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상 방생을 행하고 남도 방생하도록 해야 한다. 만약 세상 사람이 생명을 죽이는 것을 보았을 때는 마땅히 방편을 싸서 구호하여 괴로움에서 풀어주어야 할 것이다. - 범망경
불기 2568년3월31일
절에 와서 '관세음보살'을 부르는 것만 불교가 아닙니다. 마음을 바꾸는 게 불교의 핵심입니다. 살아가면서 어떤 마음을 갖느냐에 따라 인생이 달라지는 것입니다. 우리가 기도하고 수행하는 것은 중생의 마음을 보살의 마음으로 바꾸는 작업입니다. 절에 다니면서도 정작 부처님의 가르침을 배우려 하지 않고 소원을 들어주느냐 마느냐, 협상의 대상으로 생각하는 불자가 많습니다. 그래서 겉으로는 불자이지만 마음은 불자가 아닌 사람이 더 많은 게 안타까운 현실입니다. 절에 다니는 사람이 되지 말고 진실한 불자가 되어야 합니다. 승속의 구분 없이 모두가 부처님의 제자답게 정진하는 대중불교가 되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