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 원 서
수 신 : 시장님 (북구청장님.국회의원님)귀중
발 신 : 탄 원 인
1. 성 명 : 허태운 외 293명 (울산 북구 달천동 달천 아이파크 아파트 입주예정자)
2. 주 소 : 울산시 북구 상안동 381-1번지 쌍용아진 아파트 212동 1203호
탄 원 취 지
울산시 북구 천곡동 산 176번지외 6필지 달천 아이파크 공사현장 부지내 문화재
원형보존지역 및 울산시 지정 문화재 보존지구에 대한 발굴 후 개발 행위에
대한 탄원을 드리옵니다.
탄 원 이 유
본 아파트 단지 2.000여 세대를 최초 사업승인 접수(2004.03.26), 사업승인(2005년03.02)후 2005년 05월초 입주자 청약을 실시 하였습니다.
입주 예정자들은 상기 부지 내 매장문화재 보존이나 비소오염토양에 대한 아무런 정보도 없이 시행사의 분양 팜플렛을 근거로 1.012세대 (14개동)가 분양을 받은 상태였고 2005년 5월 25일경 시공사로부터 문화재청의 문화재 보존명령으로 인하여 당초 토양복원 계획대로 이행할수 없다며 예비 입주민들에게는 이에 대한 어떠한 설명회도 실시를 않고 있습니다.
당시 입주예정자들은 분양당시 전단지대로 단지 앞 유적공원 20.000여평이 평탄화된잔디광장으로만 알고 있었고, 학교부지 및 유적공원 부지가 심각한 토양오염이 되어 있는줄도 몰랐으며 이 부지 중 일부가 토양복원마저 되지 않는 상태로 문화재 보존이라는 이유만으로 방치된 채 입주해 살아야 한다는 사실에 저희 달천 아이파크 입주예정자들은 경악을 금치 못하고, 비통한 심정입니다.
존경하옵는 시장님(북구청장님.국회의원님)
상기 부지 내 약9000여평의 매장문화재 보존 지역으로 인하여 당 아파트 내 거대한
경사면의 발생과 흉물처럼 존치되므로 인해 당장 일부 동의 분양예정자들의 조망권 및
일조권 피해가 우려 되며, 오염된 비소토양으로 인한 대기 오염과 침출수로 당 아파트
입주자예정자 뿐만 아니라 인근의 수만 명의 주민들에게 얼마나 큰 신체적 위해와 정신적 고통을 감수해야할지 알 수 없는 상태입니다.
(이미 인근 삼성, 코아루에서는 공사 중 발생한 비소오염토가 단지 내 세대 창틀을
오염시키고, 다량의 비소로 오염된 침출수로 피해를 입은 바 있는데, 해당 아파트에서
공인된 환경연구원에 비소오염치를 측정한 바 현대산업개발(주)에서 실시한 인근 수치보다 엄청나게 높은 비소오염치가 나타난 바 있습니다.)
현재 현대산업개발 측은 울산시 지정 문화재 보존지역에 대해서는 휀스를 설치하여
사람의 출입을 막고, 국가지정 문화재 보존지역에 대해서는 현 상태에서 복토를 하여
수목을 식재하는 방법으로 토양복원을 마무리한다는데 이는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는 처사와 다르지 않으며 우리 후세의 어린 자녀들이 마음껏 뛰어 놀아야 할 앞 마당이 인체에 치명적으로 위혜한 중금속으로 뒤덮힌 땅으로 방치한다고 하니 저희 입주예정자들은 비통한 심정을 말로 표현할 수 없습니다.
따라서 문화재 원형보존지역의 및 울산시 지정 문화재 보존구역에 대한 토양복원의
방안으로 당 부지 유물 발굴 조사 후 오염 토에 대해 특정폐기물로 외부 반출하던지
지하의 밀폐시설에 안전하게 보존하는 방법으로 당초 계획대로 완벽한 토양복원을 한 후 달천 아이파크 2.000여세대 입주예정자들의 염원인 유물 박물관 또는 유적전시관으로 개발할 수 있도록 협조를 당부드립니다.
상기 비소를 포함한 중금속으로 오염된 약9.000여평의 문화재 보존 지역으로 인해 입주예정자들은 하루도 맘 편할 날이 없이 노심초사 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저희들의 억울함을 경청하시어 상기 보존구역에 대하여 재조사를 실시하여 조속한 시일 내 사업시행자로 하여금 개발행위를 할 수 있도록 협조를 당부드립니다.
시장님(북구청장님.국회의원님)
최근 울산 전 지역의 문화재 발굴과 관련하여 유사한 사례들을 살펴보았을 때
1. 울산시 북구 매곡동 매곡초등학교 신축부지 발굴 후 공사 재계
2. 울산시 북구 신천동 극동스타클래스 1.500여평 문화재 보존 명령 후 발굴 조사
3. 울산시 울주구 무학 소주공장 경우 전지역 유적 분포로 인해 사업 무산지경이였지
만 현재 발굴 후 공사 진행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에 저희 달천아이파크 입주예정자들은 입주 전 상기 요구사항이 수용되어 안전한
상태에서 입주하기를 희망하며 관철될 때까지 싸워갈 것이며 저희 요구사항이 무리한
것이 아니며 당초 게획된 바대로 시민이 안전하게 살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주시길 간절히 탄원드립니다.
2007년 08월 17일
위탄원인 : 울산 북구 달천 아이파트 아파트 입주예정자 허태운 외 293명
시장님 귀중
첨부 : 문화재청 및 울산시 지정 문화재 관련도면
문화재 관련지역의 토양조사 자료 , 연명부 293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