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화.12시, 줌회의
모인이 윤형랑, 변정희. 최윤견, 최영희,박영숙
모임책 엄마는 해녀입니다/고희영글/에바알머슨그림/난다
그림책 읽고 시작~
하트가 상징하는 것은? 해녀와 바다가 같은 푸른 바다 마음이라는 표현 하트는 심장을 의미 죽음을 각오하고 내 심장을 그려 넣었다 생명하고 직결되고 바다에서 욕심 부리면 안된다 푸른 색으로 물숨이 죽음으로 사랑으로 바뀐 거 바다의 강한 심장은 갈수록 대범하면서도 성장을 의미 바다색으로 물아일체, 바다와 한 호흡이 되어 적응한다는 걸 의미.
엄마와 딸로 이어지는 3대라 더 다정해 보인다 유모차에 장비를 싣고 가는 거 주변에 흔한 풍경이라 편안하다 노랑뽀글머리 주름살 없는 분홍머리핀 꽂은 할머니 예쁘다 젊은 엄마와 아이 옷과 매니큐어 칠한 발톱 다 예쁘고 즐겁게 살아가는 거 같아 편안하다
“호오이~ 호오이~ 숨비소리. 호오이~ 호오이~ 엄마가 살아 있다는 소리.” 말과 그림이 그대로 그려지고 좋다 바다색도 아름답고 물안경 속의 속눈썹을 세운 눈도 좋다
“우리들은 바다를 바다밭이라고 부른단다. 그 밭에 전복씨도 뿌리고 소라씨도 뿌린단다. 아기 전복이나 아기 소라는 절대로 잡지 않는단다. 해산물을 먹어치우는 불가사리는 싹 다 치운단다. 바다밭을 저마다의 꽃밭처럼 아름답게 가꾼단다. 그 꽃밭에서 자기 숨만큼 머물면서 바다가 주는 만큼만 가져오자는 것이 해녀들만의 약속이란다.”
“오늘 하루도 욕심내지 말고 딱 너의 숨만큼만 있다 오거라”
바다, 파도 그 자체가 편안하다 아이도 해녀가 되지 않았을까
다큐멘터리 영화 <물숨> 고희영감독의 글과 해녀 사진에 매료되어 스페인에서 온 에바알머슨 그림이 편안하고 따뜻하게 그려진다 고희영감독은 바다에서 욕심내지 않고 살아가는 해녀들의 아름다운 숨비소리가 전세계 어린이들 마음에도 울려 퍼졌으면 좋겠다 했고 에바 알머슨은 해녀 삼대의 이야기 가족을 부양하는 여성의 결단력, 독립성, 협업, 상부상조하는 능력, 자연에 대한 깊은 존중, 자연과 합일된 단순한 삶에 영향을 많이 받았다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