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은 제가 2012년 8월 19일 어느 카페에 올린 글입니다.
오래되었지만
'북한인권법'을 둘러싼 논쟁은
아직 진행중이기에 여기 올려 봅니다.
자유게시판에는 아무래도 어울리지 않는 글 같은데
어디 마땅한 방을 못찾겠습니다.
카페지기님께서
적당한 곳으로 이동시켜 주세요.
정확히 2년전에 쓴 글이므로
현재 상황과 맞지 않는 부분도 일부 있을까요?
그래도
전에 올린 글 그대로 올립니다.
저는 이 글을 올린 그 카페에서 강퇴당했습니다.
(이 글이 이유가 된 건 아니구요. 다른 이유로.)
***
북한 인권 단체들에 대한 미국의 지원 현황
2004년 10월 18일 미국의 부시 정권에 의해 정식 발효된 북한인권법.
이 법의 핵심은 (그럴싸하게 포장된 말들은 다 빼고) 다음 두 가지입니다.
1. 미국이 탈북자를 '난민'으로 인정하여 받아들이겠다는 것.
- 탈북자들이 한국 국적을 취득하더라도 미국으로 망명이나 난민 신청을 하는 데 자격 제한을 받지 않도록 했구요.
- 2004년 인권법 통과 이후 올해(2012년) 7월 8일 현재까지 미국으로 입국한 탈북자는 모두 135명.(1년에 17명 정도)
이들은 아무래도 미국 북한인권법의 혜택을 본 사람이라고 봐야할 것 같습니다.
이 법 덕에 '난민' 자격으로 미국 갈 수 있게 되었으니까요.
연합뉴스 참고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4&oid=001&aid=0005685129
2. 북한 인권과 민주화를 위해 활동하는 단체에 NED의 지원금을 주겠다는 것.
- 매년 2400만 달러(현재 환율로 273억 정도)의 예산을 쓸 수 있도록 함.
- NED의 올해 2012년 총예산은 1억 1,700만 달러(1,334억원 정도)임.
※참고 : NED란?
네이버 백과 사전에는 이렇게 나와있군요.
NED [National Endowment for Democracy]
"민주주의를 위한 국가원조기금. 파라과이·니카라과 등에 반공주의를 정착시키 위해
미국 해외홍보처(USIA)에서 지원하는 자금."
그러나,
NED의 창립자이자 초대 회장인 알렌 와인슈타인(Allen Weinstein)은 1991년 미국상원 청문회에서
다음과 같이 말했지요.
“오늘 우리(NED)가 하는 많은 일들은 CIA가 25년 전 비밀리에 했던 일들이다.”
그리고 현 NED 사무총장인 칼 거스만(Carl Gershman)도 다음과 같은 말을 합니다.
"이런 (CIA가 했던 비밀공작) 일들을 우리(NED)는 더 이상 비밀스럽게 할 필요가 없다. 세상 많은 민주단체들이 CIA 사주, 재정지원을 받는 단체로 보이는 것처럼 낭패는 없다. 우리는 지난 시기 특히 1960년대 부지기수로 이런 실수를 했다. CIA가 직접 나서는 비밀공작을 더 이상 하지 않아야 하는 이유다. 세상 눈 때문에 계속할 수도 없다. NED가 세상에 탄생한 이유다.”
출처 : http://www.4thmedia.org/2012/03/04/ngos-the-missionaries-of-empire
즉, NED는 CIA 비밀 공작의 공개 버전, 민간 버전인 셈입니다.
CIA 비밀공작이란 반미 국가에 대한 “테러, 암살, 학살, 파괴, 고문, 납치, 정부 전복, 악마화, 빨갱이 사냥” 등을 통해서
반미 정권을 축출하고 그 자리에 친미 정권을 세워서 미국의 세계 제패 전략을 완성하는 일입니다.
이런 CIA의 비밀 공작에 대해 국제적 비난이 쏟아지자
민간 시민단체(NGO)로 가장(위장)해서 내세운 것이 바로 NED인 것입니다.
이제는 CIA에 의한 비밀, 직접 활동이 아니라, 민간 단체로 하여금 그들이 해왔던 일을 대신하게 하겠다는 것이지요.
물론 그 방법도 직접적인 테러, 납치, 정부 전복 등 과격한 방법보다도(가끔, 아주 가끔 과격한 방법도 쓰지만..),
반미국가 내외의 반정부 단체 지원, 내부 소요 유도 등과 같은 온건한 방식으로 바뀌었구요.
어쨌든
NED는 겉으로는 '자유, 민주, 인권' 등 보편적 가치를 내세우지만,
그들의 목표는 이 지구상에서 반미국가를 깨끗이 청소하고 전세계를 미국화하는 데에 있구요,
그 중심에 물론 네오콘들이 버티고 있습니다.
(네오콘이란 우리식으로 말하면 미국의 극우보수주의자들입니다. 유대인들 중심이며
세계의 금융자본과 군산복합업체를 장악하고 있지요. 한마디로 세계의 자본을 틀어쥐고 있는 1%의 최상위 그룹입니다.
한국에서의 삼성보다 천 배는 더 힘이 쎌 겁니다.)
NED에 대한 통일뉴스의 해설 기사 참고
(요건 좀 과격합니다. 새겨들으세요^^. 중국 청화대 초빙교수의 글입니다.)
http://www.tongil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98125
***
2012년 올해 NED의 지원을 받는 한국 내 북한 인권, 민주화 단체들
NED 홈페이지 참고(지원 현황이 상세히 공개되어 있습니다. 누구나 볼 수 있어요. 영어로 되어 있어서 쫌ㅠ)
http://www.ned.org/where-we-work/asia/north-korea
몇 개만 적어봅니다.
(한국인이 주축이 되어 활동하는 북한인권단체는 뺐습니다. 이화여자대학교통일연구소 등)
1. 림진강 : 85,000달러(9,700만원 정도)
- '림진강'은 첨 들어보는 분들이 많을 겁니다. '북한 내부로부터의 통신'을 기치로 내걸고 만든,
일종의 인터넷 신문이구요. 탈북자가 만들었고 사무실은 서울에 있어요.)
2. 북한개혁방송 : 160,000 달러(1억 8천만원 정도)
3. NK 지식인연대 : 20,000달러(2,281만원 정도)
4. 북한인권시민연합 : 190,000 달러(2억 1669만원 정도)
5. 열린북한방송 : 140,000 달러(1억 5,967만원 정도)
(열린북한방송은 이번 4.11총선에서 부산에서 당선된 하태경이 대표로 있었지요.
하태경은 80년대 말 대표적인 주사파)
6. 자유조선방송 : 150,000 달러(1억 7,107만원 정도)
7. 데일리NK : 175,000 달러(1억 9,587만원 정도)
8. 북한인권정보센터 : 60,000 달러(6,843만원 정도)
9. 북한인권을위한 탈북청년연대 : 40,000 달러(4,562만원 정도)
(요건 임수경과 한판 붙었던 백요셉이 사무국장으로 있는 단체입니다.)
등등 입니다.
(김성민이 대표로 있는 자유북한방송은 심사에서 탈락했군요. 아마 작년에도 지원 못받았을 겁니다.
한 5년 지원 받았는데... 그리고 김성민이 만든 북한인민해방전선도 탈락했구요.
북민전은... 활동은 가장 열심히 하는 것 같던데 한번도 심사에 합격한 적이 없었지요.
어쩌나... 방송국 운영하고, 사무실 운영하려면 돈 엄청 많이 들텐데 ㅠㅠ)
모두 14개 단체에 144만 달러(16억 4,232만원 정도)가 지원되었구요.
여기 지원금 받으려면 '북한 인권 개선과 민주화를 위해서,
그리고 탈북자들을 위해서 이러이러한 일을 하겠다는
계획서와 소요 비용을 제출하고 심사를 받아야 됩니다.
예를 들면,
NK지식인연대의 경우, 작년에 북중 국경지역 주민들의 생활상과 의식 변화를 연구하겠다고 신청해서
지원금을 받았구요, '장마당의 역할과 변화'에 대해 연구하겠다고 해서 지원받은 단체도 있구요...
그밖에 대북 방송 시간을 늘리고, 방송 장비를 보강하겠다...
삐라 보내서 북한 주민들의 반김정일 정서를 확산시키고 내부 소요를 부채질하겠다...
등등 신청 사유는 다양합니다.
작년에 한국에서는 50여개 단체가 신청했지만, 14개 단체만 지원금을 받게 되었지요.
경쟁이 치열하고, 지원금을 계속 받으려면 당연히 전년도 실적이 빵빵해야 하구요.
당연한 말이지만 NED의 설립 목적에도 부합해야겠지요.
미국이 뭐 자기 나라 국민들 세금으로 괜히 돈 주겠습니까.
***
북한 인권 단체들은 NED에서만 지원금을 받는 게 아니라,
미 국무부의 '인권과 민주주의 기금(HRDF)'에서도 지원금을 받습니다.
(HRDF의 설립 목적도 NED와 비슷합니다.)
(북한 인권단체들은 미국뿐만 아니라, 다양한 경로로 지원금을 받습니다. 각종 공익 재단, 자자체 등에서도 받구요.
올해초 박원순 서울시장이 9개의 북한인권단체에 대한 지원 예산을 전액 삭감해서 좀 시끄러웠지요.)
인권과 민주주의 기금(HRDF) 역시 대북 인권.민주화 사업 계획을 공모, 심사 결과에 따라 통과한 단체에 자금을 지원합니다.
2009년도의 경우, HRDF의 지원금을 받은 단체와 금액은 다음과 같습니다.
(알려진 것만)
1. 자유북한방송(대표 김성민) : 50만 달러(5억 7,250만원 정도)
2. 탈북여성인권연대 : 30만 달러(3억 4,215만원 정도)
3. 성공적인 통일을 만들어가는 사람들(성통만사) : 20만 달러(2억 2,810만원 정도)
4. 북한민주화네트워크 : 30만 달러(3억 4,215만원 정도)
등등
(물론 이건 매년 주는 건 아니구요, 적어도 2~3년 프로젝트에 합격한 경우입니다.)
아래 기사 참조
http://cn.moneta.co.kr/Service/paxnet/ShellView.asp?ArticleID=2009013114234400447
지원금 받아서 정말 좋은 일 하는 단체도 물론, 당연히, 있습니다.
***
140만에서 20만으로!
그런데, 문제가 생겼군요.
작년140만 달러에 달하던 한국 내 '북한 인권 단체'에 대한 NED의 지원금이
내년 2013회계년도에는 20만 달러로 대폭 줄어들었답니다.
(2009년 300만 달러, 2010년 250만 달러, 2011년 130만 달러.)
이 뉴스가 알려진 것은 올해(2012년) 3월 21일이었습니다.
미국의 소리 2012년 3월 21일자 뉴스 참조
국내 뉴스에는 제대로 보도되지도 않았습니다.
http://www.voakorea.com/content/nk-fund-143670006/1366244.html
"미 국무부는 2013 회계연도(2012-2013) 북한 민주주의와 인권 증진 기금을 20만 달러로 책정했다고 밝혔습니다.
국무부는 지난 (2012년 3월) 16일 공고를 통해 최대 2개 프로그램에 20만 달러를 책정했다며, 기금 지원을 원하는 민간단체는 다음 달(4월) 13일까지 지원서를 제출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미국의 회계연도는 매년 10월 1일부터 다음해 9월 30일까지)
그 많은 북한 인권 단체들 이제 어쩌지요?
내년부터는 궁물도 없게 생겼어요 ㅠㅠ
직원들 월급은 말할 것도 없고, 사무실 월세 못내서 길바닥에 나앉을지도 몰라요.
그 수많은 북한 인권 단체들... 2억 얼마 가지고 나눠먹을 수도 없고...
(기사 마지막에서 칼 거슈먼 NED 회장의 말은 한달전의 인터뷰입니다. 즉, NED회장은 한 달 전에 북한 관련 예산을
줄이지 않겠다고 했는데, 결국은 줄어든 거죠.)
***
지금 새누리당은 '북한인권법'을 통과시키겠다고 합니다.
지난 4.11총선전부터 이법의 통과를 위한 여론화 작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했지요.
이 법에 반대하면 '종북 빨갱이'이라고 몰아부칩니다.
민주당과 통합진보당은 이 법에 반대하고 있구요.
이 법의 핵심은 물론 미국의 북한인권법, 일본의 북한인권법(2006년 6월 23 공포)과 비슷합니다.
'북한의 민주화와 인권 개선'이 목표구요.
이를 위해 활동하는 단체들에 '지원금'을 주겠다는 겁니다.
국가 예산으로 NED와 비슷한 '북한인권재단'을 만들겠다는 겁니다.
새누리당은 물론 '북한의 민주화와 북한 주민의 인권'을 위해서 이 법이 통과되어야 한다는 것이구요.
민주당과 진보당은 이 법이 '삐라 지원법, 탈북 인권 단체들의 밥벌이법'이라며 반대하고 있습니다.
대신 민주당은 '북한인권법'의 문제점을 보완한 '북한민생인권법안'을 발의해 놓은 상태입니다.
※참고
- 새누리당의 북한인권법 시안 제14조 (민간단체의 활성화 및 지원) ① 정부는 북한 주민 지원과 북한 인권 증진 관련 민간 단체의 활동을 활성화하고 적극 지원하여야 한다.
② 정부는 제1항의 민간 단체에 대하여 그 활동에 필요한 경비의 전부 또는 일부를 보조할 수 있다. 기타 지원 기준 등 민간 단체 지원에 관하여 필요한 사항은 대통령령으로 정한다.
- 민주당이 만든 '북한민생인권법안'에는 요게(14조) 빠졌구요.. 다른 건 대체로 비슷비슷해요. 북한 주민들 인권과 민주화, 민생을 위해서 우리 정부가 잘 하겠다. 노력하겠다.... 이런 실효성이 의심되는, 좋은 말들. 새누리당은 이 14조에 근거해서 '북한인권재단'을 만들겠다는거구요. 물론 민주당 안에는 북한 인권과 함께 북한 주민들의 민생을 위해서 인도적 지원을 강화하겠다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지만, 그냥 선언적, 당위적 규정에 불과합니다.)
어쨌든 탈북자들이 주축이 된 북한 인권 단체들은 새누리당이 내놓은 '북한인권법' 통과에 목을 매고 있습니다.
'북한민생인권법안'을 내놓은 민주당을 향해서는 '김정일 졸개, 비겁한 좌파'라며 비난하고 있구요.
3월 21일 미국무부의 예산 대폭 삭감 소식이 전해진 직후부터 이들 단체의
"북한인권법' 통과를 위한 공개적인 시위가 봇물처럼 터지기 시작합니다.
4월 4일부터는 27개 탈북 단체장들이 단식 농성을 하고
바로 이어 삭발식을 하고, 국회 앞, 민주당사 앞 시위가 연일 펼쳐집니다.
물론, 미국의 NED 예산 대폭 삭감이 이들의 시위를 부추긴 건 아닐 겁니다.
'북한의 민주화와 북한 주민들의 인권'을 위한 그들의 진정성을 존중합니다.
죽음을 각오하고 자유를 찾아온 그들 탈북자들이 '북한의 민주화와 북한 주민들의 인권'을 위하겠다는 데
누구도 의의를 제기할 사람은 없을 것입니다.
그런데,
그들(탈북 단체)도 새누리당과 마찬가지로 북한인권법을 반대하면
종북 빨갱이, 비겁한 좌파, 김정일 졸개로 몰아부치기 시작합니다.
과연, 민주당이 내놓은 '북한민생인권법안'이 이들에게 종북 빨갱이, 비겁한 좌파, 김정일 졸개
소리를 들을 만큼 잘못된 걸까요?
새누리당의 '북한인권법'과 민주당의 '북한민생인권법'의 주요 내용은 다음 첨부 파일을 참조하세요.
저도 민주당 별로 좋아하지 않지만, '민주당은 김정일 졸개'라는 말은
간이 부어도 한참 부은 사람들의 말입니다. 눈에 뵈는 게 없나봐요.
일부 탈북자분들... 여기 와서 왜 이렇게 간이 부었을까요? 누가 주사기로 뽕 놨을까요?
할배들도 나섰네요.
흑백논리가 난무합니다.
새누리당의 '북한인권법'이 통과되면, 북한 동포들을 살릴 수 있고,
민주당의 '북한민생인권법'은 김정일 졸개들이 만든 법이랍니다.
할배들 시위할 때 일당 3만원(점심값 포함)이라는 건 아시죠?
요기 할배들도 일당 받고 나왔을 겁니다.
손에 들고 있는 저 프랭카드들, 할배들이 만든 걸까요?
"민주당은 김정일 졸개"라는 프랭카드는 탈북단체 대표가 들고 있는 것과 똑 같네요.
모처에서 만들어서 할배들하고 탈북단체 대표들한테 나눠준게 분명합니다.
탈북 단체 대표들의 삭발식도 있었구요
(근데 여기 멋진 녀성동무들 많이 나왔네요. 그래도 전 녀성동무들은 이해합니다. 난 남자니깐요^^)
새누리당의 '북한인권법' 통과되면, 목에 걸고 있는 저 굶주린 아이들 살릴 수 있나요?
불쌍한 북한 아이들 그만 팔아먹으세요.
***
한편, 북한인권법 반대를 외치는 목소리는 작고 조용합니다.
분명한 것은 이들이 '종북 빨갱이, 비겁한 좌파, 김정일 졸개'가 아니라는 점입니다.
그냥 의견이 다를 뿐입니다.
물론, 저는 단호하게, 새누리당의 '북한인권법'에는 반대합니다!!!
그래도 정말 북한 주민들의 인권 상황이 개선되고, 생활이 나아져서 모두 웃으며 행복하게 살았으면 좋겠습니다.
(사실 저는 민주당의 '북한민생인권법'도 하나마나한 법이라고 봅니다.
그냥 새누리당의 '북한인권법'에 대한 맞불용으로 급조한 느낌이구요.
그런 법 안 만들어도 됩니다.
통일부, 외교부에서 이전부터 해오던 일도 있구요, 그런 법 없어도 정부가 필요하면 알아서 하면 됩니다.
이명박처럼 남북관계의 모든 걸 정지시켜놓고 일을 안해서 문제지요.)
***
이 글의 저작권은 저 '이음사이'에 있습니당 ㅎ
스크랩 금지, 복사 금지입니데이~ 이거 쓰느라고 엄청 고생했슴다 ㅎ
좀더 보완해서 어디어디 원고 보내려구요.
첫댓글 제가 쓸 글 속에 오류가 있습니다.
네오콘에 속하는 범주로 "금융자본과 군산복합업체'를 모두 넣었지만
'금융자본'은 네오콘에서 제외됩니다.
저의 불찰이었구요.
참고로
세계 금융자본의 대표격인 소로스는
"북한이 개방하면 내가 가진 전재산을 북한에 투자하겠다,"
고 한 적이 있어요.
그만큼 북한의 성장잠재력이 무궁무진하다는 거구요.
소로스의 사례에서 보듯이
월가의 금융자본들은
북한이 개방하기를 바랍니다.
그래야 북한을 '자본'으로 잠식해 들어갈 수 있으니까요.
그들의 먹성은 끝이 없습니다.
@강어 월가의 금융자본은 '자본의 무한 개방'을 원하구요.
(당연히 북한도 문이 열리기를 원하구요. 그래야 북한을 잡아먹을 수 있으니까요.)
군산복합업체는 냉전과 전쟁을 원하죠. 그래야 무기가 소비되니깐요.
그래서
분리한 겁니다.
@강어 쌀국이 세계를 야금야금 잡아먹고자 하는 건 변함없는데
당연히 군산복합업체와 금융자본도 그 목적(세계 잠식)은 똑 같은데
방법이 다른거죠,
군산복합업체는 냉전과 전쟁으로
(예를 들면 이라크 침공 같은 방법으로)
세계를 잠식하려는 거구요.
금융자본은 전쟁을 싫어해요. 전쟁나면 주가가 곤두박질 치니깐요.
대신 자본시장의 무한 개방을 압박하지요. FTA 같은 거 좋아하구요.
목적은 같은데
방법은 상호 모순적이라서
월가의 금융자본은 민주당 지지가 많고
군산복합업체는 전쟁좋아하는 공화당 지지가 많다네요...
저는 뭐 경제에는 문외한이라 요 정도까지만 알고 있어요.
@강어 ㅎㅎ
어떤 부분은 이해가 되세요?
이해 되는 부분부터 말씀해주세요.
차이보다
일치가 더 중요하니깐요.
@강어 금융자본이 '자본시장의 무한 개방을 압박하고, FT A 좋아한다는 건
동의하세요???
카페도 품격이 있지요. 품격있는 카페의 회원들은 사람을 세상을 읽을 줄 안답니다. 매우 상세한 내용 볼 수 있게 해 주셔서 감사드림. 일단 정론직필 카페에 보관되니 언제든지 열어 볼 수 있으니 좋습니다. (추) 제가 읽은 바로는 소로스는 절대로 가까이 해선, 읽을 수 있는 여지를 주어서는 안될 인물입니다. 완벽하게 가지고 놀 자신 없다면 ...
소로스의 목적은 '북한 잠식'이라고 저도 분명히 밝혔어요. 경계해야지요.
제가 트위터 열심히 할 때
이거
서울대 김진균 교수님한테
리트윗 부탁드렸더니 해주시더군요.
그래서 조회수가 좀 많았지요.
저작권 인정할테니 복사나좀 되도록 올리세요,,
이참에 저작권 등록도 하시고,, 여긴 글도둑이 많거든,,
마지막에,,
"물론저도 새누리당 북한인권법에는 반대합니다
그래도 정말 북한주민들의 인권상황이 개선되고 생활이 나아져서 모두 웃으면 행복하게 살았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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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의 주장이라면 새누리당 북한인권법을 반대하면 안되지요,,
북한 주민들의 인권을 위한 법률인데 찬성해야 되지 않을까요?
새눌당 북한인권법을 반대하는 이유가 뭔가요???,, 무쟈게 궁금하네~~
ㅎㅎㅎ
북한 인권을 위한다는 건 새누리당이 내세우는 가당찮은 명분이죠.
전체 문맥을 보세요.
반어적 표현, 풍자적 표현.. 이런 건 이해못하시나봐요.
그들이 내세우는 명분은 민주, 인권.. 이런 건데
실상은
돈줄 끊긴 탈북인권단체 돈 지원하려는 거다...
이게 핵심입니다.
핵심 주제 파악 능력이 좀 많이 부족하시군요. ㅎ
/유성/
아, 복사는 안 됩니다.
어디 쓰시려구요???
@이음사이 새누리당의 북한인권법이
결국은 탈북자단체 어버이연합등,, 수꼴관변단체 자금지원법 이라는것을 알긴 아는구먼,,ㅎㅎ~
그런데 북한주민들 인권상황이 개선됐으면 좋겠다고 읊어대는 이유가 궁금해서 물어본겁니다.
북한주민들의 인권이 그렇게 나쁜 상황인가요?...
반어법?,,풍자적표현?,,,ㅎㅎ~
핵심주제능력이라,,,글쎄 본문글 읽어보기도 귀찮고 그냥 하단 몇줄만 봤네요..
참,, 할말은 다하시넼
@이음사이
복사는 님이주장하는 두줄 (죠위에 댓글로 인용한거) 쓰기가 귀찮아서,,
내가 쓰레기글 복사해서 뭣하게,,ㅎㅎ~~
남한사회에는 매국노 세력들 일명 친일파 후손들의 뜻 반대 하면 무조건 종북 이라고 합니다
덕분에 NED와 자유민주인권 팔이하는 NGO의 실체를 알수있었습니다. 긴 내용 정리잘해주셔서 잘 읽었습니다.
그나저나 NED가 북인권관련 예산을 대폭 줄인것은 무슨이유일까요? 조미결전에서 연패당하고 심리전에서도 별 재미를 보지못한 미국 권력층의 현심리를 반영한것일까요?
삭제된 댓글 입니다.
아무리힘들어도님에게는
도대체 어떻게 설명을 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님의 삐딱한 곡해 능력에
두손 두발 다 들었습니다.
/아무리힘들어도//
각별한 이유가 있다면
그걸 여기 올리시면
보는 사람들 공부도 하고 좋잖아요.
올려보세요.
각별한 이유가 뭔지.
ㅎㅎㅎㅎㅎ~~~
이음새/이음사이..??
닉이 재밌네요....
두분이 이웃사촌인가요..??
의식의 끈은 다아 있는 듯 한데...
닉네임을 이음새에서 이음사이로 바꿨어요.
한줄수다에 신고도 했꾸요
이음사이는 모고 이음새는 또 모꼬 참 거시기허구마이...
서방찌질이들과 쌀쿡 바나나시키들이 들먹이다 실패한 아시아 특히 북인권공략은 그냥 정관수술한 칠푼이들의 딸딸이용일 뿐.. 이음사이인지 이음새인지는 인식의 이음짬이 활짝 벌어져있나보유...본 주제의 강력한 전제 불쌍하고 비참한 북조선인민들의 인권유린은 어디에 근거가 있지...책 한권 읽고 목침 위에 올라선 잉간이 가장 위험하죠.서방식인권개념의 순수한 프리즘으로 비춰봐도 여전히 전쟁 중인 코리아반도 여러 문제에 어느 일방이 타겟이 될 수 없다는 것...그니까 개념정리안된 상태에서 인권문제 만날 얘기해봤자 글 쓴 목적과 상관없이 그냥 가십거리에 지나지 않음.
닉네임을 이음새에서 이음사이로 바꿨어요.
한줄수다에 신고도 했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