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문별님
좋은 하루 보내셨나요?
저는 오늘 감기에 걸려서
하루의 대부분을 잠으로 보낸 것 같네요
아마 어제 창문을 열어두고 선풍기 바람을 맞아서
감기에 걸린 것 같은데 죽을 맛이네요
요즘 날씨가 일정하지 않다 보니
감기에 걸리기 더 쉬워진 것 같은데
문별님도 감기 조심하세요
아참 최근에 외출을 했다가 들었던 생각인데요
어느 가게에서 봄인 지금 캐롤을 틀었다면
이건 많이 빠르게 캐롤을 듣고 있는 것일까요?
아니면 조금 늦게 캐롤을 듣고 있는 것일까요?
1년의 기준으로 본다면 봄 이후에
여름과 가을이 있어서 빠르다고 볼 수도 있고
계절만 놓고 봤을 때는 겨울 다음에 봄이기 때문에
조금 늦었다고 볼 수도 있을 것 같더군요
저의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캐롤을 듣는 시기를
1년으로 기준을 잡지 않고
겨울이 오기 시작하면 듣기 시작하니
조금 늦었다고 보는 게 맞지 않나 싶더군요
문별님의 생각은 어떠신가요?
저는 지금 비염 때문에
계속 흐르고 있는 콧물을 닦으며 편지를 쓰고 있어요
그런데 슬슬 뇌에 산소가 잘 전달되지 않으니
힘들어지기 시작해서 오늘은 여기까지만 써야겠네요
오늘은 딱히 특별할 것 없는 날이었는데
좋은 하루 보내셨기를 바라고
오늘도 좋은 밤 좋은 꿈 꾸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