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세국면 조기종료 기대와 강세
외국인의 대규모 현선물 동반 매수와 연기금의 매수 가세, 그리고
주식형펀드 자금유입이 지속되며 투신권 매도도 잦아들어 수급은 매우
좋아졌습니다. 개선된 수급은 충분히 2000선 위에서 버틸 수 있는 동력을
제공할 것인데, 상승기세가 강하기 때문에 2023선을 돌파해 약세국면
조기종료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좋은 상황입니다. 이렇게 개선된
흐름은 중국A주의 MSCI신흥국편입 우려에 따른 수급악화 전망을
보기좋게 뒤집는 부분인데, 주식시장에서 너무 확실한 부분은 늘 반전을
가져온다는 경험으로 기억해두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삼성전자
독주에서 삼성SDI, SK하이닉스, LG디스플레이, POSCO, 현대건설,
현대중공업 등 다양한 종목의 상승으로 변화가 진행되고 있으며, 지수가
이대로 상승국면으로 전환하면 7월 통계적 강세까지 상승할 시간이 많이
있으므로 거의 전종목이 한번씩 돌아가며 상승하는 순환매 장세를
기대할 수 있어 긍정적입니다.
기술적으로는 연중 최고점에 근접하고 있는데, 한계치가 2020선
정도입니다. 연중 최고치가 2023선이므로 여기서 조금 더 뻗어나가면
약세국면의 종료라고 할 수 있고, 코스피 주기가 통상 두달 강하고 두달
약한 정도로 진행되기 때문에 이번에 강세로 돌아서면 8월초까지 강한
흐름을 기대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렇게 되면 코스피 지수는 2100선을
넘어가는 새로운 한계치를 가지게 되고, 삼성전자가 주도하는 흐름에서
나머지 종목들이 키맞추기로 따라가는 건강한 흐름을 예상할 수 있어
긍정적입니다. 거기다 해외증시가 미국 금리인상 연기로 호조를 보이고
있고, 외국인 매수세 유입에 따른 수급 개선과 중국과 일본증시 대비
한국증시 매력이 높아져 상대적 강세를 기대할 수 있다는 점도 긍정적으로
작용하니, 강세 흐름을 기대할 수 있는 상황입니다.
업종별로는 대형주가 강세를 띤 가운데 철강금속 업종의 초강세와
금리인하 기대감 영향으로 증권 및 건설업의 강세를 기대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런 분위기는 한동안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는데, 6월
집중되었던 불확실성이 뚜껑을 열어보니 대부분 별 것 아닌 것으로
밝혀진데다가 한국은행의 금리인하 가능성이 대두되는 등 상승재료가
나타나 시장 분위기는 한층 고조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물론 단번에
추가상승을 하기보다는 과열을 식히는 차원에서 약한 조정을 예상할
수 있고, 이후 코스피 지수는 강세로 확실히 방향을 잡으며
강세국면으로 전환할 것이니, 보유중인 현금을 아직 상승을 시작하지
않은 종목을 찾아 투입하거나 이제 막 상승을 시작한 증권업종 등에
투입하는 것이 적절할 것 같습니다. 이를 통해 8월초까지 강세 흐름에
편승해 수익률을 제고하고, 이후 8월 전략종목으로 갈아탄다면 계좌
상태는 이중으로 개선되어 앞으로 있을 대세상승장을 앞두고 좋은
변화를 기대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증권주 강세 기대와 한솔그룹
증권주 강세는 여러가지 측면을 따져봐도 기정사실화 되었다고 할만큼
거의 확실합니다. 물론 앞서 6월 약세가 너무 확실했던 부분이 반전을
가져왔기 때문에 마찬가지 경우인 증권주에 올인하는 전략은 바람직하지
않지만, 낮은 주가와 개선되는 환경, 그리고 시장 강세에 가장 민감하게
반응하는 특성 등을 고려할때 최소 스윙 이상으로 접근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일단 코스피 지수는 두달간의 강세국면을 접고 4월 약세국면으로
전환했는데, 이후 5월 약세와 6월 개선으로 약세국면을 횡보로 버티게
되었습니다. 여기에서 다시 강세국면으로 전환하게 된다면 약세국면을
횡보로 버텨 상승하는데 매물 부담이 줄어들게 되어 시원한 상승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물론 외국인이 매도로 돌아선다면 모든 분석은
의미가 없어지고, 코스피 지수도 2000선 아래로 복귀할 것인데, 미국
금리인상이 연기되면서 이머징 마켓으로 자금이 돈다는 측면을 고려하면
당분간은 외국인이 강한 매도로 돌아설 가능성이 희박합니다. 거기다
MSCI 관련 이슈로 9000억원에 달하는 대량매도를 한꺼번에 사들인 후
계속 매수우위를 보이고 있기 때문에, 특별히 새로운 악재가 등장하지
않는다면 양호한 흐름을 예상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지수 전망이 개선된 상황에서 증권주들은 극심한 저평가로 인한
가격매력, 1분기 실적 부진에 따른 2분기 실적개선 효과, 7월 유력해진
금리인하 수혜주, 그리고 8월 거래시간 연장으로 인한 거래대금 증가
수혜까지 기대할 수 있어 강한 흐름을 보일 가능성이 큽니다. 특히 지난
강세국면에서 증권주가 1분기 실적 우려로 제대로 상승하지 못했다는
점을 고려하면 2분기 실적은 상대적으로 개선되어 주가상승을 부채질할
것으로 기대되므로, 증권주 강세는 코스피 지수의 강세국면 내내 함께할
가능성이 큽니다. 그래서 8월초까지 두달간 상승을 전개하면 증권주는
저점 대비 50% 가까운 반등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고, 이는 상당한
수익률이므로 보유중인 현금을 증권주에 투입하는 부분에 대해 적극적인
검토가 필요합니다.
그 외 주목할 종목은 한솔인티큐브인데, 한솔그룹이 지배구조 개편을
마무리하는 과정에서 한솔PNS 투자부문과 합병하는 결정이 내려졌습니다.
한솔PNS는 한솔인티큐브 최대주주이고, 한솔인티큐브는 솔라시아와
한솔넥스지를 지배하는 회사인데, 다단계로 구성된 지배구조를 일원화하는
결정으로 볼 수 있습니다. 그런데 주목할 부분은 증손회사에 불과했던
한솔인티큐브가 한솔홀딩스 자회사로 격상되었을 뿐만 아니라 오너일가
지분율이 15.99%에 달해 불이익을 받을 부분이 없다는 점에서 강한
주가상승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반면 한솔PNS는 기업분할 승인 및
합병을 위해 주가관리가 필요하지만, 합병 승인이 떨어진 이후에는 알짜
자회사들이 모두 사라지고, 최대주주 한솔제지가 담합 혐의로 대규모
과징금을 부과받을 가능성이 커진다는 점, 그리고 지류유통사업의
수익성이 좋지 못하다는 점까지 더해지면 주가하락이 불가피해
합병승인전까지만 양호한 흐름을 기대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공자 가라사대
공자는 위대한 성인으로 추앙받지만 개인적으로 한국의 경직된 사회가
유교에서 기인해 그 원인제공자로서 좋아하지 않고, 온갖 바른말을 입에
올렸지만 아내를 내쫓는 등 언행불일치의 모습을 보였기 때문에 그 말을
신뢰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공자의 말씀 자체는 분명 옳은 말이기 때문에
새겨들을 필요가 있고, 주식투자자들에게도 귀담아 들을 내용이 분명
존재합니다. 그 중 특히 와닿는 말씀은 잘못된 줄 알면서도 고치지 않으면
그것이야말로 진정한 잘못이라는 것인데, 실제 주식투자를 하시는 분들에게
흔히 찾아낼 수 있는 부분입니다. 즉흥적으로 종목을 매수해서 손실을
보고 그것이 잘못된 방법인 줄 알면서도 똑같은 매매를 계속하는 투자자,
물타기는 충분히 시간을 두고 기다려야 하는 것을 알면서도 하락 초기에
열심히 물타기를 단행해 어떻게 할 수 없어진 부분 등은 입이 아플 정도로
많으며, 남의 말 한마디에 팔랑귀가 되어 매수하기 전 종목에 대해
충분히 알아봐야 함에도 불구하고 이미 손가락은 마우스를 향해 가고
마음은 수익을 보면 뭘 할지 소설을 써대기 바쁜 분들이 부지기수입니다.
거기다 망가진 계좌를 보고 열심히 실력을 배양해 원금을 찾은 이후에는
다시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아야겠다는 다짐보다는 계속 한탄을 하면서
스스로 신경을 갉아먹고 스트레스를 자처하는 모습은 대표적으로 잘못된
줄 알면서도 고치지 않는 부분들입니다. 물론 저 역시 거기서 자유로울 수
없기 때문에 훈계하는 개념이 아니라 함께 반성해보자는 의미인데,
주식투자는 수익을 크게 내는 것보다 잃지 않으면서 수익을 누적시켜나가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에 잘하는 방법을 터득하는 것보다 잘못한 일을
고쳐나가는 일이 훨씬 중요합니다. 그것이 폼나는 일과 거리가 멀고
답답하기 짝이 없는 대응일지라도 그것이 잘못된 대응이 아니라면
지켜나가야 하는 것이고, 반대로 찾은 매매로 프로트레이더가 된 느낌을
받을지라도 그것이 손실의 원인이라면 과감하게 고쳐야 하는 것입니다.
이렇게 잘못을 고쳐나가면서 점점 잃지 않게 되고, 시장이 좋아지면 잃지
않을뿐만 아니라 점점 수익이 늘어나게 되므로, 자연스럽게 투자수익을
자산으로 축적되는 것이니, 무엇이 잘못되었는지 안다면 즉시 고치는
마음가짐을 가져야 할 것입니다. 건투를 빌겠습니다.^^*
첫댓글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
매일 아침 정독하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수고하셧습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별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