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7년 나의 엄마 견진성사
기념 사진입니다.
저의 친정은 뿌리깊은 유교집안이였습니다
더우기 부모님께선 슬하에 아들자식하나
못두시어 점집을 자주 드나드시며
미신에 의존하려 하셨죠
딸넷중 셋째인제가 카토릭 집안 아드님과
연맺어 시어머님의 전력적 전교에
저는 물론 사돈까지 76년에 영세
77년에 견진 성사 까지 받게해주신
시어머님 김성분요안나 님께 늘 감사
드리며 살았고 살아가고 있습니다
더러더러 얕은내신앙이 흔들릴땐 이주교님
생각하며 믿음 찾곤 했습니다
나는새도 떨어뜨릴 권력가 집안서
태어나시어 세상 영화 다버리고 사제의
길을 택하실땐 틀림없이 뭔가 있겠지
하면서요....
2015년 저희성당 오셨을때
눈물났습니다 저토록 건장하신
팔척장신 주교님께서 너무 외소해
지신 변모가 그랬습니다.
2015년 4월5일
저희성당 오셨을때 이사진 찾아 들고가
사제관 앞에서 한시간넘게 점심 굶으며
기다렸다가 나오시는 주교님께 사인부탁
드렸더니 보시다싶히 쓰기 힘들어하시기에
윤막달레나 제이름 끝내기전에
됐다며 그냥 받았습니다 그로부터
6년후 선종소식 듣고 화살기도로
편한 영면 빌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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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이야기방│
빛바랜 사진한장.
가을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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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33
23.11.12 20:39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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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빛바랜 사진을 보시면서
먼~옛날 추억속으로 가셨군요
주교님 키가 엄청 크시네요.ㅎ
음마야 큰언니 미인이셨네~
네자매 모두 미인이셔 세째딸은 선도 안본다며?
자기가 세째? ㅎㅎ
50 여년전 사진 감회가 새롭겠네()
주교님께서 너무 일찍 선종하신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가을연가님의 깊은 신앙의 믿음과 사랑에 감동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