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conomist 기사의 일본인 성-이름 순서에 관하여

[큰손]

안녕하세요. 이메일로 날아오는 번역문을 고맙게 읽고 있는 회원입니다. 최근 온 기사를 읽다가 생각이 나서 몇 자 적습니다.

보통 서양인은 성명을 적을 때 이름-성 순으로 적는다고 하죠.

그래서 영문 잡지에 동양인의 이름이 나올 때에도 이름-성 순으로 적는 것이 관례였던 것 같습니다.

그런데 이 문제에 대하여 Economist지는 꽤 오래 전부터 동양의 관례를 배려했던 것으로 보입니다.

Economist 기사를 읽다보면, 한국인과 중국인에 대하여는 성-이름 순으로 적고 있습니다.

하지만, 일본인에 대하여는 아직 서양처럼 이름-성 순으로 적고 있습니다.

따라서 일본 기사를 번역할 때는 원문과는 달리 성-이름 순으로 옮겨 적어야 할 것 같습니다. 다만, 일본인의 성에 익숙하지 않은 독자 입장에서는 어느 것이 성이고 이름인지 헷갈리는 경우가 많아서 애를 먹긴 합니다. 지금도 많이 빚지고 있는 번역자 분께 조금더 세심하게 신경 써 주실 것을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