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증시]
4분기 어닝시즌 `희소식` 오나 –한경
새해 시작은 썩 좋지 않았다. 지난주 다우 지수
는 0.5%,S&P500 지수는 0.6% 각각 하락했다.
나스닥 지수가 0.8% 상승해 체면치레는 했지만
그리 상쾌한 출발은 아니다. 이번주 뉴욕 증시도
장밋빛만은 아니다. 지난 주말 예상을 웃돈 고용
지표로 조기 금리인하 기대감은 엷어졌다.
대표적 기술주인 모토로라가 실적 전망을 하향
조정한 것도 부담이다. 이번주 발표될 경제 지표
도 뉴욕 증시의 분위기를 반전시키기는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주 예정된 주목 대상은 오는 12일 발표될 '작년 12월 수출입물가 동향'.특히 수입 물가는 인플레이션의 한 척도로 사용된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월가에서는 그러나 작년 12월 수입 물가가 0.7% 상승해 전달(0.2%)보다 상승률이 더 높아졌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12일 발표될 '12월 소매판매'는 0.7% 늘어나는 데 그쳐 연말 소비가 기대에 미치지 못했음을 확인시켜 줄 것으로 월가는 보고 있다. 작년 11월 재고(12일 발표)도 전달과 같이 0.4% 증가했으리란 전망이다. 10일 발표될 작년 11월 무역 수지는 600억달러 적자로 전달(589억달러 적자)에 비해 약간 악화됐을 것으로 예상된다.
경기가 고꾸라지는 것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크게 반등하는 것도 아니라는 점을 이번주 경제 지표는 보여줄 것으로 전망된다. 그렇지만 희망은 있다. 다름 아닌 작년 4분기 어닝 시즌의 개막이다.
9일 다우지수 구성 종목이자 세계 최대 알루미늄 제조업체인 알코아가 작년 4분기 실적을 발표하는 것을 시작으로 기업실적 발표가 잇따른다. 알코아의 작년 4분기 주당 순이익은 66센트로 전년 동기의 35센트보다 크게 늘었을 것으로 예상된다. 바이오 회사인 제네텍은 10일 작년 4분기 실적을 내놓는다. 주당 순이익이 55센트로 전년 동기의 34센트보다 증가했을 것이란 전망이다.
이처럼 기업들의 작년 4분기 실적은 비교적 양호할 것으로 월가는 예상하고 있다. S&P500 지수를 구성하는 500대 기업의 평균 순이익 증가율은 12%를 웃돌 것으로 보인다. 이번주 주목해야 할 또 다른 변수는 에너지 및 상품 가격이다. 지난주 유가는 배럴당 56.31달러까지 떨어졌다.
석유 소비가 많은 미국 북동부 지역이 예상 외로 따뜻한 탓이다. 금속 소재 등 상품 가격도 약세를 보였다. 에너지 및 소재 관련주는 S&P500 지수의 45%를 구성하고 있다. 따라서 에너지와 상품 가격 하락으로 관련 주식의 주가가 떨어지면 전체적인 주가 상승은 기대하기 힘들다.
현대차 '21년째 총 336일 파업' –한경
"달러 10년간 20% 더 떨어져야" 펠드스타인 등 美경제학자들 美정부 비판 –매경
정부, 기업은행 지분 올해 안판다 –한경
토공, 올 3조766억 공사 발주 … 사상최대 규모 –한경
은행들 지준 납입으로 콜금리 급등 –매경
증 권
어닝시즌 본격화… 삼성전자 증시반등 분수령될까 –한경
◆ 프로그램 매물 더 나온다 = 7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가장 먼저 11일(옵션만기일) 실적발표에 나서는 POSCO의 4.4분기 영업이익 시장 전망치는 평균 1조1천811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8.53%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그러나 실적 개선 폭이 크지 않아 POSCO의 실적 발표는 시장에 별다른 영향을 미치지 못할 것으로 전망됐다. 또 시장 내부적으로는 11일이 옵션만기일이어서 이날까지는 프로그램 매물 출회에 따른 수급 악화 현상이 지속될 전망이다. 전문가들은 앞으로 11일 옵션만기일까지 최대 3천억원 이내의 매물이 출회될 것으로 예상했다.
◆ 삼성전자 실적발표에 초점 = 프로그램 매물 홍수가 지나가면 곧바로 12일 삼성전자를 시작으로 LG필립스LCD(16일), 삼성전기(18일), LG전자(23일), 삼성SDI(24일) 등 대형 기술주들이 잇따라 작년 4.4분기 실적을 공개한다. 이번 어닝시즌에는 초기에 실적을 공개하는 대형기술주들의 실적 동향이 중요한 잣대가 될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입을 모은다. 특히 삼성전자의 실적 발표 때부터 시장의 관심이 수급에서 실적으로 빠르게 이동할 것이라는 기대가 크다. 그러나 대형기술주들의 실적 발표가 증시 반등을 이끌만한 강한 모멤텀을 제공할 지에 대해서는 다소 의견이 엇갈려 수급악화로 눌린 투자심리가 쉽게 풀리지 않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특히 삼성전자의 4.4분기 영업이익 컨센서스는 전년 동기보다 1.27% 증가한 2조1천622억원 수준으로 2조원을 회복될 것으로 추정됐으나 동부증권은 삼성전자의 작년 4.4분기 영업이익이 1조9천438억원으로 자사의 기존 예상치(2조1천억원)를 밑돌 것이라고 지적했다.
◆ 기업실적, 전체로는 긍정적..모멘텀될 듯 = 전문가들은 또 상장사 전반적으로도 실적 개선세가 나타날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이번 어닝시즌 전반적으로는 주식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대우증권은 상장회사들의 작년 4.4분기 영업이익이 4분기 만에 플러스로 전환되고 1.4분기 실적은 더 호전될 것이라며 수급 악화 요인이 사그라지면 실적관련 모멘텀이 생겨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대신증권도 국내 상장사들의 작년 4.4분기 순이익이 전년동기 대비 4% 정도 증가하고 올해 1.4분기 순이익은 15%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며 강한 이익 모멘텀이 나타날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번주 추천종목] 하이닉스 어닝 서프라이즈 예고 –서경
..손해보험·유통·항공株도 '러브콜' 코스닥선 NHN·다음·디지털조선 등 추천
증시가 어닝시즌에 들어가면서 손해보험주, 항공주, 유통주와 하이닉스 등 지난 4ㆍ4분기 실적이 우수하고 향후 수익성 개선이 예상되는 종목들에 몰려 있다. 어닝 서프라이즈가 예고된 하이닉스는 대신증권, 동양종금증권 등에서 중복 추천을 받았다. 지난해 4ㆍ4분기 실적이 사상 최고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되는데다 앞으로도 주력 D램 제품의 가격 상승에 힘입어 수익성 개선추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됐다. 동양종금증권은 “중국 공장의 제조원가가 정상궤도에 진입한데다 원ㆍ달러 환율도 안정세를 보이고 있어 하이닉스의 실적개선에 대한 기대감아 높아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KT도 높은 자산가치와 IPTV 정책방향에 따른 수혜를 근거로 굿모닝신한증권과 동양종금증권의 추천을 받았다. 손해보험주들도 올해 자동차 사고 감소에 따른 손해율 하락으로 수익성 개선이 예상되면서 증권사들의 러브콜을 받았다. 현대증권은 현대해상을, 한화증권은 삼성화재를 매수할만한 종목으로 꼽았다. 한화증권은 “삼성화재는 손해율 하락 뿐만 아니라 수익성도 업계 최고 수준으로 유지되고 있다”고 소개했다.
최근 유가하락으로 수혜를 입은 대한항공(우리투자증권)과 아시아나항공(한화증권)도 유망종목으로 선정됐다. 이밖에도 4ㆍ4분기 양호한 실적이 예상되는 데다 삼성생명 보유지분으로 생보사 상장의 수혜를 입을 CJ(굿모닝신한증권)와 최근 주가가 단기 급락한 신세계(우리투자증권)가 가격 메리트를 이유로 추천종목에 포함됐다. 코스닥에선 NHN이 실적모멘텀과 신규게임 출시, 중국법인 실적호전 등의 이유로 굿모닝신한증권에서 추천을 받았다. 또 적극적인 구조조정으로 흑자전환을 이뤄낸데다 인터넷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부각된 UCC분야를 선도한다는 이유로 다음이 SK증권의 추천종목에 선정됐다. 방송사업 개시를 앞둔 디지털조선이 주가상승 모멘텀이 예상되면서 현대증권의 추천을 받았다. 이어 디지털보안장치(DVR) 업계 선두인 아이디스와 완구제조업체인 손오공을 풍부한 자산가치, 수익성개선 전망을 근거로 동양종금증권의 추천종목에 포함됐다.
연초 약세장서 뜨는 `숨은 진주` 없을까 –매경
UBS증권은 지난 7년간 한국 증시에서 가치주의 주가 흐름이 좋았다고 지적하며 향후 6~12개월 시장 수익률을 앞지를 수 있는 가치주 10개 종목을 선정했다. UBS는 2007년 예상 실적 기준으로 △주가수익비율(PER) 9배 이하 △주가순자산비율(PBR) 1.2배 이하 △자기자본이익률(ROE) 12% 이상 △배당률 1.5% 이상인 조건을 만족하는 종목으로 현대백화점, 현대차, 성우하이텍, 현대제철, 동국제강, 기업은행, GS, 대림산업, 하나금융지주, 외환은행 등 10개 종목을 추천했다. 2000년부터 2006년까지 주가수익비율이나 주가순자산비율이 낮거나 배당률이 높은 종목은 코스피지수 상승률을 웃돌았다는 것이다. 가치주와 더불어 최근 주목받고 있는 또 하나의 주식은 `턴어라운드주`. 2006년 4분기 실적발표가 오는 11일부터 시작될 것으로 보이면서 실적 개선이 예상되는 턴어라운드주가 조명을 받고 있는 것. 증권정보 제공업체인 에프앤가이드와 각 증권사 분석자료에 따르면 3분기 시장 기대치를 밑도는 실적을 냈던 유한양행, 두산인프라코어, 제일기획, 삼성중공업 등 중형 우량주들이 4분기 실적 호전 예상 종목이다. 정보기술(IT) 수출주의 실적 둔화가 예상되는 가운데 유통 제약 건설 등 내수주들의 4분기 실적이 전반적으로 시장 기대치를 웃돌 것으로 예상됐다. 특히 최근 지수 하락을 주도하고 있는 건설주와 관련해
외국계펀드 내수·제약주 집중매수 –서경
.. 웅진코웨이·태평양제약등 지분 5%이상 늘려
최근들어 외국계 펀드들이 내수주와 제약주를 집중적으로 사들이고 있다. 이는 올해 세계 경기 둔화로 수출환경 개선이 지연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경기위축의 영향이 상대적으로 적은 내수주가 수출주의 대안으로 부각되고 있기 때문이다. 7일 금융감독원 공시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이후 외국계펀드들이 지분 5%이상을 새로 취득했거나 지분을 늘린 내수ㆍ제약주는 웅진코웨이, 나산, 태평양제약 등 12개 종목에 달했다. 외국계 펀드 중에서는 모건스탠리 계열 펀드의 지분매입이 두드러졌다. 모건스탠리인베스트먼트는 지난해 12월 웅진코웨이 지분 5.03%를 신규 취득했고 모건스탠리인터내셔널은 이 달 초 F&F 지분 5.36%를 새로 사들였다. 모건스탠리인터내셔널은 또 환인제약 지분(5.02%)를 사들였다가 지난달 미국계 데칸밸류어드바이저스펀드가 경영참가 목적으로 지분을 20.83%로 늘리며 최대주주로 등극하자 이 달초 전량 매각해 차익을 실현하기도 했다.
홍콩국적의 JF에셋매니지먼트는 태평양제약 지분 5.45%를 새로 사들였으며 풀무원 지분을 기존 5.64%에서 6.90%로 늘렸다.
의류주 가운데서는 조이너스ㆍ꼼빠니아 등 여성복 브랜드를 가진 나산에 대한 지분매입이 눈에 띈다. 싱가포르 국적의 슈로더인베스트먼트매니지먼트는 나산 지분 5.02%를 신규 취득 했고 홍콩 국적의 리만브러더스커머셜은 나산의 지분 1.10%를 추가로 매입해 지분을 8.50%로 끌어올렸다.
이밖에 실적개선과 주주가치 제고 등 호재를 갖춘 LG생활건강, 농심 등을 비롯해 기능성 화장품업체인 한국콜마, 건강식품ㆍ의약품업체인 유유 등에도 외국계펀드의 매수세가 이어졌다. LG생활건강에 대해서는 새해들어 미국계 피델리티다이버시파이드인터내셔널이 지분 1.02%를 추가로 사들어 지분율을 13.75%로 끌어올렸다. LG생활건강은 사업부문의 구조조정으로 장기성장성이 부각되고 지난해 4ㆍ4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같은 기간보다 35% 급증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지난달에만 주가가 19.9%나 뛰었다. 미국 국적의 메사추세츠파이낸셜펀드는 지난해 12월 초 농심 지분 5.02%를 신규 취득했다. 농심은 30만주 규모의 자사주취득과 라면시장회복에 따른 수익성 호전 가능성이 부각됐지만 주가는 지난해 10월이후 횡보세를 지속하고 있다.
새해 외인ㆍ기관 동시 순매수 종목은 –한경
7일 증권선물거래소에 따르면 기관과 외국인이 지난 2일부터 5일까지 나흘간 유가증권과 코스닥시장에서 5억원어치 이상 순매수한 종목은 25개에 달했다. 종목별 총매수금액은 유가증권시장에서 LG화학이 262억원으로 가장 많고 다음으로 대한항공 233억원, LG 72억원, 한화석화 51억원, 현대산업 32억원, LG화학1우B 24억원, LG전자1우B 16억원, 대한유화 13억원, 맥쿼리인프라 9억원, 한진해운 8억원, 벽산건설.삼부토건.유엔젤.보령제약.화성산업 각각 6억원, 대성산업 5억원 등이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팬텀엔터그룹 17억원, 제이엠아이 12억원, 서화정보통신.모젬 각각 9억원, 한국전자금융 8억원, 제이브이엠.모두투어.동원개발 6억원 등이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이익모멘텀 개선 기대감으로 기대를 모은 화학업종이 많았으며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 등 양대시장에서 `장하성펀드'가 매수해 관심을 끄는 화성산업과 동원개발이 포함돼 눈길을 끌고 있다. 작년의 경우 기관과 외국인이 동시 매수하면 오르고, 동시 매도하면 내렸으나 올해는 개장 초여서 주가움직임이 일정하지는 않았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LG화학(4.18%)과 대한항공(4.37%), 대한유화(1.57%) 등이 작년 말 대비 올랐으나 LG(-0.84%), 현대산업(-3.17%), 한진해운(-3.03%), 삼부토건(-5.27%), 화성산업(-4.24%) 등은 내리는 등 전반적인 시장의 약세분위기가 반영됐다. 코스닥시장도 서화정보통신(18.76%)이 와이브로테마주에 편승해 급등했을 뿐 팬텀엔터그룹(-9.52%), 제이엠아이(-9.33%), 모두투어(-4.15%), 동원개발(-5.74%) 등은 급락했다.
상장앞둔 생보사 지분보유주 더 오를까? –매경
7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생보사 지분 보유 종목들의 주가는 이미 어느 정도 생보사 상장 기대가 반영됐지만 상장 방안이 최종적으로 확정됨에 따라 단기적인 상승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교보생명 지분을 보유한 대표적인 상장사는 대우인터내셔널. 대우인터내셔널은 교보생명 지분 24%를 보유하고 있다. 동부생명 주요 주주는 같은 계열사인 동부화재(31.30%) 동부제강(19.80%) 동부증권(19.80%) 등이다. 이 회사들의 주가는 지난 6개월 새 급등했다. 이미 보유 지분 가치가 상승할 것이란 기대가 반영된 셈이다.
대우인터내셔널 주가는 지난해 6월 30일 이후 올 1월 5일까지 20.71% 상승했다. 동부화재 주가는 최근 손해보험사 수익성 악화에 따라 하락했지만 동부제강 동부증권 동부정보기술 등 동부생명 지분 보유사들의 주가는 지난 6개월 새 17~50%까지 상승했다. 특히 동부정보기술은 지난 5일 상한가를 기록했다. 내년 상장이 예상되는 금호생명 동양생명 등 지분 보유 상장사들도 주목된다.
금호생명 주요 주주는 금호산업(20.59%) 금호석유화학(23.83%) 아시아나항공(23.48%) 등 금호아시아나 주요 계열사들이다. 금호산업과 금호석화 등 회사들의 주가는 지난 6개월 새 급등했다.
생보사 상장에 따라 손해보험주들의 수혜도 기대된다. 현재 장외에서 거래되는 생보사 가운데 특정 회사들의 주가순자산비율(PBR)이 3~4배에 달한다.
올해 코스닥 유망종목 10개는? –매경
NHN 다음커뮤니케이션 등 인터넷 포털 기업이 올해 코스닥 시장에서 가장 주목받을 유망주로 꼽혔다. 13개 주요 증권사들을 대상으로 올해 코스닥 유망주를 설문 조사한 결과 9개 증권사가 NHN을 추천했다. 현대증권은 "NHN이 월등한 검색 자료를 보유함으로써 검색광고 시장을 선점했고 NHN재팬의 흑자전환 등도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NHN에 대한 각 증권사들의 2007년 매출액과 영업이익 전망 평균은 전년보다 각각 38.1%와 43.5% 증가한 7710억원, 3153억원이다.
하지만 NHN은 연초 최고가(5일 종가 12만4300원)를 경신하는 등 주가가 너무 빨리 오른 감이 있다는 지적도 있다. 작년 라이코스 뉴스사이트를 매각하는 등 구조조정에 나섰던 다음커뮤니케이션은 우리투자, 한화, 대신 등 3곳에서 추천을 받았다. 우리투자증권은 "다음카페, 미디어다음 등 다음의 UCC(사용자 제작 콘텐츠) 가치에 비해 현 주가가 저평가됐다"고 분석했다.
그러나 다음커뮤니케이션의 UCC사업은 현재까지 뚜렷한 수익모델이 없다는 점에서 아직 사업 성공 여부는 불투명한 상태다.
코스닥 셋톱박스 대표주인 휴맥스는 올해부터 본격 서비스될 것으로 기대되는 IPTV(인터넷망을 이용한 양방향 TV서비스) 수혜로 인해 역시 세 증권사에서 추천받았다. 동양종금증권은 "IPTV의 본격 상용화뿐만 아니라 유럽ㆍ일본 시장에서 매출 호조와 고부가가치 제품 매출 비중 확대로 두드러진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증권사들은 평균적으로 휴맥스가 추천 10종목 중 올 한 해 전년 대비 영업이익이 가장 큰 폭 성장(49%)할 것으로 전망했다. 휴맥스의 이 같은 수치상 성장은 지난해 3분기와 4분기 디지털오디오방송(DAB) 관련 매출 부진 등으로 작년 매출 전망이 기대치보다 낮았던 요인도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IPTV와 디지털멀티미디어방송(DMB) 서비스 확대에 따른 수혜가 기대되는 콘텐츠 업체 SBSi는 대신증권과 동양종금증권에서 새해 유망주로 꼽았다. 이 밖에 온라인 교육 강자 메가스터디도 업황의 지속성장 전망으로 증권사 3곳이 추천했고, 심텍 파인디앤씨 원익쿼츠 코아로직 테크노세미켐 등도 실적개선 기대감으로 주목받았다.
손오공ㆍ태산LCDㆍ씨티씨바이오ㆍ쌈지 등 올 턴어라운드 대표주자 –한경
증권사들은 손오공 태산LCD 씨티씨바이오 쌈지 제이콤 유비스타 한성엘컴텍 케이엘넷 등을 올해 대표적인 턴어라운드주로 추천했다. 7일 CJ투자증권은 완구 및 게임업체인 손오공이 지난해 4분기부터 턴어라운드가 본격화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마법전사 유캔도' 등 새로 출시된 캐릭터가 공전의 히트를 치면서 완구부문의 매출이 급증하고 있어서다. 또 올해 상반기에 '크래쉬 비드맨' 등이 방송을 타면서 관련 캐릭터 출시가 예정돼있고,비행완구인 스카이버드도 2월에 나올 예정이다. 특히 스카이버드의 경우 해외 수출협상도 진행되고 있어 4월 이후에는 해외매출도 기대된다.
이와 함께 올해는 자체 개발한 온라인게임 '제논'과 '라이프온라인'이 상반기에 서비스에 들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삼성전자에 LCD TV용 BLU(백라이트유닛)를 공급하는 태산LCD는 지난해 상반기에 △신규공장으로 생산라인 이전에 따른 수율저하 △LCD경기 악화에 따른 단가 하락 △2005년 이후 대규모 투자가 집중되면서 감가상각비와 차입금 증가 등으로 어려움을 겪었다. 한화증권은 그러나 올해는 △삼성전자의 생산설비 증설로 인한 BLU매출 증가 △신규공장의 정상화로 인한 수익성 개선 △대규모 투자 일단락 등으로 올해 턴어라운드가 진행될 것으로 전망했다.
교보증권은 씨티씨바이오가 올해 제약사업부문에서 성과를 내면서 턴어라운드에 성공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 회사는 비만치료제 항진균제 고혈압치료제 항우울제 등 시장성이 있는 개량신약 등을 개발,특허출원 중이다. 케이엘넷은 2004년에 발생한 금융사고 관련 리스크가 올해 초 대부분 반영되면서 지난해 하반기부터 수익성이 개선되고 있다. 한국투자증권은 케이엘넷이 지난해에는 7억원의 순손실을 기록하겠지만 올해는 △신규사업인 항만물류통합정보시스템의 성공적인 시장 진입 △전자세금계산서 서비스의 확대 △해외진출 가시화 등으로 실적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 밖에 쌈지와 제이콤도 올해 실적 개선이 기대되지만 쌈지는 이자비용 부담과 재고 증가,제이콤은 자회사인 엘렉스테크의 턴어라운드 등이 관건이 될 것으로 분석됐다.
동양기전ㆍS&T대우 등 목표가 대비 너무 저평가 "가격 매력" –한경
7일 증권선물거래소에 따르면 S&T대우와 동양기전은 최근 2주간 각각 11.93%,7.30% 하락했다.
이들 종목은 올해 매출 호조가 전망된다는 분석이 제기됐지만 기관 매도 물량을 버티지 못하고 내리막길을 걸었다. 동양기전의 목표가 평균치는 5900원으로 지난 5일 종가인 3685원은 이에 비해 60%가량 저평가됐다. S&T대우도 51.07%의 괴리율을 나타냈다. 이들 종목 외에 현대오토넷과 대원강업 화승알앤에이 유성기업 등 주요 자동차 부품주도 최근 급락세로 목표가와의 차이가 50% 안팎에 달했다. 특히 현대오토넷은 괴리율이 62.50%로 전체 코스피 종목 중 목표가와의 차이가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IT부문에서는 한솔LCD의 목표가 대비 괴리율이 컸다. 이 종목은 올해 단가 인하 압력에 따른 우려로 기관들이 '팔자'에 나섰다. 주가는 2주간 11% 떨어졌다.
목표가 평균치는 6만9011원이지만 현 주가는 4만6100원으로 49.70%의 차이를 보이고 있다.
건설부문에서는 최근 2주간 8.96% 하락한 코오롱건설이 가장 저평가된 것으로 분석됐다. 목표가 평균치는 2만2233원인 데 비해 주가는 1만5750원에 불과하다.
정부규제가 업종대표주엔 기회 –매경
대형 할인점 진출 규제와 고강도 부동산 대책 등 유통ㆍ건설ㆍ제약업종에 대한 정부 규제가 강화되고 있지만 업종 대표주들에는 오히려 성장기회가 될 전망이다. 할인점 대표업종인 신세계, 해외수주가 많은 현대건설 그리고 신약개발 경쟁력을 갖춘 동아제약 대웅제약 등은 업종 내 차별화를 통해 시장점유율을 높일 수 있다. 5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정부가 중소상인 보호를 위해 등록제가 아닌 허가제 대상 대규모 점포 범위를 기존 3000㎡이상에서 1000㎡이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박진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이 같은 규제는 선발사와 후발사 모두 출점계획에 차질을 줄 것이지만 기존에 유통망을 확보하고 있는 선발사에는 오히려 시장점유율을 지키는 데 보탬이 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따라서 이번 규제는 신세계마트와 이마트 103개점을 보유하고 있는 신세계에 유리하다. 홈플러스는 국내 51개 점포, 롯데마트는 50개 점포가 영업중이다. 신세계가 올해 출점 예정인 '미니 이마트'는 대부분 1000㎡ 미만으로 정부 규제를 받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정부의 강도 높은 부동산 대책과 DTI(총부채상환비율) 규제로 건설업 주가가 하락하고 있지만 업종 대표주인 현대건설의 피해가 가장 작을 것으로 보인다. 건설업종 전문가들은 "현대건설은 해외수주 1위여서 국내 주택시장 상황이 주는 영향이 크지 않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우리투자증권은 현대건설의 해외부문 매출액이 2006년부터 3년간 연평균 성장률 30%를 넘어설 것으로 추정했다.
한ㆍ미 FTA로 제약주 타격이 예상되지만 동아제약 대웅제약 유한양행 등 업종 선두 종목들에는 기회다.
DKR오아시스 `물량 주의보` –한경
7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DKR오아시스는 지난달 28일 소리바다 229만주를 장내 매각했다고 공시를 통해 밝혔다. DKR오아시스가 2006년 11월 인수한 소리바다의 해외CB 중 일부를 주식으로 전환해 내다 판 것이다. 소리바다의 지난 주말 종가는 1630원으로 전환가 1505원보다 8.3% 높다.
CB 1000만달러를 인수해 처분하고 남은 622만주도 향후 주가 흐름에 따라 충분히 매물화될 가능성이 있다. DKR오아시스는 또 지난달 28일과 지난 2,3일 등 세 차례에 걸쳐 인피트론 57만여주를 장내에서 팔았다. 지난달 22일 발행한 해외무보증 CB의 주식 전환분이다. 아직 57만여주는 CB 형태로 보유하고 있다.
신주인수권 행사를 통해 물량을 정리한 경우도 있다. DKR오아시스는 위즈정보기술 BW의 신주인수권을 행사해 부여받은 주식 544만주를 지난달 27일과 이달 4일 두 차례에 걸쳐 장내에 매각했다. 아직 보유 중인 126만주에 달하는 BW도 처분 시기를 저울질하고 있다. 이 밖에 DKR오아시스는 지난 11월과 12월 씨앤우방 조이토토 케이앤컴퍼니 아이콜스 아이씨코퍼레이션 제일엔테크 등의 CB와 BW를 인수해 보유하고 있다.
코스닥 실적호전주 관심을 –서경
케이엠더블유·평화정공·화인텍·하나투어등, 지난해 4분기 영업익 300%이상 증가 예상
7일 증권분석업체인 에프앤가이드가 2개 이상의 증권사들이 분석대상에 포함시키고 있는 코스닥 기업 99개사의 지난 2006년 4ㆍ4분기 실적 추정치를 조사한 결과 케이엠더블유와 평화정공ㆍ화인텍ㆍ하나투어ㆍ신성델타테크 등의 영업이익이 전년 같은 기간보다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통신장비 기지국 업체인 케이엠더블유는 지난해 4ㆍ4분기에 영업이익 38억5,000만원, 매출액 281억5,000만원, 순이익 40억5,0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각각 554%, 602% 늘어날 것으로 추정됐다. 평화정공(520%), 화인텍(404%), 하나투어(329%) 등도 영업이익이 300% 이상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또 주성엔지니어링ㆍ한빛소프트ㆍKH바텍 등은 영업이익 흑자 전환이 예상된다. 반면 인터파크ㆍ유아이엘ㆍ에이스테크ㆍ하나로텔레콤ㆍ국순당 등은 2005년 4ㆍ4분기보다 영업이익이 60~90%가량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해 3ㆍ4분기와 비교해서는 에이디피ㆍ한빛소프트ㆍ에스엔유 등의 약진이 예상된다. LCD장비업체인 에이디피는 지난해 3ㆍ4분기 1억원 이하로 급감했던 영업이익이 17억원대로 회복되며 상승률이 1,729%에 달할 것으로 집계됐다. 한빛소프트도 3억원대에 불과했던 영업이익이 50억원대로 뛰어오르며 1,330%의 상승률을 기록할 전망이다. 시가총액 상위 업체들은 대체적으로 양호한 실적이 예상된다. NHN은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49%, 전기 대비 12%가량 증가할 것으로 보이고 LG텔레콤도 영업이익이 1,189억원으로 전분기에 비해 27%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아시아나항공 역시 전년 동기와 전기 대비 영업이익이 모두 17~18%가량 늘 것으로 파악됐다.
반면 메가스터디는 영업이익(58억원)이 전년 동기보다는 37%가량 늘어나지만 최대 성수기였던 3ㆍ4분기에 비해서는 60%가량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휴맥스는 영업이익이 184억원 규모로 전분기에 비해서는 29%가량 늘겠으나 전년 동기에 비해서는 15%가량 뒷걸음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코스닥 기업의 실적 시즌은 유가증권시장보다 한 주가량 늦은 이달 말께 본격적으로 시작돼 오는 2월까지 이어질 예정이다. NHN이 2월 초, LG텔레콤이 30일 4ㆍ4분기 실적을 공개하며 네오위즈는 25~26일, CJ홈쇼핑은 이달 말에서 2월 초쯤 4ㆍ4분기 실적을 내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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