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4일 숙제입니다...)
캐나다 입국하여 모텔가격을 물어보니 미국돈 55달러에 TAX 합하여 75캐나다 달러를 지불하고 하룻밤을 잔 뒤 목적지 나이야가라폭포를 향해 가려고 느즈막하니 11시30분이 지나서 모텔을 출발합니다.
그런데 라면 끓여 먹을때 사용하는 캠핑용 가스가 떨어져 몹씨 불편합니다.
해서 리밍턴이 상당히 큰 읍내라 가스를 사려고 두리번 거리는데 Kim's convenience 라는 간판이 보여 들어갔더니 우리 한국인이 운영하는 조그마한 마트입니다.
손님이 제법 많아 저하고 말할 여유가 별로없습니다.
가스는 없어 못사고 약60km 떨어진 곳을 알려줍니다.
Blenheim 시내의 Canada Tire가면 있을것인데 오후 6시 폐점하니 가보라고 알려줍니다.
또한 거기서 약10km 가량 더 가면 이리호수 속의 Rondeau Park 캠핑그라운드가 있어 이용 해 볼만하다고 추천해 주어 가 보기로 하고 성함도 못 물어보고 나왔습니다.
달리고 또 달려 17:30경 Blenheim에 공구 마트에 도착하였으나 우리나라, 미국에는 지천으로 깔려있는 깸핑용 가스가없어 그냥 Rondeau Park로 갑니다.
가는 도중 편의점이 있어 식빵과 소세지 콩통조림을 꿈 구입하여 페니어에 담고 오늘밤과 내일 아침 먹거리를 해결했습니다.
Rondeau Park 는 주립공원으로 규모가 엄청큰데 자전거로 돌아보기 좋은곳입니다.
차량이 갈 수 있는곳과 개를 동반한 산책객 그리고 자전거 통행만이 가능한곳을 구분해 놓아 좋습니다.
입장료가 문제입니다
미화 34달러입니다. 미국에서 캠핑그라운드 사용료가 26달러 정도인데 너무 비쌉니다.
잔차 이용자들에겐 별로 귄장할 곳이 못됩니다.
차량에 잔차 싣고가서 놀다오면 참 좋을곳입니다.
이용자 수에 비해 화장실도 적고 불결하고 캐나다에 대한 기대감이 점점 깨져 갑니다.
자동차 도로도 갓길이 전혀 없는곳이 수십 km씩 되어 목숨걸고 달려야하고 미국사람들에 비해 약간 폐쇄적인 느낌이 듭니다.
밤10시가 너머도 계속 폭죽터지는 소리가 요란하고 새벽 1시 넘었는데도 젊은 남녀 캠핑객들이 하도 떠들어 이 피곤한 여행가는 피로가 더욱 누적됩니다.
새벽 2시 가까울때부터 조용해 집니다
그때서야 저도 잠에 빠져 듭니다.
오늘 이동거리 86,45km입니다.
(7월 5일 숙제입니다)
항상 그러하듯 6시 30분경 기상합니다.
오늘 라이딩 일정을 다시 한번 검색해 보고 난 뒤 이왕 공원에 왔으니 공원 구경이나 하자 하고 잔차에 오릅니다.
어제 공원에서 준 안내책자를 보고 달리는데 한바퀴 돌려면 약20km가 훨씬 넘는데 남쪽 수면가는 침식작용으로 인해 도로가 끊어졌습니다.
도로가 끊어진곳까지 가서 혹시 우측으로 들어가면 건너편 길과 맞 닿지 않을까 하고 숲속으로 들어갔는데 완전 원시림입니다.
그나마 도로가 난 곳이나 아닌곳에서나 얼마나 모기가 많읏지 사진 찍으려 잠깐만 정차해도 수십마리의 모기와 벌레들이 달려들어 무척 괴롭습니다.
특히 원시림 속으로 들어갔을때는 수백마리가 제 땀냄새를 맡고 달려들어 허겁지겁 되돌아 나왔는데 그런곳을 가려면 꼭 모기, 진드기, 벌레 퇴치기를 휴대하고 가야겠더군요, 저도 서울에서 스프레이 모기등 퇴치기를 사가지고 가서 캠핑장에서는 이용하고 있습니다.
아침 워밍업하고 옆 캠핑객의 버너 이용하여 신라면 끓이고 남은 음식들로 아침식사 마치고 느즈막하니11시30분경 출발 합니다.
이리호수를 끼고 농업이 발달하여 호수 주변에 멋진 집들과 캠핑카, 개인용 배들을 소유한 집들이 넓디 넓은 잔디밭을 소유하고 위풍당당하게 서 있습니다.
또한 위락시설들도 군데 군데 설치되어있어 가족단위 놀이를 즐기고 있습니다.
오늘 목적지ST Thomas까지는 약80km인데 이정표 팻말이 있는 60km 지점부터 계속 직진 도로이고 휴게소가 하나도 없습니다.
ST Thomas 읍내를 거의 다 가서야 주유소겸 휴게소 나오니 다음 여행가께서는 필히 물과 음식물 사전 준비할 필요가 있습니다.
중간에 음료수와 식빵 그리고 소세지가 있어 먹고 10km쯤 더 갔더니 그 주유소 겸 휴게소가 나타나 들어가 보았습니다.
생크림 케익과 시골풍 토스트를 팔기에 시켜 먹어 보았는데 이왕이면 다홍치마요, 예쁜 여자요, 보기 좋은 떡이듯이 시골에서 만든 음식인데도 보기도 좋거니와 역시 맛도 있더라고요.
우측으로 계속 이리호수를 끼고 주변 관광하며 딸기농장도 구경하고 맛있는 음식도 먹으며 달리니 어느덧 목적지 ST Thomas 에 가까워 집니다.
사거리에서 만난 아저씨에게 스페링으로 M o t e l 하고 물었더니 조금만 더 가면 있다고 알려줍니다.
우측에 모텔이 있어 값을 물어보니 78캐나다달러라 합니다. 다시 더 진행하니 모텔이 보여 값을 물으니 60 캐나다 달러 그 맞은편 쪽에 또 있어 가보니 역시 60 이라 하여 DC 요청하여 55캐나다 달러에 흥정 성공합니다.
오후 6시경에 모텔 들어가야겠다고 생각했는데 오늘은 거의 맞아 떨어졌습니다.
씻고 저녁 해결하고 숙제하다가 저도 모르게 잠이들어 새벽에 기상하여 마저 숙제 마칩니다
이제 나이야가라폭포까지 약200km 남았습니다.
천천히 갈 예정이고 폭포 구경하고 나면 바로 미국으로 다시 너머가서 보스톤으로 향 할 예정입니다.
보스톤의 대서양에 잔차 뒷바퀴 담그는 행사를 하고 그리고 난 뒤 뉴욕으로 갈 생각입니다.
오늘 이동 거리 101,1km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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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첫 화면에 6000km 라이딩에 대하여 정말 부럽고 또한 자신과의 외로움을 싸움 이길수가 있을까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몸 건강하세요. 절대로 체력을 잘 지켜나가기를 원합니다.
화이팅 !!
순수한열정님!
라이딩중 저녁식사하러 일부러 맥도날드 들러 (wifi 때문) 댓글 답드리고 다시 출발 합니다.
화이팅 하겠습니다.
오늘 저녁 노숙하게되면 언제 소식 접할지 저도 모릅니다...ㅎ ㅎ
건강하신 007님 뵈니 안심되네요^^ 그런데 쉬때 앞바퀴 분리하신것은 시건장치 때문일까요?
발바닥이님!
그렇습니다.
앞바퀴 분리하여 시건하면 아무래도 쉽게 가져가지 못할것 같아서요...ㅎ ㅎ
캐나다는 물건사기도 좀 불편하고
저도 좋았던 기억이 별루 없네요..
한부분만 보고 판단하기엔 그러치만요..
나이아가라 폭포...구경잘하고 오세요
대단하세요..
자전거 끌고 거기까지.......
술 파는곳을 모르겠어요
그런데 아까 밤9시경 우리나라 분이 운영하는 마트에서 맥주 2캔 샀어요
대단하십니다. 짝짝짝.
화단님!
감사합니다...저도 짝짝짝입니다
대단한 도전에 경의 표합니다.
무탈하게 여행 잘하시고 건강한 모습으로 돌아오시길 기도하겠습니다~~
바람을타고 여행님!
감사합니다...
건강한 모습으로 뵙겠습니다
자동차로 이동해도 힘든 여정일텐데 정말 대단하세요~~
좀더 힘내시고 무사히 완주하세요!!!
에...금송님!
무사히 완주하겟습니다
투어 코스 노선이 변경되었군요.
그동안 제 숙부가 6월24일 보스톤에서 운명(육사8기 퇴역장군)하셔서 운구이송 , 대전현충사 안장하고,,,.
007님미국종주투어가 궁금했는데, 케나다 나이아가라 폭포로 가시는 중이라고,,,.
나이아가라폭포가 아름다워 자살하는 분들도 있다고 하데요.
저도 미국, 케나다에서 나이아가라폭포를 감상했는데.
미국쪽에서 아름다운 폭포를 보시는거 보단 케나다쪽에서 아름다움을 감상하시는게 더욱 아름다워요.
남은 여정 아름다운 투어가 되시길 기도드립니다.
아모스님!
먼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캐나다로 너머 온 이유중의 하나가 깨나다 쪽에서 나이야가라 폭포를 보기 위함이었습니다.
내일은 유람선타고 폭포 아래로 들어가 관광하려고 합니다
대단하신007니이제6000키로를넘어달리고또달리네요폭포잘감상하시고이제천천히여유있게즐라하십시요
그렇습니다...
이제는 진짜 천천히 여유있게 즐라하겠습니다...
자부심![~](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28.gi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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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
몸 조심 잘하세요
나이아가라<폭포>
미국측 폭포인데 저기 보니 파워님이 계시네요..
으아 끝내주네요
으아 진짜 끝내 주더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