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습니다.
그렇게 빡빡 우기니 바쁜 시간 쪼개서 칼 한 번 뽑아 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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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까지 읽고 잠시나마 참 거만하고 네가지 없는 사람 같다는 생각을 한 제 자신을 질타했습니다. 그런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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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는 저의 호의를 받아들일 수 있는 탄력적인 분에게만 답변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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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나 다를까 이렇게 본색을 드러내내요. ^^''''
점잖게 사과하면서 속은 얼마나 부글부글 끓었을까요? 안타깝네요.
각설하고, 하나하나 짚어 봅시다.
마치 자기의 주장이 틀림없는 사실임을 증명하려고 또다시 링크 걸어 놓은 곳을 봤습니다.
아니나 다를까!!!
또 자기 함정에 빠져 있네요. 이하는 장길산님이 링크걸어논 곳의 설명입니다.
ランプとイチボ、ラムシンに分かれます。イチボはミスジ同様、稀少な肉として高値で取引されます。
우둔살이라 주장해 마지 않는 그 부위도 저렇게 '람프, 이치보, 라무신'으로 """나뉜다"""고 분명히 돼 있죠?
'소'도 한번 빠진 웅덩이에는 안 빠진다는데 참 그렇죠?
"누누이" 강조했듯이 '우둔살' 혹은 '설도살' 같이 '광대한(^^?'')' 부위로 가서는 안 될 상황이기에 고민한다고 했죠?
그런데 장길산님이 링크 걸어놓은 곳의 저 글을 봐도 '이치보'는 엉덩이 부분 중에서도 '희소부위'라는 설명이 나와 있죠?
그런데도 '우둔살'이 정답이라고 빡빡 우기니 기가 막히죠?
자, 그럼 우둔살은 맞는지도 살펴볼까요?
아래는 농림부에서 소고기 신설 부위를 설명하기 위해 나눈 소고기부위 그림이니 좀 믿을 만 하겠죠?

보시면 우둔살은 "넓디 넓은" 엉덩이 근처 살 중에서도 작은 섬으로 표시돼 있죠?
그럼 다음 그림을 보실까요?

보시듯 '이치보'는 꼬리에 가까운 엉덩이 즉, 항문 근처 음푹 들어간 부위(쿠보미)에 해당하는 부분을 이르는 말입니다.
위 그림과 비교해 보시면 '이치보'는 '우둔살'이 아니라 '설도살'에 해당함을 알 수 있죠?
이런데도 우둔살이라고 빡빡 우기니 기가 차죠?
그런데 아쉽게도 '설깃머리살'이 정확히 어디인지 부위로 나타낸 그림은 아직 찾지를 못했습니다.
그러니 '설깃머리살'이 정답이라고 우기고 싶지는 않습니다, 저는.
하지만 분명 '우둔살'도 아닌 '설도살'도 아닌 더 세부적인 명칭을 찾아야 하는 저로서는 여기서
포기할 수는 없겠죠.
그럼 마지막으로 다음 그림을 한번 보시죠.

보시듯 '이치보'는 rump cap이라고 돼 있더군요.
그래서 그 한국명을 찾아봤습니다.

이렇게 돼 있더군요. 그래서 저는 '비록 틀릴 수도 있지만' 설깃머리살이라고 결론을 내렸습니다.
그런데도 내가 틀렸다고 빡빡 우깁니다. 어째야 됩니까?
빡빡 우기려면 어째서 틀렸는지를 """"""알 수 있게""""" 해 줘야 할 텐데
자기 주장의 근거랍시고 대는 곳을 찾아가 보면 자기 주장을 반박하는 내용이 있습니다.
그런데도 빡빡 우깁니다.
여러분! 이런 때는 어째야 씁니까?
'호의를 받아들일 수 있는 탄력적인 분에게만 답을 하겠다'고요?
제발 부탁입니다. 그런 호의 받고 싶지 않으니 앞으로 혹시 제가 뭔가 질문을 하더라도
장길산님은 참아 주세요.
네?
첫댓글 재창조님의 예전 글이 삭제되었는지 확인이 안되네요. 결자해지하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모두의 게시판이라서... 제 짧은 생각과 경험으로는 애매한 단어 특히 전문용어일 경우에는 글로벌 스탠다드인 영어 표기를 따르는 것도 도움이 되곤 했습니다. 부디 논리적인 설전은 좋지만 감정으로는 격변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재창조님과 장길산님의 노력 덕분으로 전문(특정) 분야에 많은 공부가 되고 있습니다. 다시 한 번 감사드리는 마음 뿐입니다^^
아이구,,, 서로 공부 잘 되었으면 좋은 결과가 아닌가요? 재창조님의 첫 글머리는 그리 좋은 표현이 아니지만, 장길산 님도 도와드리려는 좋은 의미로 글말에 'ㅎㅎ' 라는 표현도 썼던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아랫글에서도 "... 그점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라고 하셨으니 장길산 님의 사과를 받아주셨으면 합니다. 명절도 다가오는데 서로서로 감정 한스탭다운! 하시죠? 재창조님의 질문에 제가 첫 빳따로 댓글을 달아서 괜히 재창조님께도 미안해지네요. 그리고, 좋은 정보와 자료를 알려주셨으니 다른 분들도 나중에 큰 도움이 될 거예요. 고맙습니다.
제가 갖고 있던 자료를 다시 찾아보면, イチボ (ランプ):お尻の先の部分の赤身肉、ランプのこと라고 되어 있네요. お尻の先の部分の赤身肉 。品質がよくなるとバリッとサシが入ります。... 우리나라 자료를 다시보면 소의 엉덩이(윗쪽)쪽은 우둔, 소의 궁둥이(아랫쪽) 쪽은 설도라고 한답니다.
더 자세한 자료입니다만, 2007년12월에 개정된 쇠고기 부위를 보면, 대분할 10개 부위, 소분할 39개 부위로 나뉘고, 그 10개 중에는 - 우둔(우둔살, 홍두깨살), - 설도(보섭살, 설깃살, 설깃머리살, 도가니살, 삼각살) 로 나뉜다고 합니다. 우둔의 특징 : 지방이 적고 살코기가 많다. - 설도의 특징: 엉덩이살 아래쪽 넓적다리살로서 바깥쪽 엉덩이 부분으로 다소 결이 거칠고 질긴편으로 우둔과 비슷하며 부위별 육질차가 크다. (아무튼 지금도 헷갈립니다.) 라고 되어 있네요. 결국은 소의 엉덩이 똥꼬(?)를 중심으로 상단부는 우둔이고 똥꼬(?) 아랫부분의 허벅지쪽 동네(??)는 설도라고 하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이전에도 말씀드렸지만 이 카페는 번역전문가이지, 축산전문가는 아니잖습니까? 서로 모르는 부분이 있으면 도와주고 칭찬도 받고, 어떨 때는 서로의 지식을 갖고 논쟁도 하는 것이 얼마나 보기 좋습니까? 다른 카페에서는 서로 비난하고 욕하고 별 난리를 피지만, 지금의 카페는 지적논쟁이 항상 있으니, 정말 카페다운 카페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최근 迷惑受身와 관련된 글로 인해, 저도 아주 흥미진진하게 이곳에서 일본어에 대한 그윽한 맛을 보고 있었는데......어째 모양새가 좀 그렇네요. 저는 소고기 부위와 관련된 글에 대해서는 언급한 적이 없지만, 두 분이 주고 받은 글은 다 읽어보았습니다. 그 때 느낀 것이 "이야, 이 곳에는 참 깊이 있는 번역사들이 참 많고, 어학에 대한 나름대로의 자부심이 강하시구나" 였습니다. 다들 일본어에 있어서 한가닥(?)씩 하시는 분들이시니, 아마도 학문적 또는 번역가적 프라이드가 강하시기 때문에 일어난 일 같으니, 이제 두 분 다 진정하시기를 바랍니다. 두 분의 적극적인 활동으로 많은 분들이 도움을 받은 것은 사실이니까요.
柳泰一です님과 같이 늘 질문하시고, 고민하시고 노력하시는 카페분들도 계시잖아요. 저도 재창조님과 장길산님, 柳泰一です님, 論之嵐 님, 쿨쿨님 등 적극적으로 활동하시는 카페 회원분 덕분에 쇠고기 부위는 물론 다른 것까지 더불어 공부하는 계기가 되고 있습니다. 이런 이유로 카페활동하는 것이구요. 각자 자기가 쓴 글을 다시읽어보고 감정이 들어있는 글들은 수정했으면 좋겠습니다. 이번 일로 인하여 재창조님과 장길산님의 활동이 위축되신다면 저를 포함해서 집단(?)으로 카페활동하지 않겠습니다! ^^* 제 댓글 이후에는 좋은 글들로 도배(?)되기를 기대하겠습니다. 여러 도움에 고맙습니다.
국가별로 소고기 부위별이 다르고 나누는 기준도 다릅니다. 이러한 연유로 오해도 생기는 거 아닐까 싶네요. 예전 글은 읽지 못했지만 재창조님이 말씀한 부위를 제가 번역했다면 '홍두깨살(イチボ)' 로 했을 겁니다. 이 또한 한우를 다루는 분이라면 무난히 알 수 있는 명칭입니다. 다만 두 분의 확신에 찬 신념이 과하여 수용하려는 맘이 없는 듯 한 점이 조금 아쉽기에 몇 자 적어 봤습니다. (장길산님의 가르치려는 듯한 말투가 시발점이 되지 않았나 싶네요... 번역에 있어 누구나 오역의 위험을 안고 있는데 말이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