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젠가 부터 쉬는 날은 더 바쁘다
아침에 일어나는 시간 밖으로 나오는 시간은 똑같은데
시간을 정말 잘게 쪼게며 그날 할일을 해치워야 한다.
주말에는 매장이 돌아 가야 하므로 쉬지를 못한다
직원들이 있지만 주5일 근무로 돌리기 때문에 평일과 똑같은 인원으로 주말이 돌아간다.
그러다 보니 주말엔 일손이 딸려서 내가 없으면 직원들이 힘들어 한다.
한명을 더 채용 하면 되나 그게 어디 쉬운 일인가 초년차도 만만찮은 연봉을 줘야 하니....쩝
지금 처럼 코로나와 금리 인상으로 매출이 줄었을때는 더하다
직원들은 주5일 나는 주6일을 근무 한다 그나마 주말이 아닌 평일에 쉬고 있다
일두일에 하루 쉬는 날을 쪼개서 모든 일을 처리한다 집안내 대소사 부터
관공서 등등
가장 오래 걸리는 일은 연로 하신 부모님들 병원에 다니는 일이다.
아버님 한번 어머님한번 아버님은 달달이 어머님은 두세 달에 한번 병원을 모시고 가는데
한번 가면 서너 시간은 기본이다 이렇게 하루가 간다
두번째는 관공서나 은행 관계 애들 학교 관련 일들을 본다.
이게 또 은근히 귀찮다 여기 저기 다녀오면 하루가 훌러덩 간다
세번째는 부모님 심부름 이다
오늘은 여기 가봐야 된다 저기 가봐 야 된다.
심부름을 다녀 오면 또 하루가 간다.
마지막 하루정도는 나의 온전 한 휴일 이다.
그날은 정말로 아무도 없는 집에서 시체 놀이를 한다.
그날은 독수공방의 외로움 보다는 완전한 자유를 느낀다
미뤄 두었던 드라마를 보거나 영화를 보며 하루를 보내는 힐링을 한다.
그나마 이 휴일이 있기에 재충전을 하고 다음 을 준비 하는 시간을 갖는다.
국제시장의 황정민의 대사가 생각 난다.
아버지 이정도면 잘 살았죠??.......ㅠ,.ㅠ
나이가 들어가면서 점점 더 샌치해지는 거 같습니다.
조금만 슬픈 장면을 봐도 눈물이 주루룩~~주루룩~~
황정민의 국제시장에서 이 장면이 가장 인상에 남습니다.
이걸 보면서 진짜 하염없이 울었네요
커서 이렇게 울어보기는 처음 인거 같습니다
한참 울고 나니 속이 시원해집니다.
카타르시스가 이런 거구나를 느꼈습니다.
우리 한베가족들도 마음에 무거운 짐이나 맺힌게 있으면 한번씩 우세요
울고 나면 진짜 속이 후련 합니다.
남자가 뭘 울어 하시는 분도 한바탕 울고 나면 왜 후련 하다 그랬는지 아실겁니다.
예전엔 안그랬는데....ㅎ 갱년기인가?.....ㅎ
여기는 안산의 땟골이라는 곳입니다.
어머님 심부름으로 어머니 모시고 간곳이 이곳
러시아 우즈베키스탄 계통 아해들이 마을을 점령 했습니다
점점 더 고도의 다문화 가 되어 가는 한국입니다.
첫댓글 땟골은 우리나라가 아닌것 같아요
다국적으로 있는것 같아요
저도 저번주는 혼자 낚시 가려다 애들이 걸려서 포기햇는데 이번주는 확실히 도망가야 것어요 ㅋ
ㅋㅋ 어디로 도망 가시게요?...ㅋ
저희는 마누라 일 가고 애들은 학교 가고 하니 집에 있는게 도망 가는 겁니다...ㅋ
저는 감수성이 얼마나 예민한지.
하품만 해도 눈물이 납니다.
저도 하품만 하면 이상하게 눈물이 나는데...
그동안 제가 몰랐습니다.
감수성이 예민해 졌다는 걸...^^
@[파주금촌]문짱아(문종범) 윽 재미 없어 두형님들~~
감수성 제로 라는...ㅋ
저도 토요일은 평일 못지않게 바쁩니다.
부모님 두 분을 격 주로 병원에 모시고 갑니다.
그럼 오전은 다 까먹고...
와이프는 토요일까지 근무를 하는 관계로 집에 없습니다.
점심엔 부모님 식사 챙겨드리고
오후엔 일주일 동안 밀린 빨래를 하고...
거실과 안방 화장실 청소...
집안청소...
이렇게 하루를 보냅니다.
일요일은 주일이라 교회에 다녀오고...
그럼 이틀 금방 지나갑니다^^
형님도 저 못지 않게 바쁘시군요...ㅎ
역쉬 인성은 감출수가 없어요~~~ㅋ
자식으로서 도리 부모로서의 도리 쉬운게 아니죠 대단하십니다.
저도 혼자 영화나 드라마보면 눈물이 주르륵입니다. 애들한테도 흐르는 눈물 몆번 들킨적이 있네요
ㅎㅎ 그럴때가 제일 난감해요 아들놈한테 남자는 우는 거 아니야~~ 하며 넘어졌을때 일으켜 줫는데....
전 눈물보다는 마누라가 뭐라고 잔소리 하면 잘 삐집니다
갱년기라 그런건가?
그건 제가 잘 압니다 제가 잘삐지 거든요
ㅋㅋㅋ 제가 절 분석 할땐 벤댕이과 같습니다...튀튀튀~~~~
후다닥~
@[수원] 깡통 똑같이 잘 삐지다니... 찌찌뽕입니다. 휘리릭~~~ 꽝!!(문 쎄게 닫는 소리임)
글읽기가
너무 편한 글입니다
좋은글 가끔씩
읽게 해주세요
행복하세요
감사 합니다~~
두서 없이 쓰는 글에 댓글을 하사해 주심을...쿄쿄쿄
늘 밝고 구김없는 부족한것하나없는 그런분으로인식 되었는데 바쁘게 사시는군요.
부모님께 잘하시는모습 보기좋습니다
복받으실검니다 ㅎ
글로는 항상 밝아보이나
안보이는 곳의 어두움을 인지 못하셨군요...ㅎㅎㅎㅎ
브르스님이 밝으셔서 밝은 것만 보이는 겁니다.....ㅋ
@[수원] 깡통 한마디 한마디가 긍정적이심니다 ㅎ
본받고싶은분중 한분이시기도해요 ㅎ
@[안산]브르스 어휴~~ 너무 잘봐 주셔서 어찌할 바를 모르겠네여
감사 합니다~~~^^;;;;;
다들 사연이..
나만 한량으로 사나봅니다.ㅋ
이레 저레.
하루가 갑니다.
부럽습니다~~
한량의 삶~~~
저의 꿈입니다~~
@[수원] 깡통 이런건 안부러워해도
된답니다.
바쁘야 시간도 잘가죠.ㅋ
@[인천]물방개 시간 천천히 가야죠 빨리가믄 빨리 늙는거 같어서리...ㅋ
예전 들길따라 형님 같은 한량이 되고 싶습니다.
눈물이 많으신 분들이 정이 많으십니다^^
휴무도 바쁘셨네요~~
그래도 부모님이 살아계시니, 얼마나 좋으세요
효는 보면서 저절로 배웁니다~^^
예 그게 그래도 큰 위안이 됩니다
제 가 잘 해드리거나 하는 건 없지만 뒤에서 든든히 지켜 보고 계심에.....
요즘 저도 왠지 모르게
눈물이 많아 졌네요.
쉬는날이 쉬는날이 아니네요.
그래도,열심히 사시는 모습
최고예요~~
헉 새신랑이 벌써 갱년기가 오심 안돼죠~~~꼬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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