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인(砂仁) 향로차(香露茶 : Amomum aroma dew tea-therapy)
Amomum xanthioidesWllich(씨, 제한)
1. 사인(砂仁)의 정유(精油=香露 : essential oil)성분
사인(砂仁)은 생강과(生薑科;Zingiberaceae)에 속하는 다년생 초본으로 줄기는 뿌리에서 외줄기로 나와 위로 곧게 1.5m 정도 자란다. 푸른색의 잎 모양은 대나무 잎과 흡사하다. 줄기의 양쪽으로 어긋나서 2열로 달려있는 잎은 대나무 잎처럼 좁고 긴 피침형(被鍼形)이며 줄기에 달려있는 잎의 기부(基部)는 약간 둥근 편이지만 잎의 선단(先端)은 뾰족하며 잎의 가장자리에는 짧은털이 나있다.
뿌리는 땅속에서 옆에 있는 다른 줄기의 뿌리와 서로 연결해 번져나가며 사인(砂仁)은 기이한 것은 꽃과 열매가 뿌리에 달리는 식물이며 수상화서(穗狀花序)의 흰꽃은 5월에 피기 시작하며 둥근 열매도 달리게 된다.
습기가 많은 땅에서 잘 자라는데 우기(雨期)가 끝나는 8월 이후부터 잘 익은 열매를 채취한다.
열매의 겉껍질은 짧은 가시모양의 돌기(突起)가 빼곡하며 벗겨내면 속에 자잘한 씨앗들이 둥글게 모여 붙어 있는데, 이 씨앗을 사인(砂仁)이라 부른다.
종류는 양춘사(陽春砂:Amomum villosum Lour.), 녹각사(綠殼砂:A.villosum ptis Lour. var. xantioides T. L. Wu et Senjen), 또는 해남사(海南砂:A. longiligulare T. L. Wu.)의 잘 익은 열매의 씨앗이다.
사인(砂仁)의 정유(Essential oil)성분의 주요한 성분은 Borneol(용뇌), Born-ylacetate, 1-Campher. Linalol. 및 Nerolidol로 되어 있고 그 외에도 Fat 4%, Cbhyd 24% 등을 함유하였다.
정유의 주성분은 a-borneol, linalool, a-camphor 등이 함유되어 있으며, 그 밖에 flavonoid가 함유되어 있고 부위별로는 식물전체에 정유(1.7~3%), d-camphor, saponin, terpenoid의 일종인 d-borneol, bornyl-acetate, linalool, nerolidol(종자)와 borneol, borneol-acetate, camphor, limonene(잎) 등이 있다.
시중에서 유통되는 중국산을 공사인(貢砂仁), 일본산을 일사인(日砂仁)이라 부르며 공사인(貢砂仁)은 향기가 강하고, 일사인(日砂仁)은 향기가 적지만 씨앗이 좀 더 크다. 효능은 향기가 많은 공사인이 더 좋다.
사인(砂仁)은 남방식물로 중국의 남부지방, 미얀마, 라오스, 태국, 인도네시아 등지에서 주로 생산되며 사인(砂仁)의 속명(俗名)은 “축사씨”라 하지만, 우리나라의 한자음 그대로 “사인”이라 부르기도 한다.
“砂仁”이라는 이름으로 불리게 된 이류를 《본초명고》 에서는 “사인(砂仁)은 원래의 이름이 축사밀(縮砂密)이다. 생강과(生薑科) 식물인 축사(縮砂)의 성숙(成熟)한 과실(果實)을 건조시킨 것이다. 이 과실의 겉껍질 무늬는 수축(收’縮’)된 주름살 같으면서 짧은 가시 모양의 돌기가 밀생(‘密’生)하여 있고, 이 돌기가 모래(砂)알들이 한 겹 붙어있는 듯이 보이기 때문에 이 과실 겉껍질을 ‘縮砂密’이라 하고, 겉껍질 안의 종인(種’仁’)을 ‘縮砂仁’이라 불렀다.
사인(砂仁)의 이용에서 가장 주의할 것은 껍질째 수입된 것이어야 진품으로 볼 수 있다는 점이다.
2. 고전 문헌정보의 생리활성적 이용
향초특성 : 생강과 다년생 초본의 양건 혹은 저온 과실의 씨
비위 기능성 소화불량(脾胃消化), 태동불안(胎動不安)
(참고사항) 사인(축사)과 백두구가 효능이 유사하고, 초두구와 초과도 유사하며 모두 생강과로 효능이 유사하나 초과(草果)가 가장 강하다.
① 진피+지실+목향+후박을 더하여 食慾不思와 脘腹脹滿을 개선한다.
② 인삼+백출+건강+목향을 더하여 寒性의 설사를 개선한다.
③ 백출+蘇梗 등을 더하여 태동불안과 妊娠惡阻를 개선한다.
3. 현대 약리작용에 근거한 생명 과학적 이용
항당뇨, 항암, 항산화, 항당뇨, 항비만등.
4. 정유의 생리활성 성분을 이용한 힐링과 창업
참고문헌 : 천연향(天然香)의 이론과 실제, 2017, 한국약초대학, 신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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