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체가 왜 어지러운가? 관계가 꼬여서 그렇다. 관계는 왜 꼬엿는가? 신뢰가 무너져서 그렇다. 신뢰는 왜 무너졋는가? 감정을 꾸준히 건드려 많은 사람들을 화가 나게 햇기 때문이다. 작은 말 새로운 댓글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믿지 못한다. 신뢰는 이미 바닥을 쳣다. 신뢰의 물이 빠지면 우리는 그때 보게된다. 그동안 누가 팬티를 벗고 수영을 하고 있엇는지를.
우리는 왜 화가 낫는가? 외로와서 그렇다. 왜 외로운 가? 나를 인정받지 못해서 그렇다. 아니 인정은 커녕 존중조차 물건너가고 무시받아서 그렇다. 왜 무시를 받는가? 여러가지 이유가 잇겟지만 과거의 업이 쌓여서 그럴 수두 잇고 내가 무시받을 만 해서 일수도 잇다. 원인은 산재해 잇고 복잡하다. 어쨋든 일단 무시 받으면 복수하려는게 오래된 인간의 본능이다. 언제 복수를 할 까? 상대가 힘이 빠질 때이다. 상대방이 치명적인 실수를 해서 권위에 상처가 나고 신뢰라는 아우라가 서서히 걷히며 그의 앙상한 보잘 것 없음이 드러날때 복수하려는 마음은 자신감의 불을 댕긴다.
리더가 힘이 약해지면 과거의 그 실수를 되돌려 받는것은 자연적인 현상이다.. 가족 간에 부모가 자식한테 받는 대접이 그렇고 역사도 그렇다. 전두환 노태우가 죽고 서울의 봄은 1000만을 넘긴 23년 연말은 자연스런 현상이다.
그럼 왜 무시받앗다고 느끼는가? 내가 쓴글이 삭제된다. 내가 힘들게 매단 댓글들이 내 의사와 무관하게 삭제된다. 갑자기 내 등급이 춤을 춘다. 카페의 등급은 가상세계에서 내 존재의 무게이자 권한이다. 내 존재가 누구의 손가락 하나에 힘겹게 의지햇드는 것을 알게된다.. 존재가 무너지면 일상이 무너진다. 평소 당연하게 읽고 쓰고 하던 일들이 권한이 없어서 못하게 되고 불가능한 일 된다. 그 기가막힌 심정은 직접 겪어보지 못하면 이해할 수 없는 영역이다. 지금 비록 내가 미약하다고 밟히지만 화가 낫다는 표시는 하고싶다. 스스로 탈퇴한다. 가능하면 그의 잘못을 널리널리 퍼트린다.
인간이 가장 힘들어 하는 것이 두가지가 잇다. 내가 싫은 사람과 같은 시공간에 머물러야 하는 것. 결혼생활이 가족이 지옥으로 변하는 것은 가까이 잇는 이들이 싫어졋기 때문이지 그들이 나빠졋기 때문이 아니다. 또하나는 나보다 못난 넘이 내 위해서 대장질을 하는 것이 참기 힘들다. 돌이켜 생각해보자. 나보다 도덕성과 언어능력이 모자란 인간이 나에게 이래라 저래라 갑질을 하면서 엉뚱한 방향을 지시한다. 명령을 한다. 조금 싫은 티를 냇더니 어렵쇼? 나를 처벌을 하고 고통을 준다. 내 편안한 일상을 무너트린다.
그러한 많은 과거의 업들을 짓고서 지금 편하려는 것은 삶이 사상누각이다. 많은 원한 위에서 나의 평안을 바라는 것돠 같기 때문이다. 세상이 변하고 잇다. 변하는 것을 감지하지 못하는 리더는 자신의 명예만은 살려야 한다. 시대에 맞는 자신의 역할과 기능을 빨리 변화에 맞춰야 한다.. 인간은 죽음이 끝이 아니라는 것을 알고 잇다. 수 많은 타인들의 기억 안에 나는 어떤 느낌으로 남을 것인가?
젊은이들이 직장생활을 힘들어하고 자살율이 높고 아이를 낳지 않는 것은 하루하루가 힘들고 도무지 앞이 나아질 가능성이 보이지 않기 때문이다. 지옥이 멀리 따로잇는게 아니다. 희망이 사라진 일상이 바로 지옥이다.. 인간의 자살이나 카페에서의 자진탈퇴나 비슷하다. 미래의 가능성 없음이란 맥락에서는 서로 닮아잇기 때문이다. 왜 이런 분위기가 되엇는가? 보다 오히려 사람들의 감정을 화가 나게 햇는데 그동안 공동체가 비교적 잘 유지 됏는지를 궁금해 해야 한다.
가끔 삶이 힘들고 앞이 보이지 않을 때 나보다 앞서 산 선배들의 삶을 훔쳐보곤 했다. 그들의 삶이 나에게 울림이 되고 나의 지금 삶과 견줘볼 때 지금의 고통은 작아져 건딜만하게 되곤 햇다. 이렇게 이 카페에서 어른들의 삶이 나의 고통을 처단하곤 햇다.
지금은 어른은 안보이고 철없는 노인들만 많아보인다.. 그릇의 용량들이 별 큰차이 없어 보이는데 상대 그릇의 용량이.작다고 탓한다.. 물론 구경꾼의 특권의식임을 안다.
그래도 다사다난햇던 23년 한해 저물어가는 이 시점에서 고도를 기다리는 심정으로 정든 이 카페의 어른들이 다시.보고싶다..
이번 사태는 지기의 독선,독단,무자비한 폭력성에 그동안 질린 많은 분들의 봉기가 아닌가 여겨집니다.물론 지기는 하나님 다음이다.지기는 왕이다.지기는 영원한 CEO다 라고 입을 모으는 분들도 계시지요.서울의 봄이 온지도 40년이 넘었는데,시대착오적인 분들 보다는 시대에 맞는 사고를 가진 분들이 운영위원에 선출되길 소망합니다.
우리 인간에게 필요한 말들인 것 같습니다. 어느 공동체도 다 마찬가지일 것입니다. 가정 공동체,신앙공동체 심지어 열심히 수도생활을 하시는 수사님들도 공동체 생활이 힘들어 떠나시는 걸 보았습니다. 그래도 이 카페는 지기님을 비롯해 봉사하시는 분들이 많이 계십니다. 서로 다름을 인정하면 되는데 그게 어려운 것 같습니다. 좋은 글 감사합니다.
첫댓글
아~ 우리 역이민카페에 오래되신 젊은 회원님이 또 계심을 몰랐습니다~ ^*^
지금 역이민카페의 모습은 죄송합니다,
그러나
새해 2024년 부터는 우리 모두 정든 카페 어른들의 모습으로 다시 만날 수 있기를 함께 바래봅니다
인간심리 잘 표현해 주신 글 감사합니다.
정성스런 답글 감사합니다. 우리의 카페에 함께 죄송한거죠. 어디계시건 항상 강건하시길 기원합니다. ^^
멋진 글 입니다
사려깊은 지적이 돋 보입니다.
말이 말 부르고 말로 말 많아지는 현실이오나
멋지게 옳은 말을 읽었다면
박수는 한번 쳐 드려야 마땅하네요.
박수 “ 짝. 짜 ㄱ. 짜. - !! “
..
항상 지적은 쉽지요. 보이지 않는 곳에서 티나지 않게 일하는게 더 힘든거 같아요.
안타까워서 그만 제가 오바 햇던거 같습니다. 어디계시건 항상 강건하시길 기원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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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감정이 불안정할 때는 말과 글을 안하는게 좋은거 같아요.. 2008년 그때 메일로 실수한 친구에게 지금까지 사과하고 있습니다. 올해 10월에 한국 갓을 때 이제 그만 사과하라고 하더라고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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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어디계시건 항상 강건하시길 기원합니다. ^^
미소년님의 말씀을 겸허하게 받습니다. 이제 이 카페는 회원님께로 돌려드립니다. 곧 그렇게 됩니다. 송구할 따름입니다.
요즘 많이 힘드시죠? 큰 도움 드리지 못해 제가 죄송한 마음입니다. 듀크님이 몸이 어디 불편하신가도 생각햇엇어요. 몸이 아프면 생각도 좁아지고 상황을 오판하기 쉽다고 생각햇가든요.
항상 어디 계시건 강건하시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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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댓글 감사합니다.
문제해결은 누구 사람을 원인 지목하면 더꼬인다고 생각해 왓습니다. 힘들어도 상황이나 잘못된 제도를 발견해 내서 현실에 맞추는게 고통이 덜하지 않을까..
물론 생각과 대화가 더 많이 손가는 일이지요.
이번 사태는 지기의 독선,독단,무자비한 폭력성에 그동안 질린 많은 분들의 봉기가 아닌가 여겨집니다.물론 지기는 하나님 다음이다.지기는 왕이다.지기는 영원한 CEO다 라고 입을 모으는 분들도 계시지요.서울의 봄이 온지도 40년이 넘었는데,시대착오적인 분들 보다는 시대에 맞는 사고를 가진 분들이 운영위원에 선출되길 소망합니다.
정확한 팩트군요. 추천합니다
저도 이번일이 한 매듭이 되어 더 나은 공동체로 태어나길 소망합니다..
좋은 글 감사 합니다. 이 세상에는 영원한 건 없다고 봅니다. 미소년님의 글에 대부분이 우리는 울림이 있을거라 봅니다.
옳바른 시대의 맞는 사고를 가신분들이 운영위원으로 선출되시기를 저 또한 바래봅니다.
댓글 감사합니다.
저도 이번일로 한 계기가 되어 더 나은 공동체로 태어나길 소망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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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감사합니다.
저도 이번일로 한 계기가 되어 더 나은 공동체로 다시 태어나길 소망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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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두 엔드류님처럼 신중하고, 세련된 말을 하도록 하겠다 생각해 보는 글 감사합니다.
노인들이 약점을 지적 당하면 말이 많아진다고 하네요.
잘 알면 세 마디로 족한데 잘 모르니 서른 마디가 필요하다는 말도
잘 새기려고요.
잘 지내시는 자요?
요즘 힘드시지요? 온라인 상에서 서로를 잘 모르니 말조심도 정말 쉽지않은 일 입니다. ㅎㅎ
어디계시건 항상 건강하세요.
미소년님의 말씀처럼
철없는 노인들이 많아서 아수라장이 된 것 같아요.
부디 운영진으로 뽑히는 분들은
'본받고 싶은 다섯 분' 이 뽑혀서
주눅 들고 불안한 우리 회원들에게 선물이 되시기를 고대합니다.
그것이 열세 분들의 숙제라고 생각해요.
인간은 감정의 동물이니 누구나 실수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같은 형태로 반복이 지속되면 고통스런 일이지요.
저도 빨리 카페가 정상궤도로 돌아왔으면 고대합니다..
우리 인간에게 필요한 말들인 것 같습니다. 어느 공동체도 다 마찬가지일 것입니다.
가정 공동체,신앙공동체 심지어 열심히 수도생활을 하시는 수사님들도 공동체 생활이
힘들어 떠나시는 걸 보았습니다. 그래도 이 카페는 지기님을 비롯해 봉사하시는 분들이
많이 계십니다. 서로 다름을 인정하면 되는데 그게 어려운 것 같습니다. 좋은 글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