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간은 없다' 양면적 소비자, 앰비슈머(Ambisumer)의 소비 행태(KB경영연구소)

 앰비슈머의 이중적 소비 행태  • 앰비슈머(Ambisumer)는 양면성을 의미하는 ‘Ambivalent’와 소비자를 의미하는 ‘Consumer’의 합성 어로 고가의 제품과 저가의 제품을 동시에 소비하는 소비자를 의미  • 앰비슈머의 소비 행태는 감성적 만족과 실용적 효율의 균형을 유지하려는 욕구에서 비롯됨   - 일상에서는 중고 거래를 활용하거나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 높은 제품을 구매하는 등 절약하는 생활을 하지만     선호하는 제품은 가격에 상관없이 구매하는 경향을 보임  • 특정 브랜드를 소비함으로써 얻는 감성적 만족을 중시하며 브랜드의 정체성과 공감대를 형성  • 자신이 열정을 가지고 좋아하는 제품은 높은 충성도를 보이고 소셜미디어에 공유하며 자랑하기를 즐김  앰비슈머를 겨냥한 마케팅 사례  • 매스티지(Masstige)는 대중을 뜻하는 ‘Mass’와 명품을 뜻하는 ‘Prestige Product’의 합성어로    가격은 명품보다 저렴하지만 품질은 명품에 근접한 제품을 의미  • 매스티지 마케팅은 합리적 가격의 고급 제품을 판매함으로써 고객 만족도를 제고하는 마케팅 전략으 로,    소비자에게 상류층과 같은 집단에 속한다는 동질감과 자긍심을 느끼게 해준다는 특징을 지님  • 아이아이컴바인드는 매스티지 마케팅 전략으로 성공을 거둔 대표적 기업으로,     안경 브랜드인 젠틀몬 스터, 코스메틱 브랜드인 탬버린즈, 디저트 브랜드인 누데이크를 운영   - 일반적인 제품과는 달리 독특한 디자인과 매장 인테리어로 고객이 새로운 예술적 경험을 맛볼 수 있도 록 유도하며,      타사와의 협업 등을 통해 화제를 불러일으키는 이슈메이커 역할을 하며 트렌드를 선도  • 다이소는 초창기 생활용품 위주의 상품 구성에서 스낵, 캠핑용품, 취미용품 등으로 카테고리를 점차 확대   - 앰비슈머는 소위 ‘다이소 꿀템’으로 불리는 저렴하고 질 좋은 제품을 애용   - 최근에는 뷰티 브랜드와 협업하여 전용 제품을 출시하거나 여름용 기능성 의류를 출시하는 등 제품의 다양화를 꾀함  • 편의점 업계는 저렴한 간편식과 원플러스원 이벤트 등을 통해 소비자를 유인  - ‘런치플레이션’(점심값 인플레이션)으로 점심을 편의점 도시락 등으로 해결하는 직장인이 늘면서     간편식 제품을 강화하고 저가의 PB(자체 브랜드) 제품을 선보이며 원플러스원 이벤트를 진행  향후 전망 및 시사점 • 가치를 중시하는 앰비슈머의 소비 양극화 현상은 향후에도 계속될 전망이며,   이를 단순히 경제적 문 제로 인식하기보다는 가치 소비를 중시하는 사회적 현상으로 받아들여야 할 필요 • 개인의 취향과 가치관이 소비 결정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으므로,   기업은 소비자의 개별적 특성에 기 반한 효과적 마케팅 전략을 통해 브랜드 충성도를 강화하는 전략이 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