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 내리는 모습을 얼마만에 보았는지 몰라요^.^
선생님께서 보내주신 문자를 보며 순간 눈물이 핑~~
이젠 맘대로 볼 수 없다는 현실감이 느껴지면서...
그곳 아이들과의 첫 만남은 어떠셨나요??
몇학년맡으셨나요?? 민준이는 조씨성을 가지신 선생님과
인연이 깊은가봐요 조성희 선생님이 담임이시구요
방금 선생님의 목소리를 들으니 가라앉았던 기분이 확 날아
가버리고 너무 감사하고 반가웠답니다.
선생님은 민준이의 담임이자 저의 마음의
담임이기도 하십니다. 아무쪼록 정신적으로나 육체적으로나
민준이를 올바른 아이로 잘 키워서 멋진 제자로 남길께요
즐거울 때나 슬플때나 연락드릴께요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길
간절히 바랍니다.
항상 코오롱 앞을 지나다니는 민준엄마 드림ㅋㅋ
항상 폰문자로만 짧은 글을 이용하다가 오랜만에
맘놓고 길게 써보니 참 좋으네요 ㅎㅎ
선생님은 늘 사람들을 기분좋게 해 주시는 매력이
있으신가봐요.. 선생님을 떠올릴때면 유쾌하게 웃으시는
모습이 생각나거든요. 조성희선생님도 선생님이 그러셨던
것처럼 민준이를 있는 그대로 봐주셨으면 좋겠네요. 눈치없고
철없는 행동도 귀엽다며 이해해주시던 선생님...
오늘 하루도 유쾌 상쾌 통쾌하시길^.^ 민준맘드림
오늘은 유난히도 선생님이 보고싶고 생각나네요...
때마침 봄을 부르는 비도 촉촉히 내리고
밤이 깊었지만 쉽사리 잠들지 못하고 이렇게
몇자 적습니다. 역시 선생님의 빈자리는 너무
크고 공허합니다. 저는 아직도 1-5반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어색함에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어요.
조금씩 시간이 지나면 괜찮겠지 하는 맘으로 현재에
익숙하려고 노력하지만 잘 안되네요... 남의 반에 혼자
와 있는 것 같기도 하고 우리집아닌 낯선 곳에서 잠자는
그런 느낌이랄까 암튼 그러네요.
선생님은 어떠세요?? 역시 밝고 활기차게 생활하시겠죠?!
오며가며 복도에서 만나는 엄마들 중 제일 열심히 밥푸고,
청소하고, 최선을 다하는 엄마들은 역시 우리5반맘들이에요
급식당번이 정해지지않아서 걱정이되어 가봤더니 저희 반
에서는 늘 찬영, 지민엄마가 저와함께 고정 멤버로 열심히
하셨고 다른반에도 그 중 1~2 명은 역시나 우리반이었던 엄마
들이 오시더라구요. 참 따뜻한 속정깊은 사람들이죠...
올해는 얌전히 지내면서 민준이와 민지에게 좀 더 신경을
써야겠어요. 그 속을 아는지 모르는지 눈치없은 우리 민준군은
오늘 참관수업때 연신 손을 들며 발표를 하더군요ㅠ.ㅠ
어제밤 오늘 아침 그토록 눈치를 알아채도록 이바구를 했는데...
암튼 오늘은 참 힘들고도 어려운 날이었던것 같아요.
선생님이 계셨더라면 이럴때 찾아뵙고 의논이라도 드렸을 텐데..
에휴~ 밤이 너무 깊었네요. 낼 아침 등교시키려면 억지로 라도
자야겠어요 ㅎㅎ 이렇게라도 선생님과 만날 수 있어서 넘 좋아요.
또 소식 전해드릴께용~~~ 철부지 아들둔 철부지 민준엄마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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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으면복이와요
이런 맛에 삽니다(작년 엄마의 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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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이런 맛에 여기에서 사나 봅니다 항상 즐겨하는 일학년 이맛은 일학년 아님 못느끼는 것..며칠전엔 9년전 엄마한테서 전화가 왔던디 얼마나 반갑던지...혼사땐 연락꼭 해달라나..9분의 샘을 거치면서 쟁 마음속에 남아있다고..지 자랑 넘 했나??첫인사땐 약간의 딱딱한 말과 카리스마적인 행동에 학교란 곳은 역시나하고 간을 조렸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푸근타나?? ㅋㅋ 지가 얼매나 맴이 허하면 요서 요런글을~~ 정말 적응키힘드네요~~빨랑 삼월이 가면 새학교병에서 헤어날건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