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날을 방불캐하는 날씨 덕분에
꽁꽁 얼었던 물통에
졸졸졸 계곡물이
다시 흘러 내리는 주말이었어요
한참동안 가출해서 돌아오지않아
애를 태웠던 강아지들은
아무일 없었다는듯 태연하게
간식을 내놓으라고 시위를 하며
곁에 붙어 눈치를 살핍니다.
땔감 지원군을 자처하는 벗들이 찾아와
수고를 해주어
오리 한마리 가마솥에 넣고
밤새 푹~고아서
내 놓았더니 인기 만점이었어요.
긴긴 겨울 밤이 저물자
동산위로
샛별과 하현달이 나란히 떠오르네요
겨울이 너무 따뜻해서 걱정이 되는 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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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많이 드세요
지기님
멋진벗님들이 함께해서
행복해보이네요
이쁜아가들이 함께라서더
행복해보이세요
아가들멀리안가고 무탈하게 간식달라고하는것도 이쁘고 부럽네요
지금쯤이쁜아가들뒤로하고 집으로오시는지기님
맘이~~ㅠ
건강하시고 화이팅
돈많이벌어 아가들맛있는
간식 사가지고 아가들 보러가실날만 벌써붙터
마음은 아가들하고^^
오리 백숙 푹 고으면은 끝내주지요
많이 드시고 건강하세요
복도 많습니다
몸보심 되시겟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