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 시황]
코스피시장, 유럽發 호재 및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세에 힘입어 이틀째 큰 폭으로 상승하며 1,760선에 바짝 다가섬. 밤사이 미증시가 유럽중앙은행(ECB)의 유동성 공급 방침 발표에 상승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국내증시 역시 큰 폭 오름세로 출발. 장시작전 발표된 삼성전자의 3분기 어닝서프라이즈 역시 투자심리에 긍정적으로 작용한 가운데, 장초반부터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세가 꾸준히 유입되자 지수는 장중내내 견조한 상승흐름을 나타냄. 일부 업종을 제외하곤 대부분 고른 상승세를 나타낸 가운데, 최근 낙폭이 과대했던 종목들의 상승이 두드러짐. 삼성전자를 필두로 3분기 실적시즌이 시작된 가운데, 국내기업들에 대한 실적 기대감 역시 커지며 증시에 긍정적으로 작용하였음. 한편, 일본, 대만, 홍콩 등 주요 아시아증시 역시 일제히 오름세를 나타냄. 원/달러환율은 전일대비 12.8원 하락한 1178.5원에 거래를 마감.
코스닥시장 역시 이틀째 큰 폭으로 상승하며 440선을 회복함. 밤사이 미국을 포함한 글로벌증시가 ECB 유동성 공급 방침 발표에 큰 폭으로 상승했다는 소식이 투자심리를 호전시키며 코스닥지수 역시 오름세로 출발. 장초반 순매수를 보이던 기관이 순매도로 돌아섰으나, 꾸준히 외국인 매수세가 유입된데 힘입어 지수는 장중내내 440선을 중심으로 등락을 거듭하는 견조한 상승흐름을 나타냄.
코스피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728억, 4,491억 순매수를 나타냈으며, 개인은 8,705억 순매도를 보임. 선물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462계약, 2,470계약 순매수를 기록했으며, 기관은 2,529계약 순매도 마감.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대부분 상승 마감. 전일 약세를 보였던 현대차, 현대모비스, 기아차 등 자동차 대표주들이 강세를 나타냈으며, SK이노베이션, S-Oil 등 정유주들도 큰 폭 상승 마감. 그 외 삼성전자, POSCO, 현대중공업, LG화학, 신한지주, 삼성생명, KB금융, 한국전력, 하이닉스, 롯데쇼핑, LG전자 등 대부분이 상승 마감. 반면, LG가 소폭 하락했으며, NHN은 6% 이상 급락 마감. 업종별로도 대부분이 오름세를 나타냄. 운수장비, 의료정밀, 유통, 제조, 섬유의복, 금융, 은행, 의약품, 종이목재, 서비스, 비금속광물, 전기가스, 운수창고, 전기전자업종 등 대부분이 상승한 가운데, 특히 건설, 철강금속, 기계, 증권, 화학업종은 5% 이상 상승률을 기록함. 음식료, 통신업종만이 소폭 하락 마감.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종목들 역시 상승 종목이 우세한 모습. CJ E&M이 가격제한폭까지 상승했으며, 메디포스트도 10% 이상 급등 마감. 그 외 셀트리온, 서울반도체, 포스코켐텍, 에스에프에이, SK브로드밴드, 동서, 젬백스, 포스코 ICT, 차바이오앤, 성우하이텍, 메가스터디, GS홈쇼핑, OCI머티리얼즈 등이 상승 마감. 반면, 다음, CJ오쇼핑, 네오위즈게임즈, 씨젠, 에스엠은 하락 마감.
마감 지수 : KOSPI 1,759.77P(+49.45P/+2.89%) KOSDAQ 442.64P(+11.46P/+2.66%)
[특징 테마]
자기관리 부동산투자회사(리츠) : 리츠관련주 일제히 상한가 마감. 이코리아리츠, 광희리츠, 골든나래리츠 등의 자기관리 부동산투자회사 관련주들이 금일 오전 급등세를 기록한 후 상한가로 거래를 마감하였음. 리츠는 투자자들로부터 자금을 위탁받아 부동산 개발이나 부동산 관련 대출에 투자한 후 수익을 투자자들에게 배당하는 회사 또는 투자신탁을 의미함. 리츠관련주들이 금일 급등한 사유는 아직 밝혀지지 않고 있음.
은행주 : 유럽중앙은행(ECB)의 유동성 공급 조치 소식에 동반 상승. 유럽중앙은행(ECB)은 전일(현지시간) 금융통화정책회의에서 기준금리를 현재 수준(1.50%)으로 동결하면서 위기를 맞은 유로존(유로화 사용 17개국) 은행들을 지원하기 위한 추가적인 유동성 공급에 나서겠다고 밝혔음. 이 같은 소식에 전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뱅크오브아메리카가 8.84%나 치솟았고 씨티그룹과 모건스탠리도 각각 5%, 4%대의 상승률을 기록했으며, 금일 국내증시에서도 신한지주, 우리금융 등 은행주들이 동반 상승 마감하였음. 한편, 외환은행과 하나금융지주의 주가는 론스타 재판에 대한 불확실성이 해소된 점도 호재로 작용하였음.
통신장비업체 : 롱텀에볼루션(LTE)과 관련해 통신장비업체에 대한 관심이 고조될 것이라는 전망에 상승. 금일 유화증권 최성환애널리스트는 최근 출시돼 상당한 호평을 받고 있는 갤럭시S2 LTE를 비롯해 팬택의 베가 LTE도 론칭을 완료 했고, LG의 옵티머스 LTE도출시가 임박 했다며, 이동통신사들 또한 이같은 추세에 맞춰 LTE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고 설명하였음. 이같은 분위기 속에서 단말기 보급에 앞서 통신장비에 대한 투자 역시 확대될 것이라며, LTE 계측장비를 공급하고 있는 이노와이어와 해외로 초소형 기지국(RRH) 생산이 가능한 에이스테크, 웨이브일렉, 국내 통신사를 대상으로 RRH 주문자상표부착방식(OEM) 생산 중인 영우통신, 지에스인스트루먼트, CS, 쏠리테크 등에 수혜가 있을 것이라고 평가하였음.
[특징 종목]
- 코스피시장 -
삼성전자(005930) : 3분기 잠정실적 발표로 소폭 상승. 동사는 금일 개장 전 공시를 통해 연결재무제표 기준 3분기 매출액이 41조원으로 각각 전년동기대비 1.91%, 전기대비 3.96% 증가했다고 밝혔음. 3분기 영업이익은 4.2조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3.58% 감소하였지만 전기대비 12.00% 증가했다고 설명하였음. 시장 전문가들은 당초 동사의 3분기 잠정 영업이익을 3조원 대 중후반으로 예상했으나 스마트폰 판매호조로 인한 휴대폰 사업부문의 약진과 더불어 환율 효과 및 스마트폰 판매 증가 등으로 반도체 사업 부문이 선전하면서 4조원을 상회하는 3분기 영업이익을 기록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음.
대양금속(009190) : 대규모 STS 냉연강판 공급계약 체결로 상한가. 동사는 전일 장 마감 후 공시를 통해 INOX MARKET과 541.77억원 규모의 STS 냉연강판(Cold rolled stainless steel coils)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음. 이는 2010년 매출액 대비 25.2%에 해당하는 규모이며, 계약기간은 2011년 11월1일부터 2012년 12월31일까지임.
한전기술(052690) : 핀란드 신규 원전 추진 기대감에 강세. 메리츠증권은 금일 리포트를 통해 핀란드가 신규 원전 건설을 추진하여 2012년 또는 2013년까지 사업자를 선정할 예정이라며, 한국이 핀란드 신규 원전 수주전에 뛰어들 경우 사업자 선정에 있어 유리한 위치를 점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하였음. 또한, 후쿠시마 사태 이후 독일과 스위스 이탈리아 정도를 제외하고는 대다수의 국가에서 원전건설 정책을 기존대로 유지하기로 했다며,원전 자체를 폐기하기보다는 안전성 강화를 기반으로 원전의 꾸준한 확대가 예상되어 원전에 대한 투자심리가 개선될 것으로 전망하였음. 아울러 동사는 시가 배당률 3.5%의 양호한 배당수익률 역시 투자포인트라며, 투자의견 BUY와 목표주가 95,000원을 제시하였음.
현대엘리베이(017800) : 최대주주가 300억원을 투입해 경영 지배력을 높일 계획이란 소식에 급등. 금일 언론에 따르면 현대엘리베이터의 최대주주인 현대로지엠이 최근 발행키로 결정한 700억원 규모의 무보증 사채 중 300억원을 현대엘리베이터의 주식을 매입하는데 사용할 예정이라고 증권신고서를 통해 밝힌 것으로 알려짐. 투자기간은 이달부터 내년 9월까지임.
LG디스플레이(034220) : 증권사 호평에 힘입어 소폭 상승. 동부증권은 금일 동사에 대해 주가는 사상 최저 수준이고 실적도 바닥이라며, 4분기부터는 적자가 축소되고 내년 2분기부터 흑자 전환해 어두운 실적 터널에서 벗어날 전망이라고 밝혔음. 또한, 내년 IT산업의 주요 이슈가 될 수 있는 3DTV, 울트라북에 강점이 있다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며, 저점 매수의 기회가 왔다고 조언하였음. 투자의견 BUY와 목표주가 30,000원을 유지하였음.
LG패션(093050) : 3분기 실적 기대감에 상승. 우리투자증권은 금일 동사에 대해 3분기는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아웃도어 의류 부문 호조와 막스마라, 질스튜어트뉴욕, 헤지스스포츠 등 신규 브랜드 런칭에 따른 제품 라인업 확대로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2,618억원 121억원에 이르며 시장 컨센서스를 달성할 것이라고 전망하였음.아울러 4분기에는 의류업종 성수기를 맞아 본격적인 성장세를 나타낼 것으로 기대되며 이에 따라 2011년 동사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1조2,742억원 1,600억원에 이를 것이라며, 금일 신규 추천 종목에 편입하였음.
하이닉스(000660) : 4분기 흑자전환 기대로 소폭 상승. 대신증권은 금일 동사에 대해 7~8월을 저점으로 업황개선이 진행되고 있고, 최근의 환율상승으로 영업환경 또한 우호적으로 변화하고 있어 4분기 소폭의 흑자달성도 가능하다고 판단된다고 밝혔음. 현 시점은 DRAM 가격하락세 일단락과 Specialty시장 반등, 우호적인 환율 등으로 인한 실적개선의 방향성에 주목해야 할 시점으로 판단된다며, 투자의견 Buy 및 목표주가 32,0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음.
삼성카드(029780) : 증권사 호평에 힘입어 강세. 우리투자증권은 금일 동사에 대해 신용판매 위주의취급액 성장, 조달비용 하락, 대손비용 안정화 등으로 동사의 ROE(자기자본이익률)는 2011년 6.7%에서 2013년 8.1%로 1.4%p 상승할 전망이라고 설명하였음. 이와 함께 에버랜드 보유지분(25.6%) 매각에 대한 구체적 방식 및 시기는 이르면 10월 중에 구체화될 전망이라며, 비상장회사임을 감안해도 현재 장부가(1.37조원)보다는 높은 매각금액이 기대된다고 설명하였음. 이에 따라 투자의견 BUY와 목표주가 60,000원을 신규로 제시하였음. 한편, 대신증권은 동사에 대해 에버랜드 상장 수혜 기대감은 사라졌지만, 최근 수익성 대비 지나치게 저평가된 상태라고 설명하였음.
코스모화학(005420) : 3분기 실적 호조로 급등. 동사는 금일 공시를 통해 3분기 영업이익이 89.8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392.15% 급증했다고 밝혔음. 같은 기간 매출액 및 순이익도 전년동기대비 각각 57.51%, 1,277.89% 증가한 474.37억원, 69.67억원으로 잠정집계되었다고 밝혔음.
로엔케이(006490) : 오토컴퍼니와의 합병 승인으로 급등. 동사는 금일 공시를 통해 자동차매매, 중개를 사업목적으로 하는 오토컴퍼니와의 합병에 대한 반대주식수가 발행주식 총수의 20%미만임에 따라 주주총회에 갈음하여 합병하기로 승인 의결했다고 밝혔음. 합병비율은 1대 34.94831461이며, 합병기일은 오는 11월11월임. 이와관련 동사는 합병을 통하여 양사가 가지고 있는 영업설비, 영업력 등의 통합을 통하여 수익 및 매출증대 기반을 마련하고자 한다고 설명하였음.
삼영화학(003720) : 증권사 신규추천으로 급등. 삼성증권은 금일 동사에 대해 국내 유일의 캐파시터 필름 생산 업체로 시장 성장에 따른 수혜가 예상된다고 설명하였음. 또한, 타이트한 수급 여건 지속 및 중국 자회사 증설로 수익 개선이 기대된다며 금일 신규추천 종목으로 선정하였음.
CJ제일제당(097950) : 세무조사 소식에 하락. 금일 언론에 따르면 서울지방국세청 조사1국은 지난 5월부터 CJ그룹의 주력계열사인 CJ제일제당 본사에 대한 세무조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추가적으로 CJ그룹에 대해서도 세무조사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짐. 이 같은 소식에 CJ제일제당의 주가가 하락세를 기록했으며, CJ와 CJ오쇼핑 등 일부 CJ그룹주들도 동반 약세를 기록함.
삼부토건(001470) : 횡령설에 급락. 한국거래소는 금일 개장 전 공시를 통해 동사에 대해 횡령 관련 보도에 대한 조회공시를 요구하였음. 답변시한은 금일 18시까지임.
- 코스닥시장 -
이원컴포텍(088290) : 무상증자 결정에 상한가. 동사는 전일 장마감 후 공시를 통해 보통주 1주당 신주 0.85996616주를 배정하는 무상증자를 결정했다고 밝혔음. 신주의 배정 기준일은 2011년10월24일이며, 신주의 상장 예정일은 2011년 11월15일임.
특수건설(026150) : 대규모 싱가포르 프로젝트 수주로 급등. 동사는 금일 공시를 통해 SK E&C와 396.52억원 규모의 센토사 게이트웨이 터널 프로젝트 사업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음. 이는 지난해 매출액대비 33.77%에 해당하는 금액이며, 계약기간은 2015년 4월27일까지임.
미주제강(002670) : 강관파일 공급계약 체결로 강세. 동사는 전일 장마감 후 공시를 통해 조달청과 375억원 규모의 강관파일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음. 이는 2010년 매출액 대비 20.22%에 해당하는 규모이며, 계약기간은 2011년 10월5일부터 2012년 7월31일까지임.
인피니트헬스케어(071200) : 방사선치료 관리 통합 솔루션 개발 협약 체결로 상승. 동사는 금일 공시를 통해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이 시행하고 삼성생명공익재단 삼성서울병원이 참여하는 “World Class 300 프로젝트”의 주관기관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음. 이는 방사선치료 프로세스를 하나의 솔루션으로 통합하여 관리할 수 있는 “방사선치료 관리 통합 솔루션”의 개발에 관한 것으로 개발기간은 2011년8월1일부터 2015년7월31일까지이며, 정부에서 4년동안 32억원을 지원할 예정임.
하이쎌(066980) : F-PCB, F-BLU 개발 완료 소식에 소폭 상승. 동사는 전일 기업설명회(IR)에서 최근 미래 선도사업으로 각곽받고 있는 인쇄전자 기술을 기반으로 한 연성인쇄회로기판(FPCB)을 상용화하고 연성백라잇유닛(FBLU) 개발을 완료했다고 밝혔음. 회사측에 따르면 양산에 성공한 모델은 단면과 양면으로 인쇄한 Flexible PCB로서 스마트폰과 기타 전자제품에채택됐다며, 현재 승인 중에 있는 다른 모델은 터치스크린에 채택될 예정이라고 밝혔음.
[특징 상한가]
그린기술투자(2) : 창업투자조합 결성 준비중
대양금속 : 대규모 STS 냉연강판 공급계약 체결
이원컴포텍 : 무상증자 결정
영우통신 : 롱텀에볼루션(LTE)과 관련해 통신장비업체에 대한 관심이 고조될 것이라는 전망에 통신장비 관련주 상승
이코리아리츠, 골든나래리츠, 광희리츠 : 자기관리 부동산투자(REITs) 관련주 일제히 상한가