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 산정호수 둘레길은 호수와 명성산, 망봉산을 바라보며 걷기 명상하기 좋은 곳이다.
걸어서 1시간이면 돌 수 있는 거리이지만, 산정호수 둘레길을 한 바퀴만 돌면
아쉬움이 남기에 반대로 다시 한 바퀴 도는 것을 추천한다. 다른 각도에서
놓쳤던 장면이나 분위기를 색다르게 느껴 볼 수 있다.
산정호수에 분수가 쏟아 오르고 햇빛으로 호수의 물이 반짝일 때,
푸치니의 ‘오 사랑하는 나의 아버지(잔니스키키)’가 스피커에서 흘러나왔다.
순간 다른 세상에 들어가는 듯한 착각에 빠졌다. 아름다운 음악과 자연이
하나 되는 순간을 경험했다.
둘레길을 걷다 보면 낭만닥터 촬영장이 나온다. 한석규의 명연기와 주인공들이
택시를 타고 와서 가방을 내리던 장면들이 생각이 났다.
또한 산정호수 둘레길에는 궁예의 길이 있다. 궁예의 삶을 그림으로 표현하였고,
최후를 산정호수 인근에서 맞이했다는 역사를 아는 것도 과거로 돌아가 보는
좋은 경험이 될 듯하다.
쫓기던 신세가 된 궁예가 명성산을 바라보며, "어디서부터 잘못된 것인가?" 하며
통한의 눈물을 흘렸을 것을 생각하니 산정호수가 궁예의 눈물처럼 느껴진다.
나라를 세울 만큼 큰 포부와 그릇을 가지고 태어났지만, 한 하늘 아래
두 개의 태양은 존재할 수 없어 사멸한 비운의 군주, 궁예
포천 대표 관광지 비둘기낭 폭포 다녀왔습니다,
한탄강 주차장에서 주차를 하시고 비둘기낭 폭포로 걸어들어가시면 됩니다
주차장은 넓으며 비둘기낭을 지나서도 산책코스가 잘 되어있습니다
비둘기낭 입구 마스코트입니다
비둘기낭 폭포로 가시려면 긴 계단을 내려가셔야합니다
생각보다 길어서 고소공포증 심하신 분들은 무섭다고 느끼실수도 있을것 같습니다
마치 아바타의 한장면을 떠올리게 합니다
내려가는 계단입니다
한참 더있습니다
생각보다 한참더 내려가면
사진찍고있는 사람들이 보이는 저곳이 비둘기낭을 관람할수 있는 곳입니다
사진에 다 안담길정도로 크고 투명합니다
이국적인 숲 풍경에 넋을놓고 감상했습니다
구경을 마치고 올라오는길엔
보라색 조화 장미도 반겨주네요
생화인줄 알았는데 아니였습니다
한탄간 주상절리길 안내도입니다
주차하시고 비둘기낭 폭포 관람후 쭉 걸어가면 강을따라 긴 트래킹코스가 있습니다
서울 근교 한탄강 주상절리길 입니다
다리는 조금 흔들리니 조심하세요 (쫄보)
돌탑에 소원까지 빌면 비둘기낭/한탄강 관광 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