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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PAN style="FONT-SIZE: 11pt">4월19일... </SPAN></P>
<DIV id=post-view30136917610 class="post-view pcol2 _param(1)" _cssquery_UID="28">
<P><SPAN style="FONT-SIZE: 11pt">평일에 시간이 주어졌다. 몇일 따뜻한 날씨가 지속이 되더니 단양 남한강에 드뎌 터지기 시작했다..</SPAN></P>
<P><SPAN style="FONT-SIZE: 11pt">매년 그러하듯 초봄에 큰씨알들이 나오다 잔챙이 일색이고 잠시 소강상태후에 가리를 위해 본격적으로 여울 상목에서 나오는데 올해 초봄에 잠깐 좋은 씨알들이 나오다가 30급 일색으로 나오기 시작했다...</SPAN></P>
<P><SPAN style="FONT-SIZE: 11pt">물속 상황이 바뀌었는지 기대했던 대물들은 어디로 간것일까??</SPAN></P>
<P><SPAN style="FONT-SIZE: 11pt">아무튼 그래도 튼실한 씨알이 마릿수로 나온다 해서리 평일 번출을 친구 세호랑 시작을 하게 되었다..</SPAN></P>
<P><SPAN style="FONT-SIZE: 11pt"> </SPAN></P>
<P><SPAN style="FONT-SIZE: 11pt">평일 출조는 여유있는 출조가 되긴 하지만 왠지 모르게 불안하다...그것이 일에 얽매여있던 상황 때문에 그랬나 보다...</SPAN></P>
<P><SPAN style="FONT-SIZE: 11pt">늘 그래왔듯 대교에 들러 형들과 반갑게 인사하고 늦은 점심을 대충 때우고는 강으로...</SPAN></P>
<P><SPAN style="FONT-SIZE: 11pt">이미 강은 평일이나 몇일 반짝조황 때문에 주말을 방불케 하는 조사들로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었다.</SPAN></P>
<P><SPAN style="FONT-SIZE: 11pt">저 틈에 어디를 끼어야 하는지 한숨부터 나온다...</SPAN></P>
<P><SPAN style="FONT-SIZE: 11pt"> </SPAN></P>
<P><SPAN style="FONT-SIZE: 11pt">일단 여울 상목은 좀 배제하고 꼬리나 중간쯤 생각을 했는데 꼬리쯤은 도저히 비집고 들어가기 모하고 해서리 여울쪽의 숨죽는 자리를 택하였다..이미 선객 세명이 있어서 그 근처를 하고 선객들이 빠지면 들어갈 요량으로...</SPAN></P>
<P><SPAN style="FONT-SIZE: 11pt"> </SPAN></P>
<P><SPAN style="FONT-SIZE: 11pt">진입해서 보니 선객은 후배 형덕이와 쏘쿨님...조금만 하다가 철수를 한다기에 뒤에서 하는거 구경하고 맥주한잔 하고있었다.</SPAN></P>
<P><SPAN style="FONT-SIZE: 11pt">형덕인 중치급 씨알 두수를 걸어놓고 있었고...</SPAN></P>
<P><SPAN style="FONT-SIZE: 11pt">조금뒤 후배 성덕이가 홍천으로 철수를 해야 한다고 해서 인사나누고 우리 들어가고..그 후에 쏘쿨님도 철수한다고 해서 여유있게 낚시를 할수가 있었다...부푼 꿈을 가지고~</SPAN></P>
<P><SPAN style="FONT-SIZE: 11pt"> </SPAN></P>
<P><SPAN style="FONT-SIZE: 11pt">슬라이더 웜에 1/10지그헤드를 결합...하류쪽을 던진 웜이 그 일대 바윗돌 주변을 스치며 물위로 약간 떠오르자 그 파장의 유혹을 이기지 못한 사냥꾼이 그대로 웜을 덥쳤는데 웜을 덥치는 모습이 수면위 파장이 날 정도로 강하게 다가왔었다...마치 탑워터에 반응을 하는 배스처럼...</SPAN></P>
<P><SPAN style="FONT-SIZE: 11pt">오랜만에 보는 손맛에 힘또한 대단했고 점점 달래며 다가왔는데 "음?" 붉디붉은 무언가 물속에서 꿈틀대는데 비단잉어가 옆구리에 걸렸나 싶었다..설마 황쏘가리??? 했는데 정말 수년만에 만나는 황쏘가리 바로 황공주님과 알현을 할수 있었다...</SPAN></P>
<P><SPAN style="FONT-SIZE: 11pt">올 시즌 첫 마수 쏘가리가 황쏘가리 황공주님이라니...그걸 웃어야 하는지 울어야 하는지 원~~</SPAN></P>
<P><SPAN style="FONT-SIZE: 11pt">그래도 첫 마수가 귀한 황공주님이라 내심 올해 힘든것만 조금 지나면 술술 풀리란 생각때문에 왠지 기분이 좋았다...순도 100% 천연기념물 황공주님은 아니지만 그래도 황공주님은 황공주님이니까...이리저리 둘러보고 사진몇장 찍고는 공주님은 다시 황궁으로 돌려보내 드렸다...바깥세상 구경 했으니 다시는 잡히지 마시라는 당부와 함께~~~</SPAN></P>
<P style="TEXT-ALIGN: left"><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127564504F97FB4A30" class="txc-image" style="FLOAT: none; CLEAR: none" actualwidth="550" border="0" hspace="1" vspace="1" width="550" id="A_127564504F97FB4A309C09"/></P>
<P><SPAN style="FONT-SIZE: 11pt"></SPAN><STRONG><SPAN style="FONT-SIZE: 11pt"> 천연 기념물 황쏘가리...수년전 10월의 어느날 향산여울에서 노을이 내릴때 걸었던 순도 100% 황쏘가리..무슨 연유에선가 꿰미에 꿰어놓는 우를 범했었다..발밑에서 꼬리치는 모습이 안타까워 다시금 돌려보내기로 했는데 그때 황궁에 가서 잘 사세요 공주님...이란 말이 마음속에서 나왔다...그 후로 황궁의 황공주님을 그리워해서 아이디가 황공주로 만들게 되었는데...멋진 아이디가 아닐까싶다...그 그리운 황공주님을 이번에 만났으니 넘넘 기쁘고 가슴 설레였었다~~~^^</SPAN></STRONG></P>
<P><SPAN style="FONT-SIZE: 11pt"></SPAN> </P>
<P style="TEXT-ALIGN: left"><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1717134F4F97FB7D2C" class="txc-image" style="FLOAT: none; CLEAR: none" actualwidth="550" border="0" hspace="1" vspace="1" width="550" id="A_1717134F4F97FB7D2C044E"/></P>
<P style="TEXT-ALIGN: left"><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1923E94F4F97FB7F1A" class="txc-image" style="FLOAT: none; CLEAR: none" actualwidth="550" border="0" hspace="1" vspace="1" width="550" id="A_1923E94F4F97FB7F1ABD97"/><SPAN style="FONT-SIZE: 11pt"> </SPAN></P>
<P><SPAN style="FONT-SIZE: 11pt"></SPAN><SPAN style="FONT-SIZE: 11pt"> </SPAN><SPAN style="FONT-SIZE: 11pt"><STRONG>황공주님을 만나고 좋다고 웃고있네...사진 촬영후 황공주님은 다시금 황궁으로 돌아갔다...이젠 잡히지 말고 잘 살아야 할텐데...</STRONG></SPAN></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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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PAN style="FONT-SIZE: 11pt">조금후에 동자삼 광학이형하고 비경 태선이가 진입...반갑게 수인사 나누고 둘은 상류쪽 물돌이로 우리는 계속 그자리에서 하는데 상류쪽에서 근근히 한마리씩 걸어내는게 보인다...</SPAN></P>
<P><SPAN style="FONT-SIZE: 11pt">우리는 왜 안나오지? 아래쪽 사람이 있어서 그런가...</SPAN></P>
<P><SPAN style="FONT-SIZE: 11pt">그런 생각끝에 미노우로 힘찬 저킹을 몇번 하던 친구 세호가 순식간에 중치급 두마리를 걸어내었다. 기대했던 씨알이 아니라 좀 실망하긴 했지만 그래도 쏘가린데...</SPAN></P>
<P><SPAN style="FONT-SIZE: 11pt"> </SPAN></P>
<P><SPAN style="FONT-SIZE: 11pt">시간이 훨씬 지나고도 아랫쪽은 철수할 기미가 없고 우린 라면끓여 간단히 한잔하고 다시 낚시...잠깐 눈붙히고 다시 낚시하는 전투적으로 했지만 이상스레 고기가 안나왔다..</SPAN></P>
<P><SPAN style="FONT-SIZE: 11pt">전날보다 날씨가 더 뜨겁고 좋았는데...바람때문에 그런건지...</SPAN></P>
<P><SPAN style="FONT-SIZE: 11pt">시간은 이제 네시경으로 접어들고 있었는데...</SPAN></P>
<P><SPAN style="FONT-SIZE: 11pt">전날 약간마신 술에 오랜 운전때문에 피로가 몰려온다...친구도 넘 피곤해서 못하겠다고 해서 24시간 사우나로 직행...</SPAN></P>
<P><SPAN style="FONT-SIZE: 11pt">좀 씻고 탕에 들어가 있었더니 피곤이 많이 풀리며 잠이 쏟아지길래 수면실에서 단잠을...좀 추웠지만 정말 달콤한 잠을 잘수가 있었다...</SPAN></P>
<P><SPAN style="FONT-SIZE: 11pt"> </SPAN></P>
<P><SPAN style="FONT-SIZE: 11pt">4월20일...</SPAN></P>
<P><SPAN style="FONT-SIZE: 11pt">아침겸 점심을 대충먹고 대교에 들르니 조황이 확연히 떨어졌다. 그 이유는 나중에 알게 되었지만 그때까지만해도 궁금증이 풀리질 않았었다...</SPAN></P>
<P><SPAN style="FONT-SIZE: 11pt">어찌할까 하다가 상류쪽 한번 돌아보기로 하고 몇마리가 나온곳부터 돌아보았다...마음에 드는 한곳이 있어 점찍어두고 서로 찢어져서 뒤져보고 조황이 있으면 전화통화 하기로 하고는 친구는 먼저자리로 난 상류의 연못으로 올라갔다...</SPAN></P>
<P><SPAN style="FONT-SIZE: 11pt"> </SPAN></P>
<P><SPAN style="FONT-SIZE: 11pt">중간에 골자리는 물이 힘이 붙어 내려오고 주변에 살짝 숨죽는곳이 몇곳...그리고 물속에 턱이진곳이 몇군데 보인다...</SPAN></P>
<P><SPAN style="FONT-SIZE: 11pt">그 일대를 부채살 모양으로 샅샅이 웜으로 뒤져보았는데 수중에 턱이 감지되고 바위가 몇개 있다고 느껴진다...</SPAN></P>
<P><SPAN style="FONT-SIZE: 11pt">웜에서 미노우로 교체..비교적 흐름이 센곳에서 액션이 깨지지 않는 집베이트 슬라이더로 교체...</SPAN></P>
<P><SPAN style="FONT-SIZE: 11pt">흐름에 맡긴 미노우가 워블링 액션을 시작하자 "툭"하는 입질이 들어온다...무언가 생명체가 건들긴 했는데...</SPAN></P>
<P><SPAN style="FONT-SIZE: 11pt">릴링을 멈추고 잠시 쉬었다가 강한 저킹한번 내리 꽂아주자 기다렸다는 듯이 그 생명체는 강한 액션의 미노우에 반응을하고는 기분좋은 손맛을 전해주고 있었다..</SPAN></P>
<P><SPAN style="FONT-SIZE: 11pt">기다리던 쏘가리는 아닌것 같고 끄리 같았는데 아니나 다를까 방정맞은 끄리 녀석이 얼굴을 보여준다...아주 강한 공격성과 먹성을 보여준채...</SPAN></P>
<P><SPAN style="FONT-SIZE: 11pt">재빨리 바늘 빼주고 놓아주니 쏜살같이 지 살던 고향으로 혼쭐이난채 줄행랑을 치는 모습에 웃음한번 지어주었다...</SPAN></P>
<P><SPAN style="FONT-SIZE: 11pt"> </SPAN></P>
<P><SPAN style="FONT-SIZE: 11pt">다시금 그 지점을 싱킹형 미노우로 교체해서 바닥층을 세심히 공략하는데 무거운 무언가가 실렸다는 느낌이 든다...처음엔 낚시줄인줄 알았는데 가끔씩 쿡쿡 쳐박는 녀석이 쏘가리라 판단...</SPAN></P>
<P><SPAN style="FONT-SIZE: 11pt">잘 달래서 꺼내보니 중치급보단 작은 씨알을 녀석이 올라왔다...언제봐도 자색빛 금테두른 눈과 찔레꽃 무늬는 가슴을 설레게 만든다^^</SPAN></P>
<P><SPAN style="FONT-SIZE: 11pt"> </SPAN></P>
<P><SPAN style="FONT-SIZE: 11pt">그 일대를 샅샅이 뒤져보았는데 별다른 소득이 없어서 조금더 하류로 이동...</SPAN></P>
<P><SPAN style="FONT-SIZE: 11pt">립의 형태가 좀긴 서스펜팅 미노우로 교체...하류의 수중턱을 향해 캐스팅후 몇번의 릴링후 강하게 저킹을 두세번씩 탁탁 끊어서 공략하는중 강한느낌의 입질이 들어온다...</SPAN></P>
<P><SPAN style="FONT-SIZE: 11pt">어차피 밤이나 새벽처럼 먹이를 공격하게 만드는 것이 아닌 돌틈에 박혀있는 녀석들의 반사적인 입질을 유도하기 위해 래틀음이 크고 액션이 화려한 것으로 강한 테크닉에 녀석이 반응을 보였다...</SPAN></P>
<P><SPAN style="FONT-SIZE: 11pt">대단한 저항을 보이며 깊은 곳에서 올라온 누런빛깔의 쏘가리...다시 이리저리 둘러보고 쓰일곳이 있어서 이녀석도 꿰미에 구금...</SPAN></P>
<P style="TEXT-ALIGN: left"><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197EF1474F97FBB81C" class="txc-image" style="FLOAT: none; CLEAR: none" actualwidth="550" border="0" hspace="1" vspace="1" width="550" id="A_197EF1474F97FBB81C272C"/></P>
<P><SPAN style="FONT-SIZE: 11pt"></SPAN><SPAN style="FONT-SIZE: 11pt"> </SPAN><SPAN style="FONT-SIZE: 11pt"><STRONG>쏘가리 잡아도 잘 가져가질 않는데 이번엔 필요한데가 있어서 어쩔수 없었다...녀석들의 희생은 미안하지만 어쩌겠는가? 인간이 우위란 것을 핑계삼을수 밖에...그 덕에 여친네 집에 점수를 좀 딸수 있었다...앞으로도 좀 쏘가리가 필요할때가 있겠는데~~~</STRONG></SPAN></P>
<P><SPAN style="FONT-SIZE: 11pt"> </SPAN></P>
<P><SPAN style="FONT-SIZE: 11pt">친구 데릴러 다녀오고 몇군에 이렇다고 알려주고는 다시 조금더 아래로 내려왔다...친구는 좀위쪽 물이 숨죽는 곳에서 열심히 삽질하고 있었고...ㅋㅋㅋ ^^</SPAN></P>
<P><SPAN style="FONT-SIZE: 11pt"> </SPAN></P>
<P><SPAN style="FONT-SIZE: 11pt">다시금 리버티 싱킹형 미노우로 바닥층을 공략하는중 묵직한 입질....몇번 쿡쿡 박더니 이내 허전해진다...준치아닌가 판단하고 릴을 감았더니 다시금 쿡쿡쿡...음? 쏘가린가??</SPAN></P>
<P><SPAN style="FONT-SIZE: 11pt">드랙 몇번 울려주고 바닥으로 쳐박길래 4짜는 되는 쏘가린가 했는데 저멀리 보이는 은빛...그럼그렇지 역시나 준치 녀석이 쏘가리 흉내를 내며 물밖으로 상륙하였다...윗입술과 등지느러미에 걸려서 쏘가리 흉내를 낸것 같았다...</SPAN></P>
<P><SPAN style="FONT-SIZE: 11pt">녀석도 혼쭐을 내고는 고향으로 돌려보내니 지 집으로 쏜살같이 헤엄쳐간다...그저 웃음만 나올뿐~~~</SPAN></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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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PAN style="FONT-SIZE: 11pt">친구녀석이 입질이 없어 넘 지루해한다...체력적으로도 지칠만한 시간이 되었고...어쩔까 하다 일단 철수하자고 해서 대교로 철수...</SPAN></P>
<P><SPAN style="FONT-SIZE: 11pt">별다른 수확이 다른데도 없고 무엇보다 밤낚시를 하고 갈까했는데 그 전날부터 충주호에서 갑자기 물을 빼버린 것이다...</SPAN></P>
<P><SPAN style="FONT-SIZE: 11pt">그래서 전날 그리 잘나오던 녀석들이 입을 닫은것 같았다...하필 가는날이 장날이라고 왜 그날 물을 뺐는지 원...</SPAN></P>
<P><SPAN style="FONT-SIZE: 11pt">다음날 전국적인 비소식도 있고 해서 우리는 서울로 발길을 돌려야했다...</SPAN></P>
<P><SPAN style="FONT-SIZE: 11pt">남한강변 길가는 온통 벚꽃이 눈처럼 흩날리고 있었고 산과들에는 온통 연둣빛과 많은 꽃들로 넘쳐나고 있었다...</SPAN></P>
<P><SPAN style="FONT-SIZE: 11pt">비로소 산에도 들에도 물속에도 봄님이 찾아 오셨고 그 봄을 즐기기위한 상춘객의 틈으로 나 또한 즐길 준비를 다 마치게 되었다...</SPAN></P>
<P><SPAN style="FONT-SIZE: 11pt">남한강이 내어준 귀한 쏘가리는 여친님 집으로 넘겨졌고 여친님은 그걸 맛난 매운탕으로 변신을 시켜서 가족이 파티를 했다고 한다...잘 요리해서 맛나게 드셨으니 나 또한 기분이 좋다... </SPAN></P>
<P style="TEXT-ALIGN: left"><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11436B494F97FBF22D" class="txc-image" style="FLOAT: none; CLEAR: none" actualwidth="504" border="0" hspace="1" vspace="1" width="504" id="A_11436B494F97FBF22D7ACE"/><SPAN style="FONT-SIZE: 11pt"></SPAN></P>
<P><SPAN style="FONT-SIZE: 11pt"></SPAN><SPAN style="FONT-SIZE: 11pt"> </SPAN><SPAN style="FONT-SIZE: 11pt"><STRONG>여친이 보내온 쏘가리 매운탕...지금봐도 시원한게 군침이 도네...맹탕에 쏘주한잔 하면 세상 부러울것이 없긴한데...쩝~~</STRONG></SPAN></P>
<P><SPAN style="FONT-SIZE: 11pt"> </SPAN></P>
<P><SPAN style="FONT-SIZE: 11pt">-끝-</SPAN></P>
<P><SPAN style="FONT-SIZE: 11pt"> </SPAN></P>
<P><SPAN style="FONT-SIZE: 11pt">글꼬리</SPAN></P>
<P><SPAN style="FONT-SIZE: 11pt">하나-촘촘한 솜사탕...바람불면 나리는 봄의 눈...환상적인 이미지가 눈을 즐겁게 했고 마음까지 잠시나마 즐겁게 만들어주었다...언제봐도 자연은 사람한테 내어주기만 하나보다</SPAN></P>
<P style="TEXT-ALIGN: left"><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2015AA504F97FC1F0D" class="txc-image" style="FLOAT: none; CLEAR: none" actualwidth="550" border="0" hspace="1" vspace="1" width="550" id="A_2015AA504F97FC1F0D95CA"/><SPAN style="FONT-SIZE: 11pt"></SPAN></P>
<P><SPAN style="FONT-SIZE: 11pt"></SPAN><SPAN style="FONT-SIZE: 11pt"> </SPAN><SPAN style="FONT-SIZE: 11pt"><STRONG>올해 날씨의 영향으로 개나리의 개화시기와 벚꽃의 개화 시기가 같았다고 한다...그덕에 노랑과 흰색의 조화에 그저 눈이 황홀하고 오랜만에 호사를 누릴수가 있었다...지금은 다 떨어졌겠지만 솜사탕과 노란 폭포가 절묘한 조화를 이루는것 같다...역시 자연은 늘 우리한테 베풀기만 한것 같다~~~</STRONG></SPAN></P>
<P><SPAN style="FONT-SIZE: 11pt"> </SPAN></P>
<P><SPAN style="FONT-SIZE: 11pt">둘-낚시하는 근처에 거의 말라가는 준치 한마리가 버려져 있었다..아직 채 숨이 끊어지질 않아서 강에 다시 넣었는데 살아날지는 미지수였다...단지 가쁜숨만 몰아쉬고 있을뿐...필요없는 고기라고 해서 그리도 생명을 끊는것은 아니라고 본다. 혹 길가에 죽어가면 냄새도 나고 파리도 꼬이고 그게 무슨짓인지 모르겠다..다 살기위해 살려고 태어났는데 필요없으면 다시 강으로 돌려보냈으면 한다...걔네가 무슨 죄가 있겠는가??</SPAN></P>
<P><SPAN style="FONT-SIZE: 11pt"> </SPAN></P>
<P><SPAN style="FONT-SIZE: 11pt">셋-내차에 온통 쓰레기 냄새문에 골치가 아팠다...오랜시간 창문을 열어놓아 빠지긴 했는데 왠지 기분이 나쁘진 않았다...철수길에 보았던 웜봉지며 미노우 껍데기며 맥주캔과 안주껍데기...분명 루어낚시꾼의 소행인데 갑자기 이 낚시를 한다는것이 창피스러워졌다...쓰레기는 좀 가져다가 버리는것이 그리도 어려운지.....우리는 그 자연을 잠깐 빌리는것인데 왜 우리가 주인행세를 하는지 모르겠다...이 글을 보시는 분들은 안그러시겠죠?? 꼭 가져간 쓰레기는 다시금 가져오시길 당부드립니다...제발 부탁드릴께요~~~</SPAN></P></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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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게시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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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 행 기
황공주님과의 알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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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멋진 당신
우리들 모두 말과 행동이 함께한다면 좋으련만
쓰레기 강가에 버리지 맙시다에 한표
우리 남루 회원님들은 안그러실거에여
정말로 내 쓰레기만 가져와도 강가가 살아 숨쉴텐데요
귀하신 몸이라 쑥스러워 얼굴을 안보여주셨나 봅니다!! 아마 열심히 다니시면 공주님도 감동하셔서 얼굴을 보여주실거에여^^
역시 공주님의 글솜씨는 예술입니다..........^^&
드리고요...
드립니다.......^^&
황공주 마수로 만나신것
마릿수 쏘가리도
저도 미노우 사용법도 좀 배워야할것 같은데요.....^^
에구 쑥스럽게 왜그러셔요!! 현지에도 숨은 고수들이 많이 계셔서 미노우 테크닉은 금방 배우실거에여~나중에 큰놈으로 보여주세여!!!
와~~부럽습니다^^
조만간 큰놈을 걸으셔서 사진 보여주세여~!
크 그냥 끄집아 내면 된다고~~~ㅋㅋ
형껀 남겨놨으니 가서 꺼내오면 돼! ㅋ ㅋ 적어놓진 않았지만 저날 물골에서 한마리 떨궜는데 4짜였어! 놓친넘이 크다해서 안적었응께 형꺼니까 꺼내와! ㅋㅋ
드뎌! 기다리던 조행기 올려주시네요! 역시 깔금한 글솜씨만큼 낚시실력또한 수준급 이네요! 황공주와황공주님의 조우! 멋지십니다! 마릿수조과 축하드리고 항상 어복충만 하시길..*^^*
아이참 쑥스럽게시리~~핏대님도 조만간 대따시 큰놈 보실거에여!늘 안출 만드시구여^^
좋은 조행기 잘읽었습니다~~ 손맛보신거 축하하고,.. 가끔식 나태해져서 저도 모르게 버리는 미노우.. 웜봉지들.. 다시 되새겨 주셔서 감사합니다.. ^^
이제부터라도 잘챙기시믄 되죠모! 저날은 주변꺼 청소를 않하구 우리것만 가져와서 그게또 맘에 걸리더라구여! 담번엔 더 열심히 치워야징~~담번엔 마이 치워주세여^^
아우님! 고생하셨네.... 손맛 보신거 축하드리고, 강에서 한번 보세...!!!
축하는무슨..글게그게 강에같이 서야하는데 잘안되네! 은젠가 기회가 있겠지모! 그때까정 건강 잘 챙기구우~~~^^
조행기재밌네요 . 낚시꾼들 나만큼만되면 오염될일없다. 다들 나를좀 닯으세요 ^^;; (자랑질해서 지송)담배꽁초까지 주머니에 넣어가지고 옵니다.
짝짝짝~!~! 아주 자알 하시는겁니다! 이젠 담밸끊어서 그런일은 없지만 한땐저도 조끼에 챙기고 했답니다! 그전에 강물에 버린거 ㄴ다 반성하고 있구여! 진정한 그린맨이세여 짝짝짝~~~!!!^^
조행기 잘 보고갑니다. 낚시하시는 모든
분들이 황공주님처럼 마음가짐으로
낚시를 하신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과찬의 말씀이세여! 저보다 더 자연을 아끼고 사랑하시는 분들이 훨씬더 많습니다! 전 아직도 멀었어요!!!이제 하나씩 실천하는 중인걸요모 ^^
역시 고수분은 뭐가 달라도 다르시군요.
고수는 무슨 고수여...걍 그리 흉내만 내본거죠^^
황공주야! 만나서 반가웠다.
아 글고보니 형님도 알현했네여! 몇년만의 조우인지 넘넘 반가웠구 가끔은 그렇게라도 뵙져! 늘 건강하시구여^^
조행기 잼나게 잘 보구 갑니다^^손맛
드리구여 자연을 사랑하구
아끼는 맘 ...저두 본받아야 될것 같습니다....^^
잘보셨다니 다행이군요! 이제부터 자연이를 마이 아껴주세여~요새 자연이가 좀 아파한다 하더라구여^^ 머 이젠 좋아지겠죠!
그만 잡어
.................. 
탁배기랑 놀다 오는게 
여
멀 잡아여! 잔 씨알과 놀았구만! 미노우만 신나게 털리구 왔어여! 염장성 발언은 그마안~~~ㅋㅋ 설 오셨음 저나나 하시지!
부럽습니다~~~
담엔 아주아주 큰놈을 보여주실거 같아여! 늘 안전출조 만드시구여^^
황소갈도 잡으시고 호피쏘갈도 많이 잡으시고..ㅎㅎ. 축하드립니다. 저도 그~쪽 동네로 한 번 출조 가야할텐데...
저 동네가 내어줄땐 한없이 내어주다 사나운 인심이 들땐 여지없답니다! 그래도 인심하면 단양이지요! 한번 다녀가세여~후회는 없으실거에여^^
실력도 실력 이지만~~~ 글쓰는 솜씨가 예술이네요.... 소설가?작가? ㅋㅋㅋ 그리고 저놈 쓰레기 문제 항시 나오는 말이지만 저도 다시한번 각오 합니당~~절대 버리지말장 ;;
어이구 과찬의 말씀의 몸둘바를 모르겠네여~가만있자 어디 쥐굴이 없나? 걍 생각나는 대로 몇자 끄적거린 것이랍니다! 지금부터 시작해도 금방 깨끗해지겠지요~언젠간 반짝반짝한 자연들을 기대하며...^^
ㅎㅎㅎ조행기 잘읽었습니다~ 쏘가리매운탕 갑자기 급땡기는데.. 쏘님 얼굴보기 힘드네요 ㅎㅎㅎ
보여줄것 같다가도 안보여주고 안 보여줄것 같다가도 보여주는...정말 힘들기는 한것 같습니다..한동안 좋을때 다녀가시지 그러셨어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