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관 협력 사업 추진을 위한 주민의견 청취 등 실시
탑립.전민지구 국가산업단지 건축허가 제한 구역 위치도. 제공은 대전도시공사 |
대전도시공사가 대덕연구개발특구의 연구기능과 우수한 정주환경을 기반으로 한 '탑립·전민지구 국가산업단지 개발사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13일 공사에 따르면 공사는 난개발, 중복투자 방지 등을 위한 사업 대상지 건축허가 제한에 대해 14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지역주민 의견을 청취하여 지역주민과의 공감대 형성을 통한 민관협력 산업단지 조성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후 올 하반기까지 국토부의 산업정책심의위원회 심의와 과기부의 특구위원회 심의 등을 거쳐 특구개발계획 등 행정절차 이행을 마무리 지을 예정이다.
탑립·전민지구 국가산업단지는 유성구 탑립·전민지구 일대 80만7400㎡ 규모에 5450억원을 투입해 2027년까지 준공할 계획이다.
이 산단은 대덕연구개발특구의 연구기능과 우수한 정주 환경을 기반으로 조성된다. 주력 유치 업종은 메디 바이오, 인공지능, 드론, 빅데이터 등 첨단산업 및 정보통신 업종이다. 이 산단이 조성되면 대덕연구개발특구의 연구역량을 기업화 할 수 있는 공간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이 산단은 도심형 산단이어서 주거환경을 산업 및 연구시설 용지와 배치해 연동될 것으로 알려졌다.
대전도시공사 관계자는 "성공적인 사업추진으로 민선 8기 중요 시책사업인 산업단지 조성과 인공지능(AI), 드론, 빅데이터 등 첨단산업 관련 기업의 유치로 대전의 과학경제 도시 허브화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이상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