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생전 한복만 고집하시던 아버지 어머니 겨울이면 솜바지 저고리에 두루마기에 겨울 중절모 봄이면 비단 한복에 비단 두루 마기에 중절모 여름이면 하얀 모시 한복에 모 시두루마기 시원한 중절모 늘 한복만 고집하시던 아버지 어머니 여자는 바느질 솜씨가 좋아야 한다고 수놓듯이 한땀 한땀 바느질 하 시면서 한복짓는 법을 가르쳐 주신 어머니 다리미로 두드려 풀 먹이고 인두로 다림질 두분이 하얀 모시 한복입고 길 에나서면 너무도 아름답고 고귀해 보이 셨던 모습 지금도 아버지 어머니의 모습 이 눈에 아른거려 그리움에 사무 칩니다
첫댓글 오늘은 그리 곱다는 한복 입고 외출 해
볼까나 ~~
한복의 우아함을 맘껏 살려내면서~~
그나저나 곱게 차려 입는다 해도
갈곳이 없겠구나...
코로나 땜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