火는 申金을 확장하는 과정에 반드시 乙木을 필요로 합니다.
따라서 戊子대신 戊辰년 己未월에 태어났다면 丙申과 辰未의 地藏干에 있는 乙木을 활용해서 乙庚 合으로 열매를 계속 생산합니다. 하지만 戊子와 丙申은 서로 활용하기에 불편한 관계입니다. 물론 子水는 사막과 같은 己未 마른 땅에 생명수를 공급하는 역할이기에 흉한 작용은 아니지만 己未와 丙申이 추구하는 방향은 아니라는 겁니다.
단지 하루차이에 불과한 丁酉일에 태어나면 丁辛壬 三字를 효율적으로 활용해서 하늘에서 돈벼락을 맞을 수 있습니다. 이 사주는 庚子시를 선택했는데 택일로 낳았는지 자연분만인지 모르지만 추구하는 방향은 명확합니다. 己未월의 열매를 활용해서 庚子로 완성하려는 것입니다.
특히 좋은 점은 庚金이 未土 속의 乙木과 合해서 열매를 완성하는 것입니다. 결국 두 개의 三字조합을 동시에 활용하는데 丁酉子(丁辛壬)와 乙丙庚(未庚과 丁)입니다. 그 시기는 대략 丁酉가 水氣에 풀어지는 38세 이후입니다. 흥미롭게도 酉金은 두 개의 子水를 향하는데 년의 子水를 활용하면 국가, 조상의 음덕을 받습니다. 또 시의 子水를 활용하면 자식들이 효도하고 발전합니다.
▶실제상황◀41세부터 시작하는 甲寅대운에 부동산으로 엄청난 부를 축적했습니다. 丁火가 酉金을 자극하고 子水에서 폭발하여 돈벼락을 맞는 시기였는데 마침 대운은 甲寅으로 戊己 땅을 다스리니 부동산으로 250억, 동산으로 280억 돈벼락을 맞았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