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현재 경기도 일산에 거주하는 30대 직장인 입니다.
너무나 억울하고 분해서 여기에 글을 올립니다.
바로 어제 5월13일에 있던 일 입니다.
평소처럼 일을 끝내고 강아지들에게 줄 우유를 사들고 오후 3시경 집엘 도착해보니 아연실색 할 상황이었습니다.
집안은 전쟁 맞은것 처럼 난리가 아니었고 방바닥에는 핏자국이 보이고 기물들은 파손되고 방바닥에는 누군가 피우고 버리고 간 담배꽁초들이 널려져 있었습니다.
하지만 무었보다 저를 놀라게 한것은 제가 집에 들어오면 반갑게 맞이하여야 할 저의 친자식들 같은 강아지들이 모두 깜쪽깥이 사라진 것 입니다.
폭탄 맞은듯 한 집안엔 어떠한 메모나 통지사실도 없었고 무엇보다 바닥의 핏자국이 저를 불안하게 하더군요.
사실을 확인해 보니
평소 애완견 양육문제로 저와 갈등을 하던 부동산에서(집주인도 아닌 부동산)에서 일산 소방서와 고양시 유기견 센터에 장기간 방치되고 있는 강아지들이 있다고 허위신고를 하였습니다.
저와 제 와이프는 아침 저녁으로 제 집에서 출퇴근하는 직장인 입니다.
강아지는 제 친자식처럼 아끼고 아끼고 또 아낍니다
이에 일산 소방서 119 구조대와 고양시 유기견센터 직원이 부동산 직원과 빈 저의 집 문을 강제로 열고 제 강아지들을 강제로 끌어내어 파주시 법원면 모처의 유기견센터로 끌고 갔으며 이 과정에서 낯선 사람에게 끌려가지 않기위해 반항하던 저의 막내딸과 다름 없는 순종 도베르만 핀셔(2살 암컷)은 현장에서 소방서 직원에 의해 살해당했습니다.
다른곳도 아닙니다
저의 집에서 벌어진 일입니다 임차한 집입니다만 엄연히 저에게 권리가 있고 제가 점유하고 있는 임대료도 전혀 밀리지 않은 저의 집 입니다
남의 집에 들어가기 위해서는 경찰도 영장을 소지해야만 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저에겐 어떠한 사전통보도 확인절차도 없었습니다.
솔직히 강아지를 죽이고 간 일산 소방서에서는 아직도 연락도 없습니다.
그런데 어떻게 일산 소방서직원들과 고양시 유기견센터 직원들은 집주인도 임차인도 아닌 제3자의 신고만으로 엄연히 주거인이 있는 집의 문을 강제로 열고 침입하여 기물을 파손하고 주인이 정성스레 키우고 있는 강아지들을 자기들 마음대로 끌어내어 갈 수 있으며 자신들 일에 방해가 된다고 하여 강아지를 함부러 죽일수 있습니까
어떻게 집주인 강아지 주인에게 단한번의 확인절차도 거치지 않고 남의 집에 마음대로 침입하고 이러한 만행을 저질를수 있습니까
아침에게 상냥하게 인사하고 헤어진 후 불과 몇시간만에 처참하게 살해당해 쓰레기 봉투에 담겨져 냉동고에 쑤셔 넣어져 있는 저의 막내딸같은 유리를 보고 저의 집사람은 지금 거의 실성 상태 입니다.
일산 소방서와 고양시 유기견센터 직원들은 제3자의 신고만 있으면 남의 집이든 누구의 집이든 마음대로 처들어 갈수있는 특권있습니까
일산소방서와 고양시 유기견센터 직원들은 제3자의 신고만 있으면 누구의 강아지든 확인절차도 거치지 않고 살해하고 끌고 갈 수 있는 특권이 있습니까
일산 소방서와 고양시 유기견센터 직원들은 자기들은 신고받고 한 일이니 책임 없답니다
신고한 부동산 사장은 개값이 얼마냐 똑같은 견종을 사주겠다고 헛소리 찍찍합니다.
아니 자식처럼 키우던 아니 자식이상으로 금이야 옥이야 하던 강아지를 죽여 놓고 값이 얼마냐니 이게 사람이 할 소립니까
거기에 고양시 유기견센터 직원은 한수 더 떱니다.
제가 뒤늦게 사실을 확인하고 내가 주인이니 내 강아지들은 넘겨다오 했더니 신고한 부동산에서 허락을 해야 내어 줄 수 있답니다. 못데려 온다고 해서 제가 직접 찾아가 데리고 오겠다고 했더니 유기견 센터가 어디에 있는지도 부동산에서 허락을 해야 알려줄수 있답니다
완전히 은닉을 하더군요
부동산과 짝짝꿍을 해서는...
이게 말이나 됩니까
유기견센터가 집잃버린 강아지 주인찾아 주는 곳 아닌가요?
멀쩡한 남의 집에 무단 침입하여 강아지를 끌어가 놓고 주인이 돌려달라니 제3자가 허락해야 내어줄수 있다니 이런 경우가 어디있나요
그런데 나중에 알고보니 유기견센터 직원이란 사람이 센터에서 전화를 받는게 아니라 전화를 돌려놓곤 부동산 사무실에 앉아서 전화를 받고 있더군요.
나중에 집에 갈때는 부동산 사장 차얻어 타고 가고요
둘이 무슨 모종의 관계인지...
오늘 아침 처참하게 살해당한 막내딸 유리를 김포의 강아지 장례식장에서 화장을 하고 마음속으로 칼을 갈고 또 갈았습니다.
내일 오전 중 일산 소방서와 고양시 유기견 센터 그리고 이 일을 일을킨 부동산 사장을 경찰서 무단 주거침입, 사유재산 침탈, 기물 파손, 절도, 동물학대 및 살해 등의 사유로 고소 할 것입니다.
이일에 관계된 인간들 끝까지 찾아내서 평생을 후회하게 해줄겁니다.
소방서 직원이 단 한번만 사실관계를 확인했어도 있지 않았을 비극 입니다.
아무리 소방서 직원이라지만 어떻게 남의 빈 집 문을 마음대로 따고 들어가서 그런 만행을 저지를 수 있습니까
또한 고양시 유기견 센터는 고양시의 예산으로 운영되는 곳으로 유기견이 아닌 엄연히 주인이 있는 강아지를 무단침입하여 끌어내어 갈 수 있는 어떤 권리가 있는 기관인지 기필코 알아내겠습니다
어떠한 회유와 협박이 있어도 창졸간에 억울한 생명을 다한 우리 유리를 생각하면서 기필코 그 값을 수십배로 받아내고야 말겁니다.
여러분들도 힘 좀 보태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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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어이 없네요
저한테도 그런 일이 생길까봐 겁납니다.
뭐 저런 개같은 인간들이 다 있는지 .....
안타깝네요
http://www.ilsan119.or.kr/05_join/join04.html 여기 가서 항의 합시다
첫댓글 이거이.. 이거이... 더 상세한 내용을 알아봐야겠지만... 이거이... 이거이... 있을수 있는 말입니까? 흐미... 세상 참 무섭다... 부동산 사람 정말 ... 전화번호라도 좀 올리지...ㅠㅠ
일산 소방서 게시판가보면 있습니다.오늘 오후 7시에 유기견 보호소에서 해명글이랍시고 올린다네요 가슴아픕니다..ㅠ
이 회를 쳐 죽일 새끼들 일산소방서로 슝~
유기견보호소 해명글 한번 보세요 역시 사람말은 양쪽다 들어봐야하는법 ..견주도 만만치않네요-_-;;
주인도 좀 이상하든데.. 자기가 잘못한건 빼놓고.. 적었어요.. 어이가.;;
해명글 보니까 대형견5마리 소형견4마리 총9마리가 오물로 뒤덥힌곳에서 오랫동안 방치되었고 개주인은 오피스텔 세도 안내고 피해다녔으며 도베르만도 살해 당한것이 아니라 사나워서 마취주사로 인한 쇼크사라고 하더군요. 역시 말은 양쪽입장에서 봐야하는군요 주인의 말이 맞다면 고소할것이고 아니면 고소 당하겠지요.
일산소방서 홈피 난리도 아니네요ㅋㅋㅋ어제 오늘 글도 도배가....저두 개 키우는 사람으로써 안타깝지만 세입자도 영~~~이상하다믄서...14평짜리에서 9마리나 키우다니...쩝
저도 이 글만 보고 흥분했다가 보호소측에서 올린 글보고 이해되던데요.. 한쪽글만 볼게 아닌거 같습니다.. 익명게시판에 글 올라온거 있으니깐 같이 읽어보시죠.. 어떤쪽이 진정 개를 위한 행동이었는지..
그렇죠 사람 말이라는게 서로의 입장에서 말하다보니 제3자로서는 정말 양쪽 다 입장을 들어봐야 하는거죠~ 저도 첨에 정말 흥분해서 보호소측 싸이트 들어가보니 정말 양쪽다 뭐라 할수 없는 상황이더군요 ...양쪽다 모두 원만하게 해결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솔직히 주인없는집에 들어간건 잘못했으나.. 주인이 만나길 회피했다고 하네요.. 연락도 두절되고.. 개들은 방치되어있고.. 오물냄새와 짖는 소음으로 주민 항의가 들어왔답니다. 내가 만약에 그옆집이나 윗집에 살았다면.. 그냥 넘어갈 수 없는 문제지 않겠나요.. 여튼 어떻게 해결될지 궁금하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