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2일 #장고항과 #죽변항을 다녀오다. 동해안의 나폴리라는 #장고항 265km달려 그곳에서 바다낙시하고 있는 고향선배를 찾았다. 반갑게 맞이 하면서 항구의 주변을 안내 해 주셨다. 바위섬들의 아기자기한 모습 갈매기들의 삶의터전이 되어버린 섬들 저녁햇살에 비쳐지는 구름과 어울린 저녁노을 하늘은 장관이다. 지금 운영중단이된 해상케이블도 이곳의 풍경을 돋보이게한다. 이어 배한척을 빌려 바다낙시에 나섰다. 거친 풍랑으로 컨디션이 안좋아 나는 낙시를 포기 했지만 갈고 닦은 실력이 있는 선배와 친구는가자미와 성대란 붉은 고기를 1타로2어로 거둬 올린다. 난 아니나 다를까 배벌미를 시작했다. 예약된 시간보다 짧게 낙시를 거두고 입항해서 잡은 고기를 회쳐먹고 이웃 낚시군이 기부한 바다장어로 포식을 했다. 맛도 직여준다. 선배음식 솜씨 탓인가 장어 맛인가 한순배씩 돌리고 준비된 차박에 둘입했다. 킨텍스에서 구입한 실내텐트 넘넘 잘 샀다고 생각이든다.
이튿 날 라면과 찬밥으로 아침 식사하고서 죽변항으로 날랐다. 오징어잡이 배들이 입항하여 경매가 끝난 상태지만 20년전에 와봤던 죽변항이 아니다. 수십척 어선들이 즐비하게 늘어 져 있는 모습이 장관이다. 오징어 1박스를 25000원주고 구입하여 회쳐먹고 데쳐먹고 배터지게 포식하고 오늘 장날인 재래시장을 둘러봤다. 예전 어릴적 장터 같았다 7-80이넘은 아낙네들 건강한 모습으로 구수하고 친절한 입담으로 우리들을 기분업되게 해 준다. 밥 한그릇에 천원씩 주고 김치 곁들여 먹어 보라고 권한다. 베트남댁 매장에서 더덕과 양파를 사서 챙기고 식당에서 잔치국수랑 떡복이로 점심으로 떼우고 해수온천하고 하룻밤 더 쉬어 가라는 선배의 권유를 뿌리치고 서울로 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