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 계룡산(566m)
경남 거제도는 대한민국에서 제주도에 이어 두 번째로 큰 섬으로 부속도서만 해도 60개가 넘는다.
95년 장승포시가 통합되면서 섬 전체가 시로 승격한 거제도는 6.25동란 때는 포로수용소가 들어서는 우리 민족의 쓰라린 역사의 현장이었지만, 지금은 삼성과 대우 조선소가 들어서는 등 산업도시로서 번영하고 있는 섬이다. 수난과 번영의 역정을 거듭해온 거제도는, 앞바다는 한려해상국립공원으로, 섬 안은 자연미 넘치는 산야로 아름다운 경관을 자랑한다. 해안을 따라 이어지는 절경지들, 늘 맑은 색조를 띠고 있는 바다, 그리고 섬 안에 솟아 있는 수많은 산 등, 육지의 그 어느 고장 못지않은 자연을 지니고 있다. 그 중 특히 갈곶은 거제 해금강 관광의 전진기지로, 계룡산(566m)은 거제도 전체를 조망할 수 있는 산으로, 봄을 맞이하기에 최적의 장소들이다.
가라산을 비롯해 산방산. 계룡산. 선자산. 옥녀봉. 노자산 등 5백m대의 산이 7개나 있다. 거제도의 중앙에 우뚝 솟은 계룡산은 산 정상의 모양이 닭벼슬과 같이 생겼다 하여 계룡산이라 한다.
해발 566m의 계룡산 정상에 오르면 의상대사가 절을 지었던 의상대와 불이문바위, 장군바위, 거북바위, 장기판바위 등이 있고 6.25동란시 포로수용소 통신대의 잔해가 남아 있다.
6.25때 충청도 계룡산에 들어갔던 수많은 사람들은 화를 당했지만, 거제 계룡산은 10만의 주민과 20만이 넘는 피난민, 그리고 17만 포로 등 전쟁 통에서도 수많은 사람들이 목숨을 부지할 수 있었던 곳이라고 거제시민들이 자랑하는 산이기도 하다.
434봉을 오르는 계단
거제 시가지 조망
아주 멋진 바위벽이구나
억새와 뾰족바위
계룡산 정상석
정상에는 태극기가 힘차게 휘날리고
저곳이 통신대인가 보다
문바위로 명명
통신대로 가는 능선 역시 돌길
바위틈새를 이어주는 다리역할의 구조물
10대 명산 등산로 안내문
통신대가 가까워졌다
온길을 뒤돌아 보며
통신대가 발아래
통신대의 잔해
포로수용소의 잔존 유적지
거제도 포로수용소 잔존 유적지 - 초단파구역(일명 : 통신대)
통신대 쪽을 뒤돌아보며
육중하게 보이는 선돌
1. 산행안내
1) 산행일시 : 2020년 2월2일(첫째주 일요일)
2) 산행지 : 경남 거제 계룡산(566m) 시산제산행
3) 산행코스 : 거제 실내체육관(보훈회관)-434봉 전망데크-계룡산 정상-의상대(절터)-통신탑(포로수용소 유적지)-고자산치-벽산e솔렌스힐 2차 아파트 입구
6km/4시간(후미기준) * 시산제 시간 제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