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enis, valva, kiss, sex, organism, fllatio, cunnlingus 등의 성적 용어가 있다. 이들 용어는 우리말에 있는 것도 있고, 없는 것도 있다. 또한 이들 용어는 한자어로 있는 것도 있고, 없는 것도 있다. 이상한 것은 한자어나 영어발음 그대로 하면 더 젊잖아 보인다고 하여 우리는 늘상 쓰고 있는 점이다. 아마 ‘찌르다. 넣다’란 말을 사용하기보다 ‘삽입(揷入)하다’라는 말을 사용하고 있을 것이다. ‘삽입하다’는 말을 더 젊잖게 생각해서 받아들이는 까닭이다.
penis, valva에 해당하는 말을 사용하기보다 한자어나 영어로 사용하면 이무런 이상이 없는 것처럼 생각하여 쓴다. orgnism 이하의 말에는 우리말이 없기 때문에 그 말 그대로 쓰고 있다. 그러면 외래어는 괜찮은 것인가? 어느 날 나는 “valva에 해당하는 일본어 ‘오망고’가 맞느냐? ‘이메꼬’가 맞느냐?”를 일본인 학자에게 물어보다가 그것을 듣는 일본인 학자는 매우 창피스러워 함을 느끼는 것을 보았다. 우리는 ‘오망고’, 나 ‘오메꼬’를 심심하게 쓰지만, 그들은 우리말의 valva를 듣는 것과 마찬가지로 들리는 것을 안 것이다.
다음 글부터도 한자어나 영어발음 그대로를 사용하지 않을 수 없음을 말해둔다.
첫댓글 그래도 우리말로 쓸수 있는 것은 그대로 쓰는 문화가 되었으면 합니다.
좋은글 잘보고 갑니다
잘보고 갑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