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례군, 중국 지주시와 『국제자매결연 조인식』가져
- 동북아권 국가의 지방도시간 교류협력사업으로 외국관광객 유치
구례군은 동북아권 국가의 지방도시간 교류협력사업으로 외국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해 5일 오전 10시 구례군청 상황실에서 전경태 구례군수와 사덕신(謝德新) 중국 지주시장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제 자매결연 조인식』을 가졌다.<사진>
중국 지주시(中華人民共和國 安안徽휘省성 池州市)는 불교문화의 성지로서 국립자연휴양림 등 구례군과 여건이 비슷한 지역으로 상호교류 협력사업을 적극적으로 희망하면서 지난해 9월 지주시 방문단(10명)의 구례군 방문에 이어 지난해 10월 구례군 우수농업인단체 방문단(45명)이 중국 지주시를 방문하는 등 상호 방문이 이루어졌으며,
지난해 12월 13일 부산 벡스코(BEXCO)에서 한·중수교 1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부산에서 개최된「중국역사·문화·名城한국전」에서 지주시 대표자와 양 도시간 '우호교류 및 경제협력관계 의향서'를 교환하였으며, 금년 3월에는 전경태 구례군수를 비롯한 대표단 17명이 자매결연 협의 및 지주시 현황을 파악하기 위해 지주시를 방문하였다.
구례군은 중국 지주시와의 국제자매결연을 추진하기 위해 금년 3월 행정자치부에 승인 신청을 하였으며, 4월 행정자치부의 승인을 받아 지난 9월말 지주시 대표단에서 군수 서한문과 초청장을 발송하였다.
이에 따라 구례군은 국제교류를 통한 협력관계 강화와 그 동안 다져온 신뢰를 바탕으로 '구례군과 중국 지주시간의 자매결연 조인식'을 체결하게 됐다.
전경태 구례군수는 "자매결연 조인식을 계기로 앞으로 양 도시가 상호 보완·발전적인 관계를 유지하여 유명여행사와 연계하여 많은 관광객이 오고 갈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고, 지주시의 구화산 불교협회와 화엄사간 불교문화 교류, 체육단체간 스포츠교류 등 민간단체 중심으로 상호간 교류가 증진될 수 있도록 하고, 먼저 인적교류가 이루어지면서 여건이 조성되면 자연스럽게 경제적교류도 이루어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부산에서 열린 「중국역사·문화·名城한국전」개막식에서 구례출신 전주대사습놀이 대상수상자 유순자 명인 사물놀이팀이 축하공연을 하는 등 관광문화분야에서부터 교류협력사업이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으며,
지난해 월드컵 기간중에도 2박3일 코스로 중국 관광객 1천3백여명이 지리산온천을 다녀가 앞으로 온천, 불교문화, 중화음식 등 중국관광객이 선호하는 관광상품을 개발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