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壬水 간지]
壬戌. 서로 약속된 개념으로서 가장 깔끔하려고 한다.
“壬水가 유언비어가 되지 않고 정확한 정보가 되려면 어떻게 되어야 하나요?”
壬戌 자체가 가장 정확한 정보이긴 하다.
壬戌이 어디에 있든 이 간지는 굉장히 복잡해진 것이다. 간단한 논제가 아니다.
평범하게 이해를 하려고 하면 절대 이해가 안 되는 관계 속에서 머문다.
그래서 壬戌을 이해하면 壬水를 다 이해한 것이나 다름없다. 김병우도 아직 壬水를 지켜보고 연구하는 중이다.
壬戌은 간단하지가 않다.
壬戌은 60갑자 중에서 59번째 간지이다. 癸亥 간지를 ‘혼돈’ 이라 비유를 했었다.
壬水는 그 혼돈을 나름대로 바로 잡은 것이기도 하고, 혼돈에 섞여져있는 것이기도 하다.
壬戌은 혼돈으로 치닫지 않고 바로 잡으려고 하는 간지이다.
壬申.
상담하다보면 壬申 간지가 많다. 임신이 아니고~ 그런데 또 뭔가를 잉태한 임신과도 비슷하다.
壬申은 ‘뭔가 잉태한 듯’ ‘뭔가 만들어질 듯한 것’ 이다.
“말이 씨가 된다” 는 말이 있다. 壬申은 이와 같이 말이 씨가 되는 것과 같다.
그래서 壬申 간지가 있는 사람들은 말을 잘해야 한다.
큰 범주로 비유할 때 “화폐 개혁 될 겁니다.” 라고 말하면 그럼 그렇게 된다.
壬申 간지가 있는 사람은 뭔가 징후를 파악해서 속단하는 그런 기질로 나타난다.
‘그렇게 될 것 같은데...’ 하면 그렇게 된다. 가장 징후를 잘 만들어가는 분이다.
제일 무서운 사람이 여름의 壬申일주이다.
여름 壬申일주가 申子삼합이 되어서 금생수가 쑥 되면 생각대로 되는 사람이다. 그 사람은 기공하는 사람이다.
뭔가 막힌 것을 뚫었다. 여름의 보여지지 않은 걸 뚫었다는 것은 마음 편안하게 해준다는 이야기다. 현상적으로 뭔가 체결이 되려면 겨울로 가야 한다.
최근에 壬申, 癸酉月 상당히 혼돈이였다. 세상이 곧 잘못될 것 같고 망할 것 같았다.
이럴 때 불안하니 ‘한국 잘못되는 거 아니야?’ 壬申은 이런 공포나 두려움이 막 들어오는 것이다.
불안을 초래하는 것이 壬申이다. 그럼 사주에 壬申 간지가 있으면 내가 불안을 초래한다는 이야기다.
학생 : 그래도 년에 있으면 덜하지 않을까요.
천인지 : 1992 壬申年생이다. 그 사람들이 다니면 세상 속에서 무기들이 돌아다니는 것이다. 그 사람의 존재감은 마치 표제어처럼 “이러면 안 됩니다.” 한다.
“부동산 경기가 폭락할 것입니다.” “한국도 일본처럼 깡통 전세가 될 것입니다.” 아마도 이런 말들은 壬申年생들이 하고 다니는 것 같다. 반대로 丙寅 간지가 과연 그런 이야기를 할까? “잘 될 거야. 잘 될 거야.” 한다. 壬水는 모든 사물을 긍정적으로 보지 않는다.
학생 : 그럼 壬申時는 어떻게 해석해야 하나요?
천인지 : 그 사람의 사고가 긍정보다는 부정적인 생각이 크다.
학생 : 저는 壬申月이라 부정적인 생각을 많이 한다.
천인지 : 월주는 사물이다. 예를 들어 김병우가 잘 생겼으면 잘생겼다고 보면 되는데,
‘저 사람 아마 성형 수술했을 거야.’ 의심적 향방으로 물건을 바라본다.
일주는 인물적 관계로 그렇게 보고, 시주는 그 사람의 사고방식이 부정적인 시각으로 해석할 공산이 높다.
학생 : 대신 오버되는 행동은 하지 않을 것 같다.
천인지 : 甲木, 己土 일간이 壬申時가 된다. ‘어떻게 저렇게 생각을 할 수 있지?’ 그런 생각이 들 때가 많다.
학생 : 독특한 생각을 많이 하는 건가요?
천인지 : 선의적인 모습을 경제적으로 파악하는 모습으로 보더라. 블로그에 댓글을 잔뜩 단 사람이 아마도 壬申時 같다. “와, 선생님 정말 광고 잘하신다.” 는 댓글이 있더라. 그 사람 입장에서는 광고라고 생각한다. 김병우는 이걸 알면 사람이 좀 마음 편하겠다 싶어서 글을 썼었다.
학생 : 그럼 그런 부정적인 생각이라고 말씀 하셨는데, 사주에 丙寅 壬申이 같이 있으면 어떤가요?
천인지 : 丙寅일주라면 인물적 관계에서 잘해보자고 이야기하고, 壬申時라면 생각은 또 부정적인 생각을 한다.
이렇게 각각 해석을 해보면 된다.
壬申. 申金을 깔고 있다는 자체는 나만 노력한 줄 알고 산다.
자기는 노력을 한 것이고, 상대는 노력이 적다고 생각하는 건 착각이다.
자기는 원칙을 잘 지켜갔는데, 상대방은 트릭을 한다는 생각을 한다.
학생 : 甲申도 비슷하지 않나요?
천인지 : 甲申은 그렇지 않다. 甲申은 개두절각되어서 스스로 주인 의식을 갖게 하는 것이다.
壬寅.
壬申과는 의미가 다르다. 스스로 나를 절제하고 자제하는 성질을 갖는다.
봄의 壬水. 예전에 壬申 간지가 있으면 얼굴에 상처나 흉터를 보라고 했었다. 몸에 상처가 없으면 말이 안 된다. 월주에 壬寅이 있다고 해보자. 월이란 물상이니 그럼 틀림없다. 또 壬寅일주도 인물적 관계이니 몸에 흉터가 있을 공산이 높다. 壬寅은 ‘뭔가 서리 내렸다’ 는 개념으로 생각해봐라.
앞으로 壬寅年이다. 어려운 상황 중에서 다시 재건되어야 할 상황이 있다.
어린 싹을 철저히 죽이는 상황이 壬寅이다. 壬寅 간지는 말보다는 자연재해적인 요소가 많다.
가을의 壬水는 약속의 개념이지만, 봄의 壬水는 ‘한파’ ‘사건 사고’ ‘다침’ 을 이야기한다.
세상 속도와는 안 맞는 속도를 행하고 있는 것과 같다.
겨울의 壬水는 길이다. 그럼 길이 놓아진 상태에서 木이라는 돌발적인 일이 항상 있다.
‘돌발 사고’ ‘돌발적인 일들’ 그런 조건 속에 존재한다.
壬寅은 뭔가 잘 움직이는 것이 뭔가 ‘깨졌다’ ‘부딪혔다’ 이런 개념으로 생각해봐라.
앞으로 2022년의 봄의 한파는 뭘까? 자연재해든 인공적 재해든 뭔가 불편한 사정이 생긴 걸 이야기한다.
壬寅일주가 식신일주라고 해서 좋다고 하지 마라. 굳이 좋은 건 아니다. 오히려 몸이 불편한 것, 환자라 표현할 수 있다. 寅月에 壬水가 있으면 병원 자주 들락거리고 뭔가 수리하고 고쳐야 한다는 뜻이다.
학생 : 그럼 壬寅年에 IMF처럼 어려운 경제 상황이 온다고 예측해도 되나요? 丁丑年에 IMF가 왔었다.
천인지 : 丁丑年에 IMF가 왔고, 戊寅年에 금 모으기 운동을 했었다. 그런 이야기가 아니다.
庚子, 辛丑年에 조정 작업이 들어가고, 壬寅年은 최종 점검과 같다. 정말 실한 것만 딱 살아남고, 부실한 건 냉해로 인해서 자동 조절된다. 癸卯年으로 가면 모든 것이 나아진다. 그런데 壬寅年까지는 나아지는 게 아니라 ‘조정되는 중’ 에 있는 것이다.
丁火, 壬水년생 壬寅月이 된다. 丁酉年, 丁巳年도 壬寅月부터 출발한다.
壬申은 ‘유통 시장에 있다’ 는 말과 어울린다.
壬寅은 유통시장과는 전혀 어울리지 않는다. 壬寅 간지 있으면 한기가 박혔다.
“고등학교 2학년 때까지 다니다가 서울로 야반도주했어요.” 이런 이야기는 壬寅이 한다.
정상적으로 잘 성장한 것이 아니다.
○丁壬壬
○○寅子 관인상생 되어서 좋은 사주라고 하는데 하나도 안 좋다.
뭐든지 시작해서 끝까지 간 게 아니다. 직업적으로 가다가도 중간에 멈췄다.
‘사별’ ‘일찍이 부모님을 여의고’ ‘죽음의 그림자가 왔다’ ‘저승사자가 어른어른거린다’
이런 말도 다 壬寅이 있는 팔자가 한다.
壬寅은 뭔가 ‘홀’ 자가 있다. ‘홀로 남고’ ‘혼자 되고’ ‘과부가 되고’ 뭔가 단절되고 끊어졌다는 뜻이다.
수생목 안 한다. 수생목 한다고 이야기하면 끊어지고 되는 것이다.
癸甲은 계속 수생목을 하는 것이지만, 壬甲은 끊어지고 연결시킨 것이다.
생한 것이 아니다. 뭔가 정리되고 다시 연결된 것이다.
학생 :
○壬壬丁
○寅寅巳 ‘나는 자연인이다’ 에 나오는 개그맨이 壬寅月에 壬水더라. 뜬금없이 산으로 다니고 막 오지탐험 한다.
천인지 : 그게 壬寅이다. 오지. 뭔가 차단되어 있는 곳. 그것도 우연이 아닐 거라고 본다. 壬寅은 중앙에 있는 게 아니다. 외지나 극한 환경에 있는 것이다.
학생 : 그럼 壬寅이 집을 구할 때도 중앙이 아닌 외지에 있어야 하나요?
천인지 : 壬寅은 전통 가옥, 한옥이다. 말이 좋아 한옥이다. 그 개그맨을 이야기하니 딱 드는 생각이 ‘폐가’ ‘귀신이 나올 것 같은 집’ 이 생각난다. 지인 중에 壬寅 간지가 있는 사람이 있다. 돈을 벌어서 천장 높은 한옥에서 사는 건 봤다.
학생 : 그런 사람은 집을 꾸미더라도 휑하게 놓고 살까요?
천인지 : 그건 아니다. 壬寅은 옛것과 신식이 절묘한 조화를 이뤄낸 것인데, 일단은 부조화된 것이다.
반대로 壬申은 도심에 있다. 공간으로 이야기하면 아파트. 만약에 壬申이 “나도 한옥 좋아하는데” 이렇게 말해도 한옥에서 살 확률이 낮다. 신식 아파트는 壬申이 들어간다. 壬寅은 한옥으로 갈 수 있다. 壬寅, 전통이 개입되고, 세대교체가 된 것이다.
壬午.
신체적으로 불편함이 있는 분들이 많다. 그럼 일주여야 한다. 일주가 壬午라면 일지에 정재가 있다.
신체적 불편함이 있고, 뭔가 평평하지가 않다는 뜻이다.
壬午 간지는 자기 관리 능력이 탁월한 것 같은데, 실제적으로 타인 관리를 잘해주는 반면에 자기 관리는 부족하다. 그래서 관계적인 데서 머무를 수 있다.
壬午. 뭔가 만들어졌다가 없어졌다가 하는 것이다.
천간의 壬水가 있는 것 같지만 공기 중의 壬水는 선명한 것이 아니다.
壬午 간지는 군대에서 ‘헤쳐모여’ 하는 것과 같다. 午 중 壬水는 해쳐모여서 뭔가 열을 잘 갖춘 모습이다. 그런데 자체적으로는 불편한 것이다. 그렇게 군인들이 열과 행을 맞춰서 움직이는 모습이 壬午이다. 옛날에 촛불시위도 열을 잘 맞춰서 했다. 壬午는 ‘군중이 모이다’ 이다. 뭔가 모였다가 흩어졌다하는 기운이라 생각하면 된다.
壬子.
壬子는 길이다.
길이 무엇인가. 겨울의 壬子는 나한테 잘해주는 사람에게는 나를 밟고 넘어가게끔 살짝 힘을 주고, 나한테 잘못한 사람들에게는 힘을 쭉 빼서 넘어지게끔 만든다. 그리고 壬子는 이짝과 저짝과 연결해주는 징검다리 역할을 한다. 뭔가 하나와 하나를 연결시켜주는 트랜스 건물과 같다.
학생 :
戊戊丁壬
午午未子 한국어 선생님을 하고 싶어한다.
천인지 : 한국 사람이 외국 사람들에게 한국어를 가르치는 연결 고리.
壬子는 가방을 연결시키는 고리 가방끈을 말한다. 산골에 사는 사람이 창고에 잔뜩 못질을 해서 연장을 걸어놓은 모습. 뭔가 연결해서 딱 걸친 것이 壬子이다. 뭔가 고정되었다는 뜻이다.
창고에 농기구나 연장을 정리하기 위해서 그 연장에 맞게 그려진 모습이 子水라고 하면,
壬水는 거기에 딱딱 놓기만 하면 되는 것. 그렇게 딱딱 맞추는 개념이다.
壬子는 맞춰서 고정된 것이고, 壬午는 잠시 뭉쳤다 흩어지고 뭉쳤다가 흩어지는 것이다.
학생 : 그럼 壬午는 생각도 이랬다 저랬다 할 수 있나요?
천인지 : 천간은 뭉쳤고 지지는 흩어졌다. 흩어지라고 하는데 뭉쳤다. 반란하는 것, 그래서 임오군란이다.
옛날에는 뭉쳐서 다니면 요주의 인물이였다. 중고등학교 때 선생님이 “너희 5명씩 모여서 다니기만 해봐.” 김병우는 그때 모여 다니면 정말 큰일나는 줄 알았다.
壬午, 떼 지어 다니고 뭉쳐 다니는 것이다.
천간은 뭉치려고 하고, 지지는 흩어졌다. 천간의 생각이 뭉치려고 하는 게 더 중요한 걸까? 지지 흩어지는 게 더 맞는 걸까? 사람은 지지의 때나 환경을 이겨낼 수 없다.
“사람은 마음먹기에 달려 있어요.” 라고 이야기하지만 지지는 몸과 같아서 몸의 한계를 극복하지 못하는 것과 같다.
지지 午火로 자유롭고자 하는데, 천간의 정신은 뭉치려고 한다. 몸은 풀어지고 정신은 뭉쳐있는 건 뭘까?
壬午年. 그때 경제 부흥을 위해서 정부에서 벤처 사업을 많이 일으켰다. 그리고 카드를 마음껏 쓰라고 했었다. 그래서 辛巳, 壬午年에 모두다 카드을 흥청망청 쓰다가 癸未年에 신용불량자들 색출하는 작업이 있었다. 壬午년은 신나게 소비하던 시절이였다. 壬午는 필요에 의해 뭉쳐지고 흩어진다. 壬午 간지가 돈 모을 수 있을까? 돈 모으기 쉽지 않다.
壬辰.
壬辰 간지는 참 많다. 丙火, 辛金 일간이 壬辰時가 된다.
壬辰은 ‘뭔가 결핍되었다’ ‘뭔가 빠졌다’ ‘뭔가 허전하다’ 는 개념이다. 채워진 것이 아니라 뭔가 비워진 것이다.
壬戌은 다 갖춰진 것. 쌈박하고 럭셔리하고 뭔가 다 갖춰진 느낌이 든다.
壬辰月생이 있다고 해보자. 당구장에 손님이 많을까? 없을까? 비었다.
壬戌, 채움이 있으면 壬辰, 비움이 있다. 壬辰 일주 흔하지 않다. 壬辰 일주 뭔가 공허한 것이다.
壬辰은 빈 가방, 빈집. 충분한 여백을 말한다. 채워진 것이 아니다.
학생 : 임진왜란은 왜 일어났을까요?
천인지 : 비운 것. 무방비 상태를 말한다. 임진왜란을 왜 일어났을까?
공격한 사람도 무방비고 나도 무방비한 상태이다. 壬辰은 뭔가 준비된 것이 아니다.
辰, 풍요로운 시절에 안이함 속에 살다 보니 壬水 큰일이 났다는 뜻이다.
봄철에 우박이 내리는 확률은 매우 낮다. 봄철 우박은 완전 미친 날벼락 친 것이다. 옛날에는 ‘천재일우의 나쁜 징후이다’ 라고 해석하는데 그런 걸 말한다. 마른 하늘에 날벼락친 것과 같다. 자연스러운 간지가 아니다.
壬辰은 비워졌고, 壬戌은 요목조목 채워졌다.
壬戌 집에 아기자기한 피규어 갖다 놓고 한다면 그건 좀 이해가 된다.
壬辰은 공간적인 향방이 딱 그 분위기 이상을 더 안 낸다. ‘병원은 병원답게’ ‘○○은 ○○답게’ 이렇게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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壬申, 壬午, 壬辰. 壬寅, 壬子, 壬戌까지 갔다는 것은 많이 섞여 있는 것이다.
壬戌이 59번째이고, 壬子는 49번째이고, 壬寅은 39번째 간지이다.
壬申은 혼돈을 주고 하지만 그래도 조금 순수한 모습이 있다.
壬水는 닳고 닳은 것이다. 壬申은 닳고 닳은 것에서도 순수해 보인다.
그런데 壬子를 딱 보면 순수보다는 닳고 닳은 냄새가 난다. 산전수전을 다 겪은 것처럼 보인다.
갖은 세파를 겪은 냄새가 풀풀 난다.
하물며 壬戌은 인생을 달관한 사람이다. 인생을 달관해서 초월한 것 같이 느껴진다.
壬午는 디플레이션을 인플레이션으로 잔뜩해서 해결하려고 한다. 억지로 맞춘 것이다.
금융은 火보다 水로 이야기하는 게 더 맞다.
그럼 壬辰은 돈을 풀라는 이야기인가? 그냥 자연 그대로 내버려두라는 이야기다.
지난 壬辰年도 그냥 자연스럽게 내버려뒀다.
壬申, 壬午, 壬辰 혼돈의 시대로 가는 것에서 壬寅은 그렇게 가다가 문제가 생긴 것. 어떤 일의 발생을 이야기한다.
壬寅, TV에 나오는 자연인은 사회적으로 실패를 해서 산에 들어가신 분이다. 자연인들의 하나 공통점은 ‘몸이 아파서’ ‘마음이 다쳐서’ 떠난 사람들이다. 그런데 재미있는 건 자연 치유 향방으로 그렇게 다 치유가 되었다.
그래서 壬寅 간지는 소생의 기질이 있다.
학생 : 김지영 작가의 소설 “82년생 김지영” 도 있다. 왜 하필이면 1982 壬戌年생일까요?
천인지 : 당연시 되는 것을 해야 하는 의무감 책임감 그런 아픔을 다룬 것 같다.
학생 : 壬戌年생은 성공한 사람이 많은가요?
천인지 : 성공은 그런 걸 보는 게 아니다. 그래도 모양 갖추고 산다.
壬戌 집에 가보면 아기자기한 게 갖가지 있다. 아시는 분 중에 유리 공예하는 분이 있다. 럭셔리하다.
밥집에 술을 멋지게 전시해놓고 갖춰놓고 진열해놓은 모습이다.
壬辰은 비우는 걸 말하지만, 壬戌은 결혼사진 찍는 것 마냥 전시해놓은 것을 말한다. 마치 지도를 그려낸 것과 같다. 대동여지도를 그렸던 김정호가 壬戌이 있다면 수긍할만 한다.
선생님들이 60갑자를 공부할 때 일간을 기준해서 개인의 운을 점치려고 하지 말고, ‘사회적인 기류가 이렇게 움직여가고 있다’ 는 걸 보는데 더 치중하셨으면 좋겠다.
첫댓글 길동, 감사합니다. 임인월주 일인 아니겠습니까? 몸에 여기저기 자잘한 흉터가 많아요. 큰 흉터는 아닙니다만, 살면서 꾸준히 늘어나는 거 같아요. 임술을 읽자하니 길동이 며칠 전에 올려준 알베르 까뮈의 사주가 생각나네요. 그는 완성된 무언가를 보여주기 위해 노력했을까요?
어머나, 그러고 보니 카뮈의 월주가 임술이였네. 복잡하게 짜여진 톱니 바퀴들로 굴러가는 사회를 보며 한 번 인간이라면 생각해봐야 하는 그런 부분에 대해서 일침을 날린 것이 아닐까요?
크리스티님 임인월주십니까.
아들이 임인일주여요.소생의 기질이 있다하니
넘어져도 힘들어도 굳세게 살기를 바랍니다.
임수 화이팅~!
@동백꽃필때 그렇습니다, 제가 임인월주 아니겠습니까? 히레이님이 태어난 날 날씨보는 방법을 알려주셔서 찾아봤더니 세상에, 인월인데 영하 17도인 날 태어났더라고요. 임인이 그렇게 무섭습니다만... 그렇게 추운 날 이를 꼭 악물고 뿌리를 내려서 어떻게해서든 살려는 것이 인목이니, 그 인목의 생명력은 가히 누구도 따를 자가 없지 않을란가요? "홀로" 되는 이유도 그래서겠지요. 주변에 우수수 죽어버린 민들레처럼 나도 같이 죽을 수 있었지만, "난 그래도 나무가 될 거야!" 라며 외로움도 견디고 생존했습니다.
아~ 너무 재미있네요.
임인, 임신간지도 재미있고, 임술은 마치 지도를 그려낸것과 같다고 하셨는데
고산자 김정호가 대동여지도를 완성한 시기가 1861년 신유년인데, 바로 그 다음 해가 임술년이랍니다!
길동님 덕분에 감사히 공부하였습니당^^
담여수님~ 재미지지요! 신통방통하다~ 루루라라~ ! 대동여지도를 완성한 시기 그 다음 해가 임술년이였다니.... 우엇... 뭔가 가 있구만요. 담여수님 덕분에 제가 공부하는 구만요~! 감사합니당!
지인중에
춘절 임수
상처 있어요
임신일주인 저도
문득 문득 부정적인 상상을 한답니다 ㆍ
갑자기 뭔가 나타나는 상상 ?
그래서 잘 놀라요
그것 때문일까요?
길동님 감사요 ♥
경운님 임신 간지가 있었지요. 임신 간지는 마법사여~ '그렇게 될 것이다~ 그렇게 될 것이다~' 주문의 외우는 마법사 같다는 생각을 하였습니다.
저는 얼굴에도 상처가 있어요. 6살 때 아스팔트 바닥에 고꾸라지면서 얼굴이 찢어졌는데...그냥 아물도록 나두었던.ㅠ
지금도 알고 보면 살짝 보이는 흉터. 병원도 없던 동네, 약국에서 연고 발라주고 밴드 하나 붙이던 시절이었죠.
@리자 저도요, 선생님. 입술에 찢어진 상처 있는데, 아직도 보여요. -.- 한 대여섯살 때 옆집 셰파트한테 물린 적도 있는데, 그냥 놔두어서 얼마나 퉁퉁 부었던지 나중에 고름까지 생겼어요. 지금도 종아리에 그 상처가 있지요.
@크리스티 에휴...
@크리스티 크리슷히 님께서 오늘 댓글로 추천해주신 간여지동 글따라 공부하다 한맺힌 제 임인월 요로코롬 나왔네요!
저는 처음에
음.. 나는 살면서 큰 상처는 없었는데.. 애날때 제왕절개했지? 그랬으나 왠걸요 ㅋㅋ
20대 중후반쯤에 퇴근하고 집에
들어가다 왠 치한에게 끌려갈뻔 했었는데 그때 어두운 골목길이라 그 치한이 칼을 들고 있었다는 걸 제가 몰라서 칼든 손을 죽자사자 물어뜯어서? 그 치한이 도망을 가서 얼굴을 몇바늘 꼬맸었는데… 후아 흉터가 없어져서 잊어버리고 있었네요!!
그리고, 하지정맥 심해서 오른쪽 종아리 난리입니다. 반바지 못임음.. 흉해서.. 전에
반바지를 입은 종아리를 보고 시어머니가 ‘넌 누가 종아리만 팼냐? ㅋㅋㅋ(신유일주 이심요 ㅋㅋ)
전 시간에 무자시 한밤중이라 추울때 태어나서 서릿발이 ㅎㄷㄷ…? 그런데 또 금이 없어서 무서운 사건이 생겨도 허무개그로 마무리 되는 일이 많았더랍니다…
오 기다리던 임수~~~
감사합니다. 길동님.
기다리던~ 임수가 왔네~ 임수 임수~
임자만났네 임자간지가 제일 인상적입니다!
을묘일주와 임자일주가 싸우면 누가 이길까요^^
임자일주가 이깁니다.
강의때는 몰랐던 거 있었는데 잘 배웠습니다^^!
아유, 그럼요. 감히 목이 어디 임수에게 대들겠습니까? 을묘도 갑인도 결국은 부목입니다. 살아남을 수 없어요.
임자 잘못 만나면 넘어 지겠군요 ㅎ 나인디~~
봄꽃이 너무 휘날려 설레는 맘이 주체가 안되네요
송주님! 이 봄날의 꽃을 만끽하고 계시는군요! 어머나~ 꽃비가 쏟아져내릴 것만 같으네~ 라라라~
임수는 어쩐지 으스스 혀요~
제가 그래서 깜깜한 걸 병적으로 싫어해서 땅거미가 지려하면 미리 선수를 쳐서 여기저기 불을 켜고 다닙니다.
임수는 으스스~ 으스스~ 으스스한 임수지만 엄청난 큰 그릇인 임수~
임자로 산전수전 다 겪고 세파에 휘둘리다 임술로 인생을 달관해서 초월했으니 경자로 큰 깨달음을 얻으리다 😭 제 팔자가 참 기구하구만요 ㅋ
아이리스님 임수 세트로 다 있네~ 그래도 임수가 있으면 코도 오똑하니, 눈도 땡글하니 얼매나 자연스럽고 예쁩니까. 저도 좀 코가 오똑해보고 싶으네 ㅎㅎㅎ
@길동 자연산이 아닙네다~~~ ㅋㅋㅋ 돈이면 다 되는 즐거운세상~^^
@아이리스YA 아이리스님 그것도 본판이 어여뻐야지 가능합니다. 난 안 됌 ㅋㅋㅋ 잘못 손댔다가는 얼굴이 찌그렁 방탱이가 될 것이예요.
임인 왜이리 슬프지유ㅜㅜ ~~~~
yo ma님, 슬퍼해주셔서 감사합니다. *훌쩍* 임인월주 일인입니다. 임인은 피지컬: 100 아니겠습니까? 결국 살아남는 자가 승리하되 상처"뿐인" 영광이 아니라 상처"도 많은" 영광이지요. 살아남지 못해 슬픈 것이지 살아남는다면 임수라는 큰 권력을 얻게 되니까요.
알 듯 말 듯…
알쏭달쏭…
십이지지를 공부하시면 바로 이해가 갑니다!
임신일주이신 친정엄마가 생각나네요 불안한 가정지키기위해 평생 일하셨던 모습이 오버랩되네요
감사합니다
sukoo님 감사합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임신시주인데...
부정적인 표현많이 합니다 ㅋ
복실이님 임신시이신요~ 복실님 즐거운 주말 되셔유~
길동 선생님~🥰 올려주신 천인지 선생님 강의록 감사하게 잘 읽었습니다🙏
Suzie L님 감사합니당~
저, 임계수 간지중에 제일 좋아하는 간지가 임술이랑 계해인데 진짜 저는 혼돈을 좋아하는가봐요 ㅋㅋㅋㅋㅋㅋㅋ
임술년생 임술일주 계해월생 계해년생 다 정말 저랑 잘맞더라고요..ㅋ
유니님 신금에게 임수는 보호자나 다름 없어서 임수에게 그리 끌렸나봐요. ㅎㅎㅎ
@길동 저..는 사실 임계수 되게 어려워하는 편이어요..ㅜ 하지만, 가장 가깝고 친한 지인 중 한분이 미월 임술일주십니다..😊
@유니 또 생각해보니 유니님이 축월생이잖습니까?
수가 왕한 사주였다고 하니, 유니님이
수왕한 사주의 진중한 마음에 끌렸나봐요~
@길동 어떻게 보면 카페 회원 중 한 사람일뿐인데도 이렇게 상냥하게 기억해주시는 길동쌤 😭❤️🩹💞 진중함은 참 중요한 덕목 같습니다요 쌤 크크..💖💘👍
@유니 유니님! 카페 회원 중이 한명일 뿐이라니요. 아니여요!! 그런 말 하면 때찌!! ㅋㅋㅋ 유니님 포근포근한 주말 되세요. 오늘은 미세먼지도 없고 날이 맑아서 좋더라구요~ ❤️🍵
@길동 천인지 카페는 너무나 힐링이 틀림없습니다🥰💕💕 오늘 정말, 날이 맑았지요 선생님! 항상 선생님께 힘 얻어가요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