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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탄능동성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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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의 이야기(일상) 호스피스 음악치료
차경희 루치아 추천 0 조회 184 23.08.31 22:43 댓글 7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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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23.09.01 20:45

    첫댓글 호스피스 병동은 사진으로 들여다보기에도 참 조심스러운 마음이 드는 곳인데 그 곳에서 마음을 어루만져 주시는 봉사를 하시다니 대단하고 존경스럽습니다.

    살아서 찬미드릴 수 있는 오늘에 감사하고 기뻐하며 의미있게 살아야 하는데 망각하고 사는 것에 반성하게 돼요.

    사진 속의 호스피스 병동의 어르신, 얼굴을 뵐 수 없어도 손동작만으로도 얼마나 흥겨우신지 느껴집니다.

    호스피스 병동의 환우분들을 위해서 기도드리며,
    루치아 자매님께서도 건강하게 이 좋은 봉사 지속하실 수 있으시도록 함께 기도하겠습니다♡

  • 작성자 23.09.01 22:36

    저도 호스피스 병동에 대한 선입견으로 첫 시간엔 엄청 긴장했던 기억이 있지요.

    3월에 시작해 6개월의 시간이 흐르는 동안 생존해 계신 분은 한 분, 입퇴원을 반복하며 한 번 뵙고는 또다시 뵐 수 없는 분도 계시고, 이런저런 사연을 안고 떠나신 분이 많으시죠.

    환자분 당신도 여명의 시간을 대충 아실텐데도 살아계신 동안 충분히 즐기시고 누리시는 분, 바로 이 어르신분이라 너무 기억에 남을 것 같네요.

    그 남은 생의 시간에 삶을 정리하며 가족과 아름다운 이별을 도와드리는 역할로 음악이 도구로 쓰임에 얼마나 감사한지, 저를 그 자리에 불러주심에 옷깃이 여며집니다.

    안나쌤의 기도에 힘받아 숭고한 봉사 건강히 지속되길 바래봅니다.
    공감, 응원, 기도에 감사드립니다~^^

  • 23.09.01 21:27

    저도 나중에 루치아 자매님처럼 호스피스 쪽으로 일을 할려고 준비중에있는데요
    음악치료 쪽으로도 할수 있다는걸 처음 알았내요
    너무 멋지십니다~~~~

  • 작성자 23.09.01 22:54

    갑자기 동지를 만난 듯 반갑습니다, 베로니카쌤~!!
    호스피스 의료진은 남다르게 느껴지고요, 자원봉사자, 요양보호사가 계십니다. 치료요법으로는 빈센트병원에선 미술,원예요법 프로그램만 진행해오다 처음으로 음악치료를 도입해 제가 시작을 하게됐지요.

    처음 시작하면서 필참은 아니지만 호스피스 교육을 사흘간 받곤 이해의 폭이 넓어져 큰 도움이 되었답니다.

    제가 공부한 음악치료를 가장 필요로하는 곳, 하고싶은 곳으로 불러주심에 주님께 감사드리며 겸허함을 잃지않길 기도합니다~^^

  • 23.09.02 07:15

    무엇으로든 다른사람의 마음을 치유해줄수 있다는게 너무나 큰 은총일듯싶습니다.

    인생의 남은 시간을
    뜻깊은 일에 쓰고 싶네요

    그 분들이 선생님 덕분에
    참 행복하실거같습니다~

  • 작성자 23.09.02 12:05

    주님께서 주신 달란트로 충분히 누렸으니 이젠 이웃에게도 나눠드리라고 불러주신 듯 합니다.

    한 분씩 떠나셨다는 소식을 들을 땐 짠함을 느끼다가 복지사쌤들이 직업적으로 익숙하게 받아들이듯, 저도 어느결엔가 잠시 심쿵하고 마는군요.

    다만 살아있음의 소중함을 다시금 새기며 더 잘 살아야겠다는 각오가 생김에 감사하답니다.

    세레나님은 곧 있을 형제님의 세례를 통해 성가정의 완전체를 이루실테니 주님 보시기에 이쁜 가정 만드신 후, 때가 되면 이웃에게 도움의 손이 펼쳐질 날이 오겠지요.

    따뜻한 심성의 소유자시니 필요한 곳에 주님께서 불러주시면 튀어나갈 수 있도록 장착하고 계시면 됩니다요~ㅎ
    축원 감사해요~^^

  • 24.06.09 01:28

    차경희 루치아님께서 일반 병동이 아닌 마지막 생을 작별하는 호스피스 병동에
    자원봉사하심에 찬사를 보냅니다. 더구나 좋은 달란트로 환자와 함께 하심에
    때로는 어려움도 많을탠데 참으로 대단하십니다.
    저는 1995~2000년까지 오금동 대림아파트에 살면서 아산병원 천주교 원목실에서
    자원봉사하는 기도봉사를 하였습니다. 환자들과 이야기도 나누고 기도도 드렸지요.
    참으로 많은 것을 그들 환자로부터 배우고 많은 느낌을 얻었습니다.
    건강 잘 챙기시고, 가정에 평화가 함께 하기를 기도중에 기억하겠습니다.<장 요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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