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째날] - 계획여정: 행천궁 - 영성공원 - 딘타이펑(푸씽점) - 국부기념관 - 신이거리(시정부+뉴욕뉴욕) - 101빌딩 - 쓰린
(그러나) 실제여정: 행천궁 - 딘타이펑(푸씽점) - 국부기념관 - 신이거리(시정부+뉴욕뉴욕) - 101빌딩
휴 아직도 둘째날이네요.. 5박 6일인데 언제 수기를 마칠까나..^^
그럼에도 20장씩 사진 고르기가 너무 힘드네요..ㅠ
지금 시간이 되게 늦었는데 자려다가..잠이안와서 수기마저 씁니다....
(사실 저 아까 고작 맥주 500마시고 취했다 깨서.. 지금 살짝 상태 메롱입니다..♡)
근데요..수기쓰기전에 카페좀 둘러보니까..충격적인 사실을 알게됐는데..
많은분들이 대만에서 훈남 훈녀들 많이 보셨다고...ㅠ
그리구 대만사람들 영어 되게 잘한다고 하시는데...아 저랑 너무 다르잖아요 ㅠㅠ
갑자기 저 대만 2번간거 다 헛간거 같다는 생각이 드는건 뭘까요 ㅋㅋㅋ
왜!!!!!! 저는 멋진대만남자 (솔직히..2명..아니 딱 3명..봤는뎅..(증거자료有ㅋㅋ))도 많이 못봤고
(저 눈 안높습니당..사실 머 그런거 가릴처지 못됨 ㅋㅋㅋㅋㅋㅋㅋ)
여자들도..이쁘신 분들 많았지만 그래도 제눈엔 한국여자가 지상쵝오..^^* 팔을 너무 안으로 굽었나요?..흠..ㅋㅋ
아놔 갠적으로 우리나라 여성분들 정말 하나같이 다 이쁘다고 생각하는뎁..(남자분들도요 하하..;;)
영어도.. 처음에 대만갔을땐..왜 사람들이 일본어는 잘하는데 영어는 별로지..생각했구..
(아..그렇다고 제가 영어 잘한다는건 무조건 무조건 절대 절대 아니구요..)
두번째 갔을땐 영어잘하시는분 몇분 뵈긴했지만.. 영어로 말하면 당황하시는 분들이 훨씬 많았다는..(젊은이들도..)
아 아무래도 저만 이상한거 같아요 ㅋㅋㅋㅋ대만한번 더 가야지 안되겠네요 진짜 이건머 ㅋㅋㅋ
사실 앞으로 대만 100번이고 200번이고 (돈과 시간과 체력이 되는한) 가고싶어요 ^^^*
또!! 수기쓰기전에 잡솔좀 보태면..^^*
밤 9시 10시전엔 무조건 호텔에 고고싱 했던지라..티비볼 기회가 참 많았는데..
아 대만 케이블 볼거 되게 많더라구요!! 여기저기 채널돌리다보면..요새 심심치않게 볼수있는 씨에프가 LG...
요새는 LG 아이스크림폰 (가차문자로 아이스를 愛似라고 표현하는것 같던데..) 선전이 나오더라구요..방가방가^^*
시먼띵에도 대문짝만하게 광고걸려있고 그러던데..참 뿌듯했어요...(제가 좀 촌스럽..ㅠ)
근데 우리나라 아이스크림폰 씨엡 모델 김태희 아니었나요? 맞죠?!!!!!
근데..대만에선..모델이..후...김태희대신..누가 나오냐면...
개..더라구요..강아지도 아니고 개 ㅋㅋㅋㅋㅋ댑따 큰 개..ㅋㅋㅋ마냥 개 ㅋㅋ
아 혼자 침대에서 보고 깔깔깔 웃었습니다...(저 개 좋아합니다..단지 김태희 대신 개가 나와서..)
안웃긴가요..ㅠ 그럼 제가 민폐를... 정말 죄송합니다..ㅋㅋㅋ
조용하고 그냥 수기쓸게요..^^^*
국부기념관에서도 이따만하게 보이는 타이베이 101빌딩..
솔직히 길눈밝고 체력되면 걸어도 가는 그곳이지만..
국부기념관에서 마지막 힘을 다 썼는지..
(막 미술작품 전시회도 하길래 그것도 보고..그림은 쥐뿔도 모르면서..)
오바 좀 보태서 정말 이러다 죽을수도 있겠구나 싶어서..
"지금은 너무 밝아..101빌딩은 어두울때 가야 야경을 볼 수 있으니까 호텔에서 좀 쉬자!"하고
잽싸게 핑계거리를 만든후에 호텔로 향했다..그래..난 그런애니까..ㅋㅋㅋ
사실 앞의 후기에서도 말했지만..오늘따라 내가 너무 초췌하고 찌질해보여서..
호텔에 들러서 뜨건물에 몸좀 풀고..어깨에 파스도 붙이고..쉬다가 옷도 갈아입고 수습한뒤에
다시 스쩡푸역으로 고고싱...
쓰쩡푸 2번출구로 나와서 셔틀 안타고 걍 걸어갔다.....컨디션도 대충 회복된겸해서..
아 이 거리..익숙한 ^^* 저번에 대만왔을때 둘째날에 왔다가..
마지막날에 엄청났던 태풍 장밀 맞으면서도 또 왔었는데..태풍때매 길거리에 단 한명도 없어서 당황하고..
대신 버려진 우산.. 꺾이거나 쓰러진 나무.. 누가 버리고간 운동화 깔창 사진들만 비맞으면서 냅다 찍고다닌 기억이..
타이베이쓰쩡푸.. 저녁이라 그런지 빛때문에 사진들이 죄다 x판 오분전이라서 좀 아쉽당..
저번에도 딱 이자리에서 사진찍은 기억이 있는데..
달라진게 있다면 저 건물에 분홍색 꽃 그림에서 저 모니터인지 티비인지 모를 사진으로 바꼈넹..
난 이 각도에서 찍는 이 건물사진이 왜이렇게 좋은지 모르겠다..
밑에 자유의여신상도 너무 이쁘구..후후..
가까이가서 여신님 용체를 또 한번 찍어주셨으나...역시 어두워서 용안이 잘 안보이넹..ㅋㅋ
여신상 밑에 같이 우산쓰고가는 커플 너무 예쁘다..(난 솔로..-_-)
오..가만보니 이사진 정말 죽이는뎅!!!!! 이쁘다 이뻐 ㅠㅠ
흠..한국에선 아무리 커플들이 주위에 바글바글하고 쪽쪽거려도 감흥도없고..머 별생각 안들었는데
타이베이에선..혼자여행해서 그런진 몰라도 이건머..커플들보면 너무 예쁘고..ㅠ
왠지모르게 서울보다 타이베이에 커플들이 몇 배는 많은것 같고!!!!!!!!!!! (줸쟝..)
아놔..부럽지만..부러우면 지는거라 죽어도 안부러워했고!!!! ㅋㅋㅋ
(사실 신세한탄은 좀 했다죠^^; 왜 난 없는가(?)에 대한 심도있는 고찰..정도..)
뉴욕뉴욕에 쏙 들어와보니..우왕..내가 좋아하는 빤짝빤짝~ 플러스 화장품냄새..ㅠ
에스컬레이터 타면서 찍은것 치고 안 흔들려서 참 좋다..
사실 뉴욕뉴욕에 대한 추억이 한가지 있다..
바로 위에서 말했듯이.. 첫번째 대만여행에서 둘째날 요기 왔다가 태풍장밀분날 또왔다고 했는데..
(이유는...아 이거 좀 길고 챙피한건데...ㅋㅋㅋㅋㅋㅋ쓸까말까..고민中..결국 쓸거면서 ㅋㅋㅋ아 좀 긴데..ㅋㅋ)
그때 처음 뉴욕뉴욕에 와서 구경하다가..정말 맘에드는 가방을 봤다..살까..말까..했는데..
괜히 다음날이나 다다음날 더 예쁜가방을 발견할것 같기도하고 ㅋㅋ 캐리어 공간도 별로 없는데...
근데 가방 앞에..2折 이라고 써있는거...그래서 생각하길..
"헉 이게모지..????? 아 사전도 없는데..이게모지..ㅠ 왜 내가 모르는게 있지..ㅠ
아!!! 새로운 화폐단위인가? 그럼 이건....설마..2000元????" (상상력 매우 풍부 ㅋㅋㅋ)
그날 고작 둘째날이 었는데 2000달러짜리 가방 샀으면 예산에 큰 차질이 생길지도 모른다고 생각했다..
근데 호텔에와서 사전찾아보니까..이건 뭥미 ㅋㅋㅋㅋㅋ 세일이잖아 ㅋㅋ
그것도 우리나라는 "20% 세일" 이면 20% 할인된 가격..즉 80%의 가격으로 판다는 뜻이지만..
대만이나 중국은..2折 이면 20%.......의 가격으로..판다는..즉 80% 세일이라는..(저 제대로 배운거 맞죠?????)
아 정말 딴사람은 몰라도.. 나름 중어중문 공부하는 학생이 (복수전공..^^*) 정말 헛배웠구나..싶었다..
내 머리를 얼마나 쥐어박고 싶었는지...무식이 죄는 아니지만...약도 없는건데..ㅋㅋㅋ
그래서 마지막날 눈앞에 가방이 아른아른 거려서 돈도 남았겠다..장밀을 뚫고 갔지만 일찍 문닫았던..쓰라린 기억..
혹시나..하고 이날 그 가방이 있나 없나 봤지만.. 머 흔적도 없이 사라졌다는...잊지않겠다..折......
팬시점..? 머 비슷한 가게.. 막 핑크색이 많아서 예뻤다..(제가 또 꼴에 여자라고 핑크색 되게 좋아해요..^^**)
여기서 친구들 선물이나 좀 사갈까..하고 들어가봤지만..
딱히 선물용으로 살만한것도 없고.. 오..괜찮다..싶으면 수입품..ㅋㅋㅋㅋ가격도 다들 비싸고.. 머 다 그런거져 ㅋㅋ
우왕 뽑기....♡
어렸을때 엄마가 뽑기 못하게해서 뽑기만 보면 환장(?)하는 나...ㅋㅋㅋ
머 하나 뽑아보고 싶었지만 동전도 없고...는 핑계고
다 큰 어른(성인)이 혼자 쪼그리고 앉아서 뽑기하고 좋아하고 혹은 실망하고 있는 모습을 상상해보니까..
뽑기할 마음 뚝..사라짐..
꺄울..장난감가게..
하지만 손님은 없었다는...ㅋㅋㅋㅋㅋㅋ
나도 그냥 알록달록한게 예뻐서 사진만 찍고 들어가서 구경은 하지 않았다..
내가 사랑하는 뉴욕뉴욕..
꽃보다남자 따오밍쓰버전 (유성화원) 에서 보면..싼차이랑 레이가 처음(맞나..) 데이트 한 곳이 여기라고 알고있는데..
또..싼차이와 레이의 퇴학문제가 걸린 농구시합 (이부분 진짜 살짝 유치하긴 했다 솔직히..)이 끝나고
따오밍쓰네 집에서 오건호(극중 이름이 생각안남..)가 레이한테
너 싼차이랑 어디까지(스킨십)갔냐고 물었을때..
레이 왈.. 뉴욕뉴욕..(데이트장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 건물이 워너빌리지 어쩌구 맞나....아닌가...-_-바보..
정신없이 찍어서 당췌 뭔질 모르겠네...
몬진 몰라도 좀 잘찍은거 같아서...나 지금 웃고있음..ㅋㅋㅋ
아 사진 진짜 욕나오게 만드는....
빛때문도 있겠지만....난 정말..수전증인가보다..
근데 별로 신경 안쓸거다 머..
저번에 101빌딩 사진 엄청나게 많이찍어서..이젠 식상하다 ㅋㅋㅋㅋ
두바이 빌딩 지어지기 전까진 세계에서 가장 높다는 빌딩..
어디서 주워듣기론..삼성에서 지었다는데 (기술만..)
두바이 머시기 빌딩도..삼성에서 지었다는 소리도 있고..
또 어디서 듣기론 (참 주워듣는건 많은데 뭔가 짧은 지식 ㅋㅋㅋ)
서울 상암동에 건설계획중인 건물이 지어지면
그게 세계최고 놉다빌딩이 된다는..( BUT 아님말구...)
아 정말 대한민국 국민이라 행복해요..
2메가바이트씨만 아니면....(그냥 지극히 개인적인 견해 ^^*)
LOVE...이 글자 자체만으로도 사람 참 서럽게 만드는데..
한가지 더 서러운게 있다면..
혼자여행한 덕분(?)에 LOVE와 함께 내사진을 찍을 수 없다는점..
머 지나가는 사람 붙잡고 사진좀 찍어달라고 부탁해도 상관없지만..귀찮으므로 ㅋㅋㅋㅋㅋㅋㅋ
지금생각해보면 그냥 사진한장 부탁해서 찍을걸 그랬다는 생각도 든다..
한국사람도 많더만....(사실 101빌딩 들어가는 순간 여기저기서 터져나오는 한국어에 놀랬다..)
정말 혼자여행한다는것중에 한가지 단점이 있다면
내사진이 별로 없다는거...
그래서 거울만 보면 미친듯이 셀카 작렬했다는..(즈질셀카 곧 나옵니다..)
자 그럼 101빌딩~ 들어가 봅씨다~
1층부터 4층까지는 쇼핑몰, 커피숍, 식당 등등..
2층엔 그놈의 SOGO백화점이 입점해있다..
근데 이날 가보니까 BYE BYE SOGO~ 라는 표지판이 많은걸 보아하니..
곧 없어질 모양인가보다.. 굿바이 세일하던데...
명품좋아하는 우리엄마 화장품 하나 사갈까..하다가 말았다..
윽 화장품매장냄새 너무시렁...엄마 미안..
짠..4층..역시 빤짝빤짝..ㅋㅋㅋ
4층까진 저번에도 올라와봤기 때문에 크게 감흥은 없었다..
저번 대만여행..참 저번여행 얘기를 많이하게 되는데 어쩔수없다..
그때 내가 여기서 한 싸이코짓을 생각하면...ㅠ
첫번째 여행때..타이베이에서 내 관심을 가장 끌었던 게 바로 101빌딩과 야경..
하지만 막상 5층 매표서 앞에 떡..하니 서자마자..올라가기가 싫었다..
이유인즉슨..왠지..이 야경을 보고나면..타이베이에 대한 내 관심과 호기심..머 그런 컴플렉스된 좋은 감정들이
시들어버릴거 같다는 이해할수 없는 기괴한 생각에..갑자기 급 우울해져서 고민고민하다가
결국 1층으로 내려가버렸다는..어느 이상한 여자애의 이야기 ver.1 ㅋㅋㅋ
"오늘은 야경은 꼭 본다.."라는 일념으로 영차영차 올라갔따..ㅋㅋ
5층 올라가자마자 댑따 큰 거울보고 급방긋해서
저 많은 사람을 뒤로하고 전신셀카찍은 어느 이상한 여자애 이야기 ver.2
(깜짝놀라셨죠..죄송합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여기서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유스트래블카드를 사용해봤다..
사실 유스트래블카드도 저번여행때 만든거 고대~로 가져왔다..ㅋㅋㅋ
머 앞으로 나오게 될 고궁박물관부터 228기념관까지 전부 국제학생증으로 샤샥 할인 다 되더라..
사실 학교에서 영국유학가는 친구가 만들길래 나도 덩달아 14000원주고 만든 학생증인데..
할인받은 금액 다 합쳐도 14000원 안나온다..본전 못뺐네...그래서 지금은 신분증 대용으로 잘 쓰고있따 ㅋㅋ
매표소..직원들 참 친절하다..
영어로 설명해주는데....외워서 암송하는 느낌 팍팍..
근데 이 직원언니는 약과다..
본좌는 엘레베이터에 숨어계셨다..
중국어 - 일어 - 영어(뤠이리~샌 줸털맨~으로 시작했던 제일짧은설명)순으로
초고속 엘레베이터에 대한 설명을 좔좔좔 외워서 읊는데..
아 정말 너무너무 미안하게도..거기서 그만 빵 터져서 풉 하고 웃어버렸다..ㅠㅠ
근데 다행히도 어떤 백인옵하도 똑같이 풉 하고 웃더라 ㅋㅋㅋㅋㅋㅋㅋㅋ
야경 파노라마 사진..
아 "선명하게"효과를 2번 눌러줬더니 사진이 이리 됐군하..
이 쬐깐한 불빛에 맞춰가면 파노라마 찍느라 정말 내 쫙 벌어진 사나이어깨가 무너지는줄 알았다.
고생만큼 안나온 얄미운 사진..
이건 좀 야경사진답네..
내 부실한 기억으론..아마도 이사진 줌으로 땡겨찍은 사진 같다..
(건물이 크게나와서 ㅋㅋㅋ)
이쁘다 이뻐 후후 ㅋㅋㅋ
근데..야경 사진 찍고나니까..
그 저번 대만여행때의 싸이코짓부터..좌르르 영화처럼 머릿속에 기억들이 스쳐지나가는데..
그냥 짧게말하면..왜이리 허탈한지 ㅋㅋㅋㅋㅋ
아 이 몹쓸 350달러짜리 야경..ㅋㅋㅋ
101빌딩 마스코트..아잉 귀여웡......(앗 죄송..;;)ㅋㅋㅋㅋ
101 모양으로 눈과 입을 표현한게 참으로 앙증맞고 귀여웠다..
돌아다니다 보니까 예상치못하게 예쁜 한국어 팜플렛을 발견해서
또 주섬주섬 주워왔다..ㅋㅋㅋㅋ
내 기억으로 한국어 팜플렛이 있던 곳은
101빌딩, 공자묘, 그리고 고궁박물관 이 세곳 뿐이었던거 같다..ㅠㅠ
글구 마지막날 짐쌀때 보니까 여행중 챙긴 팜플렛만 한무대기였는데..(진짜 완전 한무대기..)
그중 이곳 101빌딩 팜플렛이 젤 예쁘고 맘에들었다..^^*
88층..(맞나..)엔 101빌딩을 꽉 잡고 지탱해주는 추가 있다..
사실 이 "추"에 대해선 여행전부터 많은 곳에서 얘기도 듣고 사진도 봤지만..
실제로 보니까..어머..추 치고는 너무 예쁘잖앙 ^^^^*
이 추는 사실 디카 건전지 다 닳아서 배터리 간당간당 할 때 쯤에 아슬아슬하게 찍은 사진이다..
이제 슬슬 호텔로 돌아가야지....하고 출구를 겁나 찾았다..
안내원의 지시에 따라 가라는대로 가는 도중에
옴머나..너무 예쁜 거울의 방...ㅋㅋㅋ (방금 본인이 급조해서 붙인 이름)
뒤에 사람이 있나없나 확인하고 또 셀카질...-_- (아까 놀라서 이번엔 좀 덜하셨죠? 히히)
생각해보면 나 정말 평소에 셀카는 고사하고 사진도 잘 안찍는데..(찍히면 모를까)
내가 한이 맺히긴 맺혔나보다..아..뭔가 사소한거에 집착하는 버릇 고쳐야되는데ㅠㅠ
사진..머 배터리가 심하게 간당간당해서 급하게 찍은거라 사진도 역시 즈질이다..
수기쓰면서 "즈질"이란 단어를 대체 몇번이나 쓰는지 모르겠다 ㅋㅋ 난 즈질 투성인가봐..ㅠㅠ
글구 사진찍힌 꼴이 꼭 범인이네 범인 ㅋㅋㅋㅋ
이 사진찍곤 내 밉상 디카는 푹 꺼져버렸다...
으이그 이 밉상..ㅋㅋㅋ
이날 시간도 늦고 발도 아프고..어깨도 아프고..해서 (오옷..핑계 쏟아지시고~)
스린야시장은 또!! 내일로 미루고..(난 항상 이런식 ㅠ)
101빌딩 앞에서 택시타고 호텔로 갔다..
머 그까이꺼 얼마나 나오겠어ㅋㅋ 했지만.. 180달러.....-_- 꽤 아깝다는..
아 진짜 택시는 오기로 안타려고 했는데...
이날 택시타고나서 그 담부턴 툭하면 택시타게 된거 같다....
그래도 하마터면 말릴뻔한 둘째날 나름 무사히 잘 마쳐서 다행이고..
내일은 더 알차게 놀아야 겠다고 다짐하고 하루를 마쳤다.
-둘째날 끝-
첫댓글 완전 날씬하고 예쁘신데요? 오오 지금 감탄하고 있슴당 ㅋ 근데 저도 대만 가서, 그것도 타이페이, 시먼띵, 중심가, 백화점 등등 젊은이의 거리라는 곳은 다 가봤는데, 제가 대만 갔을 때는 훈남훈녀들이 절 보기 싫었었나봐요. 진짜 아무리 이잡듯 뒤지고 다녀도 거의 못 봤었는데.... ㅠㅠㅠ 나에게도 대만훈남훈녀를 보여달라 !!
오!!!! 소피아님!! 밑에 댓글부터 정말 저랑 통하는게 많으세요!! ㅋㅋㅋㅋ 아 진짜 대만에 훈남 훈녀들 많다는 소리듣고...아 왜 난 못봤나...나 머했나..싶더라니까요 ㅠㅠㅠ 그래도 계속 제 수기 보시다보면...훈남사진 두장정돈 보실수 있으실거예요 ㅋㅋㅋㅋ 사진은..마법의거울이라..날씬해보이는 착시현상일뿐...^^^*
딘타이펑 본점가면 한국어 메뉴판있어요...ㅎㅎㅎ
맞아요! 저도 여기저기 돌아다니면서 그 얘기 들은거 같아요! 푸씽점가서 결국 사람많은거 보고는 아 그냥 사진만 찍을거였으면 본점갈껄...하는 후회도 살짝 들었어요 ㅠㅠㅠ
사무실이 101빌딩옆이라 자주댕기는데, 지나가다 뵌거같아요...^^; 여행후기 잼나게 읽고 있어요...^^
어머..진짜예여?? 님 장난치시는거져!!!!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 신기해라..ㅋㅋㅋ
저도 짱신기했어요 ㅋㅋㅋㅋ역시 대손카페에 회원수도 많고 회원님들이 활동도 많이 해주셔서 그런지 이런일이 다 생긴다는 ^^*
zelia님 정말 날씬하고 예쁘신데요!!!^^ 저도 예쁜 거울의방에서 한컷찍은 사람중에 한명 이랍니다..꼭찍어줘야 할것 같아서...똑같은 포즈로 살짝 하고 왔어요....수기너무 재미있게 쓰셔가지고...메인부터 뻥하고 터졌어요..^^ 재미있는 후기 다음편도 기대할께용..
사진에 얼굴은 안나왔는데....예쁘다고 해주시니까..솔직히 너무 좋다는 ㅠㅠ 아 진짜 그런말 5년전에듣고 처음들어요 ㅠㅠㅋㅋㅋ 게다가 서로 똑같은 포즈로 찍었다니 완전 친근감 급상승중!!! ^^ 감사해요
대만의 꽃미남은요..ㅋㅋ대만총통관저에 다있더라구요..총통관저 지키는군인들같은데..하얀셔츠에 검정바지입고 있는데.흠..멋지더라구요..같이간 동생은 완전 황홀해했어요..거기 들어가기전에 소지품검사랑 여권검사할때 가까이서 잠깐 대화해봤는데...역시나 친절하고 왕멋있더군요...꽃미남 찾으시는분들은 거기 가보세요..ㅋㅋ
복학하기전에 1박2일이라도 친구들이랑 총통관저꽃미남견학 함 추진해봐야겠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흠..그럴라면 일단 여권사진부터 바꿔야되는데...10살은 늙어보이게 나와서 ㅠㅠ ㅋㅋㅋㅋㅋㅋ
타이페이 스테이션 안내데스크에도 한분있으시다는...^^ 하하하 전 그분 보구 반했습니다어찌나 친절하시고 계속해서 웃어주시던지요..
아 전 정말...꽃미남이 있는 장소만 다 피해다녔구나....하는 생각을 했습니다...후.....
축하해요~~~ 다음 메인에 떳어요!!
저기...메인에서 내릴라면 어떡해 해야되죠? ㅠㅠ 아 무서운데 ㅠㅠㅠㅠㅠㅠ
뭐가 무서워요..~~ 이런건 여럿이 봐야해요...넘 재밌는걸요..ㅋㅋ그리고 얼굴이 딱 나온거 아니어도..미인이신거 딱 티나요..ㅋㅋ
아.....정쥐님 왜그러세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자꾸 띄워주시면 저 또 하늘높은줄 모르고 공중부양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6월달에 다녀온 대만여행이 새록새록 생각이나네요 앙직도 대만의 야경이 아삼삼하네요 그리고 제가 본 대만 꽃미남들을 시린야시장에서 다 본것 같아요 거의 모델수준이던데요^^ 님 글을 읽으니까 타이페로 또한번 떠나고 싶은 충동이 막 생기네요 근데 환율이 넘 많이 올라서 ㅜ.ㅜ
맞아요 환율이..정말 살인적이죠 ㅠ 허걱 스린야시장이요?.......전 꽃미남은 못봤구 ㅠㅠ 어처구니없게도 고딩뻘돼보이는 아해들이 전화번호물어보던데........자세한건..수기에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하하(잔머리..ㅋㅋㅋ)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