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어제 일요일...</P>
<P>하릴없이 방구석에서 뒹글고 있는디</P>
<P>오후에 전화가 온다.</P>
<P> </P>
<P>몇 일 전에 장경동목사와 전도왕 진돗개 박병선집사와</P>
<P>인사를 시켜주겠다고 해서 극구 사양했는데...</P>
<P> </P>
<P>순천출신의 '모리가나'를 만든 꽤 튼튼한 기업의 회장이신</P>
<P>조기원장로님의 전화다.</P>
<P>한참이나 연배여서 사양하는 것도 모양이 좋지않은 것 같아</P>
<P>준비하고 나선다.</P>
<P> </P>
<P>송파 문정동 '큰사랑교회'에서 전도부흥예배가 이번 주 목요일까지</P>
<P>있는 것 같다. 근처 식당에서 조장로님 내외, 우리 부부 이렇게</P>
<P>저녁식사를 마치고 예배당으로 들어갔다.</P>
<P> </P>
<P>막 장경동목사의 설교가 시작되려는 찰라에 전화기가 울린다.</P>
<P>밖에 나와 전화통화를 하고 나니 내 자리에 다른분이 앉아있다.</P>
<P> </P>
<P>다시 밖으로 나와 차를 몰고 마천시장까지 두루 구경을 하고</P>
<P>다시 가니 예배가 끝난 것 같다. 밤 9:30분쯤....</P>
<P> </P>
<P>큰사랑교회 당회장이신 최영식목사님의 사무실에 네 분이 계셨다.</P>
<P>큰사랑교회 당회장과 전도왕 진돗개 박병선 집사와 인사하고 </P>
<P>장경동목사께는 '꼭 구면같습니다 TV에서 많이 봐서요'하며</P>
<P>수인사를 했다.</P>
<P> </P>
<P>조장로님이 이 번에 개발한 제품(당뇨치료 식품)'당케'를 선물하고</P>
<P>장경동 목사께 성공의 기도를 부탁하니 들어준다.</P>
<P> </P>
<P>다시 초심자라며 당신이 전도했다고 나에게도 기도를 좀 해 주란다.</P>
<P>전례가 없었다는디 흔쾌히 머리와 뒷목부근에 손을 얹고 기도를한다.</P>
<P>기도가 끝난 후 당신의 안수기도를 받은 사람은 절대 지옥에</P>
<P>가지 않는다고 말씀을 하신다.</P>
<P> </P>
<P>그래서 내가 그랬다. '지옥이 있을까요? 그 너그러우신 하나님께서</P>
<P>지옥을 만들었을까요?' 하며 농담을 던졌더니</P>
<P>큰사랑교회 당회장님께서 그런다. 너그러워서 지옥을 만드셨다고...</P>
<P> </P>
<P>여하튼...</P>
<P>종교와 신앙에 대해 생각이 많다.</P>
<P>우리 한 참 윗대부터 몸에 젖은 불교이고 짬짬이 공부를 한 것도</P>
<P>불교다.안해가 언젠가부터 교회를 무쟈게 열심이 다닌다.</P>
<P> </P>
<P>나는 가급적이면 안해의 하는 일에 거의 간섭을 않는 편이다.</P>
<P>오래 전부터 나는 나이가 차면 절에 들어가서 살겠다는 이야기도</P>
<P>참 많이 했다. 지금의 마음도 크게 달라지지는 않했다.</P>
<P>꼭 절이 아니드라도 조용한 산속에 아담한 집이나 짓고...</P>
<P>그렇게 살고싶다.</P>
<P> </P>
<P>얼마 전에는 안해가 집사로 있는 순복음 광주 성령교회 금요철야예배에</P>
<P>우연치 않게 가게 되었다.사무실 일이 늦어서 내가 집에서 내리고</P>
<P>가려면 늦는다는 것이다. 그 날은 예배가 아니고</P>
<P>어느 교회성가대의 공연이 있었다.</P>
<P> </P>
<P>끝나고 엄기호 당회장께서 나를 찾는단다.</P>
<P>그래 당회장실로 들어가니 다과를 들고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고</P>
<P>직접 예의 그 안수기도를 해준다.</P>
<P> </P>
<P>종교란, 신앙이란?.....</P>
<P>탓이나 나쁘다거나 그런 생각은 추호도 없다. 그래서 내 안해의</P>
<P>교회에 대한 충성도 전혀 터치를 하지 않는다. </P>
<P> </P>
<P>누구를 믿고, 내가 스스로 깨우쳐서 도를 알고...</P>
<P>방법이나 수단은 중요하지 않다고 본다.</P>
<P>단지 사람으로 태어났으면 사람답게 사는 것이</P>
<P>스스로 믿는 절대자의 뜻에 제일 충실한 것이 아닌가 싶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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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
<TD> </TD></TR></TBODY></TABLE><!-- end bbs_contents --><!-- 이전 첨부파일 영역 --><!-- 이전 첨부파일 영역 end --><!-- 새로운 첨부파일 영역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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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하여튼 반갑소잉 ~ 은제 읽으라고 ...
무시라고쓰까
고민허고 있는디......끙
자네는 일거야 헛빵잉게~ 걍 통과허시게~~~ㅋㅋㅋ
떵
가만있자
金 處士............가물가물헌디요.
나넌 년말에 "송구......예배"나 가질랑가 모리겠네요.
술허고 더친해서요..
송년회 준비하느라 욕봤네....
요즘 안보이시길래 외국 가신 줄 알았는데요.....벌써 12월 입니다. 샬롬
지송헙니다.....
조문갈라고 혔떠니 ?.....나두 조용한 절에나 들어가 입산수도나 하끄나?.......처사야, 아무리 바뻐도 보고자픈께 하루에 한번씩 점이라도 찍꼬가!~`
그려
입동 소설의 11월
*^^*
<
> 고창
고창
고창
*^^*
고맙습니다
반갑습니다
추카 ㅊ
*^^*
더욱 건강 다복하시기 바랍니다
만사형통의 축원과 함께
"고창" <고수
고창
공음
대산
무장
부안
상하
성내
성송
신림
심원
아산
해리
덕>
*^^*
ㅎㅎ
넵....성님....
카페에 자주오시면 깨우침도 얻으리라 생각합니다.....
..
여....
이글허고 이세돌이 사진허고 던져 놓코는
방에 앙거 기실꺼여
바둑두면서.............
미촤~~ㅋ
이 눔.... 갈매기는 폴쎄 도통 했구만....ㅋㅋㅋ
뒷개는 아조 도채비구만....ㅋㅋㅋ
애고 울 처사님 숨 고르기가 인자 거진 끝나가는가비구만..어서 오시라!
넵...성님.....늘........ㄳ요............
으매
라
어디갔다오셨다요.창에서라도.
뵙기을..바래보며노을이만의생각이않이길
얍~!~ㅋㅋㅋ
교회나 절이나 ...일년에 두번만 가믄 된다든디요 ㅎㅎ~~새해 신년예배허고 ...12월 송년예배만 가믄 ...일년을 댕긴거라고 ~~ㅎ 그나 방가요 ~~ㅎ
두 번도 번거롭기는 매 일반이여~~~ 마음이제~!~ㅋㅋㅋ
정말 반가워요 ,.오랜만에 홍길동이 처럼 나타나시더니 세상다 초월하신 글 올리셨네 ..그래요 아무렴 어때요 불교든 교회든 마음 먹기에 따라 천국도 지옥도 있다고 봅니다 다시 등장하신 처사님께
짝짝짝 
내가 언제 동번서쩍이라도 했가니여~?~~ㅋㅋㅋ
우야든
여 오라버뉘이
오우~케이~!~ㅋㅋㅋ
생활의 여러번뇌를 바둑관전으로 달래시네요^^;; 우그댓글중에 씨잘데기 있는 말이 많응게...살피시구요^*^;;
아먼이제.... 우리 고창방분들이 씨잘데기 웁는 말씀을 허시가니?....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은둔끝~~~~
눈구녕이 시리게... 오래된 冊들과.............ㅋㅋㅋ
오랜만이네요.잘 계시는것 같네요.?^^. 누굴위해 안해분이 그리 하실까~시간나시면 곰곰히 생각좀 해보시공...
안해는 안 근당게라~!` 서로 신앙에 대해서는 노 코멘트,노 터칭께요...주위에서....사무실 개소예배 때... 높은양반들이 많이 오셔가꼬....그 때부터....
반갑긴 헌디요 먼 말씀인지 도통 알수가 없구만요 ㅋㅋ
너두그냐
나두 근당게
걍~통과 혀~~~ㅋㅋㅋ
마음의 평온이 가득하시기를 빕니다요 성님....
고맙네....
모든건 마음에서 ~~ 그래도 그러더군요 현세엔 어딘가엔 마음 의지 할곳 한곳쯤은 가지고 있어야 한다고 그래서 신꼐 열광하는지도요 ~~
신의 뜻을 곡해나 안하는 지 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