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 고흥군 향우 산악회

[천하주유(한광운)]

- 리더란? -

오늘 재경 고흥군 향우 산악회 2022년
정기총회 및 송년회가 종로 파노라마 뷔페에서 열렸습니다.

현 김종준 회장이 연임하는 자리기에 김성수 자문위원을 모시고 축하차 방문하였습니다.

행사를 마치고 이호 회장님과 김성수 자문위원,송맹심 부인회 회장님과 종로타워에서 차담을 하면서 '리더'에 관한 말씀을 나눴습니다.

본회 이호 회장께서는 리더(Leader)란
무한한 봉사의 자리이자 외로움의 자리라고 하셨습니다.
이 말속에 담긴 의미와 고흥군
향우회를 이끌어감에 있어 얼마나 어려움이 많은지 짐작할 수 있는 대목이었습니다.

리더의 어원을 따져보면 전쟁에서 죽음을 무릅쓰고 선봉에 나가 싸우는 사람 또는 여행길에서 장애물을 허물고 길을 개척하는 사람으로 지칭되며 중세 유럽에서는 외로움, 인내와 같은 단어와 동의어로 여겼습니다.

이 자리를 함께한 모든분들이 봉사단체에서 리더를 맡아 일을 하신분들이라 그 누구보다 리더의 어려움에 대해 잘 알고 있었습니다.

누군가가 리더(leader)를 리드(lead)하는 것이라고 생각하면 오산이다는 말을 했습니다.
정확한 지적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리더는 조직을 끌고가는 것이 아니라 조직원과 함께하는 것입니다.
촛불이 자신을 태워 세상을 밝히듯
진정한 리더는 희생과 봉사가 바탕이 되어야함을 배운 귀중한 시간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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