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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새 엠블럼 발표 행사 장면 ⓒKFA 홍석균 |
올 시즌 본격적인 승강제를 시작하는 프로축구 1, 2부리그가 새 이름과 새 엠블럼을 확정했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3일 오전 11시 서울 신문로에 위치한 아산정책연구원에서 ‘한국프로축구 리그 명칭 및 엠블럼 발표’ 행사를 가졌다.
2012년 16팀 가운데 2개의 강등팀(광주FC, 상주 상무)이 결정되며 14개 팀이 추려진 1부리그는 ‘K리그 클래식(영문명: K LEAGUE CLASSIC)’이라는 이름으로 재탄생한다. 총 8팀(고양 Hi FC, 광주FC, 부천FC 1995, 수원FC, FC안양, 충북 충주 험멜FC, 경찰축구단, 상주 상무)이 참가하는 2부리그는 ‘K리그(영문명: K LEAGUE)’라는 명칭을 사용한다.
1부리그인 ‘K리그 클래식’은 새로운 최상위 리그 런칭이라는 목표에 부합할 수 있도록 K리그 명칭을 확장하는 형태의 수식어 개발을 통해 K리그의 전통성을 회복하고 규모감, 신뢰감을 전달한다는 목적으로 만들어졌다.
‘일류의-최고 수준의-대표적인-전형적인’ 등의 사전적 의미를 담고 있는 ‘CLASSIC’은 남녀노소 누구나 이해하기 쉬운 단어조합으로 축구를 사랑하는 국민들과 세계인들에게 커뮤니케이션하기 용이하며 임팩트 있는 3음절 발음으로 기억과 인지가 쉽다는 장점이 있다.
2부리그인 ‘K리그’는 30년 프로축구의 역사와 자산이 담긴 기존의 K리그를 유지해 브랜드 자산 가치를 높이고 인지의 어려움을 최소화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이후 3부, 4부리그가 생길 경우 K리그를 기본으로 하는 브랜드 확장성도 함께 고려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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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연맹 정몽규 총재 ⓒKFA 홍석균 |
리그의 새로운 얼굴인 엠블럼과 어플리케이션도 이날 행사장에서 함께 공개됐다. 엠블럼은 태극을 모티브로 슈팅스타 K와 축구공을 결합해 완성했다. 레드와 블루블랙이라는 강렬한 색상을 입혀 축구가 가진 열정적이면서 역동적인 이미지를 강조했다.
축구장을 형상화한 부드러운 곡선의 프레임에 단단하고 견고한 입체감과 볼륨감을 가미하고 대한민국 최고의 축구선수를 상징하는 슈팅스타 K가 축구장에서 역동적으로 공을 차는 모습을 표현했다.
네이밍과 엠블럼 디자인을 진행한 디자인그룹인터내셔날의 김은영 대표는 “레드는 축구를 향한 국민의 열정과 환희 그리고 감동이 넘치는 축구를 표현하며 블루블랙은 한국 프로축구의 위상을 나타낸다”고 설명했다.
이번 프로축구 1, 2부리그의 새 이름과 새 얼굴은 지난해 6월 초 개발에 착수해 총 7개월이 소요됐으며 대국민 명칭 공모 등 여론 수렴을 거쳐 탄생했다.
아산정책연구원=안기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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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클래식(1부리그) 엠블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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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2부리그) 엠블럼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