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 아파트 공급 희소 현상…신규 단지에 수요자 발길
지방 중소도시 부동산 시장에 훈풍이 불고 있다.
가격 상승과 거래량 증가 지표를 나타내는 주택매매시장 소비심리지수가 호조세를 보이고 있다.
2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올해 1월 지방 도시의 주택매매시장 소비심리지수는 모두 100을 넘지 못했지만, 최근(7월 기준) 모두 하강 국면을 벗어났다.
올해 7월 주택매매시장 소비심리지수가 가장 높은 지방 도시는 112.7을 기록한 강원특별자치도였고 이어...
△경남(106.1) △충북(105.7) △전남(104.5) △경북(104.4) △전북(103) △충남(102.8) △제주(92.2) 순이었다.
이처럼 매수심리가 살아나면서 지방 도시 부동산 시장은 회복세를 보이고 있지만 아파트 공급량은 여전히 적은 수준이다.
부동산R114에 따르면, 최근 5년간(`19년~`23년) 지방 도시 아파트 공급 물량은 34만 5,235가구 조사됐다.
이는 동기간 수도권 및 지방 광역시 아파트 공급량 96만 8,122가구의 약 35.6% 수준이다.
지방 아파트 시장에서도 신규 아파트 인기가 높게 나타나고 있다.
올해 7월 전북 전주시에서 분양한 ‘에코시티 한양수자인 디에스틴’은 110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9,393명이 청약을 신청해 평균 85.39 대 1의 경쟁률로 1순위 마감에 성공했다.
동월 강원특별자치도 춘천시에서 분양한 ‘춘천 레이크시티 아이파크’도 1순위 청약에서 평균 27.7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방 아파트 공급은 주로 광역시와 비교해 상대적으로 적은 편이었기 때문에 공급 부족으로 인해 많은 어려움을 겪어왔는데...
이처럼 높은 희소성으로 지방 도시 새 아파트는 지역 내에서 높은 관심을 받고 있고, 우수한 입지와 상품성을 갖춘 단지 등을 중심으로 수요자들이 몰리고 있기 때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