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원격대학, 遠隔大學, Distance University 이란?
국민에게 정보·통신 매체를 통한 원격교육으로 고등교육을 받을 기회를 제공하여 국가와 사회가 필요로 하는 인재를 양성함과 동시에 열린 학습사회를 구현함으로써 평생교육의 발전에 이바지함을 목적으로 하는 대학이다.
[대한민국 기준 국립 한국방송통신대학교와 사립 사이버대학들로 나뉜다.]
2. 역사
고등교육법 (2023년 4월 19일 시행안)
제1장(총칙)
제2조(학교의 종류)
5. 방송대학·통신대학·방송통신대학 및 사이버대학(이하 "원격대학"이라 한다)
제3장(학교)
제2절(대학 및 산업대학)
제29조(대학원) 대학(원격대학을 포함한다)에 대학원을 둘 수 있다.
제29조의2(대학원의 종류) ② ... 원격대학에는 일반대학원ㆍ전문대학원(의학ㆍ치의학ㆍ한의학 및 법학 전문대학원은 제외한다) 또는 특수대학원을 둘 수 있고,
제5절(원격대학)
제52조(목적)
제53조(원격대학의 과정 및 수업연한)
제53조의2(사이버대학의 전공심화과정)
제54조(학위의 수여)
제54조의2(전공심화과정에 대한 학위수여
평생교육법 (2024년 4월 19일 시행안)
제5장(평생교육기관)
제33조(원격대학형태의 평생교육시설)
평생교육법 (2024년 4월 19일 시행안)
제5장(평생교육기관)
제33조(원격대학형태의 평생교육시설)
① 누구든지 정보통신매체를 이용하여 ... 원격교육을 실시하거나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는 등의 평생교육을 실시할 수 있다.
② 교육을 실시하고자 하는 경우 ... 교육감에게 신고하여야 한다.
③ 교육시설을 설치하고자 하는 경우 ... 교육부장관에게 신고하여야 한다.
※ 1900년대부터 통신대학(우편, 학습지)은 드물게 있어왔다.
⦁1971년 1월 영국의 오픈 유니버시티와 1972년 3월 한국방송통신대학교를 시작으로 방송대학(티비, 라디오)이 전 세계에 생겨났다.
⦁1996년 8월 19일, 교육부의 제3차 교육개혁안에 '가상대학 시범운영정책'을 마련했다.
⦁1998년 3월 1일, 교육법에서 분리된 고등교육법이 제정되며 통신대학/방송대학/방송통신대학을 학교의 종류로 담았다. 또한 교육부가 가상대학 프로그램 시범운영대학으로 5곳과 실험운영기관 10곳을 선정하여 가상대학을 운영했다.
⦁2000년 2월 29일 평생교육법 개정안에 제33조가 추가되자 2001년 3월 최초의 사립 사이버대학 9곳이 '평생교육법'에 해당하는 평생교육기관의 형태로 개교했다.⦁2007년 9월 28일 고등교육법 개정안에서, 제29조의2(대학원의 종류)에 방송통신대학에 특수대학원 석사학위 운영이 허용되었다.⦁2008년 4월 18일 고등교육법 개정안에서, 제2조(학교의 종류)에서 원격대학에 인터넷 강의를 통해 가르치는 사이버대학을 포함했다. 이에 2009년 3월, 기존의 평생교육법 상 평생교육기관이던 사이버대학들이 대거 고등교육법 상 고등교육기관으로 전환 인가했다.
⦁2009년 10월, (국립 방송대를 제외한) 사립 사이버대학 중에는 한양사이버대학교가 최초로 특수대학원을 인가받았다.
⦁2023년 기준 영남사이버대학교, 세계사이버대학 2곳이 평생교육법 상 평생교육기관으로 남아 있다. 평생교육기관도 학위를 수여해서 학생 입장에선 차이가 없으며, 이 2곳도 고등교육기관으로 전환인가를 노력중이다.
⦁2022년 10월 18일 사이버대학 설립ㆍ운영 규정 개정안에서, 사이버대학에 특정 단어('사이버', '디지털' 등)를 포함해야 한다는 규정을 삭제해, 사이버대학들이 일반대학과 같은 방식으로 교명을 표기/변경이 가능해졌다. 그 최초로 태재대학교가 2023년 9월 교육부 설립인가를 받았다.
⦁2023년 4월 19일 고등교육법 개정안에서, 제29조의2(대학원의 종류)에 원격대학에도 일반대학원과 전문대학원 석 박사학위 운영이 허용되었다. 이로서 원격대학들의 특수대학원들이 일반대학원으로 대거 전환인가 예정이며, 원격대학에서도 박사과정을 밟을 수 있게 된다. 또한 제53조의2(사이버대학의 전공심화과정)와 제54조의2(전공심화과정에 대한 학위수여)를 신설함으로서 사이버대학도 일반대학처럼 전문학사(2년제)를 3학년 편입 받아 학사(4년제) 취득이 가능하도록 길이 열렸다.
∎비슷한 점과 다른 점
⦁비슷한 점
원할 때 수업을 들을 수 있다는 점 때문에 연예인들이 많이 졸업했거나 재학 중이다. 출신 인물은 방송대 및 각 사이버 문서 참고.
수업의 질 - 방송대가 서울대학교 부설로 더 탄탄했으나, 시간이 흐르며 사이버대학들도 상향평준화되었다.
출석 - 방송대는 엄연히 방송을 활용하는 만큼 출석체크가 없었으나, 2021년부터 평가유형에 강의청취율(학습 진도율) 배점이 생겼다. 사이버대는 인터넷으로만 수업을 진행하는 만큼 출석체크를 공인인증서 등으로 실시한다.
입시 - 일반대학과는 다른 입시 전형으로 선발한다. 내신이나 수능은 반영하지 않고, 각 대학별 적성 평가와 학업계획서로 평가한다. 입학정원은 있으나, 대게 미달이기 때문에 원서만 넣으면 거의 합격한다. 또한 후기입학이 가능하다.
학자금 융자 가능 군 입대 연기 가능 - 고졸 상태에서 신인 픽을 받아 대학을 가지 못한 스포츠 선수들, 감독이나 코치 진출을 염두에 두는 선수(제도상 학사가 필요) 등이 원격대학을 선택한다.
학생 구성 - 방송대-사이버대 모두 직장인이 80% 가량이며, 사이버대의 고졸 비율이 조금 더 높다.
낮은 졸업 율 - 비대면 특성상 소홀해지기 쉽다. 이에 전담 튜터, 강제 학습 프로그램, 진도 관리 등이 도입되고 있다.
코로나19 사태 및 학력-스펙보다 실력 중시 사회가 되며 원격대학에 대한 인식이 많이 변화했다. 그간 일반대학 졸업자만 채용하던 대부분의 사기업들이 점차 원격대학 졸업생과 차별을 두지 않고 채용하기 시작했다. 공기업은 애초에 블라인드여서 원격대학이 디메리트로 작용할 일이 없다.
어중간한 지잡대를 가서 엄청난 학비와 자취비를 부담하기보다, 저렴한 원격대학/독학학위제/학점은행제를 하고 추후 편입학/대학원 쪽이 낫다고 판단하는 사람들이 증가하고 있다.
⦁다른 점
방송대가 국립이라 해외 기관에 서류를 제출할 때 좀 더 공인된다.
등록금 - 방송대가 훨씬 저렴하다. 2023년 기준 방송대는 학기당 35만원, 사이버대는 학점 당 8만 원가량으로 약 100~200만원이 된다. 하지만 국가장학금을 받을 수 있다면 굳이 방송대를 고집할 이유는 없다. 또한 빠른 졸업보다 순수 취미-여가 및 평생교육을 원하는 직장인/만 학도는 한 학기 1~2개 수업만 듣는 경우 사이버대학도 나쁘지 않은 선택으로 여긴다. 졸업을 못 해도 학점은행제로 학위를 추후 취득하면 되기 때문.
오프라인 - 사이버대가 실습 외 대부분 온라인이며, 시험도 실시간 시험시스템이 대부분이다. 반면 방송대는 수업 중 일부를 오프라인으로 하고 시험도 오프라인이다. 해외 거주자들은 방송대의 오프라인 시험제도 때문에 사이버대학을 선택하곤 한다.
전공 - 사이버대학이 더 많다. 방송대에 없는 심리학과가 대표적. 서울사이버대학교의 피아노과, 성악과, 경희사이버대학교의 NGO전공, 세종사이버대학교의 호텔관광경영학과·부동산경영학과, 숭실사이버대학교의 상담학부·사회복지학부, 국제사이버대학교의 뷰티디자인학·아동교육학, 서울디지털대학교에서는 사이버인턴제 등.
성적 - 방송대는 대부분 절대평가, 사이버대는 대부분 상대평가다. 사이버대의 온라인 시험들은 오픈 북 시험으로 치르되, 짧은 제한시간을 두고, 부정행위 방지를 위해 시험 중 창을 내리지 못 하게 하고 메신저도 자동 종료시킨다. 경희사이버, 고려사이버, 한양사이버 등 이름만 보고서 사이버대학교는 해당 대학교와 같은 학과, 교육 과정이나 교수진을 가질 것이라고 생각하거나 해당 대학교에서 설립한 부설 대학교라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많다. 그러나 이는 학교법인이 같아서 브랜드를 공유하는 것일 뿐이고, 부설도 아니고 그냥 완전 별개의 학교라서 교수진, 학과, 교육 과정이 다르다. 학과/전공이 겹치는 경우나 교양과목 등의 강의에 해당 대학교의 교수진을 활용하는 경우가 있긴 하다.
단, 시설 같은 경우는 어차피 같은 재단 소속이고 사이버대들도 학생을 어떻게든 유치해서 등록금을 받아서 학교를 운영해야 하는 입장이기 때문에 기존 같은 재단의 대학의 도서관 등을 공용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게 해주는 경우는 많다.
※ 출처 : 나무위키 백과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