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원주투데이의 시민기자이기도 합니다.
시민기자란 언론매체에 직접 속하지 않는 일반 시민으로
해당 매체의 위촉을 받고 기사를 작성하는 기자를 말합니다.
시민기자는 현대 사회 내 새로운 형태의 온라인 미디어에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제도로 여러 매체에서 운영하고 있습니다.
제가 원주투데이 시민기자가 되어 처음으로 실은 기사는
2014년 10월 13일에 당시 원주여중의 우취반 실기 강사로 오셨던
연세대학교 원주의대 예병일 교수님 인터뷰입니다.
제가 작성한 기사가 처음으로 종이신문에 실렸으니 개인적으로 뜻깊은 날이기도 하고,
우취반 관련 기사이기도 하니 우취나눔 카페에서도 의미가 있을 듯하여
제가 쓴 글이 실린 원주투데이 1313호의 해당 지면을 소개합니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25503050589704FB0B)
![](https://t1.daumcdn.net/cfile/cafe/24155950589704FC29)
예병일 교수의 원주여중 우취반 지도 기사
각급 학교에서 우표문화 발전을 위해 헌신하고 계시는 지도교사 선생님들과
자유학기제 지도 등으로 수고하시는 카페 회원님들의 노고에 경의를 표합니다.
그런 노고들이 이와 같이 지역 언론 등에 소개될 수 있다면
더욱 효과가 크리라고 생각합니다.
참고를 위해서 기사 원문을 덧붙입니다.
* 자료 출처 : 원주투데이 인터넷신문 사이트
http://www.wonju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83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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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병일 연세대 의대 교수
"중학생 지도하는 대학교수"
원주에서 최초로 '한국을 빛내는 사람들'에 선정(본보 2005년 9월 26일자 보도)되었던 연세대학교 원주의대 예병일(51·사진 왼쪽) 교수는 손꼽히는 저술가이다.
언론인, 교수, 문화부장관을 역임한 이어령 교수와 함께 <이어령 교수의 교과서 넘나들기> 시리즈(20권 중에 의학편 12권)를 집필한 것을 비롯하여, '줄기세포로 나를 다시 만든다고' 등 20여 권의 저서를 통해 청소년과 일반 독자들이 의학에 다가갈 수 있도록 이끈 의학 대중화의 전도사이기도 하다.
그런 저명인사가 중학교 동아리 활동 강사로 매월 2회씩 원주여자중학교 우취반을 찾고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우취(郵趣)는 일반인에게는 생소하지만 물감을 활용하여 그림을 그리듯이, 수집한 우표를 활용해 작품을 만드는 과정으로 세계적으로 많은 동호인을 가진 취미이다.
학창시절부터 시작한 우표수집이 평생의 취미가 된 예 교수는 2010년부터 원주우취회 회장으로 활동하면서 지역의 우취 활동을 이끌고 있으며, 지난 8월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필라코리아 2014 세계우표전시회에서는 자원봉사로 참가하기도 할 만큼 우표에 대한 사랑이 열정적이다.
대학교수와 과학 대중화 운동의 바쁜 일정 속에서도 중학교 동아리까지 지도하는 이유에 대해 "우취반은 학생들로 하여금 수집 방법만 전하는 것이 아니다. 우표의 도안을 연구하고 작품 제작활동을 하면서 교양과 지성은 물론 더 넓은 세계를 탐방할 수 있도록 이끄는 교육적인 활동"이라면서, "나의 삶에 큰 기쁨을 주었던 우표와의 인연을 학생들과 공유하고 싶었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우취반 동아리 반장인 이세빈 양(원주여중 1)은 "대학교수님이 동아리활동을 지도해주시는 것이 신기하다"면서, "우표에 대한 상식과 함께 대학생활도 미리 배울 수 있어서 좋았다"며 고마워했다.
기념우표가 발행될 때는 새벽부터 우체국 앞에 장사진을 이룰 만큼 우표수집이 최고의 취미였던 시절도 있었다. 지금은 그 열풍이 예전만 못한 것에 대해서 그는 "이메일과 핸드폰 등이 일반화 되면서 편지쓰기가 멀어지고 우표에 대한 관심도 식은 듯하다"면서, "우취반 학생들의 우취활동이 편지쓰기의 일상화로 이어지고, 나아가 대중에게도 확대됐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나타냈다. (연영흠 시민기자)
첫댓글 연선생님 너무 좋은 기사 감사합니다
그 교수님이 꼭 저희와 함께 큰 힘을 주셨으면합니다 연락처 주십시오
예병일 교수님은 저의 부탁으로 3년간 우취반을 지도하시는 등 도움을 주셨는데
2년 전부터 학생들 지도를 안 하고 계십니다.
외국 연수도 다녀오시는 등 시간적으로 너무 바쁘셨기 때문이지요.
그러나 원주우취회 회장으로서 우취활동은 열심히 하고 계시고요.
원주우취회가 활성화 된 것은 예병일 교수님의 힘도 크게 작용했습니다.
010-8240-0282
감사합니다
연영흠(성함이 참 고귀한 느낌이 듭니다^^) 선생님, 기사 잘 읽었습니다.
'우취반 학생들의 우취활동이 편지쓰기의 일상화로 이어지'기를 저도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